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언-체언]
용언은 동사와 형용사입니다.
용언은 활용을 하는 말입니다.
용언이 활용할 때 주로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부분을 어간, 변하는 부분을 어미라고 합니다.
'웃다'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입니다.
'웃다'의 어간은 '웃-'이고, 어미는 '-다'입니다.
'웃다'의 어간 '웃-'에는 다양한 어미를 붙일 수 있습니다.
웃-어
웃-게
웃-지
웃-고
웃-으니
웃-으려고
웃-지만
이렇게 다양한 어미 활용을 합니다.
이 때 변하지 않는 부분 '웃-'이 어간이고, 그 나머지 부분이 어미입니다.
어간(語幹)은 말의 줄기이고, 어미(語尾)는 말의 끝입니다.
동사는 사물의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웃다, 사랑하다, 공부하다, 걸어가다, 먹다, 자다, 꾸중하다, 숙제하다......
형용사는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쁘다, 곱다, 착하다, 좋다, 나쁘다, 게으르다, 미련하다......
체언은 명사,대명사,수사입니다.
체언은 조사의 도움을 받아 문장에서 주체가 되는 문장성분입니다.
체언에는 다양한 조사가 붙습니다.
명사는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책, 컴퓨터, 노래, 사랑, 웃음, 마우스, 숙제, 걸음, 행복, 신문......
대명사는 사람, 사물, 장소의 이름을 대신한 말입니다.
너, 당신, 그대, 우리
이것, 저것, 무엇
여기, 거기, 어디
수사는 차례나 수량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나, 둘, 셋......
일, 이, 삼......
첫째, 둘째, 셋째......
제일, 제이, 제삼......
관형어는 체언을 꾸며주는 문장성분입니다.
관형사는 대표적인 관형어입니다.
체언에 관형격조사 '의'가 붙은 말도 관형어입니다.
체언이 체언을 꾸며줄 때도 앞에서 꾸미는 말은 관형어가 됩니다.
큰 사람 : '큰'은 '사람'을 꾸며주는 관형어입니다.
어느 집 : '어느'는 '집'을 꾸며주는 관형어입니다.
나의 집 : '나의'는 '집'을 꾸며주는 관형어입니다.
나라 사랑 : '나라'는 '사랑'을 꾸며주는 관형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