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으로 다녀온 홍성 먹거리 탐방

[보리]

중부권생태공동체 홍성사랑방에 소속된 8개 어린이집(갓골, 느티나무,들마루,또래,아주나,우리,충남도청,토리어린이집)

부모님들과 함께 '행복중심 풀무생협과 함께하는 홍성지역 먹거리 탐방'을 다녀왔어요.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부모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3월 25일(수), 27일(금) 이틀로 나눠서 다녀왔지요.

토리어린이집 부모님(어한율, 양현서, 이서연, 우 찬 어머님)들은 27일(금)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행복중심 풀무매장(부영아파트 입구 서해마트 옆에 위치)에서 모여 생협의 이념과

친환경 급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는 금마에 있는 친환경 딸기 세아유농장으로 이동을 했지요.

딸기 농장으로 가는 길을 보세요. 친환경 농사를 짓는 임영택 농부님의 생각이 남달랐습니다.

딸기 하우스와 가까운 시멘트 큰길도 있지만, 딸기 농장에 체험을 하러 오신 분들이 왜? 시골(농촌)로 왔겠냐?며

도시를 떠나 흙을 밟고 만지고 자연을 직접 체험하러 온 사람들에게 그 시골 그대로의 길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산길을 지나, 냇가를 가로질러(다리를 건너는 재미도 좋았지요) 내둑을 지나~

봄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오는 길을 안내해 주셨답니다. 

도착하여 듣는 농부님의 말씀~

우선 친환경 농사를 짓는 이유와 포기를 못하는 이유가 바로~~!

내아이가 먹는 딸기였지요. 유기농으로 재배를 하다보니 수확해서 출하하는 딸기보다 버려지는 딸기가 더

많았답니다. 그래도 친환경 농법을 놓지 못한 건~학교를 다녀와서 가방을 내 던지며

아빠가 일하는 곳~ 아이들의 놀이터, 딸기 농장으로 와서 따 먹는 농부님의 아이들이였지요.~

"내 아이가 먹는 건데~ 차마 내가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고 이 딸기에 농약을 할 수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계속 친환경 농법으로 딸기를 계속 기르고 계신답니다.

유기농 두부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홍동 '모두랑 식당'에서 맛있는 순두부 찌개를 먹고,

올 때는 비지도 챙겨와서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 드셨지요?

점심을 먹고나서~~ 

화요일마다 어린이집에서 먹는 빵을 만들어서 배달까지 해 주시는 '다살림'에 들렸습니다.

우리밀, 쌀 빵, 쌀(현미)스낵을 만드는 공장의 공정과정도 보며 시설 견학을 해 보았지요.

일반 빵에 들어가는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드는 빵과 스낵류를 맛도 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도 할 수 있어서 부모님들이 무척 좋아하셨던 곳이었습니다.

부모님들도 이곳에서 나오는 빵류와 스낵을 드시고 싶으시면 어린이집 공급가로

대신 주문해 드릴 수 있으니 어린이집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식빵, 야채빵, 브라우니, 유자머핀 등 어린이집 식단과 같은 빵종류는 화요일에 받아보실 수 있어요)

미리 연락(전주 금요일까지~ )주시면 주문해 드릴께요*^*

끝으로 들른 천북황토농장 유정란 생산지입니다.

 30년동안 유정란농사 지어오신 농장 주인님께 이야기를 들었지요.

병아리때부터 현미를 먹여서 키운 닭에서 유정란을 공급하고 계시대요.

유황과 쑥가루를 함께 먹이고 있었는데 만여마리의 닭이 있는 공간치고는 냄새가 별로 나지않는 것은

특별한 축사(환기가 잘되어 냄새가 위로 싹~ 빠지면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축사가 유지됨)

에 있다고 합니다.   구운 계란을 대접해 주셔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우찬맘]

이날 날씨도 좋고 갔다 오길 너무 잘한것 같아요.~~ㅎ 우리 아이들이 먹거리 직접 가서 눈으로 보니깐 더 믿음이 가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