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6일(주일) 대예배 기도문
언제나 삶의 현장에서 저희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겨우내 바짝 마른 나무 껍질을 뚫고 나온 연두빛 새싹과 가느다란 가지에서 빨갛게 핀 꽃을 보면서 하나님의 오묘한 손길을 느낍니다.
3월 한 달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전우강 집사님을 중앙동산에 묻고 돌아오면서, 그 몸은 흙으로 돌아갔으나 그 영혼은 이 시간 하늘나라에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에게는 두 개의 고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육신의 고향이고, 하나는 영혼의 고향입니다. 육신의 고향은 우리가 태어나서 살아온 이 땅에 있지만, 우리 영혼의 고향은 하늘에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들에게 세상적인 기쁨과 함께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세상사람들은 하나의 눈만 갖고 있지만, 저희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의 눈을 가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사람들은 하나의 귀만 갖고 있지만, 저희들은 세상의 소리를 듣는 귀와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갖게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사람들은 풍랑이 일때 두려워 하고 절망하지만, 저희들은 그 풍랑 속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풍랑을 인하여 더 큰 축복을 마련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4월은 영주중앙교회가 창립된 지 79주년이 됩니다. 전통적인 인습에 빠져있던 이 지역에 신앙의 씨를 뿌려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게 하시고 구원의 방주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창립 100주년을 바라보며 새로운 비전을 꿈꾸는 영혼의 성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4월 9일은 국민을 대표하여 나라를 다스릴 인물을 뽑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일입니다.
제대로 된 인물이 선출되어서 더 이상 당리당략에 빠져 싸움만 일삼는 정치인이 아닌 국가와 민족을 섬기는 마음으로 백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게 하시고 그리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와 섭리가 이뤄지게 하여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새벽미명마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기도의 용사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봉사하시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번민으로 부르짖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기억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저들의 뜨거운 정성과 믿음을 보시고 한없는 위로와 은총과 축복으로 인도하여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최영철 목사님께 강건함 주시고 영적인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그 말씀을 통하여 위로받고 새롭게 삶을 다짐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롬성가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그 찬양에 힘입어 감사와 은혜가 더욱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