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골(仙骨)호흡 또는 미려혈(尾閭穴)호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미려혈은 한의학의 인체 상에 나타나 있는 혈이 아니고 선도에서 단전을 개발할 목적으로 쓰는 혈을 말한다. 해부학에서는 선골을 천골(薦骨)이라 한다.
초보자는 와공자세로 선골법을 하고 사지유통이 이루어지면 좌공자세로 선골법을 한다.
1)선골의 위치
척추의 하단부에 있는 하트모양의 뼈를 말한다. 선골은 양 골반 사이에 4개씩 양쪽에 구멍이 있는 부위를 지칭하며 수련할 때 위에서 2-3번째 마디(미려혈)에 관한다. 이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선골의 중앙을 관한다.
2)수련 방법
선골의 둘째 마디에 시선과 의식을 두고 항문으로 호흡한다는 생각으로 한다. 즉 의식과 청각은 선골 속에 넣어두고 선골에서 생각하고 듣는다는 마음으로 한다. 선골의 둘째 마디에 의식을 두고 호흡을 하다보면 선골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게 된다. 선골이 잘 움직이면 임독유통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선골법(선골호흡) 자체가 단전호흡은 아니고 선골이 잘 움직이도록 하기 위함이며, 선골이 잘 움직여야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호흡이 깊어지며 단전이 숨을 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