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군단위 지역의 상품권발행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도로망 확충에 따라 인근 도시 대형마트 등으로 읍·면지역 소비자들의 원정쇼핑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재래시장과 토착상권 보호 차원의 지역 상품권이 발행, 관심을 끌고 있다.
증평군은 최근 5000원권 2만매, 1만원권 3만매, 2만원권 5000매로 구성된 ‘증평사랑 으뜸상품권’을 발행,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권은 농협중앙회증평군출장소에서 판매되며 상품권을 구입한 주민은 관내 100여개사의 상품권 취급지정업소에서 사용할수 있다.
발행된 상품권은 오는 21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나 상품권은 현금과 교환되지 않고 다만 상품권 금액의 60%이상 구매할 경우 나머지 금액은 환급이 가능해 일반 상품권과 사용요령이 동일, 주민이 사용하기에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진천군은 지난 2002년 2월부터 약 2년여동안 ‘진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해 요즘에는 매월 2000만원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이 상품권은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등 3종으로 관내 음식·슈퍼마킷등 550여개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매월 경품추첨을 실시하는등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등 지역경제 보호 차원의 상품권이 시·군을 중심으로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진천군 지역경제과의 한 관계자는 “도로망 확충으로 인근 도시 대형마트로 원정쇼핑이 증가하는등 읍·면 단위의 경제가 힘들다”며 “이를 막기 위해 지역상품권 활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남경훈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