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1년6월17.18.19일
누구와:중화기님과 둘이서
어디를:수도권55산중 남양주시에서 서울 서대문구 홍연교 까지 강북권30산
도상거리:약150km 실거리:약160km(추측)
산행시간:52시간35분 시간당:약2.9km
하남 검단산에서 분당의 불곡산까지의 한남검단지맥
한북정맥의 일부를 거쳐 한북천마지맥인 운악산과 수원산
사이 424.7봉을 거쳐 검단산 건너편 예봉산 예빈산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시계산행(55산의 도상거리는 약 255km)
강북30산
도상거리150km
산행코스:예빈산(직녀봉)-예봉산-철문봉-갑산-고래산-백봉산-천마산-철마산(철마산남봉)-내마산(철마산북봉)
시루봉-주금산-수원산-국사봉-죽엽산-노고산-천보산-북곡산(상봉)-상투봉-임꺽정봉-호명산-한강봉
꾀꼬리봉-챌봉-사패산-도봉산-영봉-형제봉-북악산-인왕산-안산
30산 개념도
4월에 수도권 남양주.강남.20산 산행을 하고 55산 종주를 하겠다는 중화기님
말을듣고 그럼 강북권30산 답사겸 종주 함 해보자 약속을 하고 배방장님께
개념도와 지도를 부탁합니다...개념도는 이쁘게 잘 나왔는데 지도는 너무 광범위해서
붙여넣기도 힘들고 압축도 안된다고 해서 천마지맥 자료와 한북정맥 자료를 가지고 산행의 나섭니다.
장마철은 접어들고 비가오면 어쩌나 내심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날은 좋은데 무더위가 복병..
6월17일 서둘러 일을 정리하고 팔당에서 6시에 만나기로한 중화기님 만나러 1호선 전철의
몸을싣고 중화기님 전화를 하니 동대문에서 회기역가는 전철 갈아 타시고 있다고 한다...
회기역에서 만나 같이 팔당으로 갑니다....
팔당역에 내려 역 분식점에서 김밥의 라면 먹고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들머리 17일07시2분
천주교 공원묘지 천마지맥 출발점
빵파는 아자씨께 부탁하여 인증샷하고 본격적인 산행시작.
예봉산 17일 20시52분
예봉산 자락은 바람이 제법 불어주고...
활공장에서본 남양주시
갑산에서 구선동 방향 먹치고개로 갑니다...
고래산 23시51분
고래산은 천마지맥 마루금의 벗어나 있지만 잠시 들러 사진하나 남기고 ...
방향은 백봉산 쪽으로...
백봉산 18일 02시20분
바람은 점점 사라지고 야간인데도 열대야...덥고 갈증만 나고...
마치고개 03시16분
바람은 없고 갈증은 나고 여기아니면 서파사거리 가기전에는
식수 구할수가 없어 콜택시 불러 음료수와식수를 부탁 든든히 챙겨 갑니다..
천마산(812m) 05시02분
오늘 산행중 백운대(836m) 주금산(814m) 다음으로 높은산이며 어찌나 우뚝 서있고 정상부근 암릉구간있어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1시간여를 오릅니다....
이번 산행 난이도가 서서히 몸으로 다가오고...
바람은 없고 자꾸 물병의 손이 가고....
차라리 비라도 오면 좋겠다.....
철마산 08시9분
바람이 없는 된비알 입에서 거품나오게 만들고...
얼굴은 홍당무 처럼 열기로 후끈 거립니다...
가끔 산행하시는 분들도 만나고..
독바위 전망 좋으니 포즈한번 취하고...
주금산(814m) 11시07분
나는 죽겠는데 여유있는 중화기님...
천마지맥 날머리 서파사거리 13시12분
팔당에서 전날 라면과 깁밥하나 먹고 56km를 왔는데 산방 바람님이
점심사주러 2시간이나 차로 달려 왔습니다...어찌나 반갑던지...
천마지맥 종점 차량 뒤쪽
우렁쌈밥으로 거하게 대접을 받고(바람님 고맙습니다) 수원산을 가기위해
중화기님이 위치를 확인해 줍니다...
수원산 15시36분
한북정맥 접어들고
정상은 부대가 자리잡고 있어 이정표만 남깁니다...
국사봉 17시2분
노고산 21시46분
죽엽산은 헬기장 바로지나 봉오리가 정상인듯 사진을 못 남겨네요..
비득재에서 다행이 식당영업이 끝나기 직전이라 저녁을 먹고 노고산에 오릅니다..
다름고개
천보산 19일 01시23분
알까기 진수를 보여 줍니다...정상부근 철탑두개가 있는데 잡힐듯 하지만
다왔다 싶으면 또하나...난이도 체감 점점 심해집니다...
얄미운 천보산이지만 그나마 바람은 있네요....
불곡산 04시23분
상봉 휜히 튀여 있는데도 바람한점 없습니다....날 제대로 잡은듯...
이번산행 고도는 높은산도 있지만 낮은 봉오리 많아 쉬울거라 생각했지만
바닥부터 치는 된비알이 어느 산하나 쉽게 오르는 산이 없네요...
상투봉
임꺽정봉 암릉구간
임꺽정봉 05시10분
양주시
더위에 갈수록 지치고...그래도 조망 좋은곳이니까...
임꺽정봉 정상부
호명산 06시59분
한강봉에서 꾀꼬리봉 지나 오두지맥 분기점 갈림길이 나오고...
울대고개 09시도착
여기까지 총거리110km 36시간 걸렸네요...
지원산행 해주러 오신분들과 조우를 하고
주먹밥에 얼린 켄맥주 얼린식혜 얼린물 현정님 고마워요...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산행코스
강북오산 경치는 좋지만 암릉의 수많은 계단. 넘처나는 등산객.
그래도 지원오신 분들 때문에 힘이 납니다..
사패산 10시30분
지원 산행오신:좌측 꽃미남님.현정님.바람님.보리님.
무더운날 동행해주어 고맙습니다...
사패산 지나 바랭이 대장님 전화가 옵니다..
대동문에서 오늘 런다 참석하시는 j3클럽 회원분들 음료수 지원나오셨다고...
대동문에서 만나기로 하고...
포대능선
살방살방 사진 찍어가며....
우이동14시
지원산행오신 분들과 점심을 먹고 백운대를 가기전 사진하나 남기고..
현정님 오늘 무리합니다..점심도 쏘고...
위문 가기전 바랭이대장님 기다리다 우리가 너무 많이지체하는바람에
내려오시다가 만납니다...런다팀 지원해주시고 우리준다고 남겨둔
콜라며 시원한 물 너무 고마웠습니다....사진하나 남길걸 후회 하며....
그리고 지원산행 오신분들과도 시간상 같이 못하고 둘이서 진행 합니다...
위문 16시25분
백운대는 사람이 많아 그냥 가기로 합니다...
대성문 삼각산 주능을 벗어나 형제봉 쪽으로..
형제봉
북악산(북악스카이) 19시26분
오후3시 까지 출입허가 때문에 북악산 순한도로 따라 내려서고...
보현봉과 형제봉
좌측 비봉능선
창의문 20시02분
인왕산 21시27분
인왕산 너무늦게 도착해 부대에서 출입문은 통제하고
한참을 돌아 우회길로 올라서 알바 30분하고 힘겹게 정상의 오릅니다..
인왕산에서본 명동과 남산야경
마지막 30산 안산 22시38분
안산 들머리도 공원 조성으로 많이 변해 찾기가 힘들고 등로가 많이 생겨 애먹고 올라 옵니다.
안산에서 힌강과 여의도 방향
날머리 홍연교 23시37분
식당은 전부 문을 닫고 택시로 24시 해장국집으로 이동 소주와 해장국
한그릇하고 20일01시 각자 택시 타고 집으로 귀가..
이번산행 기획하면서 힘들거라 생각은 했지만 몸으로 느끼는 난이도는 제가 클럽 산행하면서
느꼈던 어떤 산행보다 힘들었던것 같다...
물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았던것도 있지만 산 하나하나 난이도는
산너머 기준점으로 최고 였던것 같다....
무덥고 힘든길 중화기님 아니였으면 불가능한 산행이였고 홀로 산행하면서
정맥.지맥길의 누구 못지않게 잘알고 있어 큰 알바 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중화기님 말씀 이제 콜라 많이먹는 산행 자제하자는 말 동감하며..
정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수도권55산강동.강남.저번 4월산행 개념도
25산 약104km
하남 검단산-용마산-고추봉-남한산(벌봉)-청량산(수어어장대)-성남 검단산-망덕산(왕기봉)-고불산
영장산-불곡산-광교산-백운산-바라산-우담산-국사봉-이수봉-청계산(망경대)-매봉
인능산-대모산-구룡산-우면산-관악산-삼성산-호암산(민주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