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음악을 처음 들을 때
무엇을 먼저 보시는지요...
어떤 잣대로 좋다,나쁘다를 가려 내시는 지요...
물론 그런 기준을 가지고 음악을 듣는 놈들이
...미친놈 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지금 소개할 마그네틱 휠즈라는 그룹은요,
어쩌면 정말
난감한 잣대로 보아야만 좋아질 그룹일 수도 있습니다.
거북이 뒷통수를 보며 걸어가듯 느릿느릿한 보컬..
도무지 프로잭트그룹이라고는 믿을수 없을 만큼
-마그네틱 휠즈는 원맨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방대한 수록곡들..
지나치게 싸구려틱한 편곡-_-;;
하지만요,하지만요,
눈을 감아보세요,
그리고 들으보세요
보컬이 너무 느려서,
비록 영어이지만서두 뚜렷히 가사를 들으실수 있습니다.
물론 앨범엔 가사가 있구요^^;
글이고 적어보세요
꼭 정확할 필요는 없습니다
느낀대로,들리는 대로 적어보세요
아.그리고 보세요.자신이 정신없이 적어논 글을 보세요
마그네틱 휠즈보다 연주를 잘하는 그룹은 많고
마그네틱 휠즈보다 노래를 잘 만드는 그룹도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 제가 보장하는 것은
마그네틱 휠즈같은 가사를 쓸수 있는 그룹은...
결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압니다..가사가 그 음악의 전부는 아니라는 걸요,
가사는 오히려 진정한 음악을 가려내는데
방해만 될 뿐이라는 것도요...
하지만요,
한번만 믿어보죠,
가사가,
마그네틱 휠즈의 그 절묘한 가사들이,
로이 부케넌의 기타처럼,
섯태지와 아이들의 그 회오리춤처럼
우리들을 울게 만들 거란 걸요...
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