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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산악회
 
 
 
카페 게시글
산행후기 스크랩 10.05.23-백두대간13구간(화방재~태백산~구룡산~도래기재)
버드 추천 0 조회 58 10.05.27 11:1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백두대간 남진 13구간 ( 화방재-태백산-깃대배기봉-신선봉-고직령-구룡산-도래기재 )

 

일 시 : 2010. 5. 23(일) 04:40~12:30(조식포함/7시간 50분)

 

누구랑 : 목포산꾼 27명과 함께...

 

주요구간 산행정리

04:40 화방재

04:57 산신당

05:21 유일사 매표소 갈림길

05:26 유일사 화물 곤도라

05:50 주목나무군락

06:07 천제단

06:20 태백산 장군봉(1567m)

태 백 산(太 白 山)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과 태백시 문곡소도동 그리고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과 접경을 이루며 해발 1567m의 명산이다. 이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과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한강, 삼척의 오십천을 이루니 국토의 종산이자 반도 이남의 모든 산의 모태가 되는 뿌리산이다.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동쪽에 문수봉(1517m),영봉과 문수봉사이의 부쇠봉(1546m)으로 이루어져있다.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쉽게 오를수 있는 산으로봄에는 산철쭉과 진달래,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과,겨울에는 흰 눈으로 주목군락의 설경이 남성다운 중후한 웅장함과 포용력을 지닌 육산으로 이루어져있다.

천 제 단(天 祭 檀)

천제단은 옛사람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위하여 설치한 제단으로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 기록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3山5岳중의 하나인 北岳이라하고 제사를 받들었다"라는 기록이 있는것으로 미루어 영산(靈山)으로 섬겨 왔음을 알 수 있다. 태백산 정상에 위치한 천왕단(天王檀)을 중심으로 북쪽의 장군단(將軍檀), 남쪽에는 그보다 작은 하단의 3기로 구성되었으며 적석으로 쌓아 神域을 이루고 있다. 정상의 천왕단은 자연석으로 쌓은 둘레 27.5m,높이 2.4m,좌우 폭 7.36m, 앞뒤 폭8.26m의 타원형 계단이 설치되어있는데 석단이 9단이라하여 9단탑이라고도 불리운다.

06:29 부소봉(1547m)

07:12 첫 번째 깃대배기봉 표지석(1363m)

07:16 두 번째 깃대배기봉 표지석

07:40 쉼터나무의자

08:10 차돌배기

09:23 신선봉(1,208m)

09:34 임도시작

09:53 임도끝/곰넘이재/참새골입구

10:28 고직령(1,231m)

10:51 구룡산(1345.7m)강원도와 경상북도에 걸쳐있는 1344m의 구룡산은 아홉마리 용이 승천하여 이름을 얻었는데, 용이 승천할때 어느 아낙이 물동이를 이고 오다 용이 승천 하는것을 보고 "뱀봐라"하면서 꼬리를 잡아당겨 용(龍)이 떨어져 뱀이 되었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는곳 이다.

11:07 쉼터벤치

11:22 대피소(쉼터)

12:13 도래기재 1.62km 이정표

12:30 도래기재 도래기재는 서벽리 북서쪽 2km거리에 있는 마을 이름에서 가져왔다. 도래기 마을에는 조선시대에 역(驛)이 있었기에 역촌마을이라 하여 도역리(道驛里)라 부르다가 도래기재로 통용되었다. 또 재넘어 우구치는 골짜기 모양이 소의 입모양이라하여 우구치(牛口峙)라 한다.

 

산행거리 : 24.3 km + 접속거리 0 km (대간 누적거리 280.38 km + 대간 접속거리 16.7 km = 297.08 km )

 

주요구간별 거리 : 화방재--4.5k--태백산--3.9k--깃대배기봉--5.4k--신선봉--5.0k--구룡산--5.5k--도래기재

 

날 씨 : 비(주말내내 전국에 비)

 

기 온 : 비가 오는 관계로 추움

 

산행기

이번산행은 대간 1주년이 끝나고 2주년 째의 첫번째 산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번주는 전국에 주말내 비가온다고 하여 우의도 챙기고 비맞을 각오로 산행을 준비하고 터미널앞에 나선다 터미날에서 8시 40분에 출발한 버스는 함평과 옥천 휴게소를 거쳐 04:00에 화방재에 도착한다. 비를 피할겸 버스에서 김밥으로 이른 조식을 하고 04:40에 산행에 나선다 화방재에서 맞는 비는 거센바람을 동반에 새벽녁에 한기를 느께게 한다

 

들머리에서 5분정도 오르니 매표소가 보인다, 아직 새벽녁이라 그런지 관리인이 없어 전부 공짜로 통과한다, 15분정도 산행을 시작하니 산신당이 우릴 맞는다 잠시 이곳에서 후미도 기다릴겸 숨을 고른다

 

신새벽에 비바람을 맞으며 민족의 영산 태백산을 오른다고 하니 약간의 흥분이 앞선다, 산행길은 부드러운 육산에 적당한 경사가 있어 산행길이 아주 부드러운듯 하다. 1시간 30분정도를 오르니 주목나무 군락이 보인다 정상이 얼마 안남은듯 바람이 더욱 거세진다, 비바람속에 1시간 40분 정도 산행끝에 태백산 장군봉에 도착한다, 바람이 너무 거세 서있기가 불편해진다, 천제단을 바라보니 이 비람속에서 누군가 않아서 치성을 드리고 있다, 도대체 무슨사연이 있길래 이 어두운 새벽녁부터 비바람을 한몸에 맞으며 무릎끓어 정성을 드리는 것일까. 태백산이라고 크게 쓰여진 정상석에서 사진 한컷하고 잰걸음으로 내려선다

 

40여분 걷다보니 깃대배기봉 표지석이 보인다 주위엔 온통 야생화 천지이다 비만 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두번째 깃대배기봉에서 조식을 하기로 한다. 비를 피할겸 대형 비닐을 줄에 묶어 임시 텐트를 설치하여 식사를 시작하는데 한기가 느껴진다.따뜻한 국물에 몸을 녹이면서 짧은 휴식을 취한다.

 

숨을몰아 쉬며 한참을 오르다보니 신선봉이 우릴 맞는다, 신선봉을 내려서니 널널한 임도길이 시작된다 20여분 정도 임도길이 끝나는 지점이 곰넘이재 이며 참새골 입구란다.

 

 

여기서 다시 힘을 모아 고직령(1,231m)에 올라선다 , 잠시숨을 고르고 25분정도 산행끝에 구룡산에 올라 조망을 보니 구름 사이로 대간옆의 산군들의 자태가 슬쩍보인다.

 

구룡산에서 내려오는길에 바라보니 잘 조림된 멋진 전나무 숲이 보인다 이곳에서 20여분더 더 내려서니 오늘 산행의 최종 종착지인 날머리 도래기재가 보인다. 그런데 버스가 보이지 않는다. 한 150m정도 밑으로 내려 온다고 한다.

 

에필로그 : 이번산행에는 비가 와서 그래서 마음이 바뻤는지 제일 선두조에 서서 가장빨리 산행을 맞쳤다, 조식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쉬지 않고 뒤도 보지않고 내려왔는데 산행기 쓰다 생각해본니 뭐 그리 바쁘게 왔는지 모르겠다 우리팀에서도 떨어져서 말이다 꾸준한 산행속도로 한시간에 3km씩 산행을  한것같다.

 

 산행지도

 

 

 

 

 

 

 

 

 

화방재 주유소 옆 산행 들머리 세찬 비바람과 함께 산행이 시작되고

 

 산신당

 

 

 유일사 곤도라

 주목나무군락

 태백산 장군봉 천제단

 민족의 영산 태백산

 태백산 정기를 받고

 노오란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깃대배기봉

 

 

 이제 철쭉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차돌이 박혀 있어서 차돌배기 랍니다

 

 

 비는 오는데 조식을 하기 위해 임시로 비닐을 쳐서 바람을 피하고 버너에 찌개를 끓여 식사 준비

 신선봉 전경 대간길의 외로운 묘지 기는 엄청 받겠네요

 신선봉

 

 임도시작

 임도가 끝나는 곰넘이재

 

 곰넘이재

 고직령

 

 구룡산 정상

 

 구룡산 정상에서 버드

 

 

 

 잠시 비가 그친 상태에서 푸른신록 사이로 운무의 향연이 시작된다

 대간길의 나무의자 쉼터

 

 임도의 휴게소 , 산꾼들을 배려해서 이런 시설을 조성해 주었다

 

 

 

 

 멋있게 조성된 전나무숲

 운무의 향연

 

 오늘 산행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날머리의 계단길

 날머리에 붙어있는 산행 표지기

 전나무와 어울리는 계단길

 다음 구간 산행 안내판

 도래기재 터널(경북 봉화)

 다음 산행의 들머리

 

 날머리 입구 터널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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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27 21:36

    첫댓글 백두대간 남진 하고 있군요 태백산구간 우중 산행으로 전망이 아쉬워겠습니다
    안전산행으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가길 바랍니다 ----
    신선봉의 전망이 좋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 작성자 10.05.28 15:30

    비가오는 관계로 조망은 전혀 없었습니다만은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화에 반해서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함백산을 조망하지 못해 아쉽네요,,

  • 10.05.28 16:20

    형님 부럽습니다. 존경하요!! 맘은 있데 행동으로 옮긴다느게 쉽지 않았을텐데~~ 건강하시고 무사히 백두대간 마치길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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