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낭 꾸리기
양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손에 들기 보다는 배낭을 지는게 좋다. 짐은
될 수 있는한 최소로 줄이는 것이 좋다. 지도,나침반, 필기구 등 자주
쓰이는 물건은 배낭에 딸린 바깥 주머니나 두껑에 넣는다. 가벼운 것은 밑에, 무거운 것은 위에... 밑이 무거우면 몸이 뒤로 젖혀지고,
산을 오르내릴 때는 상체를 굽혀야 하기 때문에 이 때 중심이 높은 데에 있어야 그 무게가 발 위에 바로 얹힌다. 좌우 같은 무게가 되게 한다. 꾸러미를 종류별로 여러 개 만든다.
제일 밑에는 침낭, 의류, 텐트 등 부피가 큰 것을 넣고 그 다음 식기,
취사도구, 식량 등을 넣으며, 카메라, 렌턴, 비옷 등은 배낭 두껑이나
제일 나중에 넣는다. 짐을 넣다 공간이 생기는 곳은 구겨도 좋은 옷이나 텐트 후라이 등으로 배낭의 겉모양을 만든다.
배낭을 져 보아 등에 배기는 것이 없고 좌우로 기울지 않아야 한다.
2.배낭 지는 법
배낭을 졌을 때 등과 배낭 사이가 뜨면 몸이 뒤로 쏠려서 걷기 힘들고
어깨가 빨리 아파 오기 때문에 멜빵을 죄서 배낭이 등에 붙게 만들어야 한다. 배낭과 상체가 한 덩어리처럼 느껴져야 제일 좋다. 배낭이 무거울 경우 짐의 무게가 어깨에만 얹히게 하지 말고 허리에도 가도록
허리띠를 채운다. 배낭 멜빵이 어깨에 닿아서 아프면
어깨받이를 만들어 댄다.
3. 등산식량
일반적으로 등산은 1일 기준 약 3500~4000 Cal(보통의 2배)가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량은 가볍고 고열량이며 조리가 쉽고 입맛에 맞는 것을 준비한다.
* 식단작성
@ 조식: 전일 석식에 남은 것을 이용하거나 겨울철의 경 우 떡국도 좋다. 준비하는데 지나치게 많은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절대
거르지 않는다.
@ 중식: 행동식이 원칙. 빵, 비스켓, 건빵, 햄, 치즈 등 조리할 필요가
없이 간단하고 고열량을 가진 것이 좋다. @ 간식: 사탕, 초콜렛, 양갱
등 쉽게 먹을 수 있으며 열량이 많은 것. 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 석식: 한국인이니 만큼 밥, 찌개 등을 먹는다. 조리시간이 충분하므로... 차(커피, 코코아, 녹차, 인삼차 등)는 보온효과와 영양분 보충효과가 있고 무게도 가벼우므로 충분히 많은 양을 준비한다.
@ 비상식은 간식과 비슷하게 준비하되 비상시에만 먹고 평상시에는
그대로 남겨 오는 것이 원칙이다. 따로 봉지를 만들어 개인당 1개씩,
어떤 산행이든지 꼭 준비하자. 2~3박 산행의 경우 한두끼 정도, 그보다 장기산행일 경우에는 하루치 정도의 비상식량을 준비하자. 곧바로
조리할 수 있게 집에서 모든 준비(씻고, 썰고...)를 한 후 한끼별로 포장을 하자.
@ 음료수에 대하여... 산행시에는 땀을 많이 흘리므로 하루에 약 2리터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보다 어느 정도 만족할 만큼 단번에 마시는 것이 갈증해소에 효과적이다. 불가피하게 고인 물을 마실 경우에는 반드시 물을 끓인다. 갈증을 유발시키는 마른
음식이나 맛이 진한 것, 딱딱한 것 등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단 것이나 과일 등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을 먹으면 갈증해소에 도움이 된다. 사전 지식이 없이 산에서 함부로 식물을 채취하여 먹지 말자.
비슷하게 보이는 것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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