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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구간을 거울삼아 이번 4구간은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금욜날 저녁 11시!! 시청을 출발한 6명을 태운 12인승 스타랙스는 시원하게 도심을 빠져 나갔다. 많은 비와 태풍이 온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이들에게는 별 문제 아니었다. 당시의 생각은 그~져 산에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으니~~~까~~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08년 7월 19일 - 산행구간 : 사치재(04:20) ~ 첫번째헬기장 ~ 새맥이재 ~ 두번째헬기장 ~ 아막산성 ~ 복성이재 ~ 무명봉 ~ 봉화산(11:10) ~ 급경사내리막길 ~ 광대치 ~ 월경산갈림길 ~ 중치(15:20) ~ 중기부락 - 산행시간 : 11시간(휴식시간포함) - 산행거리 : 19.3km - 참여인원 : 6명(강욱, 전병준, 이준호, 이홍범, 이영옥, 정진복)
▣ 특기사항 비가 온 때문인지? 이슬인지? 초목이 물기를 머금고 있어 출발한지 5분도 안되 바지가 다 젖었다. 대간길의 야간산행은 철저한 예습으로 독도를 해보고 출발해야 할 것 같다. 일반적인 등산로와는 다르게 온전히 길도 없는데다가 자칫 방심하면 알바?를 하기 십상이다.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 하니 어느새 여명이 보인다.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저 멀리 보이는 시골 자연부락들의 평화로운 모습 ~~ 산봉우리마다 하얀 운해를 거느리고 당당하게 서있는 모습~~ (못가신분들은 상상만이라도~~ ) 인천은 폭우가 쏟아진다는데, 여기는 왜 이렇게 날이 좋은건지~ 썬크림을 발라여 될것 같다. 여름날의 산행은 더위와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몸이 땀으로 젖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허벅지가 쓸리기 시작했다. (나만 그런가 했더니 정 지점장님도 쓸렸다는데 ~~ㅋ~ㅋ~)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런닝을 입지 않아 그런것이었다. 땀이 많은 사람은 좀 더워도 런닝을 입어야 땀이 팬티로 안내려가고 걸러지는 이치가 맞는 것 같다. ~강욱생각~ 힘든 산행을 마치고 함양으로 모텔과 같은 건물에 있는 하야트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대간꾼들에게 유명하다는 조센집에서 피리튀김과 쉬리조림으로 쐬주한잔~ 캬~~~ 조림은 무지 무지하게 매워 매운것을 못먹는 이준호씨는 거의 죽음이었음 저녁식사의 주메뉴로 "어죽국수" 한그릇으로 ~~ 향토맛이 나는 음식이었음
4구간 참여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슴~~다.
★ 이번 구간의 차량은 정진복지점장님께서 제공해 주셨슴~다. 감사함다 운전은 이준호씨와 강욱씨(쬐끔)가 했데~~요 나머지 사람들은 잘 타고 왔어요~~쿨~쿨~자면서~~~
◎ 산행사진 ◎
▲ 봉화산에서 내려오는 길
▲ 남근석
▲ 으름(한국산 바나나?)
▲ 물한모금만~~예수님 같이~ㅋ~ㅋ
▲ 봉화산 철쭉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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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산행을 가면 힘들고 안가면 아쉽고......내공이 부족해서리....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그~져 산에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으니~~~까~~ 캬! 가슴에 팍 와닿는 소리네요! 걍 가는 것이지요 뭐! 그냥, 그냥 산이 거기 있어서 누군가 묻더군요 도대체 산에 왜 가냐고? 누군가 얘기하더군요 집에 있는것이 산에가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그날 중부지방은 비가 많이 왔는데 탁트인 전경이 멋져버려....마루금 군복이유? 야간침두 준비중....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