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에서 몇 십년간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
호원대학교 무역경영학부 4학년에서 학업도
같이 하고 있는 우리 김임생 동장님과
민성기 주임님께서 지난 6월30일자로 정년을
맞이하였다.
-김 임생 동장님(왼쪽)과 김 팔영 동장님-
-민 성기 주임님-
오붓하니 식사라도 한 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박기화 사장님과 우연히 이야기 하는 도 중
자기가 옻닭을 한 번 요리하여 줄 테니 먹어보고
평가를 하라고 하도 자랑(?)하고 마침 경기도
병점에서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카가 여름에
똥개 한 마리 잡아 줄 테니 드시라고 전화가 와서
4학년 번개팅으로 갑자기 일정을 조정한다.
-당대 최고의 요리사(~^^) 박기화 사장님과 함께-
부담없이 포천 친구 별장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언제 가봐도 또 가보고 싶은 운악산을 산행하고
제일온천에서 목욕 후 식사를 하면 맛이 더욱
일품일 것 같아 7월28일 토요일 오전 8시에
서울 출발 9시부터 산행하기로 잠정 결정한다.
-분수도 있고요~-
- 이런 집이 3채나 있답니다~그러고 보니 김팔영 동장님 별장 같네요~^^-
-TV 드라마처럼 그네도 있네요~^-
- 내가 선물한 토종 진돗개 진순이-
족보까지 있는 진돗개 한쌍을 선물받아 잘 좀 키우고 있으라고 주었더니
너무 잘 먹어 사료값을 지불하는데도 힘들다며
글쎄 주인인 내 허락도 없이 숫놈(진돌이)을 팔아버렸네요~^^ㅠ ㅠ
새끼때 잠깐보고 몇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나를 알아보는 진돗개의 천재성에 감탄^^
-진순이 새끼, 숫놈이네요~-
-지금 털갈이 중이네요~어미를 닮아 너무 잘 생겼죠^^-
-조경도 아름답게 꾸며 놓았고요-
-입구에 돌탑도 멋있게 쌓아 놓고-
-뒷뜰엔 토마토도 많이 열려 있네요~-
-가지도 많이 열려 있고~-
-고추도 주렁 주렁 열렸네요~-
-오이 고추가 참 맛 있더군요~^-
-옥수수도 많이 열려 있고~-
-파도 많이 심어 놓았네요~-
-오~메! 상치도 있고요~-
-호박도 있고요~-
-수박까지~-
-참외도 많이~ 없는 게 없네요~^^-
-정원의 잔디가 너무 아름답네요~^-
- 왼쪽이 친구인 별장 주인 박응렬 사장입니다~고마웠네요^^-
시장은 우리 박기화 사장님과 최병환님이 손수
성남 모란시장에서 보신탕에 들어갈 모든
재료와 옻닭 요리에 필요한 통닭과 재료 등은
물론 군산에서 참옻까지 사 가지고 와서
만반의 준비를~^(많은 노고에 거듭 감사~^)
-요리란 이렇게 하는 것이여~^^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행 팀은 봉고 차량 하나를 빌려 함께 출발하고
나머지 학우들을 식사 장소로 직접 오도록 조치한다.
헌데 당일 아침 가면서 퇴계원에서 김완규 팀장님과
김임생 동장님을 태우고 가다보니 휴가철이라 차량도
밀리고 하여 9시경에 화현 운악산 휴게소에 만나기로
하였지만 10시가 다 되어 도착하는 관계로 우리 서정두
학부장님께서는 지루하게 혼자서 많이도 기다리셨는데
죄송해요~^
운악산~
-운악산 정상 서봉:935.5M~-
운악산(雲岳山)은 해발 935.5m로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워져 왔다
또한 천연고찰인 현등사가 있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다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 마다 하늘을 가리는 활엽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을 이룬다
4월 중순의 자목련,
5월경 진달래와 산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수놓은 꽃길은 정말로 장관이다
또한 관악. 치악. 화악. 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오늘은 2코스로 올라가서 1코스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
(운악 광장휴게소~운악사~궁예성초소~망경대~서봉정상~
애기봉~신선대~무지치폭포 전망대~운악 광장 휴게소)
-중간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하산하는 코스죠~-
-출발 전 모두가 종주는 따 놓은 당상이라며 단체 인증 샷~^^-
운악산 초입까지는 다 함께 사뿐히 출발하였으나 초입에서
지용기 박사님과 김임생 동장님은 광장에서 노는 것이 더
즐겁다며 하산하여 버리고^^
-운악산 등산로 초입입니다~-
운악사 입구를 조금 올라가면 궁예터가 있는데 1차 그곳에서
쉬는 걸로 하고 나무로 잘 가꾸어 놓은 계단을 지나도 후미
그룹이 보이지를 않아 다시 내려와 보니
원 세상에~^
우리는 이곳이 정상 이라며 벌써 시원한 막걸리 파티가 진행~^
-민 성기 주임님~-
-서 정두 학부장님~-
-오늘의 초청 선수 정 재호님~-
-오늘의 포토상입니다~^^정 재호님-
-운악사를 뒷 배경으로: 서 정두 학부장님~-
-몸매를 봐서는 산행을 제일 잘 할 줄 알았더디 완전?^^고생 하셨습니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함께하고 혼자서 궁예테에서 기다리는 1진
(정 남길 교수님, 박 종천 사장님-정교수님 친구, 박 해선, 김 완규 팀장님)
을 향해 다시 올라가서 합류한다.
1진 팀과 함께 2시간 15분만에 운악산 정상에 도착하여
-예정 시간보다 늦었지만 운악산 정상에 도착하여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김완규 팀장이 주말농장에서 수확하여온 안주를 벗삼아 시원한 막걸리
한 잔에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모두가 삼매지경에 빠진다~^^
-요렇게 맛있을 수가 있을까? 죽여줘요~감탄사가 절로~^^-
마침 정상주를 하는 사이에 우리 박해선 팀장 둘째가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을 보고 있다 하여
합격을 기원하며 다시 한 번 건~배~
정상에 올라온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운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다시 한 번 단체 & 독사진으로 인증 샷~^
-정 남길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