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었다는 독도 산 명칭에 대하여......

[안동립]

새로 지었다는 독도 산 명칭에 대하여......

최근 웨스트우드라는 의류업체에서 이름을 지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나는 독도 지도제작 전문가가 7년간 독도를 10차에 걸쳐 31일간 독도에 체류하며 현지 조사하면서 2007년 8월 11일에 독도에 살고 계신 주민 김성도 씨와 협의하여 독도 대한봉과 일출봉 이름을 지어서 지도에 표기 공표하여 지도를 발간하고 초등학교 사회과 부도, 중학교 사회과 부도, 고등학교 지리부도와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 등에서 대한봉(서도), 일출봉(동도)을 지명으로 사용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독도의 산 명칭을

독도를 사랑하는 의류업체에서 독도의 지명을 인기투표처럼 설문 조사로만 한다는 것이 문제인 듯하다. 또한, 산의 명칭이 대한과 민국을 따와 일본 측에서 볼 때 인위적이고 국수주의자처럼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지명을 지을 때 그 지역의 현지 사정과 역사와 지리, 풍습, 주민 동의 등 여러 가지를 참작하여서 지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2012.07.27 독도지도 제작자 안동립

대한봉(서도): 일본을 향해 우뚝 솟은 봉우리 위용이 대단히 강하고 힘차다. 사람의 접근을 막고 도저히 넘볼 수 없어 대한봉이라 지었고

일출봉(동도): 어머니 품처럼 온화한 봉우리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봉우리라서 일출봉이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