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골프를 더 이상 귀족 스
포츠가 아닌 대중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것을 인식하고, 다양한 놀이 문화를 즐기려는 서민적 욕구
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시야가 탁 트인 필드에 나가 상쾌함을 맛볼 수 있고, 도시의 스트레스 공간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게 해주는 골프도 한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바로 많은 골퍼들이 두려워 하는 골프엘보
이다. 그러면 고통없이 골프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내 몸에 맞는 운동 및 장비를 선택한다.
무리한 스윙 연습을 줄이고, 차가운 겨울 날씨에는 라운딩을 가급적 피하며, 연습장에서는 시간당
100개 이상의 공을 치지 않는다. 아울러, 자신의 체력과 몸상태를 고려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한다.
팔을 많이 사용하기 전후에 손과 팔목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고, 샤워기로 팔꿈치
안과 밖에 5-10분정도 따듯한 물을 뿌려준다.
▣ 충분한 휴식을 한다.
관절에 쌓인 피로를 그때그때 풀어주지 않으면 근육이 파열되거나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이
되므로, 충분한 휴식을 통해 관절 피로를 풀어준다.
▣ 근력을 강화한다.
골프엘보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팔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래야 손과 팔목을
많이 쓰는 데서 오는 엘보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 올바른 자세를 취한다.
바른 운동 자세를 익혀 손목과 팔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가급적 손목을 곧게 편 상태에서
운동이나 작업을 하도록 한다.
엘보, 어깨결림 전문 견우한의원 이효근 원장은 “엘보 초기엔 팔을 굽히거나 젖힐 때 약간의 통증
과 물건을 들 때 손에 힘이 빠지는 정도의 불편함이 있어 방치하기 쉬운데,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
에는 팔을 들어 올리지도 못할 정도로 심해지기도 한다.”며“일단 엘보질환이 발생하면 팔을 적게
쓰면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만나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