"도서관 지켜주세요"-R
리포터 : 박광수 , 방송일 : 2007.11.14 조회 : 62
◀ANC▶
광양시 진상면 텃밭도서관 인근에
공장 신축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공장 가설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마지막 희망을 전국 모금운동에 걸고 있다고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6개월간 광양 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진상면 텃밭 도서관 옆 공장 건설 찬반 논란.
주민들은 농촌의 자생적 문화운동을
지켜내야 한다며
자치단체의 공사중지 명령까지 이끌어냈지만
결국 법적 제약에 직면하고 말았습니다.
//c.g 회사측의 문제제기에 대해
전라남도가 공사중지 명령이 합당하지 않다는
행정심판을 내렸고
회사측의 공사재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INT▶
"법적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에 공사준비.."
물리적인 한계를 인정할수 밖에 없는 주민들이 찾은 대안은 전국 모금운동.
도서관장인 서재환씨가 20년전 각 마을을 돌며
농촌 아이들에게 책을 나눴던 경운기로
이제는 전국을 순회하며
공장부지의 이전 비용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INT▶
"성패를 떠나...마음이 설레요.."
마을 주민들도 쌈짓돈을 모금해
순식간에 수백만원의 행사비용을 마련하는등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숩니다.
전국 2천명에 육박하는 텃밭도서관 회원들이
적지않은 힘이 되고 있지만
모금 수준을 예측할수 없는데다
이기간내에 벌목작업등 신축공사가 착수될 경우도 큰 걱정입니다.
◀INT▶
"나무 베어버리면 ..행사 자체가 의미 없는것"
텃밭도서관과 진상면 청도마을 주민들은
오는 17일 오후 광양 진상역에서
책나누기와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이어지는
첫 일정을 시작으로
보름동안 도서관 지키기 전국 대장정에 나섭니다.
MBC NEWS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