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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의 음질구조
MP3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똑같은 MP3에서도 비트레이트라는 음질을 평가하는 단위가 있는데 이 비트레이트의 수치가 높을수록 고음질이란 뜻이다. 대신 고음질일수록 용량도 많아진다.
가장 낮은 32kbps부터 최고음질인 320kbps까지 많은 종류가 있지만 CD수준에 근접한 음질을 들려주면서 적당한 용량의 192kbps, 그리고 일상적인 감상에서 192kbps와 큰 차이는 없으면서 용량이 더 작은 128kbps, 이 두 가지 형태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MP3 자체가 하나의 디지털 신호인데 왜 비트레이트에 따라 음질에 차이가 날까? 그것은 손실되는 음의 비율 때문이다. CD의 정보를 고스란히 다 가지고 있는 WAV의 비트레이트는 1,411kbps. 그러나 보통 사람의 경우 192kbps이다. 이 둘은 별 차이 없게 들리게 된다. 그러나 192kbps에서부터 압축률이 올라가서 파일이 작아지면 (비트레이트 수치가 내려가면) 손실되는 음원이 귀에 들리게 되는데 128kbps 밑으로 내려가면 그 손실된 음원을 뚜렷이 느끼게 되는 것. 이 경우 음질이 떨어진다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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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이어폰이나 헤드폰 들은 원래 보내주는 신호를 정확하게 출력하지 못하고 음을 왜곡시킨다. 그래서 원래의 음과는 다른 소리가 들리게 된다. 또한 어느 제품은 저음 부분이 좋게 들리는 반면, 다른 제품은 고음부분이 좋게 들릴 수 있다. 그것은 제품마다 음색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피커 또한 음질에 대한 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좋은 음질로 음악을 감상하고 싶다면 현재 자신의 환경을 생각해 보자. 물론 위에서 언급된 내용 말고도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위의 두 가지만 개선된다면 90% 이상의 음질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내 MP3 플레이어의 음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 있다면 혹시 낮은 비트레이트의 MP3와 저가형 이어폰을 쓰고 있지는 않은가 꼼꼼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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