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싸이신부 유혜연 커플, 웨딩사진 전격공개
14일 결혼식을 올리는 싸이가 결혼을 하루 앞둔 1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예비 신부에 대해 평생 잠옷같이 편한 존재라고 표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싸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얻게 된 소중한 인연들이 이곳에 많이 계신 거 같아 이곳을 통해 알리고자 합니다”라며 서두를 시작했다.
싸이는 예비 신부에 대해 “안사람 될 친구는 저랑 동갑내기인 유혜연이라는 친구이구요. 지난 2003년 3월 1일부터 대략 3년 반 정도 가량 좋은 만남을 가져왔답니다. 외향적이고 적극적이고 활발한 저와는 반대의 인품을 지닌 친구로 사진에서 보시 듯 아주 평화로운 친구랍니다. 원래 논 것들이 이런 사람을 선호하곤 하죠”라며 만나게 된 시기부터 예비 신부의 성품에 대해 밝혔다.
이어 싸이는 “사람들이 보기에 ‘턱시도’같은 여자를 사랑할 것만 같지만 저는 ‘잠옷’ 같은 여자를 선택했습니다. ‘턱시도’는 화려하지만 구김이 잦고 오래 입으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잠옷’은 평생을 입어도 구겨지지 않고 너무 편해 마치 내 몸 같을 것 같습니다. 이제 박재상은 한 여자의 연예인이 되려 합니다”며 예비 신부를 잠옷같이 편한 존재라고 표현했다.
끝으로 싸이는 “이제 박재상은 한 여자의 연예인이 되려 합니다”고 말하며 “하지만 싸이는 영원히 형제 자매들의 연예인으로 남겠습니다”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잊지 않았다.
한편 싸이는 14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동갑내기 유혜연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은주 기자/www.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