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10:25분 정차,여수발 서울행 제462무궁화(여수05:20->서울11:24)와 교행)
천안역에 10시 40분 정차하여 역내의 운전정리 관계로 잠시 서행중인데 목포발 서울행 제 424
무궁화(목포06:20->서울11:50)와 교행하는데..어?..그런데 행선지표가 목포->서울이 아니라
서울->목포로 되어 있는듯..(내가 헛것을 봤나?..ㅡㅡ?)
천안역을 보니 곳곳에 잔설이..(올 겨울 들어서 처음 보는 눈..)
분명히 대전이나 천안은 춘천보다 위도도 낮고 평지라서 기상학적으로 볼 때 눈이 춘천보다
먼저 올 가능성은 50%이하 정도로 낮다고 보지만 제 소견으로는 국지적인 기상 현상을 고려
하더라도 아무래도 북서계절풍이 서해를 건너오면서 많은 수증기를 품고 호서지방에 강설이
된듯 합니다..그러나 그 +@의 요인은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춘천에서도 못보던 눈을 어쨌든 보게 되니 기분은 좋군요^^;;
그나저나 겨울에 여행할 때는 제일 힘든 것이 열차 안에 난방이 너무 잘 된다는 것이죠..이거
너무 더워서 반팔만 입고 있을 수도 없고 잠만 꾸벅꾸벅 오고...이따가 770무궁화를 탈때가
걱정..분명히 열차안이 찜통일 것이 분명할 텐데...에휴~
헤헤..돼지코 새마을(PP동차)닷! 조치원에 11:03분 도착인데 먼저 10새마을(부산07:00->서울11:31)
과 교행한 후 조치원역 구내에서 206무궁화(부산07:15->서울12:34)와 만납니다. 206무궁화도
조치원에서 새마을을 먼저 보내느라..(역시 새마을은 좋아^________^)
11:20 신탄진정차. 대전 조차장을 전후로는 고속철도 공사 때문에 일단 서행을 합니다. 경부선
풍경이 지루한 이유중에 하나가 고속철도 공사때문에 거의 모든 구간이 공사중이라 볼만한 풍경이
없어서 그런 것이죠. 아무튼 대전은 한달만에 또 보게 되는군요..지난 여름부터 대전은 자주 다녀
서 그런지.또 좋은 사람들(레일로드의 식구들인 사랑이,상미,용훈이등등과 제가 아는 승현누나)이
있는 도시라 그런지 낯설지가 않답니다.(서대전 11:40정차)
서대전에서는 익산과 김제,정읍,광주 방면으로 가는 상당수의 승객들이 승차를 하느라 약 3분간
정차. 열차는 좌석은 빈자리가 없고 입석 손님도 상당수..
이제 제대두 6개월 남짓인데 복학하면 정말 지금처럼 시간이 없을 듯 합니다..
대학교 생활 중에서 제일 바쁜 학년이 2학년이라 하더군요.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고시 공부도 병행
해야 하니..고시공부야 아무나 할 수 있는 거지만 정말 쉽게 그 길을 선택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나 많이 들어가고 혹독한 자기와의 싸움을 해야 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옵니다..
제가 대학에 입학할 때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검사로 돌아온 선배들을 보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공부를 시작할 생각을 하면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온답니다..그렇지만 훌륭한 검사...
그것은 내가 학창시절부터 공부를 하면서 보아온 정치판의 온갖 부조리한 관행과 행정관료들의
부패에 사정의 칼날을 휘둘러 좀더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 보자는-조금은 허황한 꿈이었을지도
모르지만-나의 인생의 목표였답니다...
목표가 없는 인생...그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인생일까라는 생각이 저의 그런 불안감에 조금의
위안이 되었지요. 후회는 실패한 자의 변명이죠. 정말로 최선을 다한 사람은 어떤일에 실패하
더라도 절대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했기 때문이죠...그래서
저도 항상 힘들때면 내가 왜 검사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나를 위해 지난 20여년
이란 시간을 고생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LAW FIRM]에 나왔던 '정영웅'이라는 캐릭터같이
그런 훌륭한 법조인이 되어야지 하는 의지로 시작하려 합니다. 그끝이 어떻게 되던지. 후회없는
한판을 위해서 말입니다..
두계역에는 11:52분에 정차했는데 군전용열차가 옆에 정차해 있네요..아마도 논산이나 광주에서
올라오는 것인듯 합니다..광주에서 올라오는 것이라면 분명히 의정부의 302보충대나 춘천의 102
보충대로 가는 입영열차텐데 보통 입영시간이 1시이니 지금시각으로 봐서는 논산에서 훈련을
마친 장병들을 자기부대로 싣어나르는 군수송열차같군요..(연산역 12:03통과)
이제 다음 정차역이 논산인데 지평선 근처까지 펼쳐진 호남평야가 시작되고 있습니다..한겨울에
이 호남선을 타고 눈 쌓인 호남평야를 달리면 정말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열차가 고속으로 달리면
서 뿌려놓은 눈가루가 날리는 풍경이 마치 영화 '러브레터'나 '철도원'에 나오는 그런 풍경 같거든
요..특히 석양무렵이라면..더 이상 말할 것도..
지금 듣는 노래가 POSITION의 'I LOVE YOU'라서 재작년에 목포 다녀올 적 생각이 문득 나네요..
12:10분..수많은 대한의 건아들의 힘찬 경례소리와 2년동안 그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남은 사람들의
눈물이 어린 논산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저도 1월 강원도의 혹한에서 훈련을 받기는 했지만
현역병들의 고생에야 비길수 있을까요?..이글을 보는 여러분 중에 혹시 군대보낸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분들이 있다면 남자친구에게 잘해드리라는 말을 하고 싶군요..서로 떨어져 있어서 마음이 멀
어지게 되는 느낌이 든다고 해도 말이죠. 아마 님들의 남자친구분들은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운
훈련을 받는다고 해도 님들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또다시 기상나팔 소리에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요..(강경 12:18분 정차)
12:35분 익산역에 도착합니다. 익산도 지역관리역이라 상당히 큰편에 속하죠..
옆에 지나가는 열차를 보니 행선지 순천->서울로 되어 있던데 제 열차시각표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순천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열차는 없습니다..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임시로 편성된 열차인듯..
김제12:49분 정차,정읍13:07분 정차,백양사13:19분 정차..
신태인에서는 옆에 앉으신 분께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드렸답니다..워낙 급하게 찍느라 잘
찍혔는지 모르겠지만..ㅋㄷㅋㄷ
그곳이 인연이 되어서 몇마디 주고 받았습니다.부산에 사시고 26살이라는데 피부관리사를 하신다고
하셔서 문득 레일로드의 다솜이 누나(레일로드 짱) 생각이 났답니다..언제 경상도도 한번 가보아야
하는데 기약은 없군요..천상, 내년 제대할 때쯤이나 가능할 듯..(신흥리 13:24분 통과중..)
부산에 가볼만한 곳이 어디어디인지 추천좀 해달라고 물어보았더니 광안리 해수욕장과 남포동거리
자갈치 시장등을 추천해 주시는군요..(언제 꼭 한번 가보겠습니다..(..)(^^))
대구에는 (레일로드 다솜이누나,은희,진희등과 밤기차카페의 몰라마녀(수경이누나))
부산에는 (레일로드 민정이와 전에 활동하던 동감카페의 이은영이라는 사람이..)
EPISODE:제 뒷좌석에 앉으신 분이 정읍에서 지갑을 두고 내리시는 바람에 435무궁화 여객전무님께
정읍역 역무원을 통해서 무전으로 우편으로 보내달라는 내용의 부탁을..^^
장성에(태백시 장성동이 아니라 전남 장성) 13:30분 정차. 열차는 계속 8분씩 지연되더니 지연
시간을 늦추기 위해서 그러는지 속력을 거의 100km대까지 냅니다. 호남선의 풍경의 특징은 노령산
맥 줄기의 조그마한 산들이 먼곳으로 이어지고 넓은 평야와 한가로운 농촌 풍경이 이어진다는 것이
죠. 경부선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주요 정차역인 논산,익산,김제,정읍,장성등을 보더라도 그렇게 도회적인 느낌은 안나거든요..
아무튼 열차는 도착 예정시각보다 6분 지연된 13:55분에 드디어 종착역인 광주역에 도착합니다..
광주역에 내려서 친구가 있는지 두리번거렸지만 아직 안온듯..지금이 한참 하교시간에다 퇴근시간
이라 차가 막혀서 그런가보다 하고 전화를 해보니 역시 터미널에서 나오긴 했는데 차가 막혀 조금
늦어진다고...저는 담배 한가치를 태우고 광주역 광장 벤치에 앉아 사람들 지나가는 모습을 쳐다
봅니다..한 20여분 정도 있으려니 친구가 저기서 저한테 전화를 거는듯 한손에 핸드폰을 들고 주위
를 두리번 두리번..
그렇게 우리는 2년만에 광주역에서 만났습니다..애인 사이는 아니지만 그동안 저에게는 좋은 친구
였기에 참 많이 보고 싶었던 제 친구 혜진이..
춘천과 목포라는 머나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좋은 우정을 간직할 수 있었기에 얼마나
다행한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나: 오느라 힘들었지?..2년만인데도 넌 여전하구나..
친구: 야~반갑다..친구야~우리 정말 오랜만이지? 우리 뭐 먹으러 갈까? 아직 점심 전이지?
나: 응..너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자..
우리는 택시를 타고 전남 도청 앞 충장로로 갔습니다(밀리오레 광주점)
택시안에서 뒤에 나란히 앉아 지나간 일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두번째 온 광주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특히 밀리오레 앞 골목(서울 종로쯤 되는
곳)은 정말 사람들 장난 아니더군요..우리는 우동전문점에 들어가 전 돈까스 정식, 친구는 우동정
식을 먹으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눕니다..친구는 그새 살도 더 찌고 머리도 곱게 기르고 많이 이뻐
졌더군요..^^
나보고는 "너 좀 많이 삵았다,얘~~~호호호.."(뭐라고?ㅡ..ㅡ+)
맛난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우동집에서 나와 충장로를 돌아다니다가 휴대폰커버 파는 노점상에서
멈췄답니다..
친구:야~이거 이쁘지 않니?
나" 이쁘다~난 무슨 머리핀 살려고 그러는지 알았다 야...내가 하나 사줄께 아까 밥두 얻어 먹었는
데...
우리는 이것저적 고르며 혜진이가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서 값을 치루고 배스킨라빈스31에 가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2층 창가에 앉아 사람들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광주 고딩들
교복에 대한 이야기며, 목포에서 일하는 친구의 이야기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지난번에 광주에서 올라오면서는 '다시는 광주에 안온다고 했는데' 이 친구 덕분에 광주에서의
좋은 추억을 담아 가는 것 같아 기뻤답니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지하 상가를 한 바퀴 돌아 밀리오레 앞으로 다시 나온 우리는 택시를 타고
광주역으로 돌아와 사진을 몇장 찍고(어두워질 무렵이라 잘나올런지...)
역앞 [MINISTOP]에서 친구는 워터젤리,전 BUDWISER 한병을 사서 먹으며 석별의 정을 나눈 뒤
마지막 인사를 하고 친구는 목포로 내려가기 위해 터미널로 향하는 17번 시내버스에 오르고 전
그 친구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본 후 광주역으로 와 준규형몫으로 예약해 두었던 770무궁화의
1호차 4번 자리를 취소한뒤 18:35분에 드디에 장장 9시간을 달릴 광주발 강릉행 제770무궁화호
열차에 오릅니다...
열차는 운정정비와 서울에서 들어오는 441무궁화(서울14:25->광주18:46)호를 기다리는 관계로
예정출발 시각인 18:46분에서 무려 12분이 늦은 18:58분에 광주역에서 발차합니다.(오세국 차장님
,넉살좋으시게 아주머니들께 구운 오징어대접을..^^)제가 앉은 좌석 뒤에 정동진으로 여행을 가시
는 듯한 아주머니들께 떡과 귤을 얻어먹고, 제가 아는 분들께 문자를 날리다 보니 벌써 열차는
19:18분 장성역에 도착, 레일로드의 성애누나가 반갑게도 전화를..알고보니 오늘 대구번개라고
수누나와 스나이퍼(14)도 와있더군요...이제부터 특별히 적을 것은 없을듯..보이는 풍경도 없고..
어쩌면 잠을 잘지도..그나마 다행인건 열차실내온도가 딱 맞다는 것과 내 옆자리가 아직 비었다는
사실..그리고 전라도 아주머니들의 구수한 사투리와 인심덕에 떡이며 귤이며 오징어를 얻어 먹고
있다는 사실.ㅋㅋㅋ
홍익회 아저씨를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것..200년 12월31일 이 770무궁화가 입석까지 다 차버린
만(滿)석으로 정동진에 올라왔는데 홍익회 아저씨가 하루밤새 500만원을 벌었다는 거짓말 같은 전
설..ㅋㅋㅋㅋ
이 열차에 정동진에 놀러가는 아주머니들이 많다보니 엄청 재미난 일이 많습니다..좀 적어보면..
홍익회 아저씨: 으쩌스까..아줌마들 이 오징어까정 싸 가지고 옴 내보고 뭘 팔라고 그러능교?
아줌마들: 아따..그럼 어떻하제? 아따 ..오징어 남겨놓을테니까 조까 잡숫고 가셔잉^^
이렇듯 지루해 보이는 열차에도 웃음과 즐거움이 있답니다..^^Y
[정읍에서 19:43분에 417무궁화(서울16:05->목포21:26)와 교행]
[신태인에서 19:52분에 443무궁화(서울16:25->광주20:52)와 교행]
[김제 20:00, 익산 20:12]
언젠가부터 달리는 기차 옆으로 끝없는 일직선으로 뻗어져 나가는 레일..시간도 그런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교차도..후진도 없는 레일처럼 그저 앞으로만 뻗어나간..3년이란 시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대학이란 곳에 들어와 고등학교 생활과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과 생활
에 남몰래 갈등도 많이 했고, 이성에 눈뜨기 시작하고나서 부터 시작된 어디론가의 여행.목표없이
흘러간 시간들..만남이라는 이름으로 스쳐간 수많은 인연들..사랑이라는 것 때문에 힘들어 했던
시간들...기다림..난 왜 그렇게 허무한 지난 3년을 보냈는지..거리라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그런 용기 아닌 용기에 이별뒤에 남은자에게는 쓰라린 상처와 허무만이 남는다는 것을,
그때는 왜 몰랐는지..하지만 미래를 위한 과거는 현재속에서 작은 교훈이 되듯이. 이제는 그런건
아무래도 괜찮습니다..
내가 그토록 찾아해매었던 진정하고 영원한 사랑도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가
고 다시 봄이 시작되듯이 언젠가는 누군가의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인연이 찾아 올꺼라고
믿기 때문입니다..영화 속 차태현이 그녀를 다시 만나기로 한 2년후 그날까지 좀더 멋진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냈듯, 이 기나긴 여정끝의 나도 그렇게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아닌, 하지만 그 누굴 위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그런 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강경20:32,논산 20:41, 서대전 21:15분 정차]
그나저나 분명이 이 열차 좌석은 매진 되었을텐데 아직도 군데군데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이것은 왜 그런가?..
아마도 열차의 운행시간이 너무 길어서 광주에서 정동진까지 다이렉트로 이용하는 승객보다는
서대전이나 제천에서 이용하려는 승객이 많아서거나, 아님 이 열차의 정동진 도착 시각이 03:51분
이라 해돋이 시각인 약 07:30분까지는 3시간 40분의 여유가 있으므로 너무 일러서 이용하는 승객이
별루 없거나 둘중의 하나..
그럼 여기서 광주-정동진 구간의 대충의 거리를 심심한데 계산해 보기로 하죠..
일단..대전조차장에서 광주에 이르는 호남선 구간이 어림잡아 184.0+0.8+11.9=196.7km
대전조차장에서 조치원까지 경부선 구간이 약 162.1-129.8=32.3km
조치원에서 봉양까지의 충북선 구간이 약 115km
봉양에서 제천까지의 중앙선 구간이 154.9-147.8=7.1km
제천에서 문곡까지의 태백선 구간이 97.8+약 5km(문곡-동백산 구간)=102.8km
동백산에서 정동진에 이르는 영동선구간이 177.4-92.6=74.8km
총 528.9km
실로 엄청난 거리입니다..
조치원 21:47분 도착..야~ 아까 광주에서 12분이나 늦게 출발했는데 어느새 12분을 만회해서 조
치원에는 정시도착입니다..이제부터 제가 한번도 완승해보지 못한 충북선 구간인데 조치원에서
봉양까지의 충북선도 여객량이 많은 편이며 영화 '박하사탕'의 촬영지였던 삼탄역부근의 진소천과
울고넘는 박달재, 속리산 국립공원, 충청북도의 행정,문화,교육의 도시 청주같은 유명한 곳이
많은 노선이죠...에휴~이제 전 나가서 담배나 한대 피고 들어와서 다시 이야기를 시작해야
겠습니다..(청주역 21:59분 도착..)
☆내일 제3부가 계속됩니다..^^★
카페 게시글
해외여행(기타)
2001년 12월8일,9일 광주,강릉 여행후기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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