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 값에 비해 너무 맛나고 푸짐한 갈비탕 집이 있다. 갈비탕 가게 문을 연지 몇년이 되었지만 요즘 소문이 제법 나서 오후 4시반 전후되면 갈비탕이 읎다.
아내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안 갈비탕집이다.
갈비탕 한그릇에 7,000원이지만 갈비가 알차고 거뜬한 갈비가 무려 6대다.
쥔장의 기분이 좋으면 갈비 한대가 덤으로 나오기도 한다.
허저프와 월산 각자 갈비탕 한그릇 시켜놓고 소주 2병 정도는 안주겸 식사겸 가볍게 비운다.
뜯어 먹어도 좋고 아니면 갈비살을 벗겨내어 가위로 대충 썰어서 다시 갈비탕 그릇에 넣어 밥을 말아 먹어도 푸짐한거다. 1월 23일 토요일 조블 산악회에서 관악산 산행후 일부러 조블 산악회 회원분들을 이 갈비탕 집으로 모셔는데 뜻하지 않게 드레곤 형님이 몽땅 쏘셨다.
암튼 맛도 그만이고 양도 너무 푸짐하다.
한번 맛보며 맛도 좋고 푸짐하여 다시 찾을 것은 뻔한 이치다.
어제도 허저프와 같이 가서 각자 한그릇에 쇠주 두병, 오늘은 허저프가 자기 친구를 데리고 가서 쇠주 한잔 할 정도로 겨울철에 뜨끗하게 잘 먹을 수 있은 갈비탕 집이다. 몇 차례 블러그에 올릴려고 하다가 산행후 마침 디카가 있어 찍어 올리는거다.
봉천동 12,000원에 막걸리 3병하는집 보다 더 좋따.
막걸리 그집은 오래전부터 가봐지만 몇번 가면 식상하기 그지 없다.
그러나 이 갈비탕 집은 식상하지 않을거다.
보장한다. ^___*
논밭골 왕갈비탕 ☏ 02-875-6493 서울 관악구 봉천4동 916-26(↓)
찾아 오시는 길.(↓)
포장도 되고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요즘은 점심때도 많이 기다려야 한다.
양에 비해 값이 좀 싸서 그런지 노인분들도 많이 오신다.
한번 드셔 보시면 후회 절대 안할 거다.
박근혜 민생이념이 뭐 별것인가.
이런 집을 찾아 가서 맛을 보는 것도 민생이념이 아니겠는가. ^_^ (⊙)
첫댓글 월산님~!!몬나이에게도 맛볼수잇는 영광을 주소서~!!허자프하고 둘이만 묵지말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