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단월드]단월드 공식카페
 
 
 
 

카페 통계

 
방문
20241022
1
20241023
1
20241024
2
20241025
3
20241026
0
가입
20241022
0
20241023
0
20241024
0
20241025
0
20241026
0
게시글
20241022
0
20241023
0
20241024
1
20241025
0
20241026
0
댓글
20241022
0
20241023
1
20241024
0
20241025
4
20241026
0
 
카페 게시글
。홍익인간 스크랩 IHSPO2005 대상수상자 김성태군 - hsp로 한국 대표하는 두뇌리더 될래요
허니민트 추천 0 조회 33 07.09.07 02:4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단월드 이사람_1]IHSPO2005 대상수상자 김성태군

 

IHSPO2005 대상수상자 김성태군

HSP로 한국 대표하는 두뇌리더 될래요 <브레인  11월호>

2005년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초의 뇌기반 국제 올림피아드인  국제브레인 HSP 올림피아드(International Brain HSP Olympiad, www.ihspo.org) 대상 수상자 김성태 군.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올림피아드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으로 미국의 명문고교에서 외국 아이들과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아직 얼굴에 여드름이 뽀송한 16세의 청소년이지만 나이에 걸맞지(?) 않게 그의 이력은 보통의 또래 아이들과는 사뭇 다르다.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IHSPO 2005’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그 해 IFG(International Foundation Gifted, 국제영재재단) 영재에 선발된 김성태 군(16세). 인간 두뇌의 새로운 인지기능으로 평가받는 HSP(Heightened Sensory Perception, 고등감각인지) 최상위 그룹에 속해 있는 김성태 군은 이후, 세계적인 뇌과학자들이 참가하는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오랫동안 참여하기도 했다. 새로운 길을 떠나는 김성태 군을 만나 인터뷰를 나누었다.


예전에는 놀 때 말고는 집중을 잘 못했어요

“어릴 때는 어땠어요?”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의 첫 대상 수상자인 김성태 군에게 던진 첫 질문이다. 지금이야 국제적인 위상을 지닌 대회의 첫 대상을 거머쥔 차세대 리더이지만 이런 재능이 본래부터 있어왔던 것인지에 대한 궁금함 반, 짓궂은 의문 반에서 나온 질문이다. 이에 대해 정작 이러한 변화에 가장 놀라워하는 건 자기 자신이라고 답한다. “놀 때 말고는 늘 다른 생각 때문에 집중을 잘 하지 못했어요. 이것도 해야겠고, 저것도 해야겠고… 그러다 보면 생각이 어수선해졌죠. 하지만, 지금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이 있습니다. 제 뇌를 믿거든요.”

성태 군의 어머니도 너무나 산만했던 예전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의 의젓함이 대견하기만 하다고. 성태의 이러한 변화는 초등학교 6학년 때 HSP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부터 보였단다. HSP는 두뇌개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는 뇌호흡의 최고 단계 과정으로 스스로의 체험을 통해 뇌의 능력을 일깨워가는 프로그램이라 재미있었고, 스스로도 열심히 했다. 뇌 전체의 잠재성을 개발해가는 과정이어서 시간이 지나자 집중력과 기억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설명을 그냥 편안하게 들어요. 이완된 상태에서 강하게 집중하는 습관이 생겨서 그런지 나중에 수업 내용을 HSP를 통해 개발된  스크린에 떠올리면 그냥 그대로 머릿속에 새겨졌어요. 이 과정을 하면서 자신감이 느는 이유는 제 자신을 진심으로 신뢰할 수 없으면 스크린이 뜨지 않기 때문이죠.”


HSP를 통해 내 안의 나를 봤어요

성태는 눈을 감고도 사물을 인지할 수 있다는 특별난(?) 아이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들로서는 쉽게 상상이 안 가는 얘기이다. 시각을 차단한 상태에서도 색깔 카드나 모양 카드, 알파벳 카드 등을 인지할 수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두 눈이 아닌 뇌속에 띄운 스크린을 통해 그 대상을 보는 형태다. 이런 인지현상에 대해 처음엔 이해를 못하던 주변 사람들도 작년 개최된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에서 HSP가 메인 종목으로 선정되고, 여기서 성태가 대상을 수상하자 보는 시각이 판이하게 달려졌다. 이후 성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자들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성태의 대답은 질문자를 다소 당황스럽게 만든다.

“사람들은 항상 제가 눈을 감고 무언가를 맞힌다는 것에만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해해요. HSP는 누구나가 가진 뇌의 능력이고, 단지 일깨우지 않았을 뿐인데 말이죠.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제가 특별한 게 아닙니다.”

HSP는 원래부터 있는 뇌의 잠재성이 발현된 것이지, 특별한 사람만이 가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그렇기 때문에 지식과 경험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개발도 어렵지만, 그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거든요. 눈물나도록 힘들었는데, 정말이지 저의 한계를 넘고 싶었어요.”

많은 고난과 도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성태는 이제야 안다. “나의 뇌 속에 그런 힘이 있다는 걸 믿는 만큼, 순간순간 변화무쌍한 제 감정을 조절하고 인내하는 만큼 그리고 순수하게 집중하는 만큼 제 뇌의 잠재성이 깨어나고 성장해요. 하나의 벽을 넘어서면 그만큼의 자신감이 생기죠.”

뇌의 인지기능을 연구하는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에서도 우리의 뇌는 한계에 도전하고, 한계를 극복할수록 변화도 크게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보통사람들은 일정하게 주어진 테두리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변화 역시 그만 한 정도 수준의 것이 이루어지게 된다. 도전 없이 성장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원리이다. 그러나 성태는 이 원리를 개념이 아니라 스스로 체험하고 극복하며 체득해왔다.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성태에게서 느껴지는 나이보다 깊고 넓은 사고도 그런 체험에서 나오는 것이리라.


인류의 평화를 품은 두뇌 리더 될 겁니다

“올해 국학원이란 곳에 가서 아시아를 호령했던 고구려의 드높은 기상과 우리의 선조들이 가졌던 위대한 철학과 정신을 배웠어요. ‘홍익인간’의 마음을 갖고 당당히 해외로 나아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뇌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HSP를 통해 무엇보다 뚜렷한 비전을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뇌를 스스로 운영하는 두뇌습관을 가지게 되었다는 성태는 푸시업 등 체력단련과 우리 전통의 단학수련에도 열심이다. “몸을 쓰면 쓸수록 뇌도 그만큼 단련되고, 체력은 기본이니까요”라고 얘기하는 성태의 얼굴에는 세상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이 물씬 배어난다.

떠나는 아들에게 주기 위해 박지성 선수의 《멈추지 않는 도전》을 샀다는 어머니는 공항에서 웃는 얼굴로 보내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개인만의 삶이 아닌 큰 뜻을 품고 살아가길 바란다는 어머니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로 살아갈 것이라 다짐하는 성태의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

“미국에 가면 함부로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고 나중에 올 후배들을 위해 길을 닦아놓을 거예요. HSP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갖고 어디서든 한국을 대표하는 리더가 될 겁니다. 기대하세요. 다녀오겠습니다.”

또 한 번의 도전에 건투를 빌며, 한국을 대표하는 두뇌 리더로서 우뚝 설 그의 모습을 기대한다.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IHSPO)

IHSPO(International Brain HSP Olympiad)는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해 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활용이 개인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 한국에서 창설된 국제올림피아드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대회.

지난 2005년 4월 국내 대표적인 뇌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이자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의 총장으로 있는 일지 이승헌 박사가 창설하였다. 수학, 물리, 생물, 화학, 정보, 천문 등 한 분야의 지식평가에 초점을 두고 있는 기존 국제과학올림피아드와 달리 IHSPO는 인간의 두뇌활용과 개발에 중점을 둔 뇌기반 올림피아드로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HSP(고등감각인지)를 평가하는 ‘브레인윈도우’가 주종목으로 선정되어 있다.

2005년 4월 1회 대회에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3만5천 명이 참가한 이후, 올해 2회 대회에는 주최국인 한국 이외에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해외 5개국을 포함 예선전에 총 5만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특히, 20년 만에 대통령에 재당선된 오스카 아리아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공동대회장으로 나서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을 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국에서 창설된 대회가 지식경쟁 시대를 넘어 새로운 개념의 국제올림피아드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글·장래혁 editor@brainmedia.co.kr│사진·김경아

 
다음검색
댓글
  • 07.09.07 21:16

    첫댓글 축하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