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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 이란인의 <300> 비판..
KWEASSA 추천 3 조회 13,504 07.04.24 20:35 댓글 4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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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4.24 21:22

    첫댓글 번역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이럴 땐 "노인은 노인이고 바다는 바다고 소년은 소년이며 고기는 고기였다" 라는 헤밍웨이의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겠죠.

  • 07.04.24 22:53

    우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의문 점이 드는 것이 170만명 규모의 군대를 운용하는 것이 철도등이 개발된 근대 이후라고 말한다면... 약 130만명규모로 묘사되는 여수전쟁역시 허구 일까요? 시대가 차이가 있다고 해도 저기선 근대 이후라고 하는데..

  • 07.04.25 03:06

    음, 모 박물관 관장님께 들은 바로는, 그 분 친구 중에 [수당 시대]를 전문으로 연구하시는분이 계신데, 그 분은 아예 13만으로 잡는다고도 하시더군요. 자세한 논거는 못들었지만요. 130만이라고 해도, 실제 전투병은 [편제상] 최대로 잡아봤자 30~50만 수준일테고, 혹은 그보다 못할 수도 있습니다.

  • One
    07.04.25 03:53

    수당이 고구려 쳐들어오기전에 제일 먼저하는게 전방에 병참기지 마련하는거 잖아요 수당의 병참기지 규모에 관한 기록을 못봐서 자세히는 모르나 당태종이 고구려의 대당 병참기지라 할수있는 요동성에서 턴 양곡이 50만석이고 1석이 성인 1년치 식량이니 ...아무튼 동서양의 병참 스케일 부터가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

  • One
    07.04.25 04:01

    나폴레옹이 6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 쳐들어갔다가 지존급 청야전술이라 할수있는 모스크바 홀랑태워먹고 튀기에 걸려서 말아먹었잖아요 과거나 현재 동서양을 떠나서 병참만 빠방하면 100만대군 몰고댕기기는 어렵지 않을것같습니다.

  • 07.04.25 10:59

    [편제상]이라면 24군에 황제의 6군 포함 30군, 약 36만의 전투병이 확인되고 수군까지 합치면 약 40~50만 정도로 잡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병참선, 점령지를 지킬 군대까지 합쳐 113만, 여기에 말 그대로 몸으로 실어나르는 노가다 200만이라고는 하는데...사실일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숫자가 너무 큰게 아닌가, 하는 쪽입니다. 그리고 요동성의 양곡이 50만석이라지만, 채 50만이 안되는 당군은 그 양곡+개모성의 10만석, 기타 해서 5개월 정도밖에 못버텼습니다;;

  • 07.04.25 11:36

    려수 전쟁에서 동원된 별동대 30만이 전멸당하자 수양제가 전쟁을 포기한 점, 려당 전쟁에서 15만 고구려군과 정면 대결한 당군의 숫자가 기록된 것만 불과 3만+알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볼 때 병력 동원능력과 병참조직이 가장 잘 발달한 중국에서조차 지원병력과 실제 전투병과의 숫적차이는 상당히 커보입니다. 현대전에도 이러한 상황이 더 심해져 미군은 실전투병력, 즉 알보병이 한개 사단 중 십수 퍼센트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죠.

  • 07.04.25 11:41

    밀을 주로 재배하는 서양에 비해서, 쌀재배를 주로하는 동양이 훨씬 더 인구부양력이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서양에 비해서 동양이 인구밀도가 높은 것이구요. 또한 병참면에서 봤을때... 밀은 낱알그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빵으로 가공을 해서 먹죠. 그에 비해서 쌀은 낱알 그대로 먹을 수 있고요... 그런 점에서 빵은 불필요한 공간이 필연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쌀에 비해서 수송에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동양과 서양에서의 전쟁에서 스케일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구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7.04.25 12:24

    독일의 소련 침공을 "역逆 게르만족의 이동"이라 표현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 07.04.25 12:58

    이란 말고도 카자흐스탄도 백인계의 특성이 강합니다. 카자흐스탄 최초의 원주민인 마사게타이(사르마티아나 스키타이와도 동일시 됨)족도 백인종이었다네요.

  • 07.04.25 03:04

    개념 충전중...퍼갈께요오오

  • 07.04.25 03:57

    저는 페르시아 원정군의 전투부대가 15만, 그리고 지원병력이 30만이라는 설을 지지하죠. 수양제의 침공군의 113만에 지원군 200만이라는 것은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당시 고구려가 총병력 30만을 보유한 국가였죠. 물론, 그 병력 다 동원해서 싸운 건 아니지만요. 동아시아에서는 병력 동원력이 서양과 차원이 달랐고 대규모 군대를 유지하기 위한 병참과 참모체계, 그리고 보급수단을 확보할 줄 알았습니다. 아주 옛날부터요. 베트남의 경우, 남하정책을 펼쳐오면서 20만 이상의 병력을 수십 년간, 투입하는 긴 원정을 치릅니다. 다만, 철저하게 보병 위주로 나가다 보니 허구헌날 유목민족들한테 무너졌지만요.

  • 07.04.25 03:58

    추가로 정말, 좋은 글이군요. 확실히 당사자인 그리스와 이란 사람들이 불쾌해할 영화이긴 합니다. 비판 정신이 사라진 문명은 대개 멸망해버리니깐요.

  • 07.04.25 06:20

    전 '인종'이란 말 자체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봅니다.'인종'이 피부색같은 '특징'을 결정짓는게 아니라 피부색같은 '특징'이 '인종'을 결정한, 거꾸로 된 판단이라 할까요. 물론, 이런 '특징'들은 얼마든지 유전적 교환이 가능합니다. 결국, '인종' 이란 말은 엄연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되겠슴다. 어차피, 인간은, '잡종'으로 장성한 존재니까요. 순수 인종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먼저 그 순수함을 유전적으로 꺼내봐아 햐며, 그 유전자개체들이 다른 '인종'과 확연히 구분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불가능하죠. 근데, KWEASSA님, 영어 원문 사이트 주소 가지고 계세요?

  • 작성자 07.04.25 12:15

    에잇~ -_-; 글 맨 처음에 주소 링크해뒀잖아요~옷~!

  • 07.04.25 10:19

    하앍, 책광고까지 잘봤습니다 ㅇㅅㅇ~

  • 07.04.25 10:19

    이란에 대해서 또다시 새로운걸 접하게 됩니다 개념충전하기 위해 퍼갈께요~~~

  • 07.04.25 10:31

    이란인들의 직계 선조인 아리아인들은 백인종이었습니다. 이 아리아인들이 유럽에 들어가서 켈트와 게르만, 슬라브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 07.04.25 10:59

    이란인이야 말로 진짜배기 백인종이죠. 히틀러같은 구미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ㅋ ...

  • 07.04.25 11:00

    서구인들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본 글 잘 봤습니다. 저도 퍼갈게요 ^ ^

  • 작성자 07.04.25 12:28

    워, 퇴고하지 않고 성급히 번역했더니 오타가 장난이 아닐세.. OTL...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7.04.26 04:12

    모두들 예전에 배우셨겠지만, 인종 구분에 백인을 코카서스 종이라고 하는 건 아시죠. 지금의 카프카스(영어로 코카서스) 지방이 바로 백인종의 고향이라고 하네요. 카프카스와 이란은 바로 옆 동네입니다. 그리고 형질 변형은 1000년이면 충분하다네요.

  • 07.04.25 13:04

    아리안족은 원래 투르키스탄(지금 중국 신강성 위구르 자치구)에서 살던 백인계 유목민이었는데, 기원전 15세기 무렵에 기후 변화로 인해 서쪽으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중앙아시아나 인도, 이란, 그리고 유럽쪽으로 이주했죠. 예전에 중국 신강성에서 켈트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된 적이 있었고, 또 남러시아에 살던 스키타이족의 무덤이 발굴되었는데, 매장된 스키타이족과 도자기에 새겨진 스키타이족의 그림에 묘사된 그들은 영락없는 백인이었습니다.

  • 07.04.25 13:06

    좀 놀라운 일이지만 영국 최초의 원주민은 백인계인 켈트족이 아니라, 그와는 전혀 다른 계통인 북아프리카에서 스페인을 거쳐 배를 타고 이동해 온 비백인계 사람들이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지식산업사에서 출판된 <앵글로 색슨족의 역사와 언어>를 참조하세요.

  • 07.04.26 04:08

    영국 최초의 원주민은 이베리아 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인데, 오늘날로 치면 북아프리카 계열이지만, 언어나 습속은 신기하게도 중앙아시아에 가깝다네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전형적인 부계사회인 아시아와 달리 아프리카 쪽의 모계사회를 가진 민족이랍니다. 아리송하죠?

  • 07.04.25 16:10

    정말 좋은글 잘봤습니다. 잘못된줄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아는것이 부족해 비판하지 못했는데.. 시원하네요. 퍼갈께요..

  • 07.04.25 18:35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크세르크세스의 왕후가 구약성경에 나오는 에스더라는 구절은 논란의 여지가 좀 있는 부분이잖나요? 연도상으로도 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평소에 조금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 07.04.26 15:05

    논란이라기 보다, 많은 학자들이 부정하는 부분 입니다. 에스더 서에 Ahasuerus라고 언급되어 있는 것이, Xerxes의 이름의 페르시아 어원과 일치한다고 하여 그렇게 추정하고는 있으나 말씀하신대로 연대의 차이가 있어보이고, 정작 희랍어 버젼의 에스더 서에는 Artaxerxes라고 되어있으며. 다리우스 대왕의 아버지로 소개되어있습니다(설사 Xerxes가 맞다 해도 아들이죠 오타?;) 또 모두 정확하다고는 볼 수는 없으나 페르시안에 대한 많은 언급을 하고 있는 헤로도토스에서는 Xerxes의 뒷이야기를 소개하면서 Masistes의 처와 딸을 탐하는 과정에서 그의 부인인 '무서운 Amestris 왕후가 저지르는 일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 07.04.26 15:10

    또한 Amestris왕후는 아들 Artaxerxes의 통치기 때도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Esther에게 자리를 빼앗겼다는 Vashti라는 인물과 Amestris를 동일 인물로 보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랬다간 왕후에게 Esther는 잔혹한 죽음을 맞았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헤로도토스에서 소개된 것에 따르면 이런 치정 문제에 더 없이 민감한, 잔혹한 왕후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시험이 다 끝난 후, 좀 더 자세히 살펴본 뒤에 다른 새로운 내용이 있으면 쪽지드리겠습니다. 아...물론 아는게 그리스 쪽 사료 뿐이라 헤로도토스 이상 더 나올게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_-;;;

  • 07.04.26 15:19

    그리고 개인적으로 구약성서는 많이 쳐줘야 보조사료지 저런 식으로 직접적으로 따올만한 신뢰성을 가진 사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스더 영역서에는 버젓이 Xerxes라고 되있더군요-_-;; 이 인물이 정말 대왕이 맞는지 의심이 갈정도인데 말입니다....그리고 인정한다고 해도그리스와 치열한 전쟁을 치뤘을 법한 시기(즉위 5년후)에대한 기록으로 6개월 동안 술판 벌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테르모필라이에서 의자에 앉았다 놀라서 3번 벌떡 일어났다는 분은 다른 분이셨나봅니다. 그때 대왕은 술판 벌이고 있었음-_- 분명 당시에 있었던 사실도 기록이 되어있지만, 결국 에스더를 주인공으로한 역사 소설 정도로 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 07.04.25 23:41

    음...요즘 따라 퍼갈거 많은데 -ㅅ-...요거 스크랩해도 될까요?

  • 07.04.25 23:42

    정말 오랜만에 좋은글 봣습니다. 퍼가겟습니다.

  • 07.04.26 09:30

    흠,,, 정말 개념충전하고 갑니다. 그런김에 퍼갈께요. ㅠ,.ㅜ

  • 07.04.26 10:37

    ~.~ !

  • 07.04.26 11:43

    번역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네이버 블로그로 퍼가겠습니다. 물론 출처표기하고요.

  • 07.04.26 23:03

    마라톤을 금지하는 나라가 페르시아의 후손인 이란 일수밖에.

  • 07.04.27 01:46

    대단하네요!!! 많은 사실을 알았습니다.

  • 07.04.28 00:13

    좋은글 감사합니다~^^ 역게에 오면 머리가 좋아지는걸 느껴요..음하핳..^^

  • 07.04.29 16:12

    번역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까페 클럽 워해머(http://cafe.daum.net/clubwarhammer)로 스크랩해가겠습니다.

  • 07.05.01 05:29

    좋은 글과 그 번역에 감사드립니다. 한 대학 동아리 홈페이지로 퍼가겠습니다.

  • 07.05.01 10:26

    힘들여 번역하신 KWEASSA 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운영자로 있는 '역사속의 전쟁사' 카페 (http://cafe.daum.net/historywar) 로 스크랩해가겠습니다.

  • 07.05.05 20:29

    개념충전 많이 했습니다^^ 역시 역게는 좋은곳이에요.ㅎㅎ

  • 07.07.01 20:2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대충 기사 보고 알고 있었지만 요새 무한도전의 하하씨가 스파르타라고 외치는게 생각나네요 문화콘텐츠의 침입은 역시 무섭군요

  • 08.05.08 13:06

    좋은글이네요 퍼갈게요...^^

  • 09.03.08 03:05

    꼭 골빈 미국인이나, 나치주의자, 게르만추종하는 한국인들은 고대그리스나 로마하면 금발머리백인이라며 우기더라구요. 역시나 요새 헐리웃영화의 영향이 큰듯. 전 알렉산더 영화에서 콜린파렐이 금발머리였던게 영화감상내내 상당히 거슬렸는데ㅋ밝은금빛이라고 했지 금발이라고 한적은 없는데 골빈감독이 지멋대로 영화망쳐놓은듯ㅋ

  • 09.03.21 19:13

    우와! 이 글 좋습니다. 퍼가겠습니다. :-)

  • 14.03.30 04:12

    이글을 이제야 보다니...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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