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원 요법이란 무엇인가 :
10원짜리 동전과 1원짜리 알미늄화로 인체의 생체전기를 조정하는 건강요법
사람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뼈대, 즉 골격입니다. 골격은 많은 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뼈들은 관절과 추간공으로 연결되고 지지되면서 골격을 형성하여 겉으로 보기에 균형잡힌 몸뚱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든 척추 동물이 이와 같은 조직으로 형체를 이루고 있는데 여기서는 우리들의 인체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합니다.
*추간공 : 추골과 추골 사이에 있는, 척수 신경이 빠져나오는 공간.
인체 골격의 한 부분인 관절이나 추간공이 어긋나거나 비뚤어져 정연하지 못할 때, 즉 균형을 이루지 못할 때에 우리 몸에는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 이상은 당장은 이상이 생긴 부위부터 시작하여 그 부위와는 거리는 멀고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은 내장 부위에까지 미칩니다. 관절이나 추간공의 이상으로 내장 부위에까지 이상이 생기는 까닭은 우리의 몸 구석구석에까지 펼쳐져 있는 신경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신경 계통은 추간공을 지나서 내장으로 뻗어 있는데 이 신경이 이상이 생긴 추간공을 지날 때 압박을 받기 때문입니다.
신경이 하는 일은 몸의 각 기관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뇌에서 내린 명령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에 압박이 가해지면 각 기관으로 전달하는 전령의 길이 막히게 되므로 모든 기관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일반적인 활동에서 골격이 불균형하게 되기까지에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일로 허리를 삐거나 교통 사고, 운동 경기 등으로 순간적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러할 때는 통증 뿐만 아니라 내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앞에서 설명한 바입니다. 그러나 보다 더 위험하고 많은 경우는 우연한 기회에 생기는, 물리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업무나 대인 관계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근육이 피로하게 되고, 피로한 근육은 긴장되어 당기게 됩니다. 이 근육 긴장은 흉추, 요추 부근에서도 일어나게 되어 이것이 골격을 비정상으로 만들게 됩니다.
골격을 비정상으로, 즉 불균형하게 만드는 것은 주위의 근육, 힘줄, 인대 등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근육의 정상적인 긴장과 이완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근육의 작용 상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근전도를 찍는 것으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근육에는 아주 약한 전류, 즉 생체전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생체전류가 실은 골격의 균형과 대단히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습니다. 곧 생체전류가 정상으로 흐를 때에는 근육의 이상 긴장도 없고 골격이 균형을 잃는 일도 없이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됩니다.
앞에서 말한 골격의 이상과 내장과의 관계에서 그 상관관계가 아주 크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위궤양과의 관계를 말해 보겠습니다. 위궤양의 가장 큰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쉽게 피로하고 몸의 근육도 긴장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할 때 생체전류의 흐름에는 반드시 이상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근육의 긴장을 높이고, 근육이 긴장하면 뼈가 당기게 되므로 비틀림이 생깁니다. 비틀림이 생겨 뼈가 어긋나는 일이 제5흉추 에서 제9흉추 부근에서 일어나면 이들 흉추의 추간공을 통과하는 자율신경, 즉 위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하에서의 위궤양 치료를 위해서는 생체전류를 정상으로 되돌려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위장약을 먹는 것보다 중요한 위궤양의 치료법이며 가장 이상적인 자연 요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마디로 생체전류를 정상으로 돌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몸에 전류를 흘린다고 하여 가정용 전기의 소켓에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면 큰일이겠지요. 설령 전기의 압력을 아주 낮추었더라도 효과는 커녕 위험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 사람의 몸이란 자연법칙에 따라 유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어떤 자극을 줄 때에도 자연법칙, 즉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 하나가 자기(또는 자력)를 이용하는 건강법입니다. 자기라는 것은 본래 지구 속에 있는 것으로 인간은 노출된 지면에서 직접 받아들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생체전류를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도시화에 따라 대부분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여 버렸으므로 지면으로부터 자기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함유한 돌이나 금속을 몸에 붙임으로써 대지로부터 받는 자기를 대신하고자 하는 것이 연구되어 왔습니다. 이것은 이론상으로나 실제로나 많은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지, 목걸이, 자기 밴드, 자기 요 등이 이러한 이론을 응용한 것입니다.
한편 생체전류를 정상으로 한다는 목적은 같으나 또 다른 연구가 진행되어 새로운 방법이 발명되었습니다. 이것은 10원짜리 동전과 1원짜리 알루미늄 주화로 치료하는 기경치료법입니다. 이온화 경향이 아주 다른 두 금속을 활용하여 생체전류를 흐르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온화 경향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분자의 이온화의 난이도를 말합니다. 이를테면 겉면을 깨끗이 닦은 철판을 황산동 수용액에 담그면 철판 겉면에 구리(동)가 석출됩니다. 또 아연(함석)을 묽은 염산 속에 넣으면 잘 녹으나 금은 전혀 변화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것은 중성인 금속을 물에 담구었을 경우에 양이온이 되는 경향, 즉 이온화 경향의 대소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으로서, 철은 구리 보다 이온화가 되기 쉽고 아연은 수소의 이온화 경향보다 크나 금은 작기 때문입니다.
이온화 경향의 대소는 그 금속의 산화의 난이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정해집니다. 그 순서는 큰 것으로부터 칼리움(K), 칼슘(Ca), 나트륨(Na),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 아연(Zn), 크롬(Cr), 이가철(Fe++), 카드윰(Cd), 코발트(Co), 니켈(Ni), 주석(Sn), 납(Pb), 삼가철(Fe+++), 수소(H), 구리(Cu), 수은(Hg), 은(Ag), 금(Au)의 순입니다.
이온화 경향이 큰 칼슘이나 나트륨은 곧바로 물에 녹으나 이온화 경향이 작은 금 등은 물에 녹지 않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서 물에 잘 녹는 금속과 녹지 않는 금속을 몸에 붙이면 몸 전체가 마치 건전지와 같은 상태가 되어 약한 전기가 일어납니다. 이 약전이 인체에 흐르게 됩니다. 이것은 지면으로부터 받는 자기와 같으며, 생체전류를 조정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생체전류가 정연해지면 여태까지 긴장해 있던 근육과 힘줄, 인대가 풀리어 당기고 있던 배를 놓아 주게 되므로 골격의 불균형이 정상인 균형 상태로 돌아옵니다. 이러한 원리에 의하여 발명된 것이 바로 이 기경치료법인 주화요법 또는 11원 요법(10원짜리 동전 + 1원짜리 알루미늄화에서 온 말)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