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하는 사진 포트폴리오
존 카플런(퓰리처상 수상) 지음
개요>> 훌륭한 눈을 가진 사진가는 많다. 그러나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사진가는 적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적어도 당신이 찍은 가장 빈약한 사진보다는 좋아야 한다.” 는 것이다. 정확하게 이유를 짚어낼 수는 없지만, 대게 아트 디렉터나 사진 편집자, 큐레이터, 콘테스트의 심사위원들이 포트폴리오를 편가하는 과정에는 원래 부정적인 잣대가 작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포트폴리오는 그것이 갖고 있는 강점 때문이 아니라, 약점들 때문에 탈락된다. 누군가가 당신의 작품을 바라볼 때는 반드시 비교의 잣대가 작용하기 때문에, 경쟁에서 마지막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있어서 약점들은 탈락의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어떤 일을 얻으려 하거나, 프리랜서로 촬영을 의뢰 받거나, 아니면 직장에 고용되거나 간에 당신의 작업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결점에 초점이 맞퉈지게 될 것이다.
도움을 구하라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고, 반응을 얻어내도록 하라. 모처럼의 좋은 기회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루스 아담스 사진가. 교육자
경쟁을 생각하라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이 어떤 방법으로 찍혀졌는지를 분석하다 보면, 그와 비슷한 사진을 찍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의 작품이 더 이상 누구의 모방이나 단순히 테크닉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피사체에 집중하고 대상과 커뮤니케이션하게 되는 스타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당신이 존경하는 사진가에게 포트폴리오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언제든지 비평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브라이언 플론카 사진가
워크숍에 참가하라 사진가는 누구나 창조적인 면에서 기복을 겪기 마련이다. 워크숍이나 학회에 참가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거나 활력을 충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보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가장 큰 실수는, 주제와 상관없는 사진들을 포트폴리오에 잔뜩 나열하는 것이다.” 조지 왓슨 레프, 사진가와 아티스트 레프협회 회장
버려야 할 사진은 과감하게 버려라 포트폴리오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개인적인 비전을 반영하는 것이어야 하며, 사진을 통해서 당신이 세상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려고 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야 한다.
클라이언트를 파악하라 사진가라는 직업을 갖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일단 직업사진가가 되면 맨 먼저 클라이언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적어도 그들이 원하지도 않는 사진들로 포트폴리오를 가득 채우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다양한 요구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사진 스타일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비전도 함께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는 미학에서, 다른 하나는 영혼과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어야 한다.” 톰 케네디 워싱턴 포스트 뉴스위크 인터랙티브의 사진디렉터, 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디렉터
최고가 될 때까지 결코 안주하지 말라
성공적인 편집>>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사진가는 많지 않다. 눈에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어떤 포트폴리오나 적어도 몇 가지 작은 결점들은 갖고 있다. 보는 사람의 시선을 가장 좋은 이미지들에 집중하도록 만듦으로써, 그런 작은 결점들이 눈에 띄지 않게 만드는 것도 일종의 기술이다. 포트폴리오는 체계적이고 응축된 완성품이어야 한다. 굳이 언어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당신이 누구이고, 사진의 의도가 무엇이며 촬영이 얼마나 일관성을 띄고 있는가를 시각적으로 명료하게 전달해 주는 것이어야 한다.
보는 사람이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가를 이해하도록 하라 객관성을 얻으려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해서 지나친 애착을 갖는 피명적인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공적인 편집기법 먼저 해야 할 일은 가능한 한 최고의 이미지들을 모으는 작업이다. 프린트와 슬라이드뿐만 아니라, 테어 쉬트(tear sheet: 인쇄 매체에 게재된 이미지들을 스크랩한 것)까지 스캔을 받아 컴퓨터에 모두 저장한다. 그런 다음, 프린트한 이미지들을 훑어보면서 그 중 좋은 이미지들을 골라서 유형별로 분류해 놓는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단계에서는 유형별로 포트폴리오를 분리해서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토대가 된다.
1. 시작은 강렬하게 최고의 이미지들을 고른다.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스러울 정도로 좋은 사진들이 아무리 많아도, 첫 번째 이미지는 보는 사람의 시선을 강력하게 사로잡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성공적인 포트폴리오에 있어서 첫 번째 이미지의 선택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첫 사진은 어떤 면에서나 보는 사람의 흥미와 호기심을 강력하게 유발해서 뒷장을 넘기도록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포트폴리오의 첫 이미지는 강렬한 펀치와도 같다. 강한 첫인상을 심어줄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숀 피츠제럴드 사진가
보는 사람에게 사진가로서의 당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사진이라면, 그것이 바로 좋은 사진이다.
“진정으로 존경하는 사진가 한두 명을 찾아서, 최종적인 포트폴리오 편집에 관한 그들이 평가와 판단을 구하도록 하라.” 데이비드 맥클라인 사진가
2. 마지막도 강렬하게 이번에는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할 또 하나의 강력한 이미지를 고른다. 어떤 인상을 만들어낼 것인가, 사진가의 의도에 따라서 마지막 사진이 선택된다. 다만 지나치게 지적이거나 난해한 이미지는 제외시키는 것이 좋다. 마지막 사진은 포트폴리오를 덮고 난 다음에도 잊을 수 없는 인상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 이미지가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다면, 그 사진을 찍은 사진가도 함께 오래 기억될 것이다.
3. 절대로 빠뜨려서는 안 될 이미지들을 넣는다. 이제 나머지 이미지들을 살펴본다. 이중에서 강렬한 충격력을 가진 사진들 중에서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이미지들을 선별해낸다. 이 과정에서는 본능이나 직감에 맡겨 가능한 한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4.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사진들을 추가한다. 포토저널리스트들은 특화된 전문적인 분야보다는 다양성을 더 중시한다. 예술사진 포트폴리오에 있어서 클라이언트가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예술사진에서 강력한 설득력을 만들려면 무엇보다도 효과적인 자기 표현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5. 불필요한 사진을 제거한다. 타이트하게 짜여진 편집은 보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6.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사진은 뺀다. “이쯤이면 괜찮겠지.”, 혹은 “약간만 더 이렇게 찍었더라면 좋았을 것” 이라고 생각되는 사진이 있다면 걸러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작품을 충분하게 검증하지 않은 상태에서 클라이언트에게 보낸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무책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앤 길포일 AGPix의 발행인 겸 편집인
7. 중앙 쪽으로 옮겨라 왼쪽에서부터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사진들을 늘어놓는다. 강한 이미지들이 한 곳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좋은 사진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포트폴리오 전체에 고르게 배치한다.
8. 다양성을 보여준다. 순서를 정하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광각으로 찍은 사진과 망원으로 찍은 사진, 타이트한 구성과 와이드한 구성, 가로 포맷과 세로 포맷 등을 다양하게 섞어서 구성해본다.
9. 신뢰할만한 사진가로부터 편가를 듣는다. 현재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사진가나 교수, 혹은 동료 사진가들도 사진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조언자가 될 수 있다. “사진가로서의 목표에 다가서려면, 많은 이미지들 가운데에서 단번에 눈에 띨만한 작품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데이비드 프리엔드 패션잡지 베니티 페어의 크리에이티브 에디터, 라이프지 전 사진편집 디렉터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담을 것인가? 대략 20~40장 사이가 적당할 것이다. “당신이 목표로 하는 특정한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불특정 다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매번 포트폴리오 편집내용을 바꿀 수는 없다.” 줄리안 메이저 사진가 사진은 주관적 예술이다. 포트폴리오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당신이 보여주는 최상의 이미지들이 어떤 수준의 것인지에 달려있다. 사진의 매수가 아니라 질이다. 꼭 보여주고 싶은 사진이 20장이 채 안 된다면 10장만을 보여주어도 상관없다.
포트폴리오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성공적인 편집방법 최고의 사진들을 모으고, 선입관은 버려라.
강렬하게 시작하라. 최고의 이미지를 골라서 첫 페이지를 장식한다. 마지막 사진도 강렬하게. 마지막 이미지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사진가는 오래 기억된다. 고객들이 요구하는 사진들을 포함시킨다. 당신의 전문분야에서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비슷한 이미지의 중복을 피한다. 동일한 스타일로 찍은 이미지가 반복해서 들어가지 않았는지 체크한다. 약간이라도 미심쩍은 사진은 빼라. 상황이 이랬더라면 좀 더 나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식의 자기 합리화는 금물이다. 오직 최고의 이미지만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다. 적당한 간격을 두어 배치한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타입의 사진들이 분포되도록 한다. 다양성을 보여준다. 사진의 내용, 렌즈, 구도 등 다양한 기법을 구사한 장면들을 섞어서 보여준다. 비평을 듣는다. 최종적인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건설적인 비평을 들려줄 편집자를 찾아본다.
포트폴리오의 유형>> 강하고 세련된 편집으로 포트폴리오가 강화되었다면, 이제는 그것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결정하자.
포트폴리오는 가장 결정적인 마케팅 도구인 동시에, 가장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의 목표는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사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과 순서를 정리하는데 두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났을 때 포트폴리오를 본 사람들이 강렬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는 현실적인 결과로 직결된다는 사실이다.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머리 속으로 그려본다. 사진가이자 훌륭한 조언자인 헨리에타 브랙먼은 1984년의 저서 The Perfect Portfolio 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잇다. “시장에서 원하는 것들을 만들어내거나, 팔리는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라도 찍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능력, 관심사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그의 충고는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포트폴리오는 무대의상을 입고 연습하는 드레스 리허설이 아니라, 정식 공연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J.토카스 로페즈 사진가, 교육자
프린트 포트폴리오 프린트 포트폴리오는 직접적인 면담에서는 필수적이다. 거기에는 사진가의 모든 노력과 자부심이 담겨있어야 한다. 성공적인 포트폴리오에는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마치 노래하듯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
온라인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에 띄워 놓으면 세계의 어느 곳에서나 수많은 잠재적인 클라이언트들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언제라도 작품을 둘러볼 수 있다. 웹사이트의 이점 가운에 하나는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다. 잘 편집된 온라인 포트폴리오에서는 이미지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들 이 원하는 페이지를 선택적으로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사이트의 어느 페이지에서나 쉽게 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만든다.
디스크 포트폴리오 전통적인 프린트와는 달리 디스크 포트폴리오는 DVD, CD, zip 디스크 등에 담겨져서 모니터 상에서 보여진다. “지금까지의 당신이 아닌, 누군가 다른 사람이 되려고 시도해 보라. 강렬한 개성을 보여주는 확고한 비전을 갖도록 하라.” 톰 케네디 워싱턴 포스트 뉴스위크 인터랙티브 사진디렉터,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 사진디렉터 “장인정신을 잊지 말라. 작품을 보여주려는 대상이 누구인가, 그 업계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이해해야 한다.” 케리 코핀 사진가, 교육자
슬라이드 포트폴리오 슬라이드 포트폴리오는 프린트 포트폴리오와는 다른 두 가지 큰 장점이 있다. 그 하나는 휴대성이다. 슬라이드 포트폴리오는 어디로 보낼 때나 보관하기에 용이하다. 또 하나의 장점은 슬라이드는 비교적 싼 값으로 듀프를 뜰 수 있고, 여려 개의 복제를 만들기도 쉽다는 점이다. “최종적인 포트폴리오를 보내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편집자와 사진가들에게 작품을 보여주도록 하라.” 대므 하이브 사진가, 사진 편집자 다만 요즘에는 슬라이드 대신, 온라인 포트폴리오나 CD 포트폴리오가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를테면, 패션이나 광고사진 샅은 대부분의 상업사진 분야에서는 더 이상 슬라이드를 요구하지 않는다.
포트폴리오의 유형 섬세하게 계산된 프레젠테이션은 중요한 기회를 만들어준다. 한 개 이상의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프린트 포트폴리오 사진가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준비해두어야 한다.
장점| 강한 인상을 주고 사진의 재현성이 뛰어나며, 디테일한 묘사에도 집중시키기 쉽다. 단점| 제작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휴대에 불편하다.
온라인 포트폴리오 모든 사진가들은 자신의 웹 사이트를 갖고 있어야 한다.
장점| 전 세계 어디에서도 접근이 가능하고,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된다. 웹 검색엔진을 통해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도 쉽다. 단점| 이미지 로딩에 걸리는 시간과 낮은 해상도가 문제 될 수 있다. 또 모니터 캘러브레이션이 일관적이지 못하다.
디스크 포트폴리오 CD, DVD, zip 디스크 등으로 편리하게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
장점|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복제하기도 쉽고 멀티미디어 작업에도 적합하다. 단점| 컴퓨터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해상도, 일관적이지 못한 모니터 캘러브레이션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슬라이드 포트폴리오 한때 표준적으로 사용되던 방식으로, 지금도 큐레이터나 편집자들이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장점|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하다. 여러 개의 복제를 만들 수도 있다. 단점| 슬라이드 듀프의 질이 일정하지 않고, 슬라이드를 보기 위해서는 광원과 루페가 필요하다. 광고나 패션 기업사진 분야에서는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프린트 포트폴리오>>
프린트의 퀄리티와 프레젠테이션에 관해서는 완벽한 상태라고 생각될 때까지는 결코 만족해서는 안 된다.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디테일한 부분에서뿐만 아니라 사진가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 최고의 프린트 포트폴리오를 만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도전정신도 필요하다. 하지만 제대로 만들어냈을 때의 만족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포트폴리오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 베스 필러 피플지 사진편집자 “자기 자신을 고정된 좁은 틀에 묶어두지 말고, 크게 생각하도록 하라. 당신이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당신의 포트폴리오의 존재를 알 수 없으며, 보여 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스튜어트 파워스 사진가
프린트 포트폴리오 체크 리스트 전문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다면 당신의 프린트는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것이라야 한다.
일관적인 프린트 사이즈: 프린트의 최대 폭과 길이를 결정한 후, 다른 이미지들도 그에 맞추어 프린트한다. 어떤 것은 14*9인치, 다른 것은 14*7인치 식이 안 되도록 정확한 사이즈로 크로핑한다.
통일된 아웃라인: 이미지의 가장자리를 검은색이나 혹은 다른 어떤 유형의 테두리로 하거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의 외관이나 이미지는 항상 통일된 크기와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먼지 같은 결함 요소 제거: 전통적인 암실 프린트라면 스포팅으로 신중하게 결점들을 수정한다. 디지털 암실에서는 잡티를 제거하고 포토샵의 힐링 브러시로 불완전한 부분들을 수정한다.
마운팅과 매팅의 일관성: 매트의 창은 일정한 방식으로 뚫어야 한다. 영구보존용 프린트를 제작할 생각이라면 사진을 무산성의 중성 보드에 붙인다. 또 매트 보드의 유형이나 색채나 크기도 제각각 다르게 만들지 않도록 한다.
신중한 트리밍과 매팅: 이미지의 가장자리가 까칠까칠하거나 마운팅한 흔적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다. 쇠로 된 자를 사용해서 이미지의 가장자리를 바르게 자르고, 마운팅이나 매팅도 프린트가 보기 흉하게 울거나 틀어지지 않도록 처리한다.
디지털 프린팅에 관한 조언 전문적인 출력업체에 필적할 만한 높은 퀄리티의 잉크젯 프린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약간 어둡게 프린트한다. 프로 사진가들은 노출이 약간 부족한 듯한 이미지를 선호한다. 포토샵의 Levels나 Curves로 톤의 레인지를 조절한다. Levels에서는 Midtone에서 거의 모든 작업이 이루어진다. Shadow는 검은 색이 뿌옇게 나타나 있을 때에만 조절한다. 하이라이트 영역은 일반적으로 조절하지 않는다.
각 이미지에 Burming, Dodging, 또는 ‘Lasso’ 툴을 적용시킨다. 모든 이미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다소간 조절이 필요하다. 컬러로 작업할 때, 포토샵의 버닝과 닷징 툴로 컬러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들은 포토샵의 라소 툴이나 펜 툴, ‘Quick Mask’ 등을 이용해서 이미지의 일부를 부분적으로 어둡게 처리한다.
작업 사항을 꼼꼼하게 메모해둔다. 최초로 뽑은 프린트를 세밀하게 관찰한다. 예를 들어, 이미지가 약간 따뜻한 색조를 띠고 있다면 포토샵의 Color Balance로 사이안이나 그린 컬러를 약간 더 넣어 준다. 작업하면서 조절했거나 변경한 사항은 반드시 메모를 해둔다. 만일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History 팔레트로 언제든지 이전 상태로 돌아가서 다시 작업할 수 있다.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다. 완전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번거롭더라고 2~3번 정도 작업을 더해본다. 결과가 완벽하게 만족스러워질 때까지 도중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 파일을 저장하고 그 데이터를 프린트로 출력한다. 포토샵의 Actions이나 Automate 조절기능을 이용하면 언제라도 자동으로 작업할 수 있다. 잉크젯 프린트의 경우 특히 초록색 계통의 톤의 채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채도를 낮추려면 Hue/Saturation 조절 기능을 사용한다. 만일 당신이 초보자라면, Variations로 컬러밸런스를 간단히 조절할 수 있다.
대형 사이즈의 프린트가 필요한가? 먼저 대형 프린트를 만들려면 이미지 자체가 충분한 해상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240dpi 이하의 낮은 해상도는 피한다) LizardTech의 Genuine Fractals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소형 파일을 대형 프린트로 업샘플 할 수 있다.
디지털 프린팅 워크숍에 참가한다. Palm Beach Photographic Workshops, Maine Photographic Workshops, Santa Fe Workshops 등을 비록한 워크숍에 참가해서 다양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미국에서 실시되는 워크숍에 관한 정보들은 이 책의 맨 뒤쪽에 수록해 놓았다. 각 지역별로 워크숍을 체크해보기 바란다.)
포트폴리오에 무엇을 더 포함시킬 것인가? 전체적인 포맷을 정할 때, 작가 약력과 명함, 작품이 담긴 CD같은 것들을 어디에 넣을 것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온라인 포트폴리오>>
“온라인 포트폴리오는 가능한 한 단순하게 만들어라. 사진을 보는데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요소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 조 웨이스 MSNBC 멀티미디어 편집자
웹 사이트를 구축하는데 있어서의 조언 여기서는 웹 사이트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요소들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인가를 밝힌다.
모델이 될만한 다른 웹 사이트들을 둘러본다.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네비게이션 스타일 등을 주의해서 사려본다. 사이트들을 둘러보면서 쉽게 검색이 가능한지, 링크가 제대로 연결되는지 등을 체크한다. 또 브라우저의 “back” 버튼을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사이트 자체 내의 편리한 네비게이션 툴을 갖추고 있는지도 눈여겨본다.
사용하기 편리한 소프트웨어를 선택한다. 굳이 컴퓨터 코드 작성 방법을 알 필요는 없다. 어도비 GoLive와 매크로미디어 Dreamweaver 중 어느 쪽을 택해도 상관없으며, 처음으로 웹 디자인을 시도한다면 GoLive쪽이 사용하기가 편리할 수도 있다. GoLive는 어도비 포토샵과, 그리고 Dreamweaver 는 Flash 소프트웨어와 통합된 솔루션을 이루고 있다.
플로차트를 준비한다. 쉽고 편리한 네비게이션과 일관적인 조직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간편하고 심플하게 제작하라. 네티즌들이 당신의 사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까다롭고 요란한 프레젠테이션을 피한다. 또 가능한 한 불필요한 사진을 제외시키고 꼭 보여주어야 할 사진만으로 타이트하게 편집한다.
포토샵 파일들을 미리 준비한다. 웹 브라우저들은 PSD나 TIFF 포맷을 판독할 수가 없기 때문에, 모든 사진은 JPG 포맷으로 저장한다. 사진 사이즈도 가로 포맷은 400*265픽셀, 세로 포맷은 330*220 픽셀로 설정한다. 사용자 모두가 고속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확신이 없는 한, 폭이 500픽셀이 넘는 이미지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어느 정도의 화질을 유지하려면 JPG 설정은 5정도의 중간으로 압축해야 한다. 웹사이트용 모든 파일은 72dpi로 설정하고, Unsharp mask를 사용해서 모니터에서 뿌옇게 보이는 이미지들을 선명하게 교정해 준다. 대부분의 이미지는 Amount를 80으로 설정하고, Threshold와 Radius는 기본값 그대로 둔다.
타이포그래피의 요소들. 보다 전문적인 느낌을 주려면 포토숍에서 로고, 스페셜 헤드라인, 네비게이션 툴 등을 만든 후, GIF 포맷으로 저장한다. 포토숍의 Edit->Save for Web 기능을 사용한다. GIF 포맷의 타입에는 웹 세이프 컬러를 사용한다. 포토숍의 Color Picker에서는 “Web Safe”를 선택한다.
데스크탑에 들어있는 모든 이미지들을 폴더에 저장한다. 폴더에 미리 파일들을 저장해 놓으면, 나중에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도 쉽게 웹 사이트에 파일을 첨부할 수 있다. 업로딩하기 전에 사이트에서 실질적으로 쓰이지 않는 이미지 파일은 제거한다.
웹 디자인에서 피해야 할 사항들
디자인이 사진보다 튀어서는 안 된다. 온라인 디자인은 사진가의 로고가 찍힌 편지지나 메모용지 같은 인쇄물을 디자인 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너무 많은 종류의 컬러를 사용하지 않는다. 슬라이드를 핑크색 마운트에 넣는 사람은 없다. 디자인 전문가들은 보색을 이루는 몇 가지 컬러만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만든다. 컬러는 적게 쓸수록 좋다.
요란한 애니메이션은 삼간다. “GIF Animator” 같은 쉐어웨어는 프레젠테이션의 흥미를 돋우는데 사용될 수는 있다.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를 파는 일이다. 고객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은 당신의 프로그래밍 기술이 아니라 사진 그 자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용자들이 수 많은 링크 속에서 헤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이트의 각 페이지 마다 고객들이 메인 홈으로 바로 돌아올 수 잇도록 디자인한다.
사진이나 캡션을 살펴보기 위해서 사용자들이 여기저기를 스크롤 하도록 만들어서는 안 된다.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볼 수 있도록, 웹 사이트는 표준적인 800*600 픽셀 포맷으로 디자인한다. 스크롤은 사진가의 약력 같은 긴 텍스트 블록에만 국한시키도록 한다.
검은색 배경은 피한다. 검은색 배경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만, 캡션의 기독성을 떨어뜨리고 눈의 피로를 일으키게 만든다. 굳이 배경을 검은색으로 만들고 싶다면 캡션의 문자 크기를 더 키우는 것이 좋다.
이탤릭체를 사용하지 않는다. 저해상도의 웹사이트 버전에서는 이탤릭체를 읽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문에는 이탤릭체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굵거나 강조한 콘트라스트를 이루는 서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인턴십이나 어시스턴트 자리를 얻어서 좋은 사진가들과 함께 작업하는 기회를 만들고, 그들을 통해서 자신을 더욱 향상시키는 일에 도전하라.” 테리 에일러 사진가, 교육자
“다른 모든 사람들의 컴퓨터가 자신의 컴퓨터와 똑같이 작동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만일 그들이 당신의 디스크를 읽을 수 없다면, 당연히 당신의 전문성을 의심하게 될 것이다.” 조 웨이스 에디터, 멀티미디어 프로듀서
“항상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도록 하라” 호라시오 빌라로보스 Diario Popular 사진부장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는 미학적인 이유로 여백을 너무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치 잡지 같은 출판물에서처럼 당신의 사진은 포트폴리오에서도 여백과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척 스콧 사진가, 교육자
“열정을 모두 소진시키지 말고 얼마쯤 여지를 남겨두어라. 항상 열정이 충전될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아로 사진가
“그저 보기에 근사한 사진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의미 있는 내용을 사진에 담도록 하라. 그런 사진들은 중요한 무엇인가를 말해줄 것이다.” 척 스콧 사진가, 교육자
“다른 사진가의 스타일을 흉내 내지 말라. 그것은 사진가로서의 당신이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진정한 본질이 아니다.” 브라이언 플론카 사진가
“지나친 친숙함은 금물이다. 한번 만났다고 이미 당신 편이라고 가정하지 말아야 한다.” 그레그 롯스키 사진가
“포트폴리오에서 일관성이 없는 그 어떤 것도 보여주지 말라.” J.카일 키너 사진가
“사진가는 감정적으로 친근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톰 맥컬 사진가
“다른 사진가들에 관해서 나쁘게 얘기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다.” 스튜어트 파워스 사진가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위한 개념들 Kodax Gallery Elite 에서 세 차례나 그랑프리를 수상한 스튜어트 파워스의 웹 사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쓰이고 있다.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감정과 생동감을 보여준다. 당신의 사진에는 이런 감정들이 표현되어 있는가?
ㆍ즐거움 ㆍ영속성 ㆍ행복감 ㆍ로맨틱 ㆍ섹시함 ㆍ우아함 ㆍ절제 ㆍ자연스러움 ㆍ풍요
“전체적인, 핵심은 클라이언트들로 하여금 당신을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진가로서 내가 누구인가를 드러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당신은 바로 사진가의 비전을 파는 것이다.” 나탈리 포브스 사진가
포트폴리오를 편집할 때, 다양한 시점들을 보여주고 있는가를 자문해 본다. 존 모란은 남들이 못 찍는 사진을 찍으려면, “높이 올라가거나 앵글을 낮추거나 옷이 더럽혀지거나 몸이 젖도록 하라”고 역설한다.
“당신 스스로를 위해 촬영하지 않는 것은 커다란 실수이다. 여기에 사진가로서의 진정한 비전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제이크 위만 사진가
전시와 예술사진>>
예술사진가들은 작품판매와 활발한 전시활동 경력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예술계는 주관적이고 의견이 분분하다. 첫째는 예술사진 포트폴리오는 ‘집약적(cohesive)’ 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다양한 주제를 섞는 것 보다는 한두 가지 프로젝트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강렬한 감정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배포시켜라.” 안나 톰차크 사진가
“결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미리 겁을 먹지 말라. 두려움을 버리고 용기를 내어 작품들을 내보여야 한다.” J.토마스 로페스 사진가, 교육자
“당신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보여주어라. 사진가로서 당신의 관점뿐만 아니라, 카메라 앞에 펼쳐진 진정한 세계에 관한 많은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 거드 루드윅 사진가
당신은 사진 작업에 얼마나 진지한가?
마이애미대학 교수인 J.토마스 로페즈는, 시간이 흘러도 예술적 비전을 유지시키고, 의미 있는 작업을 이끄는 세 가지 필수적인 특징을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열정: 촬영하는 대상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그것을 믿어야 한다. 2) 성취가능성: 당신의 생각은 실천할 수 있는 것인가? 전설적인 보라보라섬으로 가는 방법이 없다면 당신은 그 섬에서 위대한 구상을 펼칠 수 가 없다. 3) 이해: 피사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연구를 통해서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하는 특별한 정보를 갖고 개인적 특성을 덧붙이도록 하라. 당신이 기록하기로 선택한 삶은 살아 숨 쉬어야 한다.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의 사진을 사람들이 기억하도록 만들어라.” 테리 에일러 사진가, 교육자
“기꺼이 대담해져라. 그리고 자신의 개인적인 비전을 보여주어라.” J.카일 키너 사진가
“용기를 갖고, 프로페셔널 정신을 발휘하라. 당신이 대우받기를 원하는 같은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도록 하라. ” 그레그 롯스키 SPAR의 전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