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시간남아서 주하이(중국)에 있는 일명 짝퉁(가짜)시장엘 가봤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 사람빼고는 모두가 진품같은 짝퉁이 없는게 없다.
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가는곳중에 하나다.
여권 기간연장도하구....생필품두좀 살겸해서...
참 정교하게 잘만들었다는 생각을 주하이에 올때마다 한다.
지금 개봉되는 영화는 물론이구 미개봉 영화의 DVD가 있는가 하면.
현재 방영중인 한국드라마두 물론 다있다.
가격은 1~2천원,,,최신 연속극이나 영화한편에 그정도면 아깝다는생각이 안든다.
한편으로는 이짝퉁으로 인하여 타격이 있을 정품 회사가 멍드는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지만 그래도 나의 애환과 향수병을 치유하는 몇일간의 내복약으로 귀하게
쓰여질걸 생각하면 ... (암튼지간에 정품 회사 임직원 여러분 죄송함다)
주하이는 올때마다 생각 하는건데 어떻게 저 가격에 만들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골프채 풀 set 인민폐1000불 ..한국돈 13만원정도...
홈씨어티 한화5~7만..유명의류(베르사체,보스,등) 양복한벌에4~5만원.
8백만원짜리 까르띠에 명품시계 최신품이 이만원이면 살수 있고
6백만원짜리 최신 오메가도 이만원이면 구매 가능 합니다.
2-4백만원 불가리, 구찌, 태그호이어, 로렉스, IWC등
가짜명품도 만오천정도면 살수 있다.
이루다 말할수 없지만 정말이지 상상할수 없는 짝퉁들의 천지다.
유명브랜드의 카다록에서 골르기만 하면 30분 이내로 원하는 가격에 얼마든지 살수가 있다.
진품과는 구별이 안갈정도로 정교하게 잘만들었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한국에도 동대문에 가면 명품짝퉁시장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은 비교조차 안된다.
집에 필요한 몇가지를 사들고 오는내내 미안한 마음과 한편으로는 올겨울 집에
있어야할 물품들을 준비했다는 마음에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한다.
"주하이"
처음 갔을때 거리에 과일파는 할머니에게 한국에서 못보던 과일이 있어서
홍콩달러20불(한화2500원)을 줬더니 20불 지폐를 하늘을 향해 펴보구 검사를 하더니.
과일을 한다라를 건내주고는 툭툭털구 자리를 일어나신다.
허거덩~~이걸 나보구 다 어쩌라구....ㅎㅎ
말이 통하지않아서 서로 흥정이 않된탓이기도 하지만...
암튼 그과일 10분의1두 못먹구 전부다 버렸다.ㅠ.ㅠ
지금은 어느정도 언어적 장애를 극복했지만...
학교다닐때 공부좀 많이 할걸,,,후회...ㅎㅎ
외국에 있다보니 여러가지 애피소드가 많다.
신혼여행중인 부부가 지갑을 소매치기당해서 울면서 돈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5일후 그사람 그장소에서 다른사람에게 또 그방법을 써먹구 있다가
나한테 무쟈게 혼이났던 일명 빠삐용 부부 사기꾼들...
마카오에 여행왔다가 카지노에서 한화2000원으로 30억의 돈벼락을 맞은사람.
이름을 밝힐수 없는 유명 정치인들이나 인기 연예인들의 해외원정도박.
그중에 기억에 남는것은 인기 개그맨 s씨가 카지노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외국사람들 배꼽을 빼놓은적이 있는데 구경꾼들이 누구냐구 나에게 묻자 나는
중국사람에게 지난달에 탈옥한 탈옥수라구 했더니 공안을 불러와서 해명하느라
진땀을 뺏던일이 잇었다...
참,,,중국사람들 신고정신 투철하더만...ㅋ
내 이야기가 좀 길었네여~~그외에 재미있는이야기 많은데 또 쓸게요...
한얀눈 내리는 한국 정말 가구싶은데 아마두 내년초에나 시간이 될것같구먼유..
보고싶은 횐님들 모두 건강히 행복하길...
홍콩에서....병수가..
첫댓글 맞아요 중국의 짝퉁 시장에 가면 별거 다 진품처럼 있다고 하던데..아마도 사람도 똑같이 만드는 날이 올것 같아요 ㅋㅋㅋ
저두여 재밌게 읽었는데요...이방에만 올리시면..다른 일반 회원들은 못보거든여..이글을 카페 누구나 볼수있도록 글마당에두 올려주세여.
생생한 체험기...ㅎㅎ내가 그곳에 가 있는 착각이 들어요..생동감 있어 좋았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