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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나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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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나의자료실 스크랩 겨울철 보양식으로 좋은 중화풍 전복 쇠고기 볶음 그리고 전복내장밥
suna 오정란 추천 0 조회 1 09.12.10 16: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복 역시 생물일 때 열심히 먹어줘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먹어주도록 합니다 ㅎ

전복찜, 전복구이 모두 좋지만 조금 색다르게 중화풍으로 볶아보았습니다.

전복은 많은 식재료들과 어울리지만 쇠고기와 그 맛이나 식감에서 모두 잘어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바다의 영양 가득한 전복과 육지의 영양 가득한 소고기를 조우시켜서 영양 만점 겨울 보양식으로 요리해보았습니다.

 

말은 상당히 그럴듯하지만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사실 초간단입니다 ^^

재료는 전복, 쇠고기, 작은 새송이 버섯, 청경채, 채로 썰어놓은 생강입니다.

쇠고기는 불고기감으로 너무 얇게 썰어져있는 것보다는 구이용으로 도톰하게 썰어져있는게 더 좋습니다.

 

우선 쇠고기는 5x3cm 정도로 썰어서 양념장에 살짝 재워놓습니다.

양념장은 간장, 마늘, 참깨, 참기름, 꿀, 후추를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전복은 깨끗하게 손질하고 칼집을 좀 낸 다음 편으로 썰어서 준비합니다....전복 손질법 바로가기

넉넉하게 두른 포도씨 유에 생강을 먼저 볶아서 향을 낸 후

 

양념한 쇠고기를 팬에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면서 녹말 가루를 조금 넣어서 여분의 물기를 흡수하도록하면서 계속 볶습니다.

반쯤 익었을 때 전복을 넣고 섞듯이 볶은 후,

 전복이 살짝 익으면 불을 세게하고 바로 버섯을 넣고 더 볶다가 굴소스 한큰술 정도를 넣고 볶은 후 녹말물을 조금 넣어서 윤기를 돌게한 후에

 

청경채와 참기름을 넣고 섞어서 마무리하면 끝입니다.

참나물에 고춧가루를 섞은 초간장을 조금 섞어서 버무려서 같이 셋팅합니다.

 

전복 껍질을 그릇삼아 담아보았습니다.

 

먹기 좋게 하나씩 가져가서 먹으면 손님 접대시에도 깔끔하고 대접받는 느낌이 들듯하네요. 

 

워낙 힘있는 재료들이어서 어떻게 담아도 그림이 됩니다.

색은 진해보이지만 주로 간은 쇠고기에 되어있고 전복과 채소들은 가볍게 굴소스에 버무려진 상태라서

요리 자체를 즐기기에도 좋고 안주로도 좋습니다.

 

전복과 쇠고기와 버섯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쫄깃하다는 식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 세가지의 쫄깃함이 또 각자 다른 것이 재미있습니다.

유일하게 푸른 채소인 청경채는 볶는 요리와 참 잘 어울립니다.

줄기는 아삭하고 잎쪽은 간이 배어서 다른 재료와 어우러지는 맛이 좋구요.

전체적으로 달콤한 듯한 양념과 감칠맛나는 재료들의 모임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은 것은 이렇게도 담아보았습니다.

역시 쇠고기가 많이 남았네요 ㅎ

전분을 조금 넣었더니 보기가 한결 더 좋습니다.

타지도 않으면서 색도 잘나고 먹음직스럽고.

 

전복만 먹어도, 쇠고기랑 같이 먹어도 ...으흠~ 좋쿠나~~~

밑간에 배어있는 생강의 향이 또 식욕을 한결 돋워줍니다.

가끔 쌉쌀한 참나물 한 입 먹어주면 이렇게 잘 먹어도 되는가 싶기도 하구요 ㅎ

 

서비스 아이템 격인데 이 전복 내장(게우) 먹어야 전복 한 마리를 다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바 원래는 냉동을 시킬까 하다가 바로 전복 내장밥을 지었습니다.

이건 예전에 바닷가에 놀러갔을 때 한 식당의 아주머니가 즉석해서 해주신 음식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이 게우만 넣어서 밥을 지어주셨는데 이걸로 완전 마무리 했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손질한 전복에서 떼어낸 게우는 가위로 잘게 잘라주었습니다.

전복죽을 끓일 때 처럼 믹서에 갈은 후에 넣어도 되지만 오랜만에 아주머니를 생각하면서 그때 그느낌으로 해보았습니다.

30분 정도 불린 쌀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밥을 안친 후 물이 끓어오르면 게우를 넣고 뜸을 들여줍니다.

항상 냄비밥을 해 먹기 때문에 좀 쉽게하는 편인데 혹시 참고 하시려면 역시 <냄비밥 짓기>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ㅎ

 

잘 뜸이 들면 그릇에 옮겨담고 참기름 간장을 살짝 섞어서 먹으면 이것만으로도 정말 맛있는 밥요리가 됩니다.

이 진한 바다의 느낌은 정말 좋습니다. 

 

슥슥 비벼서 한숟가락 가득 퍼서 볼이 메어지도록 넣어서 씹으면 그 충만감이...햐아~~~ ㅎ

 

 

전복 참 맛있습니다.

신선한 회로도 좋지만 살짝 열을 가해서 맛성분이 활성화되면 그 맛이 더 고급스러워지는 듯하죠.

회가 어쩐지 어렵게 느껴진다면 간단하게 이렇게 볶아먹는 것도 꽤 좋습니다.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보기는 좋아서 손님 접대 요리로도 손색없구요.

 

                                                    전복 손질법과 전복의 효능 보러가기            싱싱한 전복회와 전복회무침 보러가기

  

  

 

 

건강의 섬, 완도에서 이렇게 좋은 전복을 보내주신 곳은 완도 군청 자치경영과입니다.

이 건강의 섬, 완도에 관한 정보와 완도의 특산물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완소, 완도(http://wando.tistory.com): 완도와 완도 관광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완도군 블로그

  완도 e-shop(http://www.wandoguneshop.com): 완도군청에서 직접 운영 및 판매하는 완도 특산물 쇼핑몰

 

그 외에 옥션, 지마켓, 신세계에서도 완도의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맛있는 전복을 보내주신 완도 군청에 꾸벅 감사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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