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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1정간 ↑1박
(3) 2분박계 정간보 읽기
○ | | | ○ | | |
↑1정간 ↑1박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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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간 ↑1박
(4) 세마치 장단의 정간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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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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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 덩 덕 쿵 덕
다. 구음 지도
전래의 대표적인 타악기 지도 방법으로, 구음은 지방에 따라, 악기에 따라 다양하고 통일도 안 되어 있으나, 비교적 표준 구음이라 할 수 있는 교과서의 것을 먼저 제시하고 전국적으로 보편화된 구음과 향토 구음을 가락에 따라 혼용하여 지도함.
세마치 장단의 구음 : 덩 덩 덕쿵덕
위 내용을 요약하면,
1. 양음보형을 통한 지도
2. 구음기호형을 통한 지도 : ◑ ◑ | ○ | 3. 구음형을 통한 지도 : 덩 덩 덕쿵덕 4. 구음기호 정간보형을 통한 지도
덩 덩 덕 쿵 덕 5. 구음 정간보형을 통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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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仲 |
| 汰 |
| 汰 |
一 | 一 | 無 | |||
無 | 無 | 仲 | |||
一 | 一 |
| |||
| 汰 |
| 仲 |
| 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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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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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汰 | |||
△ | △ | ― |
7. 장구의 기본적인 연주 요령 및 타법
가. 채의 사용
(1) 열채 : 오른손에 대나무를 깎아서 만든 30∼40㎝가량의 열채를 쥐고 대나무 껍질 부분이 손바닥을 향하게 하여 주먹을 살짝 쥐고 좌우로 손목 꺾임을 하여 친다. 이 때 열채 끝이 채편 가죽 안테두리 속으로 2/3정도 들어가게 친다.
(2) 궁채 : 손잡이 끝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가볍게 잡고 아랫부분은 식지와 약지 사이에 끼운 후, 나머지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가볍게 잡으며 궁굴채 잡은 주먹을 궁편 가죽 곁 테두리 최고점에 위치하여 손가락과 손목 돌림 그리고 팔의 상하 움직임으로 친다. 왼손의 경우 소리 장구(민요나 가야금 등의 정악 반주) 연주 때에는 왼손 바닥으로, 설장구나 사물 장구 연주 때에는 왼손에 궁굴채를 쥐고 북편의 복판 또는 손을 넘겨서 채편을 치기도 한다.
나. 북편 치기
(1) 손가락 타법→손목 타법→팔 타법→넘겨치기(양장구치기)
(2) 북편(궁) - 왼손으로 궁채를 가볍게 잡고 장구의 북편을 치는 주법이다. 음악의 속도에 따라 손을 들어 올려치거나 들어올리지 않고 치기도 한다.
첫 박이나 강박의 궁은 궁채를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머리 위까지 올려 뿌리며, 궁편의 한 중앙에 맞도록 하고 궁편 테두리에 엄지손가락의 밑 두툼한 근육 부위가 얹혀져야 하며 그 부위가 아프지 않도록 탄력을 손으로 느껴서 테두리에 세게 부딪히지 않고 튕기는 기분으로 해야 한다.
궁채가 궁편에 거의 맞을 수 있는 위치에 다가가면 재빠르게 손목과 장지, 무명지에 힘을 주어 내려 쳐야 하며, 한번 소리를 낸 궁채 머리가 다시 궁편에 닳아 지저분한 소리를 내지 않도록 탄력을 받은 만큼 손을 들어 궁편 테두리에 살짝 얹어 놓는다.
(3) 끊어 칠 때의 궁은 궁채를 쥔 왼손을 궁편 테두리에 편안히 올려놓은 상태에서 팔꿈치만 구부려 궁채가 입가에 올 수 있도록 한 다음, 재빠르게 치고 다시 입가에 원위치 하는 방법으로 꼭 무엇을 낚아채는 느낌으로 신속히 해야 한다.
(4) 연타의 궁궁, 궁궁궁은 (c)와 같이 치는데 입가에 궁채를 가져오지 않고 궁편에서 최단거리로 뿌려치는 것으로 꼭 닭이 모이 쪼듯이 재빠른 스냅동작을 요구하며 빠른 장단에서 거의 주를 이루는 타법이다.
(5) 연타로 겹치는 구궁, 구구궁은 궁채를 테두리에 편안히 올려놓은 상태에서 궁편에 궁채를 때린다기 보다는 손가락 힘으로 살짝 약한 궁소리를 내고 이어 재빠르게 손가락과 손목으로 잡아채어 세게 때린 후 입가에 원위치 하는 방법으로 무언가 낚아채는 느낌으로 신속히 해야 한다. 앞궁보다는 뒷궁소리가
강하게 나도록 해야 하며, 앞궁과 뒷궁 사이에서 테두리에 올려놓은 손목은 떼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여뒷궁을 칠 때 동시에 떼야 한다.
(6) 넘겨치는 궁은 궁편을 때린 후 재빠르게 탄력을 이용해 최대한 장구 몸체에 가깝게, 낮게 최단거리로 손목을 채편으로 끌어 궁채 머리를 잡아 당겨서 채편 테두리에 궁편과 같이 손목을 얹고 손목과 손가락의 힘으로 때리는 타법으로, 친 다음에는 곧바로 궁편으로 옮겨야 한다.
다. 채편 치기--채편의 구음은 토속 구음을 써서 '따'로 한다.
(1) 열채의 끝은 대각선 약 30도 위 방향을 향하게 하고 채의 2/3정도가 가죽 안테두리 속으로 들어가야 하며 변죽 끝부분에 채가 붙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죽과 채사이의 각도는 약 15도 정도로 벌어지게 해야 한다.
(2) 딱(덕,따)은 채를 모지와 식지 사이에 끼고 장지, 무명지, 소지로 채를 잡고 치는 주법으로, 손목을 밖으로 꺾어 채와 가죽사이가 약 50도 정도 떨어지게 준비 동작을 한 다음에 역동작으로 손목을 안으로 꺾어 채 전체가 가죽에 닿도록 친다. 치고 난 후에는 팔에 힘을 빼고 있으면 가죽쪽으로 꺾이는 채의 가속도에 의해 기본 자세가 유지된다.
(3) 따(더)는 장구의 열채 끝으로 채편을 약하게 찍어 주는 채찍기인데 대개 약박으로서 장단의 끝에 사용되는 주법이다. 약한 소리나 빠른 박자에서 사용하며 채와 가죽 사이가 약 30도 정도 벌어지게 손목을 밖으로 꺾였다가 역동작으로 채와 가죽 사이가 15도 정도 되게 손목을 안으로 꺾어 채끝으로 가볍게 친다. 치고 난 후에는 기본 타법의 위치로 돌아가지 않고 채가 떨어진 상태에서 다음 타법의 준비 동작을 한다.
(4) 더러러러(채굴림)는 장구채 끝을 굴려서 소리를 내는 채굴림이다. 초보자는 제대로 연주하기 어려운데 해당 박자 안에서 채끝을 서너번치되 첫 번째는 좀 크게 치고 나머지는 작게 치는 방법으로 연습한다. 이 주법은 대개 약
박에 사용되는 굴려치기 타법으로서, 채와 가죽 사이가 50도 정도 되게 손목을 밖으로 꺾은 다음 역동작으로 채와 가죽 사이가 15도 정도 되게 채끝만 가죽에 닿게 손목을 안으로 꺾으며 채를 잡은 손을 펴주면 안으로 꺾이는 가속에 의해 채가 굴려진다.
(5) 기덕(기닥, 겹채)은 따(│) 앞에 장식음이 있는 주법이다. 모지와 식지를 채를 잡고 장지, 무명지, 소지를 가볍게 펴서 전타음을 친 다음 재빨리 손가락을 오므려서 따(│)를 치면 된다. 이완상태의 근육을 순간적으로 긴장시켜야 하므로 많은 연습이 필요한 주법이다.
(6) 기닥따의 타법 익히기 -- 기닥+따의 형식이다.
라. 합장단 치기 (북편과 채편 같이 치기)
(1) 합장단(덩, 떵) - 오른손 열채와 왼손 궁채를 가슴높이까지 들어올려 호선을 그으며 내리는 동시에 친다. 속도가 빠른 음악에서는 손을 들어올리지 않고 치게 되며 대개 장단의 제 1박에 사용된다. 특별한 경우 즉 아주 느린 음악에서는 채와 북을 동시에 치지 않고 기덕쿵이라 하여 채편을 먼저 친 다음 제 2박에 북편을 쳐서 속도를 조절해주기도 한다.
(2) 덩덩, 더덩, 더더덩의 타법 익히기
마. 북편과 채편 나누어 치기 -- 예) '궁 따 궁 기' (넘겨치지 않기)
바. 양장구 호흡 -- 양장구는 궁굴채를 궁편과 채편을 오가며 치는 것으로, 궁편을 칠 때에는 내려간 호흡으로 비교적 강하게 치고 넘겨 칠 때에는 들린 호흡으로 비교적 약하게 친다. -- 예) '궁 따 궁 기' (넘겨치기)
사. 좌우 호흡법 -- 목을 중심으로 머리를 좌우로 돌려 행하는 호흡법으로 궁굴채와 반대 방향으로 얼굴을 향한다. -- 예) '궁 따 궁 기' 넘겨 치며 연습
8. 장구 장단의 기본적인 특징
(1) 딱(|,천,양), 궁( ,지,음), 덩( ,인,합,통일)은 우리 민족 전통 삼신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천지인, 음양합을 의미하며 작은 악기의 성음에서 태극의 원리와 우주의 조화, 균형을 생각한 것으로 본다.
(2) 장단은 한 호흡중에 리듬과 강약이 변화되면서 여러 가지로 생성되는데 이를 한 장단이라 하며, 그 변화하는 생김새와 빠르기에 따라 장단의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예) 느리다 = 질다 = 길다 → 가장 느린 장단 "진양조 장단"
보통 = 중 → "중모리 장단"
빠르다 = 자질다 = 휘몰아친다 → "자진모리 장단", "휘모리 가락"
(3) 장단은 한 배(한 장단, 한 마디)안에서 일정한 규칙과 파격의 혼재로 표현되나, 소삼대삼(小三大三), 내고 달고 맺고 푼다는 집해결탈(集解結脫)의 원리, 음양의 조화, 긴장과 이완의 원리를 충실히 지킨다.
(4) 파격의 표현 --박을 당기고 늘여서 빼기도 하고 적당히 늦게 치거나 아예 한 박을 빼고 엇박으로 치기도 하며 재빠르게 겹으로 올려치기도 한다.
(5) 장단과 판 내에서 머리, 몸통, 꼬리의 몫이 주어지는데, 첫머리의 내는 가락인 머릿가락, 가락이 흘러 다채롭게 살을 붙이고 전개되어 몰아가는 와중에도 멋을 부리는 등 그 장단의 성격을 최대한 표현해 주는 몸가락, 가락을 맺어 다음 가락이나 다음 판으로 넘겨주기 위한 매듭가락인 꼬리가락이 있다.
(6) 가락의 발전 형식은 일반적으로 단순에서 복합, 그리고 다시 단순형으로 가며 그것이 가속형이 된다.
(7) 대체적으로 가락은 반복적이거나 몇 가지 리듬의 조합, 순회형으로 볼 수 있다. 반복, 조합, 순회로 가락이 이어지는데 가락 중의 한 박을 감소하거나 삽입하고 음양의 조절로 변화를 준다. 홑가락과 겹(접)가락, 비껴칠 때와 막어칠 때, 홑장구와 양장구, 첫 번째 칠 때와 두 번째 칠 때의 가락 조합방식이나 순서의 조정 등으로 백 번 치면 백 번 모두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공통의 단순박, 단순가락으로 시작하여 거기에 살만 붙이고 다시 단순박, 단순가락으로 끝맺는다.
(8) 우리 음악은 3분박 계통이 많으므로 점4분음표( )를 한 박자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박을 읽을 때는 '핫나아 두우울 서어엇 너어엇(너엇읏)'으로 읽어야 한다.
(9) 우리 전통 음악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학적 박자 계산이나 리듬 분석, 박자 나누기에 치중하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 호흡법
호흡이란 인간이 살기 위한 본능적이고 필수적인 작용으로 폐로 공기를 흡입하는 숨쉬기이며 남과 같이 살아나가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동질감과 유대감을 갖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풍물 호흡은 숨을 들이킬 때(들숨) 가슴이 펴지면서 몸이 약간 올라가고 숨을 내쉴 때(날숨)의 몸이 좁아들면서 몸이 내려가는 '폐' 호흡을 '몸' 호흡으로 바꾼 것으로 몸 호흡의 모습은 '오금돋움'으로 시작되고 다양한 형태로 파생된다.
가. 호흡의 다양성
숨을 들이켜야 내쉴 수 있듯이 장단의 시작도 오금이 내려가는 시점이 아니라 장단이 시작되기전 '얼쑤!' 하면서 오금을 올리는 시점, 일명 '준비동작'부터이다.
호흡은 악기에 따라 그리고 발 디딤새에 따라 다양하고, 모든 음악 및 춤·탈놀이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즉, 음악을 들을 때 박수를 치거나 발장단을 맞추는 몸짓, 유치원생이 동요에 맞춰서 오금질 하듯이, 표현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나. 호흡의 중요성
인간의 호흡이 멈추면 죽게 되듯이 풍물·춤에 호흡이 끊긴다면 죽은 풍물이 되는 것이다. 인간은 항상 호흡속에 살고 있다. 비단 폐의 호흡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조직, 조직과 사회, 사회와 문화 관계 등 모든 삶 속에 들어 있기에 호흡이 맞질 않는다면 문화는 형성되지 않으며 사회는 유지 불가능 상태로 전락하고 만다.
또한 광대와 악기의 호흡뿐만 아니라 광대와 광대, 그리고 더 나아가 관객과 광대사이의 호흡도 인지해야한다.
다. 장단과 호흡의 관계
한 장단속에서 가락이나 춤사위(몸동작)에 따라 호흡은 변한다.
라. 정간보와 호흡의 관계
한 배는 한 호흡에 해당되며 한배는, 작은 한배와 가장 작은 한배로 이루어진다. 즉 사물놀이 연주에서는 사람의 한 호흡이 장단의 한배를 옮겨가면서 작은 한 배로 나뉘어지는데, 이 때 장단의 숨구멍(작은 한배
)을 天(머리), 人(단전), 地(무릎, 오금)을 원의 형태로 움직여서 장단을 흥과 감동을 연출하는 마음쓰기로 표현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연습순서 ⓐ 호흡과 움직임을 먼저 시작하고
ⓑ 구음을 붙여서 호흡과 움직임이 하나가 되면
ⓒ 쳐서 소리를 낸다.
ⓓ 궁」을 치기 위해서는 궁채를 머리 높이로 올린 상태에서
ⓔ 원을 그리며 궁편의 중앙을 친다.
호흡과 움직임을 원으로 나타내면
마. 장단과 호흡 연습
(a) 굿거리형 하나아의 호흡법
하 | 나 | 아 | 두 | 우 | 울 | 세 | 에 | 엣 | 네 | 에 | 엣 |
빠르기는 보통 걷는 속도의 한배 정도 느린 빠르기이며 모든 호흡의 기본이 되는 호흡법이다. 몸의 긴장을 풀고 바르게 안거나 선다. 하나아를 입장단으로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데 그 장단에 몸이 내려갔다 올라온다. 앉은 자세에서는 단전이 중심이 되어서 몸 전체가 원을 만들 듯 하면 되다. 목에 힘을 풀어 자연스럽게 고개짓도 되게 한다.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도 마찬가지로 움직여 준다. '하나아'의 길이에 몸이 꽉차게 움직여야 한다. 몸이 잠시도 쉬어서는 안된다.
(b) 삼채형 하나아의 호흡법
하 | 나 | 아 | 두 | 우 | 울 | 세 | 에 | 엣 | 네 | 에 | 엣 |
빠르기는 보통걷는 속도의 빠르기다. 굿거리형 한 장단과 삼채형 한 장단은 배가 같다. '하나아'를 입장단으로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데 그 장단에 몸이 내려갔다 올라온다.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 두우울,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도 마찬가지로 움직여 준다. 삼채형 장단이 빨라지면 호흡을 계속 내려 줄 수 없게 됨으로 '두우울'과 '네에엣'에서는 고개짓을 들어주어 자연스럽고 편하게 호흡을 하도록 한다.
(c) 동살풀이형 하나아의 호흡법
하 | 나 | 두 | 울 | 세 | 엣 | 네 | 엣 |
1박이 3분박이 아니라 2분박으로 나누어진다. 빠르기는 보통 걷는 속도보다 약간 빠르다. 호흡법은 앞의 호흡법을 따르고 하나의 '하'에 누르고 '나'에 호흡을 일으킨다. 두울, 세엣, 네엣도 마찬가지로 움직인다. 힘찬 느낌을 줄 수 있다.
(d) 이채형 하나아의 호흡법
하 | 나 | 두 | 울 | 세 | 엣 | 네 | 엣 |
1박을 3분박이나 2분박으로 나눌 수 있다. 요즘은 보통 2분박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다. 빠르기는 보통 걷는 속도 보다 빨라 뛰어가는 속도이다. 동살풀이형 장단의 반장단과 같다. 호흡법은 앞의 호흡법과 동일하고 '하나' '두울'에 호흡을 누르고 '세엣' '네엣'에 호흡을 일으킨다. 삼채와 마찬가지로 된박에 호흡을 내리는 것이 원칙이다. 가락의 빠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세엣 에서 호흡을 들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