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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특성을 지닌 아동에 관하여...
IQ가 높은 아이만 곧 영재라는 개념에서, 이제는 IQ가 높은 것과 영재와는 「상당한 상관 관계가 있다」라는 개념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영재」라고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은 그렇게 쉽게 나오지 않으며 또한 여러가지 답이 존재할 수 있다.
이 기준에 따라 「영재」에 대한 정의가 이루어지며, 나아가서
「영재아 평가/판별」, 그리고 영재성 개발 프로그램의 효용성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아이 혹시 영재일까?
36개월 밖에 안 된 아이가 구구단을 줄줄 외운다.
아이가 자기 또래에 비해 책을 유난히 좋아한다.
두 돌이 지나자 숫자를 읽고 이해한다.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무언가 자기 놀이에 열중 한다.
놀이에 열중해 있을 때 밥먹으라고 하면 못 듣거나 싫어한다.
책을 보면서 혼자 한글을 깨우쳤다.
부모들이 당황해 하는 질문을 자주한다.
(예를 들면, "엄마는 누가 낳았어?", "외할머니" ,
"그럼 외할머닌?" "외할머니의 엄마". "그럼... "
그로부터 며칠 후 "엄마! 원숭이가 사람이 된 거야?" )
주위의 또래들과 어울릴 때 주도적으로 아이들을 이끈다.
유머스런 말을 자주 한다.
이런 경우 부모들은 '우리아이가 혹시 영재일까?' 라는 기대를 하게 되지만
「딱히 이렇다」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영재에 대한 개념은 시대에 따라서 학자마다 다른 견해를 보여준다.
♧ 영재아동의 정의
1. 미국 문교부(U.S. Office for Giftd and Talented Education)
1972년 미국 문교부는 '영재아/ 재능아란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어서 높은 성취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 자로서 자신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하여 정규학교가 제공하는 것 이상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라고 정의 했다.
6개의 영역으로 영재성을 구분했으며, 이 중에서 한가지 또는 그 이상의 능력이 있으면 영재로 보았다.
일반 지적능력 ( General Intellectual Ability )
특수 학문 영역에서의 적성(Specific Academic Aptitude)
창의적 . 생산적인 사고(Creative and Productive Thinking)
지도자적인 능력 (Leadership Ability)
시각 예술적 재능(Visual and Performing Arts)
정신운동 능력(Psychomotor Ability)
미국 문교부에서는 영재아를 지적분야에만 한정시키지 않고 사회성, 리더쉽 또는 높은 성취동기 등 比지적인 분야 그리고 예체능 분야까지 그 범위를 넓혀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아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2. 한국의 영재교육 진흥법(99. 12. 28 국회통과)
제 2조 (정의) 중에서
영재라 함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타고난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하여,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자를 말한다.
제 5조 (영재교육 대상자 선정) 중에서
1. 일반지능
2. 특수 학문 적성
3. 창의적 사고 능력
4. 예술적 재능
5. 신체적 재능
6. 기타 특별한 재능
3. Renzulli(렌쥴리)의 정의
다음과 같은 Three-ring Conception으로 영재의 구성요소를 정의하였다.
4. Feldhusen(펠듀슨)의 정의
영재의 구성요소를 4가지로 보고 있다.
자아개념은 자신과 자신의 능력, 성취에 대한 만족감을 말한다. 따라서 영재아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자아를 갖고 있다.
5. Gardner(가드너)의 정의
Gardner(1983)는 창의성의 유형 또는 분야를 구분하는데 있어서 대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Frames of mind 저서에서 상당히 논리적인 방법으로 창의적인 능력을 범주화하였으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Galton의 우수성(eminence), terman 의 천재성(genius), 일반적 지능, 요인 분석자들의 다능력 요인들에 대해 혼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학교에서 중시하는 언어와 논리-수리 분야의 정보처리 체계로 모든 정보를 처리하기보다는 각각 음악, 글쓰기, 운동 등의 분야의 정보를 처리하는 독립된 정보 처리 체계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지능들은 서로 연합하여 하나의 목표활동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이론적 근거에 의해 인간의 지적인 활동을 서로 독립적인 9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창의적인 능력 (그는 이것을 '지능'이라고 표현한다) 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언어 지능 linguistic intelligence
어휘의 소리, 의미와 언어의 서로 다른 기능을 민감하게 파악하는 능력으로, 연설가, 작가, 기자, 시인 등과 같은 문학인이나 언론인에게 나타나는 재능이다.
2) 논리-수리 지능 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숫자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 및 추론을 잘하는 능력으로, 수학자, 통계전문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에게서 발견되는 논리적, 수리적 재능이다.
3) 음악 지능 musical intelligence
음악을 이해하는 능력 및 악기를 연주하는 능력으로 연주자나 음악 비평가, 성악가, 지휘자 등에게서 발견되는 음악적 재능이다.
4) 공간지능 spatial intelligence
시각․공간적 세계를 정확히 지각하고 그 지각한 내용을 머리 속에서 변형․회전시켜 볼 수 있는 능력으로 건축가, 항해사, 지도 제작자, 디자인, 화가, 사진작가, 조각가 등에게서 나타나는 재능이다.
5) 운동 감각 지능 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자신의 몸으로 느낌을 표현하거나 손을 사용하여 변형시키는 능력으로, 운동선수, 무용가, 마술사, 외과의사 등에게서 나타나는 재능이다.
6) 대인관계 지능 interpersonal intelligence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타인을 주도하는 능력으로 다른 사람의 기분, 기질, 동기 등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상담원, 교사, 정치인, 판매원, 사상가 등 에게서 발견되는 재능이다. Thorndike(1920)가 언급한 일종의 사회적 지능과 유사한 능력이다.
7) 개인 내적 지능 intrapersonal intelligence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을 잘 표현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신의 장단점, 특기, 희망, 지능, 관심을 잘 파악하며, 신체적 컨디션과 행동을 잘 조절하는 철학자, 정신적 지도자 등에게서 나타나는 재능이다.
8) 자연 관찰 지능 naturalist intelligence
동.식물이나 주변 사물(예컨대 헤어스타일, 자동차, 운동화 등)을 자세히 관찰하여 그 차이점 이나 공통점을 찾고 분석하는 능력으로 대표 인물로는 진화론을 세운 다윈 등이 있고, 주로 원예가, 수의사 등에게서 발견되는 재능이다.
9) 실존 지능 existentialist intelligence
처음에는 영적 지능(spiritual intelligence)으로 불렸던 것으로 인간의 존재 이유, 생과 사의 문제, 희노애락, 인간의 본성, 가치 등 철학적이거나 혹은 상당히 종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지능은 뇌에 해당 부위가 없고, 아동기에는 이 지능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위의 8가지 지능과 달리 반쪽 지능으로 간주한다
6. Guilford(길포드)의 정의
Guilford의 지능구조(The structure of Intellect) 모델
Guilford이론 이전에는 '영재성'의 개념을 지능과 동등하게 여겼으나, Guilford이론이 소개된 이후로 영재성 이란 다면적인 또는 다차원적인 재능의 개념으로서 받아들이게 되었다.
Guilford의 지능구조 모델을 살펴보면,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인간의 지적능력이 정신적 작용 (operation) - 내용 (content) - 산출 (product)의 3차원 구조로 설명되어 진다.
근본적으로 Guilford는 지능이란 단일구조가 아니라 다차원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이 지능구조 모델에 나타났듯이 Guilford는 창의성을 지능으로부터 분리시켜 생각하지 않고 지능의 한 면이라고 여긴다.
7. Gayne(가네)의 정의
영재성(gifted)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상태의 적성이라 보았고, 이러한 영재성이 후천적인 교육을 통하여 특정활동 분야에서 전문적인 능력이나 재능으로 나타났을때 이를 특수재능 (Talented)이라고 보았다
8. Taylor(테일러)의 정의
영재성을 다음과 같은 9가지 재능으로 정의하였다.
1) 학문적 재능
2) 창의성
3) 기획성
4) 의사 소통 능력
5) 예측 능력
6) 의사 결정 능력
7) 실천력
8) 대인 관계
9) 분별력
♣ 영재 아동들의 특성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구분이 뚜렷하다.
☆모든 것을 잘 하지는 못합니다.(만능체육선수는 없습니다. 동네 체육대회에서는 만능선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야구 잘하는 아이가 배구도 잘하고 또 달리기도 일등을 하니까요. 그러나 올림픽에서는 박찬호선수가 육상선수로 나가지 못합니다)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이 확실히 구분됩니다.(어떤 아이는 '미술시간만 있고 수학시간은 없었으면'하고 바라는데, 다른 아이는 '수학시간을 계속하고 다른 시간 특히 미술시간은 하지 않았으면'하고 희망합니다)
☆싫은 것은 아무리 하라고 타이르거나 강압적으로 시켜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 별로 잘하는 것이 없어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대기만성이랄까…)
-집중력이 뛰어납니다.
관심있고 흥미있어 하는 일에는 오랫동안 주의집중을 합니다.
개미가 줄지어 가는 것 등 주위의 사소한 것일지라도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이라면 삼매경에 빠질 만큼 집중합니다.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거나 자유가 박탈되었다고 여겨질 때 참지를 못합니다
-기억력이 좋습니다.
기계적으로 외우지 않아도 한번 읽고 들었던 것을 잘 기억합니다.
글자나 숫자뿐만 아니라 건물, 장소, 사람, 색깔, 형태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기억합니다.
1~2년 전이나 오래 전에 있었던 사건이나 장소 등을 기억해서 이야기하거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위 사람이 외우는 동시나 노래를 옆에서 듣고 있다가 그것을 외워 버립니다.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야를 똑같이 여러 번 반복하거나 무조건 외우라고 요구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방 능력이 뛰어나다.
어렸을 때 가수나 인기 탤런트의 흉내를 그와 비슷하게 냅니다.
손위 사람이 하는 것을 어깨 너머로 잘 배웁니다.
'난 누구처럼 될거야'라는 말을 하며 계속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따라하려고 노력합니다.
-언어적인 재능이 탁월하다.
나이에 비하여 많은 어휘를 알고 있고, 질문에 대한 요점을 잘 정리해서 말합니다.
말에 대하여 흥미를 가지고 있어 다른 사람들의 말투를 그대로 모방하거나 복잡한 패턴의 말을 쉽게 또는 정확하게 잘 합니다.
자기 또래의 아이보다도 더 긴 문장을 쓰거나 사용하는 언어적 표현이 다양합니다.
외국어를 쉽게 배우며 외국어 프로그램에 따른 진도가 빠릅니다.
혼자서 외국어 카세트를 켜놓고 외국어를 곧잘 따라하거나 외국어 게임을 즐기며 배웁니다.
-논리 수학적 재능이 탁월하다.
주사위놀이, 도미노 게임, 숫자카드놀이 등 수와 관련된 놀이를 좋아합니다.
계산문제를 잘 합니다. 유치원생일 경우 숫자 세기를 좋아하고 간단한 덧셈과 뺄셈을 잘합니다.
복잡한 것에서 패턴이나 규칙을 잘 찾아냅니다.
자연현상에 대한 관심이 많고 자연과학에 대한 책이나 TV를 즐겨 봅니다.
-과제 집착력이 강하다.
이것저것 하기보다는 한가지에 집착합니다. (식사할 때 한가지 반찬을 계속해서 먹거나, 본 비디오를계속해서 보겠다고 한다거나, 한번 본 책을 계속계속 반복해서 본다)
색종이 접기, 조립하기, 레고놀이, 그림 그리기, 숙제하기 등 어떤 과제가 주어졌을 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하려는 집착력이 강합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졌을 경우 식사시간까지 잊고서 몰두합니다.
무슨 일을 시작하면 성취욕구가 강하여 도중에 어려움이 있다 하여도 끝을 보는 고집스러움이 있습니다. (황소고집, 무대포라는 별명을 자주 듣는다)
실패를 해도 계속 도전하려는 고집이 있습니다. (레고를 끼우려고 무척 애를 쓰지만 끼워지지 않자 울면서라도 끼우려고 한다. 아빠나 엄마가 도와주겠다고 해도 자기가 한다고 우긴다)
아이가 몰입하고 있을 때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지시는 아이의 사고와 행동을 방해하여 과제 집착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상상력이 뛰어 나다.
너무 그럴듯하게 거짓말을 하여 주위를 놀라게 합니다.
보잘것없는 놀이감을 가지고 상상을 해가며 재미있게 놉니다. (이불 속에 있으면 깜깜한데, 이때 두더지 놀이를 한다)
틀에 맞추어 생각하기 보다는 자유로운 상상을 좋아합니다.( 벽돌 같은 아이 보다 돌멩이 같은 아이)
엉뚱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하늘은 왜 파랗죠?", "빨강색 하늘은 없나요?")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규칙은 싫어하나 자신이 만든 규칙은 좋아합니다.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아줌마'라고 부른다)
현실적이지 못하여 가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선생님으로부터 무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이 뛰어나다.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잘 냅니다.
이야기나 노래, 율동 등을 자기 나름대로 꾸미거나 창작하여 구성력 있게 표현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어떤 자료를 처음의 사용 목적이 아닌 새롭고 독특한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레고로 자동차를 만들어 놓고 어떻게 하면 좀더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지,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굴러가게 할 수는 없는지 등을 궁리한다)
유머가 있으나 집단의 획일적인 사고의 강요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복해서 여러번 쓰기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시키면 몸을 비비 꼬거나 "아! 열나" 하면서 머리를 만지는 등 너무 힘들어 한다)
-관찰력과 변별력이 뛰어나다.
평상시와 달라진 모양이나, 색, 형태 등을 쉽게 찾아냅니다.
다른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것들 중 잘못된 것이나 다른 점을 지적합니다. 사람이나 사물을 관찰할 때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것까지 관찰합니다.
A와 B 또는 C를 비교하여 서로 다른 것을 찾거나 공통점을 찾아냅니다.
남들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을 자세히 살펴 봅니다. (도로 위에 쥐가 자동차 바퀴에 깔려죽은 것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호기심이 많다.
주변의 사물과 환경 등에 대하여 호기심이 많습니다.
무언가를 알려고 하는 욕구가 강하여 꼬치꼬치 캐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극적인 질문을 많이 하는데 특히, 부모나 교사의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왜?', '어떻게?'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사람은 정말로 원숭이가 변한 것일까?, 별은 왜 안 떨어질까?)
실험하기를 좋아합니다.(블록쌓기를 할 때 아주 높이 쌓으면 어떻게 될까? 물구나무서서 음료수를 마실 수 있을까? 소금물에 잉크를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갖고 있다.
성공에 조급해 하지 않고 낙천적이며 여유가 있습니다.(지금 좀 못해도 난 자신이 있다구! 할 때 되면 한다니까)
대충대충 공부를 하나 그런대로 평균이상을 유지하는데 어떤 과목에서 거의 '0점'을 받고 나서, 그 과목을 집중적으로 노력하여 정복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두 번 실패를 해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감히 해보려고 시도하지 않는 것을 실행에 옮깁니다.(집에 있는 사과를 팔아본다거나, 자기 옷을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덤비거나, 엄마가 하는 요리를 흉내내다 태운 요리를 만들어 낸다)
-어려움에 접했을 때 잘 극복해 낸다.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을 경우, 나름대로 해결책을 잘 강구합니다.
친구들과 수영장에 가려는데 자신의 수경을 찾다가 못 찾으면 엄마 수경이라도 찾아서 들고 갑니다.
-표면에 나타난 현상보다는 내적인 요소에 관심을 기울인다.
어떻게, 무엇 때문에, 왜 사물이 움직이는지를 알려고 하며 발견해 내려고 합니다.(날아가는 모형비행기나 움직이는 로봇이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호기심, 인형극을 볼 때 인형극은 안 보고 막의 뒤편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여 가 본다)
뭐든지 뜯어보고 나야 속이 후련해 하며, 고장난 것이 있으면 고쳐 보려고 합니다.(시계 뜯어서 고장내기, 전화기 열어보기, 움직이는 인형을 열어보기…)
-독립심이 강하다.
어렸을 때 길에서 업어준다고 하면 자기가 걸어가는 것을 더 좋아하여 싫다고 하는 적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이라면 낯선 곳이라도 혼자서 찾아 갑니다
-리더쉽이 탁월하다.
놀이할 때 또래들을 리드합니다.(학교놀이에서 주로 선생님 역할을 한다)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잘 배려해 줍니다.
한 두 살 많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심지어 그 아이들에게 이것 해라 저것 해라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재 부모의 태도 및 역할
영재들을 올바로 지도하기 위해서 부모가 가져야 할태도 및 해야 할 일들은 어떤 것인가?
-첫번째로 영재를 성공적으로 기르기 위해서는 실제로 그들이 뛰어난 학습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학교 또는 사회가 영재들로 하여금 그 특수한 학습능력을 발달 시킬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두번째로 영재자녀를 사랑하고 그들에게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부모님은 또한 자녀를 그들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만일 부모가 "우리집 아이가 학교 시험성적을 제대로 못 받아오면 그 애는 더 이상 가치가 없어요."라고 말한다면 그래서 아이가 그러한 느낌을 갖게 된다면 그 아이가 앞으로도 계속공부를 잘하기는 틀린 것이다.
부모님은 자녀의 영재성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긴 하지만, 그 보다도 그들이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에 가치있게 여긴다는 것을 알게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자녀가 영제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모두 이러한 의미의 훈육을 받아야 한다.
-세번째로 자녀가 학교에서 공부를 특출나게 잘 하는 것과 부모 자신의 명성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영재로 인정받은 것은 자녀이지 부모 자신은 아니다. 똑똑한 자녀가영재로 추천되었다고 해서 아이가 이전보다 더 가치있어 지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할 수있는 것은 자녀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네번째로 자녀와 대화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을 꾸중만 해서는 안된다. 때때로 매우 똑똑한 자녀와의 사이에 긴장이 감도는 때가 있다. 그런 때는 잠자리에 들기전에 그날 낮에자녀와 함께 했던 이야기들을 반성해 보아, 과연 자녀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 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다섯번째로 영재들이 부모님과는 다른 견해를 가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자녀가 마치 지적인 어른인 것처럼 대하여 자녀와의 사이에 있는 의견 차이를 존중하여 주어야 한다. 자녀가 부모님의 의견과는 다른 이론을 펼 때 이를 단지 반항하기 위한 것으로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여섯번째로 영재들의 호기심을 존중해 주고 그 호기심을 계속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하여 못마땅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아이들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함으로써 얻는 것이 많다. 그들은 하나의 과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연구하는 방법, 기록하기 등을 알게 될 것이다.
-일곱번째로 영재는 원인과 결과간의 관계를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주고 있음을 인정한다.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그 능력을 사용하여 자기의 행동이나 성적에 대해 통찰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모님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은 자녀가 자기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여덟번째로 영재들은 지나치게 도와주는 어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종종 능력이 충분한재들이 그들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주위의 어른들이 아이의 성취에 대해 지나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그 아이는 부모나 가족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그렇게 똑똑했던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평범하게 되고 말 것이다.
-아홉번째로 영재자녀와 다른 자녀를 비교하지 않는다. 이런 비교에 의하여 영재자녀는 언제나 매우 똑똑해야 할 부담을 갖게 된다. 또한 영재자녀만큼 똑똑하지 않은 아이에게는 언제나 불공정한 대우를 하게 된다.
-열번째로 아이의 방은 마치 쓰레기통 속처럼 난장판일지 모르지만 그 속에는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다. 부모님은 깔끔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또한 영재들을 위한 교육은 돈이 많이 든다. 특히 정규교육을 통하여 충족될 수 없는 학습욕을 갖고 있는 영재들을 교육시키기 위하여는 보통 아이들에게 소요되는 학비보다 더 많은재정이 필요할 것이다. 미리미리 저축을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집안에는 책과 잡지를 둘 수 있을 만한 공간을 마련하고 저녁식사 시간은 가족 전원이 관심있어하는 주제에 관하여 토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으로 정해둔다. 영재성은 아이들이 소유할 수 잇는 것 중에서 최상의 것이다. 그러나 영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부모의 참을성과 열성과 지혜가 무한히 필요하다.
첫댓글 발명교실 시험을 계기로 영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좋은글 읽을수 있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명교실에 뽑힌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영재에 대하여 알고 나니, 영재에도 관심이 생기게 되네요^^ 좋은 글 올려 주신것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