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야쟈(date palm)/DATES of JORDAN(Finest Medjool Dates from the Jordan Vally)

[덕실]

"DATES of JORDAN(Finest Medjool Dates from the Jordan Vally)"

어제 주일날 남편 kc장로는 유영*집사님께로부터 맛난 대추야자를 선물 받았습니다.

참 맛있고 달고 귀한 선물을 받고 처음 먹어보는 이 맛의 정체가 궁금해서 이리저리 찾다보니

어느 카페에 아래와 같은 사진과 글이 실려있네요! 그냥 먹었는데도 맛있었는데...

피칸을 넣은 대추야자는 보기에도 참 맛나보이네요^&^

피칸을 넣은 대추야자(모셔온 글과 사진)

딸아이가 불현듯 미네소타에서 먹었던 date에 nut를 넣은 것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전 깜짝 놀라서, "어머, 희영아, 너 어떻게 그것을 기억해?" 라고 물었답니다.
왜냐면 미네소타를 떠나 뉴욕으로 이사온 지가 벌써 8년이나 지났기 때문이지요.

 

* 대추야자 나무 (date palm)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을 딸아이 덕분에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 후식은 너무 너무 간단한 재료로 폼나고 맛있고 건강식이니 일석삼조입니다





이 후식은 Minneapolis의 교회 구역예배 때 손님으로 방문해 주셨던
한 집사께서 만들어오셨던 거랍니다. 커다랗고 예쁜 사각 그릇에
nut을 넣은 date를 가득 채우고 꽃꽂이를 하시는 분이라서
예쁜 꽃을 한 송이 얹어서 오셨지요. 어찌나 솜씨 좋게 만들어 오셨던지
구역식구들이 모두 와우!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




딸아이와 함께 만들며 그 때 구역식구의 얼굴을 한 분 한 분 떠올려 봅니다.
남편과 제가 참석했던 기간은 아주 짧았지만 모두 좋으신 분들이었어요.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솔직하게 내어놓고 서로 중보기도를 드렸었지요.
돌아보니 모든 가정의 기도가 다 응답되었네요.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Pecan을 넣은 대추야자 (Dates)

[재료]

대추야자, pecan (또는 호도) 


* 대추야자 2파운드 (907그램)


코스코에서 샀는데 원산지는 이스라엘이고
Medjool date는 date 중에서도 크기가 큰 것이라고 합니다.



이 date는 코셔라는 설명이 있네요.




* 호도



* Pecan (깨지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만들기]

1. Date의 꼭지를 떼고...



2. 칼집을 씨까지 내서...



3. 반을 갈라 씨를 빼어낸다.



4. 떼어낸 꼭지와 빼어낸 씨를 모아 놓은 것. 



5. 다듬어진 dates.



6. date를 하나씩 들고...



7. pecan 두 쪽을 마주보게 해서 씨가 있던 자리에 넣고...



8. 꼭 오무려 준다.



9. 손 안에 넣고 꼭 쥐어서 모양을 잡아준다.
(위생상, 1회용 장갑을 끼고 하는 것이 좋다)

 

10. pecan이 들어간 date들.


 
11. date의 앞 뒤 부분을 조금씩 잘라낸다.
이렇게 하면 그릇에 놓을 때 잘 서 있게 된다.



12. 그리고 date의 반을 자르면 완성~



예쁘게 그릇에 담아 서빙한다. 자꾸 손이 가네요.
date의 단 맛과 pecan의 고소한 맛이 참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