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신자에게는 올바른 죽음의식을 주는데 있습니다. 죽음은 죄값이며 하나님을 향한 반역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죽음을 잠잔다는 말로 성경은 표현합니다. 이것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영혼이 깨어난다고 하는 것을 전제한 것입니다. 영혼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다시 돌아오거나 혹은 정처 없이 세상을 방황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죽음 이후에는 심판과 부활이 있습니다.
2) 믿는 가족들에게는 부활신앙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시간입니다. 먼저 신앙 안에서 위로를 받고 부활신앙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신자들이 부활신앙이 없는 불신자들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3) 조상과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조상의 경건한 행위는 자손을 지키고 구원을 얻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추모예배는 조상과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드려져야 합니다.
4) 신앙상속을 인식하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추모예배는 신앙상속에 대한 감사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부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모님을 통해서 믿음을 상속받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게 됨을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5) 그리스도의 구속적 사랑을 나누는 친교의 시간입니다. 가장 슬플 때에 사람들과 그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친교는 그리스도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친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추모일이나 한식절이나 설날이나 추석절 때마다 목회자가 와서 의식을 집행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때에만 목회자가 집행하고 그 밖의 다른 경우에는 가장이나 가족대표가 진행합니다. 예배 인도자는 구습이나 미신적 요소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