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아우디 A4 1.8 T 시승기 2탄입니다.(펌)

<table id=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gColo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tr><td id=cafe_editor_main_table class=text>감각이 무뎌지기 전에 빨리 써 올려야 한다....   아우디맨이 시동을 걸고 차를 몰고 나옵니다.   그래도 명색이 터보인데 조금 예열후 달려야 되지 않을까?.....   그냥 주변 한바퀴 돌아 봅니다.  이놈은 1.8 터보 중에도 스포츠버젼 입니다.   17인치 휠에 3포크 핸들 이네요. 235-45-17 인치 신발을 신고 있네요.   작은놈이 꽤 큰신발을?.....나름대로 고성능인가??...   2000년 모델 체인지 되면서 구형 a4 보다는 훨 모습이 단아해 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이후 부터 판매된 모델일껍니다. 아마....   무덤덤한 모습처럼 보이지만 A4 의 외형을 한바퀴 둘러 보면 매우 단단하게 생긴.... 형태만으로도 차체의 강성이 뛰어나 보이는 고성능 컴팩트 세단처럼 보입니다.         물론 타 봐야 알겠지만 ....   운전석에 앉았습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지만 국산자동차와 비교하면 호화 옵션입니다.   가죽시트의 질감도 좋고, 전동시트, 럼버서포트, 다이얼식 썬루프, ESP, 6단 멀티트로닉 등등.....   1.8 의 배기량 자동차 치고는 넘 호화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살짝 엑셀에 힘을....   우--웅~~~   웅~~~웅..... 제법 껄쭉한 소리가 납니다......   new a6 보다는 좀더 중역이 두터운 엔진음과 배기음이 터보차량임을 과시하는듯........   웅~~~.......   다시 영동대교밑으로....그리고 올림픽 대로를 타고........   우~~~우우 우웅........   사실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아우디 맨도 그냥 한번 타보세요? .....하면서 기대하지 않는 눈치이고......   그런데......... 어쭈구리?!~......   제법 가벼운 발걸음으로 치고 나갑니다.   괜찮은데?........... 출발이 가벼워.....   너무 평가절하를 미리하고 시승해서인지 a4 가  쭈욱-- 뻗어나가는것이 대견합니다.   핸들의 감촉은 좋은 편이고, 비엠 3시리즈에 비해서는 조금 가벼운 핸들링 입니다.   약간의 탄력이 붙으면 더 가볍지요.... 당연 전륜이니 앞바퀴의 운동이 더해지니 핸들이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휘청거리는 핸들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엠의 경우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것일지도 ........   웅!~~~   웅~~~~   제법 잘 달립니다.   콰트로 보다 좀더 경쾌하고 발빠른 전륜특유의 발놀림이 재미 있습니다. 오히려 순간 가속력이 콰트로3.0 보다 더 빠르게 느껴집니다.       변속충격?.......   거의 없습니다......아니 못느끼겠습니다.   밋션에서의 동력전달?........   생각이상으로 좋습니다.   오히려 오토밋션보다 더 한단계 빠른 템포의 반응을 보입니다.   야!~...괜찮네...이놈~~.....   올림픽 도로....................   요리 조리 칼질을 시도하면 달립니다....................................   잘 빠져 나가네요.......   역시 도심에선 컴팩트세단, 그것도 전륜구동이 편리합니다.....   조금전 a6 3.0 콰트로 를 시승하며 달린 길입니다.   콰트로를 시승할 때도 노면은 좋지 않았지만 노면을 타는 느낌은 거의 없었는데.....   이놈은 노면을 타네요.....   길이 조금 좋치 않으니 바로 차체가 조금 흔들리며 움직입니다.....   작은차체에 17인치 휠이라 그런가?.....   하지만 단단한 차체의 강성은 비틀림 없이 바로 자세를 잡습니다.   우 우 우 우 웅~~~~   좀더 과격하게........   조금 답답한 마음에  팁트로닉으로 전환합니다.   물론 D 레인지 밑에 스포츠 모드인 "S" 모드가 있습니다만 실제 S 모드로 전환시켜 보니 RPM 의 반응만 조금 달라지는듯 합니다.   즉 고알피엠을 쓰며, 변속타임이 조금 늦게 진행되는 정도....   적극적 공략을 위해선 역시 수동모드.....   툭툭.....앞으로 뒤로 밀며 기어비를 의도적으로 변환시켜 봅니다. 멀티 트로닉 ......!~...   이놈 참 신기하네요... 변속 충격없이 단지 RPM 의 반응만 달라지며 차량은 힘을받기도 하고 여유로워 지기도 합니다.....   뭐랄까?....킥다운의 느낌이나 시프트업의 느낌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단지 엔진음만 커지고 작아질뿐.......   그리고 반응이 상당히 빠릅니다. 2단에서 70km....3단 120km....4단 170km... 정도의 기어비를 보이는듯 합니다.   1.8 엔진배기량의 전형적인 기어비 형태 입니다.   실제 cvt 라는 밋션이 기어비가 분명히 존재하는것은 아닐텐데 ..... 아마 밋션의 프로그래밍이 이정도의 속도로 분리 해 놓은듯 합니다.   6단 밋션의 형태로 팁트로닉을 구성해 놓았으니 조금 숏기어구성 이라도 괜찮을듯 합니다.   또한 1.8 을 타며 누가 그렇게 휘젓겠습니까?..실제?........   하지만 타면 탈 수록 이놈이 장난이 아닌듯 합니다..... 고속도로 진입.....   역시 여기까지 시승차를 추월 또는 배틀 신청하는 차량은 하나도 없네요..... 거의 앞차들을 다 따먹고 지나왔습니다.   생각이상 잘 달립니다.... 이차 몇마력이지?.....   163마력 입니다.... 토크는 23........   그래?.... 상당한데...1.8 치고는......아무리 터보라지만....   실제 비엠 예전 320 2000cc 엔진이 150 마력이고, 국산차 2000cc 엔진이 150 마력조금 못미치는 것에 비해선 상당합니다.   토크 역시 작은놈이 23kgm 을 넘어서니 국산 중형을 능가하네요....   어쩐지?....잘나가는듯 하더라......   길이 조금 뚫립니다....................   3단으로 시프트 다운하여 풀 악셀 합니다.   4단.........   5단......... 크흐~~~.....   200km 를 아주 쉽게 넘어 섭니다......   칼질로 앞차를 몇대 따고 나오니 길이 뚫리네요......   계속 가속.....   210......... . . . .   220......... . . . . .   더 이상 나가지 않습니다.   도로의 여건이 허락하고 있는데도 더 이상은 무리인듯 합니다.   6단이 아니라 5단에서 엔진은 힘을 받고 있는듯 한데 더이상은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참 대단하네.......   이렇게 쉽게 220 에 도달하다니?!~.....   야 이놈 참 기특하다.....   실제 1800cc 가 220km 을 여유롭게 달릴 수 있는 차량이 별로 없을텐데.........????....   저도 a4 가 이렇게 잘나가는 줄 첨 알았습니다....아우디맨이 말합니다.   이사람 딜러 맞어?....   그런데 더 중요한점.....   안정감 입니다.   전륜의 직진 안정성...... 그리고 단단한 차체는 220km의 속도에서 동승자랑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안정감을 가져다 줍니다.   실제 어느차량이든 2000cc 급 엔진으로 시속 220km 에 도달할 수 있는 차량이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긴거리와 시간이 아닌이상에는...........   첫번째 톨게이트가 보이지만 조금 더 타고 싶은 충동에 지나칩니다....   역시 곤지암에서 돌려 서울로 돌아 옵니다.   이제 여유롭습니다....   한계 최고속도도 내어봤고....천천히 여유롭게 운전합니다....   확실히 적은 배기량이지만 콰트로에 비해 전륜의 운동성능이 가볍습니다......   좋게 이야기 하면 힘이 들들고, 콰트로 입장에서 보면 조금 덜 안정적이고...... 하지만 이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비엠 3시리즈의 감각과 다시한번 비교해 보고 싶은데.....음.....기억을 되살려 보면.....   운행질감은 비엠3시리즈가 조금 나은듯..... 경쾌함과 단아한 맛, 그리고 파워는 이놈이 좀더 앞서는듯 합니다.   1800cc.....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국산 삼성525v 와 필적할 만한 파워와 속도 일듯 합니다.   오히려 수동조작을 적절히 하면 훨 파워풀 하게 치고 나갈것입니다..... (알프레도 어쩌냐?....차 팔아야겠당...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멀티트로닉 밋션 이 참 맘에 듭니다......   충격이 없다.....   변속타임을 수동조작해도 오토밋션 보다 빠르게 반응한다. drp(다이나믹 컨트롤 프로그램) 라는 밋션 프로그램의 역할이 명석해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부드럽게 운행하면 부드러운 주행을...... 스포츠 드라이빙을 유도하면 민첩함을 동시에 가져다 주는 듯 합니다....... 커브길~~~~   괜찮습니다.   물론 전륜 컴팩트 차량으로 와인딩하며 엑셀을 밟는 우 를 범하진 않습니다.   고속에서 전륜차량으로 와인딩 하며 엑셀을 밟으면 코너를 감는 운동보다 직진운동이  커지므로 언더 스티어 현상으로 가드레일이나 갓길이  놀자고 부를껍니다.    제법 고속에서 와인딩을 시도하며 살짝 엑셀에서 발을 띠면서 도는데 잘 잡아 줍니다.   스포츠 서쓰 덕분인가?..... 단단하게...차체의 비틀림이 느껴지지 않는.....그리고 충분히 운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밸런스 입니다.   가격이 얼마인가?...   5440 만원?.....   음!~......     같은 등급의 비엠 3시리즈, 벤츠 c 클래스, 그리고 아우디 a4 turbo.......... 이건 정말 갈등 요인이 되겠네요.   전륜 과 후륜....   벤츠는 슈퍼차져. 아우디는 터보차져, 비엠은 na 엔진..   달리기?....   드래그는 아우디승일듯.....다음 비엠?....벤츠 꼴찌!!~...   고속주행....음~~....간발의 차이로 아우디 승.....   승차감!~...중고속에선 비엠....벤츠...아우디 일듯....   최고속 승차감에선에선 벤츠, 아우디, 비엠순...............   운동성능..비엠, 아우디 벤츠 순..........................   박빙이네요......   다음은 개성입니다.........그리고 취향일듯 합니다.     여러분들의 취향은 어느쪽일런지????................</tr></td></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