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병조림 만들었으요.
어릴적에 엄마가 여름철 무른 과일을 싸게 왕창 사와서 썩은 부분 오려내고 한찜통씩 만들어서
냉장고에 살어름 얼도록 시원하게 준비해뒀다 주셨는데...ㅜㅜ
그맛을 못잊어서 해년마다 해먹어요.
지금은 우리 딸이 좋아라 하는 간식임돠.
긴 병에 입맛을 잃고 기운은 더 떨어지고 운신을 못할때
제 입맛을 찾아준 착한 복숭아 병조림입니다.
마침 제철이 아니라 생협 복숭아 병조림 부지런히 사다 날랐네요.
복숭아 농사 짓는 후배덕에 넉넉히 나눔 받아서 바로 병조림 만듭니다.
자자... 해볼까요?
썩은거든 풋과든 낙과든 상관없이 복숭아면 다 되는 맛있는 병조림
준비물 : 어른 주먹만한 복숭아 3개, 물 600ml, 설탕은 물의 3분의 1
복숭아는 깍아서 준비하세요. 익히면 살과 껍질이 분리되어서 좀 그래요. 아깝지만...깍아서 쓰시고
껍질이 아까우신 분은 잼을 만들거나 복숭아병조림을 넉넉히 해서 껍질은 따로 모아 효소 담그세요. ㅎㅎ
복숭아는 초생달 모양으로 잘라서 설탕물에 풍덩
그냥 불에 끓입니다. 15~20분.
불의 세기에 따라 다르것지요. 젓가락으로 눌러서 쑥 들어가면 다 된겁니다.
식혀서 냉장고에 넣고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참고로....
복숭아, 물, 설탕을 준비했어요.
열심히 껍질을 깍아요. 아까우니까...얇게...최대한 얇게...
나중에 국물 붓기 편하려고 전 주전자에 끓입니다.
이것도 노하우예요.ㅎㅎ
재료를 사정없이 몽땅 한군데 ...집합!!!
이쁘게 병에 담아요.
팁!!!
오래 보관하고 싶으심...병을 열탕 소독하시고 김치냉장고 보관 권합니다. 어두운 곳이 보관장소로는 좋으니까요...
건강한 여름 나세요~~
지심 넘 맛나요. 넘 달아요. 육질 짱입니다용~~~~
첫댓글 ^^* 오~~~ 이렇게 한단말이죠??
흠...이제 불량과 나오면 저도 해 봐야겠어요!!!!
한 번 해 볼 생각입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