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2008년 06월 23일 (월) 18:17:46 새전북신문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3일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 관리단에 따르면 낡은 섬진강댐의 안정성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
섬진강댐 시설 능력을 확충하고 침수도로를 보강하는 한편 댐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총 2,523억원(국고 2,289억원, 지방비 234억원)이 투입되는 재개발사업은 공사비 1,413억원,
저수지내 거주민 이주보상비 960억원, 관리비 150억원이 쓰여 지게 된다.
사업 내용은 터널식 비상 여수로 2개(직경 13.5m, 길이 각각 674·624m)와 운암취수구,
여수로 수문 보강, 취수탑 1곳, 방류구(직경 1,500mm, 길이 32m) 등 용수공급시설을 신설 보강하는 것이다.
또 댐 주변에 253억원이 투입되는 물문화관 신축도 계획돼 있으며 친환경공원, 체육공원 등 댐 주변지역
환경개선공사도 함께 추진된다.
재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섬진강댐의 용수공급능력은 지금보다 6,500만㎥가량 늘어나게 된다.
특히 가능최대홍수량 확보로 댐의 수문학적 안정성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하류하천 용구 공급량 증가로 인한
수질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에 나선 임실군은 저수지내 거주민 235세대
이주대책으로 운암면 쌍암리 일대 13만456㎡ 규모의 운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건설 된지 40여년이 지난 섬진강댐은 수몰지역에 주민(235세대)이 거주하는 바람에 만수위까지
담수를 못해 담수능력이 떨어지고 있어 재개발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한편 섬진강댐 관리단 관계자는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인프라구축은 물론 댐 주변의
경관향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등의 간접적 효과도 나타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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