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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마 5:3, 눅 15장11-23 백일기(한국기독교장로회 영주중앙교회 장로) 예수를 믿는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왜 예수를 믿는가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없이 예수를 믿는다면 사람들의 신앙은 습관적인 신앙이 되어 열심히 믿는 듯하지만 예수를 믿음으로 얻는 유익과 축복을 받지 못하는 신앙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입니다. 구원이란 것은 천당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천당은 죽어서만 간다고 생각하는데 이 땅에 살면서 우리는 천국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천국은 예수님이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산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삶이 바로 천국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탕자가 아버지 집을 떠날 때는 그 마음에 아버지의 간섭도 받지 않고 엄청난 자기 몫의 재산만 있으면 성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먼 나라에 가서 자기 방법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거지가 되었습니다. 돼지우리 속에서 돼지가 먹는 찌꺼기를 먹으면서 물질적으로 가난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 마음까지 가난해졌습니다. 그 가난한 마음(아들에서 품삯꾼으로 자기를 낮춤)을 가지고 아버지 집으로 다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그랬을 때 그는 금가락지도 끼고 좋은 옷을 입고 잔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탕자의 성공적인 삶은 나의 재산과 나의 재주로 잘 살겠다고 집을 뛰쳐나갔을 때가 아니라 가난한 마음으로 아버지께 돌아오게 될 때 이루어진 것입니다. 2006년도에 우리 아들 고3때 대학입시 때문에 100일을 작정하고 새벽마다 교회에 나와 기도했습니다. 처음에는 기도제목이 아들이 좋은 성적 나와서 좋은 대학 들어가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자꾸 기도하다보니 기도제목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뜻대로 마옵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하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우리의 심령을 자기중심적 욕심으로 이 땅의 것으로 채우려고 하는 순간 우리는 천국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을 가난하게 한다는 것은 세상적인 것 즉 자기 중심적인 물질이나, 명예나, 자존심같은 것을 비우고 하나님 중심의 물질, 하나님 중심의 명예, 하나님 중심의 자존심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우리의 마음에 천국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 믿고 천국간다고 하는 것은 죽어서만 간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천국은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도 세상적인 욕심보다 하나님을 앞세우는 삶,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천국의 삶을 사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들의 마음에 실패하는 마음을 가졌습니까? 죄책감 때문에 고민하십니까? 마음에 상처가 있습니까? 고통 속에서도 돌아온 탕자와 같이 세속적 자기중심의 마음을 비우고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맡기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갑시다. 그래서 주님의 다스리심과 지배를 받으십시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저희들의 삶의 주관하십니다. 그것이 이 땅에 살면서도 천국을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예수님이 지배하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주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문앞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세상의 욕심으로 자기중심으로 살아보려는 탕자처럼 문을 걸어 잠그고 내 방식대로 내 마음대로 살려고 하지 말고 문을 열어 주님을 내 마음 안으로 모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내 삶의 모든 것을 주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실까 기도로 물어보고 주님 중심의 삶을 살게 되면 그것이 바로 천국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쉬지 말고 주님께 아뢰(기도)어야하고 항상 기뻐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