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원을 다니며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생들 동요레슨을 아르바이트겸 해서 소개를 받아 하게 됬는데, 요즘엔 두명의 남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지금까지 가르쳤던 아이들도 사례가 많야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됨에 부끄럽군요. 요즘 어머니들이 형편이 좀 좋은 집에서는 누구집 아이가 한다하면 아이들 생각은 않고 뭐든지 시킵니다. 아이들이 놀 시간이 없으니, 저는 노래를 통해 아이들과 놀면서 재미있게 지낼수 있는 시간과 자기의 의사를 표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했는데 이리저리 엄마가 시키는데로 하다보니 자기가 무었을 좋아하는지도모르고 아무생각이 없더군요. 그런 아이들에게 어머니들께선 기존의 나와있는 창작 동요를 가르치기를 요구합니다. 아회동요를 소개하고 가르치면 수긍을 하다가도 일단은 알려진 노래로 자신의 아이가 돋보이길 바라기에 하는 수 없이 아회 동요곡과 기존의 교과서곡과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는 곡중에 학교에서 인기있는 곡들을 골라 병합해서 지도했는데, 아회 동요를 부를때는 아이들이 계속 반복할수록 소리가 안착되고 고와지고 내용이 쉬우니까 상상력도 풍부해져서 나름대로의 자기 표현을 하는 것을 시일이 좀 지나서야 뚜렸하게 나타나더구요. 그때서야 엄마도 우리 아이가 노래실력이 늘었다고 좋아하더군요. 반면에 기존의 곡을 부를때 아이들은 저절로 소리를 지르게 되니 정신니 산만해져서 지도 할때 애를 먹곤 했습니다. 곡 자체가 선율은 도약이 심하고 내용도 어려워서 곡 선정하기도 매우 힘들때가 많고 교과서의 곡들은 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컷 가르쳐 좋으면 집에서 노래방에 데리고 가서 가요 잘 부른다고 자꾸 시킵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볼 때 우리 어른들이 얼마나 잘못하고있나, 사회자체가 이렇게 만들고 있고 아직 아회곡이 많이 알려지지않아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음악 교육자들과 무작정 곡을지어내는 음악인들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게되니 더우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그런의미에서 아회동요곡의 중요성을 더욱 알아가고 아이가 바뀌어가는 모습을 볼때 보람과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제가 가르치면서 가장 효과적인 곡은 안녕하세요와 엄마 사랑해요 라는 곡입니다. 저도 너무신기할때가 많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알아서 잘 따라하니까 저도 그냥 같이 놀다가 옵니다. 이런얘기를 하니 제 친구가 듣고 자기도 남자애를 가르치는데 말을 안들어서 힘들다고 악보와 테잎을 주문해 가더니 저 한테 연락이 왔는데 아이가 스스로 좋아서 하니까 가르칠것이 없더랍니다. 아회 동요곡 덕을 톡톡히 본 샘이죠. 한가지 더 제가 대학 4학년때 아회 동요곡 덕을 본 일이 좀 있는데 제가 듣던 수업중에 정말 마음에 들던 한 여자 교수님이 있어서 뭔가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네살짜리 인가? 아이가 있다는 것을 강의 도중에 들은일이 있어서 그냥 아회동요1집을 선물 했었는데 종강때 교수님께서 저에게 오셔서 신기하다면서 아이가 그 동요테이만 듣는다면서 좋아하시더니 나중에 그과목 성적을 A+을 주시지 않았지 뭡니까! 하여튼 감사하구요 요나팀의 수고가 많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 음악인으로서 저도 책임감을 가지고 이일에 연구하고자 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