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별로 보는 성격2탄 소띠

[찬솔 (이성노)]

소띠

초년에 부모 인연이 없거나 본인에게 질병이 있다

농경사회 때부터 인간에게 가장 고마운 노동력을 제공하는 동물인 소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고된 일을 하는 존재이다 .타고날 때부터 일복을 타고난 소띠는 부모의 도움을 받기보다 자수성가해야 하는 사람이 많다.그래서 부모외의 인연이 약한 것이다

부모의 인연을 좋게 받고 태어나면 몸에 고질병을 달고 산다 .기관지가 나쁘다던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다던지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사는 인생이다.

계절적으로는 추운 음력 12월에 해당하므로 만물이 자라지 못하는 얼어붙은 땅이다.몸이 오기까지 강인한 인내력으로 참고 기다린다.씨앗이 땅 속에서 따듯한 몸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과 같다.이러한 인내와 유순한 성격 때문에 "소는 말이 없어어도 열두 가지 덕이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소띠의 남자들은 근면하고 성실하여 스스로 인생을 개척 하지만 ,그 반면에 부모에게 도움을 못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도 된다

요령이 좋다

소띠의 남자는 재주가 많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겉으로 보기에는 우직하고 순박한 모습이 많아 보이지만 :쇠뿔도 단김에 뺀다" 라는 말처럼 목표로 하는 일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리한다. 당나라 시대부터 유명했던 당사주(唐四柱)에서는 축(丑)을 천액성(天厄星)이라고 표현하여 나쁘게 보았으나,소띠는 성실하여 자신이 노력한 많큼 돌려받는 띠이다.

평생 동안 손 재수가 여러 번 있다  

살아가면서 전혀 손해보는 일이 없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소띠 남자는 예상치 못했던 손재가 자주 발생한다.그것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머뭇거리는 버릇과 너무 지나친 재물 욕심으로 타이밍을 놓치기 때문이다.손재수를 예방하려면 평상시부터 주위에 신망을 두텁게 하고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천성이 남의 어려움을 내 몸 돌보듯이 도와주는 착한 성품이지만 베푼많큼 공덕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는다.오히려 자신이 피 땀 흘려 벌어들인 재물에 탐을 내고 시기하는 자들의 모함으로 관재구설에 시달리거나 곤궁에 빠져서 예기치 않던 재물 손해를 보는 일이 많다

재물에 대한 애착이 많다

축(丑)은 명리학적으로 창고를 의미하는 고(庫)로 표현한다 .창고라는 의미는 재물을 축적하고 모아두는 곳이라는 뜻이다.그래서 사주내에 땅에 해당하는 오행이 많은 사람들은 재물에 대한 애착이 남 다르고 인색한 사람이 많다.적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은 성실히 벌어서 저축하므로 좋으나 이것도 너무 지나치면 타인의 원망을 듣게 되는 원인이 된다.벌어도 모아두는 것만 좋아 하므로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재뭉에만 집착하므로 몸에 질병이 찾아오면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명예욕이 강하다

진술축미(辰戌丑未)는 화개(華蓋)라고 하여 명예를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다.명예를 얻고자 하는 남자들은 자존심도 강하고정치나 권력 방면으로 많이 진출한다.정치나 권력 세계에서는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한다.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기도 하고,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되는 세계가 정치의 세계이다.소띠의 남자는 특유의 뚝심으로 이러한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는 사람이다.이러한 모습을 좋게 말하면 뚝심 있다고 말하지만 고집스럽다고 할 수 있다

근면 성실하다

소의 성격응 한국인의 기질을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한다.사교적인 것 같으면서도 고독하고 일을 위해 태어나 일을 하다 죽는 것이 꽤 비슷하다.그러나 태어난 계절에 따라 성실성응 좀 달라진다. "겨울 소띠는 팔자가 편하다"라던가 "그늘에 누운 여름 소 팔자다"라는 말처럼 시절만 잘차고 태어나면 일하지 암ㅎ고도 편하게 산다는 뜻이다.겨울에 태어난 소는 일거리가 없는 농한기라서 팔자 편하게 놀고 먹는다는 뜻으로 나온 말이지만 일 년 내내 고생하다가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서 쉬는 것을 두고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명리학에서는 서로가 원망하는 관계를 원진이라고 부르는데 소와 말이 원진의 관계이다 이에 대하여 우스게 소리가 잇는데 봄 가을로 한창 바뿐 시절에 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들골이 빠지도록 일을 하는데 말은 느긋하게 풀이나 뜯거나 주인을 태우고 나들이를 다녀오는 것이 원망스러워 둘의 관계가 원진의 관계가 되엇다는 것이다.이러한 이야기들은 모두 소의 근면성실함을 설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