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로 국내・외적으로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았으며 현 참여정부에서 문화관광부장관을 역임한 이창동 감독이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밀양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밀양>이 지난 10일 밀양에서 시사회를 가지고 5월23일 개봉한다.
지난 10일 밀양시네마에서 가진 영화 <밀양>시사회에서는 시장, 시의회의장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시민 등 300명을 초청하였다.
시사회에 앞서 엄용수시장은 <밀양>영화가 ‘밀양’에서 촬영된 것도 대단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제6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분에 초청된 수준 높은 영화로 완성되어서 시장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창동감독은 영화를 원활이 촬영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엄용수 시장 이하 시청관계공무원과 기관, 불편사항을 이해하고 격려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기도 하였다.
영화<밀양>은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개봉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로 전도연과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편의 고향 밀양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피아노학원 선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아들을 잃고 고통스런 삶의 역경과 그녀의 곁을 한결같이 지켜보는 밀양카센터 사장의 사랑을 다룬 메로드라마로 밀양의 일상적인 사람들과 삶의 군상을 통한 의미와 구원을 탐구하는 영화로 90% 이상을 우리시에서 촬영함에 따라 밀양이 널리 홍보될 뿐만 아니라 촬영기간 동안 배우, 스텝들이 우리시에서 상주하며 숙식을 해결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크게 기여하였다.
영화<밀양>은 실제 밀양보다 어둡고 무겁게 그려져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지만<밀양>의 작품성과 주연배우들의 작품으로 보는 관용을 가지고 밀양인이라면 한번쯤은 가족과 함께 관람해 볼 것을 권해 본다.
나도 가볼까?
첫댓글 "밀양"의 전도연이 오늘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발표되었는데 그런 작품을 소개한 새날님의 감각이 뛰어나시군요.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