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읗'은 음절의 끝소리규칙에 의해[히읃]이라고 발음하잖아요.그런데 '히읗을'은 왜 [히으슬]이라고 발음하죠?
예를 들면 '꽃밭'할때는[꼳받]이라고 발음하지만 조사가 따르면 '꽃을'을 [꼬츨]로 해서 받침을 원가를 살려서 발음하잖아요..그런데 왜 히읗은 'ㅎ'소리가 살지 않고 'ㅅ'소리로 발음되는지요? 국어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많은 사람들..답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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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발음의 예외조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칙적인 표준발음의 예외를 표준발음법에서는 여러 가지 들 수 있는데 그 중에 하나입니다..
표준발음법 제4장 받침의 발음
제 16 항 한글 자모의 이름은 그 받침 소리를 연음하되, 'ㄷ,ㅈ,ㅊ,ㅋ,ㅌ,ㅎ'의 경우에는 특별히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디귿이[디그시] 디귿을[이그슬] 디귿에[디그세] 지읒이[지으시] 지읒을[지으슬] 지읒에[지으세] 치읓이[치으시] 치읓을[치으슬] 치읓에[치으세] 키읔이[키으기] 키읔을[키으글] 키읔에[키으게] 티읕이[티으시] 티읕을[티으슬] 티읕에[티으세] 피읖이[피으비] 피읖을[피으블] 피읖에[피으베] 히읗이[히으시] 히읗을[히으슬] 히읗에[히으세]
발음의 원칙보다는 현실적인 발음을 중시할 때 이런 조항을 두지요...'맛있다' '멋있다'를 '마싯따' '머싯따'로 발음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도 이런 논리와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