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의 우리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주제 *21세기 문화의 특징 *우리 문화를 지켜야 하는 이유 *우리 문화와 우리말과의 관계 *우리말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 ◇하위항목(장·절의 중간 단위의 주제 혹은문단의 소주제)
|
㉢문단의 주제는 글에서 가장 구체적인 차원까지 세분화된 주제이다. 글 전체의 주제는 글 전체의 양과 상태에 따라 다양한 층위의 주제들로 제시될 수 있는데, 이중 가장 낮은 층위의 주제들이 문단의 주제가 된다.
②소주제와 문단의 구성
㉠소주제문(화제문)은 소주제를 문장 단위로 표현한 것이다. 소주제는 필자가 표현하려는 생각이 나타나는 기본적 단위이다. 문단은 이러한 소주제를 중심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문장들이 모여서 만들어 진다.
㉡뒷받침 문장은 소주제를 구체적으로 증명, 설명, 논증하기 위해 동원된 문자이다. 소주제문과 뒷받침 문장을 전체로 묶어 형성된 하나의 단위가 바로 문단이다.
㉢좋은 문단을 쓰기 위해서는 문단의 주제를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 하나의 문단은 최소한 두 개 이상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며 한 편의 글은 몇 개 이상의 문단으로 이루어진다. 좋은 문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 문단에 한 가지 사항만을 다루어야 한다.
key ▶ 문단은 하나의 소주제(화제)문을 설명하고 논증하고 증명하는 여러 목적을 위해 동원된 뒷받침 문장을 하나로 모아 놓은 것이다
조사의 모든 것
체언(體言):명/명사 · 대명사 · 수사를 총칭하는 문법상 분류의 하나. 조사의 도움을 받아 문장의 주어로 쓰이며, 활용은 하지 않음. 몸말, 임자씨. ▶ 용언(用言)
용언(用言):명/문장의 주체를 서술하며, 활용하는 말. 곧, 동사와 형용사, 문장 안에서의 쓰임에 따라 본용언과 보조용언으로 나뉨. 풀이씨. 활어 ▶ 체언
용언형 : 명사 · 대명사 · 수사 따위의 체언이 서술어로 바뀔 때 갖추는 형
조사(助詞):언/체언이나 부사 · 어미 등의 아래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또는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품사 · 격조사 · 접속조사 · 보조사로 크게 나뉨. 관계사. 토씨.
조사(助詞):어조사의 준말
관형구:명/관형어의 구실을 하는 어구(語句). 예를 들어 ‘저 높고 푸른 하늘’의 ‘저 높고 푸른’ 따위.
관형격 조사:명·언/체언 아래에 붙어서, 그 체언을 관형어로 만드는 격조사, 주격 조사나 목적격 조사 등이 체언과 서술어와의 관계를 나타냄에 반해 관형격 조사는 체언과 체언과의 관계를 나타냄. 매김자리로서, 소유격 조사, 속격 조사.
관형-사 조사:체언 위에서, 그 체언이 어떠한 것이라고 꾸며 주는 품사. 조사를 취하지 않고, 활용하지 않음. ‘헌’과 같은 성상 관형사, ‘한’ ‘두’와 같은 관형사. ‘이’, ‘그’와 같은 지시 관형사로 나뉨. 매김씨. 언씨.
관형어 조사:체언 위에서 체언을 꾸며 주는 구실을 하는 문장 성분, 관형사와 용언의 관형사의 말이 이에 속하며, 그 밖에도 관형격 조사 ‘의’를 취하거나 단독으로 다음에 오는 체언을 꾸미는 명사 등이 있음. 예를 들면 ‘동물의 세계’라는 말에서 ‘동물의’, ‘농촌 청년’이라는 말에서 ‘농촌’ 따위의 말. 매김말.
관형절 조사:관형어의 구실을 하는 어절. 가령, “순희가 부친 편지가 어제 왔다.”에서 ‘순희가 부친’이 이에 해당함. 매김마디
관형사형 조사:관형사처럼 체언을 꾸미는 용언의 활용형. -ㄹ, -을, -ㄴ, -은, -는 따위의 어미 활용을 가르킴. 관형형. 매김꼴
관형격 조사:체언을 꾸미는 자리. 매김자리. 소유격. 속격
부사:명[언어]용언 또는 다른 말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하는 품사, 활용하지 못하며 성분 부사와 문장 부사로 나뉜다. ‘매우’, ‘가장’, ‘과연’, ‘그리고’ 따위가 있다. = 어찌씨·억씨.
부사어(副詞語):[언어]용언의 내용을 한정하는 문장 성분. 부사와 부사의 구실을 하는 단어 · 어절 · 관형어, 그리고 체언에 부사격 조사가 붙는 말, 어미 -게‘로 활용한 형용사, 부사성 의존 명사구 따위가 있다. = 어찌말.
부사절:부사의 구실을 하는 절. ‘우리가 그 사람의 도움 없이 그 일을 할 수 있을까?’에서 ‘그 사람의 도움없이’ 따위이다. = 어찌마디.
부사구(副詞句):문장에서 부사처럼 용언을 수식하는 구. ‘철수는 아주 열심히 산다.’에서 ‘아주 열심히’ 따위이다.
부사격 조사:문장 안에서, 체인이 부사어임을 보이는 조사. ‘에’, ‘에서’, ‘(으)로’, ‘와/과’, ‘보다’ 따위가 있다 = 어찌자리토씨.
부사성 의존명사:문장에서 부사어로만 쓰이는 의존명사. ‘먹을 만큼 먹었다.’의 ‘만큼’, ‘하고 싶은 대로 하여라.’의 ‘대로’ 따위가 있다.
부사형 조사:동사, 형용사 따위의 어간에 활용어미 ‘아/어, 게, 지, 고 따위가 붙어 부사와 같은 구실을 하는 활용형. = 어찌 꼴.
피동:남의 힘에 의하여 움직이는 일
피동문:명·언/피동사가 서술어로 쓰인 문장. 예를 들어, “아기가 어머니 등에 업히다. ”새우가 고래에게 먹히다.“ 따위. ↔능동문
피동법:명·언/문장이 피동이 되게 하는 표현법. “아기가 엄마한테 업히다.” “오해가 풀리다.” 등과 같이 피동사에 의한 것과 ‘어/아)지다.’에 의한 것이 있음. ▶능동문
피:-동사:명·언/본래 목적어의 자리에 있어야 할 대상이 주어가 되어서, 남의 동작이나 행동을 입게 됨을 나타내는 동사. ‘안기다.’ ‘먹히다.’ ‘보이다.’ ‘열리다.’ 따위. 수동사 입음 · 움직씨 ↔ 능동사
피동-적:관·명/남의 힘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 ↔ 능동적
타동사他動詞:명`언/동작이 주어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사물에 영향을 미치거나 동작의 대상이 되는 목적어가 있어야만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는 동사. "밥을 먹다." "수염을 깎다."에서 '먹다', '깎다,' 따위. 남음직씨. 윌과 동사 ↔ 자동사
형용(形容):명/①사물의 생긴 모양. ②사물의 어떠함을 말 · 글 · 몸짓 등으로 나타내는 것. 형용-하다. 동·타 여봉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고통/설악의 고통은 글로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다.
형용-사:명·언/형용사와 같은 구실을 하는 구
형용사:명·언/품사의 하나. 사물의 상태 · 성질이 어떠함을 나타냄. 활용을 할 수 있어 동사와 함께 용언에 딸림. 그림씨. 얻씨. 어떻씨.
명사(名詞):명·언/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품사. 특정한 물건(또는 사람)의 이름이나 같은 부름의 물건(또는 사람)에 두루 쓰이는 이름이냐에 따라 고유명사와 보통 명사로 나뉘고, 다른 말에 쓰이느냐 자립적이냐에 따라 의존명사와 자립명사로 나뉨. 이름씨. 임씨.
명사(名辭):명·논/하나의 개념을 나타내고, 명제(命題)를 구성 할 수 있는 말. 주사와 빈사로 나뉨.
명사-절:명·언/명사의 구실을 하는 절. 가령, “그 여자는 울었음이 분명하다.”에서 ‘그 여자는 울었음’이 그것임.
대명사:너는 거기 왜 갔느냐?.
접두사(接頭辭):[-뚜-]명·뚜/파생어를 만드는 형태소의 하나. 어떤 단어의 앞에 붙어 새로운 단어가 되게 하는 말. “짓누루다.”의 ‘짓’따위. 머리가지, 접두어, 앞가지. →접미사 =접두어
자동사(自動詞):명·언/동작이나 작용이 주어 자신에만 그치고, 다른 사물에는 미치지 않는 동사. “바람이 불다.” “강물이 흐르다.”에서 ‘불다’ ‘흐르다’ 따위. 제움직씨. ↔타동사
자립명사:[-림-]명·언/문장에서 다른 말, 특히 관형어의 도움을 받지 않고 쓰이는 명사. 완전명사. ↔의존명사
자립어:명·언/단독으로 문절을 만들 수 있는 단어 · 조사 이외의 품사는 일단 자립어로 처리 될 수 있는데, 자립성의 정도에 따라, ‘감탄사>체언>용언>부사>관형사’로 구분할 수 있음.
자립형태소(自立形態素):명·언/다른 말의 도움 없이 그것만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형태소. 체언 · 수식어 · 감탄사 등이 이에 속함. ↔의존형태소
지시 관형사:명·언/특정한 대상을 한정하여 가리키는 관형사, ‘이’, ‘저’, ‘그’등. 가리킴 매김씨. ▶성상관형사
지시 대:명사:명·언/어떤 사물이나 처소 등을 가리키는 대명사. ‘그’, ‘이것’, ‘어디’, ‘무엇’,등. 가리킴 대이름씨. 사물대명사. 몬대이름씨.
지시 부:사:명·언/시간 또는 장소를 가리켜 한정하거나, 앞 이야기에 나온 사실을 가리키는 부사. ‘이리’, ‘저리’, ‘여기’, ‘저기’, ‘오늘’, ‘내일’, ‘아까’, 등. 가리킴. 어찌씨.
지시형용사:명·언/사물의 성질 · 수량 · 상태 등이 어떠하다는 것을 형식적으로 가리켜 나타내는 형용사. ‘그러하다’, ‘어떠하다’, ‘아무러하다’ 등 가리킴 그림씨. ▶성상형용사
플롯(plot):명·문/소설 · 희곡 등의 줄거리. 또는, 줄거리에 나오는 여러 가지 사건을 통일성 있게 얽어 짜는 일과 그 수법 구성.
사:동-문:명·언/사동사가 서술어로 쓰인 문장. 예를 들어 “누나가 동생에게 밥을 먹인다.” “선생님이 철수에게 책을 읽혔다.” 따위 ↔주동문
사:동-법:명·언/문장이 사동이 되게 하는 표현법. 사동사에 의한 것과 주동사에 어미 ‘-게’를 붙이고 보조동사 ‘하다’를 쓰는 방법이 있음. ▶피동법
사:동-사:명·언/남으로 하여금 동작이나 행동을 하도록 함을 나타내는 동사. ‘먹이다. ‘깨우다,’ 따위. 사역동사. 하임 움직씨. ↔주동사
사:역 동:사:[-똥-]명·언/사동사
주동 -문:명·언/주동사가 서술어로 쓰인 문장. 예를 들어, “동생에게 밥을 먹인다.” “철수가 책을 읽는다.” 따위 ↔사동문
다[조]<옛>이다. 모음으로 끝나는 말에 씀
이다➀동/(자)<옛>이루어지다.
이다➁동/(타)물건을 머리에 얹다. ¶물동이를 이고 가는 아낙네들. 이고 지고 가도 제 복 없으면 못산다. 여자가 출가할 때 혼수를 많이 해 가지고 가더라도 반드시 잘 사는 것은 아니라는 말.
이다조/체언에 붙어, 사물을 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서술적 조사. 용언처럼 활용을 하며, 모음 아래에서는 [특히 구어체에서] 어간 ‘이’가 생략되기도 함. ¶이것은 책~ / 그는 휼륭한 학자이다.
이다:조/자음으로 끝나는 체언에 붙어. 사물을 열거할 때 쓰는 접속조사. ¶떡~, 과일~, 잔뜩 먹었다.
-이다/접미:의태어의 어간에 붙어 동사를 만드는 말 ¶별이 반짝~ /눈물을 글썽~, /물결이 출렁 ~, 머리를 끄덕 ~,
의인법:명`수사법의 하나./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에 비겨 사람과 같이 행동하는 것으로 그리는 법. '꽃이 웃는다.' '한강은 말이 없다.' 따위. 활유법↔의인법
활용어미:명`언/어미의 교체로 활용될 때 그 교체되는 부분.
활용어:명`언/활동하는 단어. 동사, 형용사, 서술격 조사의 총칙
의존명어:명`언/독립성이 없어 다른 말 아래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 흔히 앞의 관형사가 옴. 성질에 따라 보편성 `주어성 ` 서술성 ` 부사성 ` 단위성 ` 의존명사로 분류됨. 것 ` 따름 `뿐 `데 `마리 등. 매인이름씨. 불완전명사. 형식명사. ↔자립명사
의존 형용사=명`언/보조 형용사
의존 형태소:명`언/다른 말에 의존하여 쓰이는 형태소. 어간. 어미 `접사 `조사 따위. ↔자립형태소
이내❶:명/해질 무렵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 남기
이내❷:관/'나의'의 힘준말.¶고달픈 ~ 신세/ ~사정 들어 보소/ ~심사 누가 알아줄까.
이내❸:부/1.그 때에 바로. ¶ ~끝내다. 2.어느 때부터 내처. ¶헤어지고 ~ 감감소식이다.
이:내❹:명/일정한 범위 안. 기준이 되는 부분이나 수량을 포함함. ¶한 시간 ~ 에 도착될 것이다. 독후감을 원고지 열 장 ~ 로 써라.
도치倒置:차례나 위치 따위가 뒤 바뀜. 또는 차례나 위치 따위를 뒤바꿈. ¶[언어]문장 안에서 정상적인 어순이 뒤 바뀌는 일. 흔히 말하는 사람이 강조하려는 말을 문장의 앞쪽에 내세우는 것을 이르며, '어머니가 보고 싶어요, 어머니'가 되는 것 따위이다. (비)뒤바뀌다. 뒤바꾸다. ㅔ
병치倂置`竝置:명/두 가지 이상의 것을 한곳에 나란히 두거나 설치함./ 正(바를 정)置(둘치`두다`남기다`용서`세우다/喩(깨우칠유)
의❶:명/한글의 합성 모음 'ㅢ'의 이름
의❷:[의/에](조)체언과 체언 사이에 나타나 앞의 체언으로 하여금 뒤의 체언을 꾸미게 하는 구실을 갖는 관형적 조사. 두 체언을 보다 큰 명사구로 묶어 줌. 우리말에서는 이 조사 없이 다른 조사만으로는 체언이 결합하기 어려움. ①뒤에 오는 체언이 앞의 체언 소속 ` 소유됨을 나타냄. ¶나 ~ 옷 /그 ~ 책. ②앞의 체언이 뒤에 오는 체언의 주체가 됨을 나타냄. ¶우리 ~ 각오/ 국민 ~ 단결. ③앞의 체언이 뒤에 오는 체언의 대상이나 목표물이 됨을 나타냄. ¶전통문화 ~ 보존/ 질서 ~ 확립. ④앞의 체언이 뒤에 오는 체언의 형성자임을 나타냄. ¶다윈 ~ 진화론/ 나 ~ 작품. ⑤앞의 체언이 뒤에 오는 체언의 속성 보유자임을 나타냄. ¶인격 ~ 존엄성/ 꽃 ~ 향기. ⑥앞의 체언이 뒤에 오는 체언의 특성을 지정함을 나타냄. ¶불굴 ~ 투쟁/불후 ~ 명작. ⑦양이나 정도를 나타냄. ¶한 그릇의 ~ 물/ 칠흑 ~ 어둠. ⑧장소나 시간을 나타냄. ¶여름 ~ 숲/ 시골 ~ 생활. ⑨서로 비유되는 관계를 나타냄. ¶무쇠 ~ 주먹. ⑩재료나 용도를 나타냄. ¶대리석 ~기둥/시멘트 ~ 원료. (참고)옛말에서는 음성 모음으로 된 체언에 붙어 쓰이며, 말음
末音이 'ㅣ'로 끝나는 체언 뒤에 올 때는 체언의 'ㅣ'가 탈락됨. ¶거부븨 터리와 톳긔 ㅅ븘 ?거니
의❸(조)<옛>에, 어간의 모음이 음성인 체언 아래에 붙어. 동작이 닿는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山 ` 군마 두시고?
-의❶(접미)<옛> -이, 형용사의 어근에 붙어,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
-의❷(어미)'-으이'의 준말. ¶자네가 옳 ~.
-의❸(어미)<옛> -게. 보조적 연결 어미 'ㅢ'의 변이형. 하향 이중 모음 'ㅣ'나 'ㄹ'받침 아래에 쓰임. ¶ 중생은 제도 ㅎ야 더흔......
인칭대명사人稱代名詞:명(언)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 제1인칭에 나 ` 우리 ` 제2인칭에 너 ` 너희 ` 제3치인칭에 이 `그 ` 저 ` 이이들 ` 저이들 ` 그들 ` 미지침未知稱에 누구 ` 누구들 `부정칭에 아무 ` 아무들 ` 등이 있음. 사람대이름씨 ` 인대명사
인칭어미:명`언/주어 인칭에 따라 변화는 동사의 어미. 인도, 게르만어, 셈어 등에서 볼 수 있음.
을<조>【받침 있는 체언 뒤에 붙어】①동작이 미친 직접적 대상을 나타내는 격조사. ¶꽃을 가꾸다. /책을 읽다./손을 잡히다./밥을 먹다./집을 팔다./그 강아지는 집을 잘 지킨다./ ②행동의 간접적인 목적물이나 대상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이 편지 형을 보일까요?/이 시계는 동생을 주어라. ③어떤 재료나 수단이 되는 사물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휘파람을 신호로 해서 그를 불렀다./이 푸른 천을 치마로 만들자. ④'가다', '걷다', '뛰다' 따위의 이동을 표시하는 동사와 어울려서 동작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나타내는 격 조사. ¶한 시간 동안 산길을 걸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백화점을 돌아다녔다. ⑤'가다', '오다', '떠나다' 따위의 동사들과 어울려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이동 하고자 하는 곳을 나타내는 격 조사. '에'보다 강조하는 뜻이 있다. ¶시장을 가다./ 직장을 다니다./ 소녀는 매주 절을 갔다. ⑥ '가다', '오다', 따위와 함께 쓰여, 그 행동의 목적이 되는 일을 나타내는 격 조사. ¶등산을 가다./ 마중을 가다./여행을 오다./ ⑦행동의 출발점을 나타내는 격 조사. ¶서울을 출발한 새마을호./ 고향을 떠나다./ 그녀는 아침 일찍 서울을 떠났다. ⑧어떠한 행동이 비롯되는 곳 또는 그 일을 나타내는 격 조사. ¶자정을 기준으로 시간을 정하다./ 이 곳을 기점으로 하자./ 이 일을 시점으로 함께 뭉치자./ ⑨동작 대상의 수량이나 동작의 순서를 나타내는 격 조사. ¶어제는 열 시간을 잤다./나는 요즘 집에서 며칠을 쉰다./ 그는 맨발로 두어 마장을 뛰었다./ 그는 우리 반에서 으뜸을 달린다./ 쌀 두 말을 샀다./ 세 번을 그를 찾아 갔는데도 만나지 못했다. [동족 목적어가 행위의 목적이 됨을 나타내는 격 조사. ¶잠을 자다./ 춤을 추다./ 짐을 지다./ 꿈을 꾸다. [ㄹ] 【받침 있는 일부 부사 뒤에 붙어】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네가 먹고 싶은 대로 맘껏을 마셔라. [참:를]
을❷[어미]【'ㄹ'을 제외한 받침있는 용언의 어간이나 어미 '-었-' 뒤에 붙어】①특정한 시제의 의미가 없이. 앞말이 관형사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 한자의 새김에도 쓴다. ¶받을 수/붉을 홍/ 세상에는 믿을 게 없다./책을 읽을 때에는 자세를 바로 가져라./ 젊을 적에 열심히 공부하여야 한다. ②앞 말이 관형사 구실을 하게 하고 추측, 예정, 의지, 가능성 따위 확정된 현실이 아님을 나타내는 어미.
를①[조]【받침 없는 체언 뒤에 붙어】①동작이 미친 직접적 대상을 나타내는 격 조사. ¶나무를 심다./ 그녀는 장미를 좋아한다./ 토지를 담보로 잡혔다. ②행동의 간접적인 목적물이나 대상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이 시계는 친구를 주려고 산 것이다. ③어떤 재료나 수단이 되는 사물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폐휴지를 이용한 생활 용품전./ 남은 음식을 이용해 찌개를 만들었다. ④'가다', '걷다', '뛰다', 따위의 이동을 표시하는 동사와 어울려서 동작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나타내는 격 조사. ¶가게를 돌아다니며 선물을 샀다. ⑤'가다', '오다', '떠나다' 따위의 동사들과 어울려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이동하고자 하는 곳을 나타내는 격 조사. '에'보다 강조하는 뜻이 있다. ¶회사를 다니다./ 학교를 다니다가 집안 형편상 그만 두었다. ⑥'가다' '오다' 따위와 함께 쓰여, 그 행동의 목적이 되는 일을 나타내는 격 조사. ¶낚시를 가다./ 설악산으로 꽃놀이를 갔다./ ⑦행동의 출발점을 나타내는 격 조사. ¶이 버스는 서울을 출발해 서울로 간다. ⑧어떤 행동이 비롯되는 곳. 또는 그 일을 나타내는 격 조사. ¶열두 시를 기준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⑨동작 대상의 수량이나 동작의 순서를 나타내는 격 조사. ¶시계가 하루에 오 초를 빨리 간다. /한 시간에 백 킬로 미터를 갑니다./사과를 두 개를 먹었다.
를❷【조사 '에', '으로', 연결어미 '-어, -게, -지, -고', 받침 없는 일부 부사 뒤에 붙어】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너는 어쩌자고 혼자 시장에를 갔니!/ 아무리 해도 흥분이 가라앉지를 않았다./ 한 시간도 놀지를 마라./ 화만 내지 말고 내 말도 좀 들어를 보세요./ 잊고를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전화가 걸어를 와야 주문을 받지요./ 그 여자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내 말은 곧이 를 듣지 않아요.
가❶[조]【받침 없는 체언 뒤에 붙어】①어떤 상태나 상황에 놓인 대상, 또는 상태나 상황을 겪거나 일정한 동작을 하는 주체를 나타내는 격 조사. 문법적으로는 앞말이 서술어와 호흥하는 주어임을 나타낸다. ¶“누가 이 시를 썼느냐?” “언니가 썼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덥다. /제가 반장입니다./ 평소 인사도 않다가 갑자기 말을 걸기가 쉬울까!/ 우리가 이기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어떻게 이기느냐가 문제다./ 아버지도 저 종소리가 들리세요./ 토끼 네가 가장 귀가 크구나./ 오늘은 10번에서 15번까지가 청소 당번이다./ ②【‘되다’, ‘아니다’,
앞에 쓰여】바뀌게 되는 대상을 나타낼 때는 대체로 조사 ‘로’로 바뀔 수 있다.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었다. / 고래는 물고기가 아니다./ 동생이 칭찬을 들은 것은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다. ❷【‘받침 없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 또는 연결 어미 ‘-지, -나, -고 싶다’ 구성에서 본동사의 목적어나 받침 없는 부사어 뒤에 붙어】앞말을 지정하여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흔히 뒤에는 부정적인 표현이 온다. 연결 어미 ‘-지’ 뒤에 오는 ‘-가’는 ‘를’이나 ‘ㄹ’로 바뀔 수 있다. ¶방이 깨끗하지가 않다. / 남편마저 미덥지가 못하다./ 동네에 남은 사람은 거의 노인이다./ 동생의 그림은 대개가 낙서나 다름이 없었다./ 네 말은 도대체가 틀려먹었다./ 나는 백두산 천지가 제일 보고 싶었다./ 나는 학교가 가고 싶다.
¤*상황 · 상태 겪거나 동작을 하는 주체. *되다, 아니다, 앞에 바뀌게 될 때 조사 ‘로’ 바뀔 수 있음.
이[조]❶【받침 있는 체언 뒤에 붙어】①어떤 상태를 보이는 대상이나 일정한 상태나 상황을 겪는 경험주 또는 일정한 동작의 주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문법적으로는 앞말이 서술어와 호응하는 주어임을 나타낸다. ¶산이 높다. / 달이 밝다./ 눈이 온다. / 오래간만이라 반가움이 더했다./ 셋이 모였다./ 내 친구는 책이 많다./ 【‘되다’, ‘아니다’, 앞에 쓰여】바뀌게 되는 대상이나 부정하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문법적으로는 앞말이 보어임을 나타낸다. 바뀌게 되는 대상을 나타낼 때의 ‘이’는 대체로 조사 ‘으로’로 바뀔 수 있다. ¶물이 얼면 얼음이 된다. / 너는 선생이 되어라./ 드디어 동생이 학생회장이 되었다./ 그 넓던 갈대밭이 모두 뽕밭이 되었다. /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아니고 저것이다./열이 아니라 스물이라도 좋다./
이[조]❷【받침 있는 일부 부사 뒤에 붙어】앞말을 지정하여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흔히 뒤에는 부정적인 표현이 온다. ¶힘껏 도와주겠다더니, 힘껏이 겨우 이거야? ② 【‘-고 싶다’ 구성에서 본동사의 목적어나 받침 있는 부사어 뒤에 붙어】앞 말을 지정하여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나는 백두산이 제일 보고 싶다. / 나는 김밥이 먹고 싶다.③ 【받침 있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앞말을 지정하여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도대체 우리 행동이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거야? 참:가 / 참:께서
이[어미]【받침 없는 형용사 어간에 붙어】하게할 자리에 쓰여, 상태의 서술이나 느낌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자네 솜씨가 정말 대단하이./ 요새 날씨가 꽤 차이./ 이 늙은 가슴이 미어지는 듯 아프이./ 용하이./ 정말 좋은 생각을 했네./ 참:-으이이
이[접사]①【몇몇 형용사, 동사 어간 뒤에 붙어】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길이/높이/먹이/벌이 【몇몇 명사와 동사 어간의 결합형 뒤에 붙어】사람, 사물, 일의 뜻을 더하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때밀이,/ 젖먹이,/ 재떨이,/옷걸이,/ 목걸이,/ 감옥살이,/ 가슴앓이,/ ③【몇몇 명사, 어근, 의성, 의태어 뒤에 붙어】‘사람’, 또는 ‘사물’의 뜻을 더하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절름발이,/ 애꾸눈이,/멍청이,/ 똑똑이,/ 뚱뚱이,/딸랑이, 짝짝이
이[접사]【받침 있는 사람의 이름 뒤에 붙어】어조를 고르는 접미사. ¶갑순이,/갑돌이,/
이[접사]①【일부 동사 어간 뒤에 붙어】‘사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보이다. /기울이다./녹이다./먹이다/붙이다./끓이다/②【일부 동사 어간 뒤에 붙어】‘피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깍이다./놓이다/꼬이다/쌓이다/떼이다③【몇몇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사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 ¶높이다/깊이다/
이[접사]①【일부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많이/같이/높이. ②【일부 음절 명사의 반복 구성 뒤에 붙어】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집집이/나날이/다달이/일일이/낱낱이/겹겹이/곳곳이.
은[조]①【받침 있는 체언이나 부사어, 합동 동사의 선행 요소 따위의 뒤에 붙어】어떤 대상이 다른 것과 대조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만은 꼭 와야 한다./ 그 녀석이 공부는 잘 하는데, 그림에는 아주 솜방망이다./ 노래는 잘은 못하지만, 보통은 한다. / 이 방이 깨끗은 하지만, 너무 좁다. ②【받침 있는 체언 뒤에 붙어】문장 속에서 어떤 대상이 화제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오늘은 날씨가 좋다./기선은 증기의 힘으로 달린다./ 이 책은 내 동생이 빌려 왔다./ 내가 그 친구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작년 여름이었다. ③【받침 있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공부만 하지 말고 가끔은 쉬기도 해라./ 너에게도 잘못은 있다.
은[어미]①【‘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앞말이 관형사 구실을 하게하고 동작이 과거에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는 어미. ¶어제 내 팔을 잡은 사람이 바로 저 사람이다./ 나는 이 나무를 네가 심은 줄로 알았다. ②【‘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앞말이 관형사 구실을 하게하고 동작이 완료되어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어미. ¶청바지를 입은 남자가 내 앞을 지나갔다./그는 손등에 주사기를 꽂은 채로 밖으로 나갔다. ③【‘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앞말이 관형사 구실을 하게 하고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는 어미. ¶검은 손/ 맑은 물/나는 지금껏 그 사람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줄로 알아 왔다.
는[조]①받침 없는 체언이나 부사어, 연결어미 ‘-아, -게, -지 -고 합성 동사의 선행 요소 따위 뒤에 붙어 】어떤 대상이 다른 것과 대조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사과는 먹어도 배는 먹지 않는다.(마라)/산에는 눈 내리고 들에는 비가 내린다./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다./ 그 과자를 먹어는 보았다./ 철수가 떠나는 갔지만 연락처는 남겼다. ②【받침 없는 체언이나 부사어, 일부 연결 어미 뒤에 붙어】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식사는 해야지./ 놀러 가더라도 멀리는 가지 마라./ 갑자기 비가 오니까는 사람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지./ 그렇게 천천히 걷다가는 지각하겠다./ 딱정벌레를 잡아다가는 서로 싸움을 시켰다.
는[어미]【‘있다’, ‘없다’, ‘계시다’, 의 어건. ‘ㄹ’을 제외한 받침없는 동사 어간 또는 어미 ‘ -으시- 뒤에 붙어 · 다른 어미 앞에 붙어】이야기하는 시점에서 볼 때 사건이나 행위가 현재 일어남을 나타내는 어미 ’-다, ‘-다고’, ‘-는다나’ 따위를 만들기도 하고, 종결어미 ‘-구나,’ ‘-구먼,’ ‘-군’, 따위와 결합하여 확대된 종결어미 ‘-는구나’, ‘-는구먼’, ‘-는군’ 따위를 만들기도 한다. ¶귀로는 소리를 듣는다./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살찌는 것은 아니다./ 네 시에 가게 문을 닫는다면 너무 이르다./ 우리는 자네만 믿는 다네./ 형님께서 이 회사에 군무하시는군요. 참: -더 . 참: -었-
는❸[어미]【‘있다’, ‘없다’, ‘계시다’,의 어간,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겠-’ 뒤에 붙어】앞말이 관형사 구실을 하게하고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볼 때 사건이나 행위가 현재 일어남을 나타내는 어미. ¶웃는 얼굴,/ 해가 뜨는 시각,/ 바로 그때 닭이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그는 종일 하늘에 떠가는 구름만 보고 있다./네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냐?/ 향기가 없는 꽃이라도 좋다./ 선생님이 계시는 줄도 모르고 떠들었다./ 모르겠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라.
에[조]【체언 뒤에 붙어】①앞말이 처소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옷에 먼지가 묻다./언덕 위에 집을 짓다./나는 시골에 산다./ 부모님은 집에 계신다./ 거리에 사람들이 많다./집안에 경사가 났다./ ②앞말이 시간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나는 아침에 운동을 한다./우리, 오후에 만나자./그 시간에 뭐 할거니?/ 진달래는 이른 봄에 핀다./③앞말이 진행 방향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학교에 가다./ 동생은 방금 집에 갔다./지금 산에 간다.④앞말이 원인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바람에 꽃이 지다./ 그는 요란한 소리에 잠이 깼다. /그 까짓 일에 너무 마음 상하지 마라. ⑤앞말이 어떤 움직임을 일으키게 하는 대상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나는 그의 의견에 찬성한다./그의 거짓말에 속지 마시오. ⑥앞말이 어떤 움직임이나 작용이 미치는 대상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나는 화분에 물을 주었다./그는 자기의 일에 열의가 대단하다./나는 생각에 잠겼다. ⑦앞말이 목표나 목적 대상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몸에 좋은 보약/ 이 약은 감기에 잘 듣는다./ 이걸 어디에 쓸 것인가? ⑧앞말이 수다, 방법 따위의 대상이 되는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우리는 햇볕에 옷을 말렸다./예전에는 등잔불에 글을 읽었다. ⑨앞말이 조건, 환경, 상태 따위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이 무더위에 어떻게 지냈니?/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렸다./ 기쁨에 넘치는 나날이었다. ⑩앞말이 기준되는 대상이나 단위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⑪앞말이 비교의 대상이 되는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그 아버지에 그 아들. ⑫앞말이 맡아보는 자리나 노릇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 반장에 그가 뽑혔다./ 춘향에 성희, 이 도령에 춘수였다. ⑬ 앞말이 제안된 범위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포유물에 무엇이 있지?/ 이곳에서 생산되는 것에 좋은 것이 있다고 들었소. ⑭【‘관하여(관한)’ , 대하여(대한) ‘,’의하여(의한), ‘있어서’ 따위와 함께 쓰여】앞말이 지정하여 말하고자 하는 대상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이 문제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오시오./ 이 점이 시장을 선출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시되어야 할 사항이다. ⑮앞말이 무엇이 더하여지는 뜻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국에 밥을 말아 먹다./ 커피에 설탕을 타다./3에 4를 더하다.
[ㄹ]둘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접속 조사. ¶잔칫집에서 밥에, 떡에, 술에 매우 잘 먹었다. /아버지가 책에, 연필에, 장난감에 이것저것 많이 사 주셨다.
에[어미]/[옛]【‘l' '나’ ‘ㄹ’받침으로 끝나는 동사,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게
도[조]【체언류나 부사어, 연결어미 ‘-아, ’-게, -지, -고‘, 합성 동사의 선행 요소 따위의 뒤에 붙어】①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나도 이제 늙었나 보다./ 밥만 먹지 말고 반찬도 먹어라./ 내년에도 또 놀러 오렴./ 옷감을 만져도 보았니?/ 친구와 영화를 보고 밥도 먹었다./ ②【’주로 ····도, ····도,‘ 구성으로 쓰여.】둘 이상의 대상이나 사태를 똑같이 아우름을 나타내는 보조사. ¶아기가 눈도 코도 다 예쁘다./ 나이 삼십에 집도 있고 차도 있다./ 고구마는 구워도 먹고 삶아도 먹는다./③양보하여도 마찬가지로 허용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찬밥도 좋으니 빨리만 먹게 해주세요./ 오늘 까지 어려우시면 내일까지도 괜찮습니다. ④극단적인 경우까지 양보하여, 다른 경우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그러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개미새끼 한 마리도 얼씬거리지 못하게 해라./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그 사람은 낫 놓고 기억자도 몰라./ 시간이 없어서 세수도 못하고 왔다. /월급을 많이 안줘도 좋으니 일을 하게 해주세요. ⑤보통이 아니거나 의외의 경우에, 예외성이나 의외성을 강조하는 데 쓰이는 보조사. ¶집 앞까지 갔다가도 그냥 왔지요./ 너는 신문도 안 읽니! ⑥놀라움이나 감탄, 실망 따위의 감정을 강조하는 데 쓰이는 보조사. ¶달도 밝다./ 성적이 그렇게도 중요한가?/ 그 말은 백 번도 더 했잖니?/에이, 맛도 없다./참, 사람도./서울에는 사람이 참 많기도 하지./
도(度)[접사]【해를 나타내는 대다수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그 해에 해당하는 기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금년도, 내년도, 1999년도.
도(島)[접사]【지명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섬’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거제도, 을릉도, 제주도.
▣ 가.
●가납사니 : ①쓸데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cf)가린스럽다 : 몹시 인색하다.
●가늠 : ①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②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루다 : 자리를 나란히 함께 하다. 맞서 견주다.
●가래다 : 맞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다.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가라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가말다 : 일을 잘 헤아려 처리하다.
●가멸다 : 재산이 많고 살림이 넉넉하다.
●가무리다 : 몰래 훔쳐서 혼자 차지하다.
●가분하다·가붓하다 : 들기에 알맞다. (센)가뿐하다.
●가살 : 간사하고 얄미운 태도.
●가시버시 : '부부(夫婦)'를 속되게 이르는말
●가위춤 : 빈 가위를 폈다 닫쳤다 함.
●가장이 : 나뭇가지의 몸.
●가재기 : 튼튼하지 못하게 만든 물건.
●가직하다 : 거리가 조금 가깝다.
●가축 : 알뜰히 매만져서 잘 간직하거나 거둠.
●가탈 : ①억지 트집을 잡아 까다롭게 구는 일.
②일이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일.
●각다분하다 : 일을 해 나가기가 몹시 힘들고 고되다.
●간동하다 : 잘 정돈되어 단출하다.
●간정되다 : 앓던 병이나 소란하던 일이 가라앉다.
●갈개꾼 : 남의 일을 훼방하는 사람.
●갈래다 : ①정신 또는 길이 섞갈려 종잡을 수가 없다.
②짐승이 갈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하다.
●갈마보다 : 이것저것을 번갈아 보다.
cf)갈마들다 : 번갈아 들다
●갈무리 : ①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②일을 끝맺음
●감잡히다 : 남과 시비(是非)가 붙었을 때, 조리가 닿지 않아 약점을 잡히다.
●강짜를 부리다 : 샘이 나서 심술을 부리다.
●강파르다 : ①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②성질이 깔깔하고 괴팍하다.
●갖바치 : 가죽신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사망 : 남이 뜻밖에 이득을 보거나 재수가 생겼을 때 욕하여 이르는 말.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개차반 : 똥이란 뜻으로, 행세를 더럽게 하는 사람을 욕하는 말.
●개평 : 남의 몫에서 조금씩 얻어 가지는 공것.
●객쩍다 : 언행이 쓸데없이 실없고 싱겁다.
●거니채다 : 기미를 알아채다.
●거레 : 괜히 어정거리면서 느리게 움직이는 일.
●거우다 : 건드리어 성나게 하다.
●건목 : 정성들여 다듬지 않고 거칠게 대강 만드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물건
●걸싸다 : 일하는 동작이 매우 날쌔다.
●걸쩍거리다 : 성질이 쾌활하여 무슨 일에나 시원스럽게 덤벼들다.
●걸태질 : 탐욕스럽게 마구 제물을 긁어모으는 것.
●게정 : 불평을 품고 떠드는 말과 행동.
●게염 : 부러워하고 탐내는 욕심.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겨리 : 소 두 마리가 끄는 큰 쟁기.
cf)호리한 - 소 한 마리가 끄는 작은 쟁기.
●결곡하다 : 얼굴의 생김새나 마음씨가 깨끗하고 야무져서 빈틈이 없다.
●겯고틀다 : (시비나 승부를 다툴 때지지 않으려고)서로 버티어 겨루고 뒤틀다.
●결딴 : 아주 망그러져 도무지 손을 쓸수 업게 된 상태.
●결두리 : 농사꾼이 힘드는 일을 할 때 끼니밖에 간식으로 먹는 음식.새참.
●고갱이 : 사물의 핵심.
●고거리 : 소의 앞다리에 붙은 살. cf)사태
●고빗사위 : 고비 중에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고삿 : ①마을의 좁은 골목길.
②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고뿔 : 감기
●곧추다 : 굽은 것을 곧게 하다.
cf)곧추뜨다 : 눈을 부릅뜨다.
●골갱이 : ①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②일의 골자.
●골막하다 : 그릇에 다 차지 않고 좀 모자라는 듯하다.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
●곰상스럽다 : 성질이나 하는 짓이 잘고 꼼꼼하다.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곰파다 : 사물을 자세히 보고 따지다.
●곱살끼다 : 몹시 보채거나 짓궂게 굴다.
●공성이 나다 : 이력이 나다. 길이 들다.
●공중제비 : 두 손을 땅에 짚고 두 다리를 공중으로 쳐들어서 반대 방향으로 넘어가는 재주.
●공치하다 : 공교롭게 잘못되다.
●괴덕 : 수선스럽고 실없는 말이나 행동.
●구듭 : 귀찮고 괴로운 남의 뒤치닥꺼리.
●구메 농사 : ①규모가 작은 농사.
②곳에 따라 풍흉(豊凶)이 다르게 되는 농사.
●구쁘다 : 먹고 싶어 입맛이 당기다.
●구성없다 : 격에 맞지 않다.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실 : ①공공이나 관가의 직무(職務).
②세금(稅金).
③마땅히 자기가 해야 할 책임.
●구어박다 : 사람의 활동을 자유로이 못하게 한 군데나 한 상태로 있게 하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구유 : 마소의 먹이를 담아 주는 큰 그릇.
●국으로 : 제 생긴 그대로. 잠자코.
●굴레 : 마소(말과 소)의 목에서 고삐에 걸쳐 얽어 매는 줄.
●굴침스럽다 : 억지로 하려는 빛이 보이다.
●굴타리먹다 : 오이·호박·수박따위를 벌레가 파먹다.
●굴통이 : 겉모양은 그럴듯하나 속은 보잘것없는 물건이나 사람.
●굼닐다 : 몸을 구부렸다 일으켰다 하다.
●굽도리 : (방안의)벽의 아래 가장자리.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궁따다 : 시치미떼고 딴소리를 하다.
●커나다 : ①모가 반드하지 않고 비뚤어지다.
②의견이 서로 틀어지다.
●귀살쩍다 : ①물건이 흩어져 뒤숭숭하다.
②일이 복잡하게 뒤얽혀 마음이 산란하다.
●그느다 : 젖먹이가 대소변을 분간하여 누다.
●그느르다 : 보호하여 보살펴 주다.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터기 : 나무나 풀 따위를 베어 낸 뒤의 남은 뿌리 쪽의 부분.
●그악하다 : ①장난이 지나치게 심하다.
②사납고 모질다.
③몹시 부지런하다.
●금새 : 물건의 시세나 값.
●기이다 :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다.
●기를 : 일의 가장 중요한 고비.
●길라잡이 :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마 : 짐을 싣기 위하여 소의 등에 안장처럼 얹은 도구.
●길미 : 빚돈에 대하여 덧붙여 주는 돈. 이자(利子).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길제 :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자리. 한모퉁이.
●길품 : 남이 갈 길을 대신 가 주고 삯을 받는 일.
●김바리 : 이익을 보고 남보다 앞질러서 차지하는 약은 꾀가 있는사람.
●까대기 : 건물이나 담 따위에 임시로 붙여서 만든 허술한 건조물.
●까막과부 : ① 청혼한 남자가 죽어서 시집도 가 보지 못한 과부.
② 망문과부(望門寡婦)
●까막까치 : 까마귀와 까치. 오작(烏鵲)
●깔죽없다 : 조금도 축내거나 버릴 것이 없다.
●깜냥 : 얼음 가늠보아 해낼 만한 능력.
●깜부기 : 깜부기병에 걸려서 까맣게 된 밀이나 보리의 이삭.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꺼병이 : ①꿩의 어린 새끼.
②외양이 거칠게 생긴사람.
cf)꺼펑이 : 덧씌워 덮거나 가린 물건.
●꺽지다 : 억세고 용감하고 과단성이 있다.
●꼲다 : 잘잘못이나 좋고 나쁨을 살피어 정하다.
●꾀꾀로 : 가끔가끔 틈을 타서 살그머니.
●꽃샘 : 봄철 꽃이 필 무렵의 추위.
●꿰미 : 구멍 뚫린 물건을 꿰어 묶는 노끈.
●끄나풀 : ①끈의 길지 않은 토막.
②남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
●끄느름하다 : 날씨가 흐리어 어둠침침하다.
●끌끌하다 :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하다.
▣ 나.
●나래 : ①배를 젓는 도구.
②논밭을 고르는데 쓰는 농기구.
●나부대다 : 조심히 있지 못하고 철없이 납신거리다.
●난든집 : 손에 익은 재주.
●남새 : 무·배추 따위와 같이 심어서 가꾸는 채소.
●남우세 : 남에게서 비웃음이나 조롱을 받게 됨.
●남진계집 : 내외를 갖춘 남의 집 하인.
●낫잡다 : (수량·금액·나이 따위를)좀 넉넉하게 치다.
●낳이 : 피륙을 짜는 일.
●내남없이 : 나나 다른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로.
●내숭 :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나 속은 엉큼함.
●너널 : 추울 때에 신는 커다란 솜 덧버선.
●넉가래 : 곡식·눈 따위를 한곳에 밀어 모으는 데 쓰는 기구.
●넉장거리 : 네 활개를 벌리고 뒤로 벌렁 나자빠지는 짓.
●넌더리 : 소름이 끼치도록 싫은 생각.
●널출지다 : 식물의 줄기가 처렁처렁 길게 늘어지다.
●노가리 : 씨를 흩어 뿌리어 심은 일.
●노드매기 : 물건을 여러 몫으로 나누는 일.
●노닥이다 : 잔재미있고 수다스럽게 말을 늘어놓다.
●노량으로 : 어정어정 놀아가면서 천천히.
●노루잠 : 깊이 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잠.
●노적가리 : 한데에 쌓아 둔 곡식 더미.
●노총 : 기일(期日)을 남에게 알리지 말아야될 일.
●놀금 : (물건을 살 때)팔지 않으면 그만둘 셈으로 크게 깎아서 부른 값.
●높새 : 뱃사람들이 북동풍(北東風)을 이르는 말.
●눈거칠다 : 하는 짓이 보기에 싫고 마음에 들지 아니하다.
●눈비음 : 남의 눈에 들도록 겉으로만 꾸미는 일.
●눈썰미 : 한두 번 보고도 곧 그것을 해낼수 있는 재주.
●눈엣가시 : ①몹시 미워 항상 눈에 거슬리는 사람.
②남편의 첩을 이르는 말.
●느껍다 : 어떤 느낌이 생긴다.
●느루 :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오래 도록.
●느루먹다 : 양식의 소비를 조절하여 예정보다 더 오래 먹다.
●는개 : 안개처럼 부옇게 내리는 가는비. 연우(煉雨)
●늘비하다 : 죽 늘어서 있다.
●늠그다 : 곡식의 껍질을 벗기다.
●능 : 넉넉하게 잠은 여유.
●능갈치다 : 능창스럽게 잘 둘러대는 재주가 있다.
●늦사리 : 철 늦게 농작물을 거두는 일. 또는 그 농작물.
●늦 : 미리 보이는 조짐.
▣ 다.
●다따가 : 갑자기. 별안간.
●다락같다 : ①물건값이 매우 비싸다.
②덩치가 매우 크다.
●다랑귀 : 두 손으로 붙잡고 매달리는 짓.
●다직해야 : 기껏해야.
●닦아세우다 : 남을 꼼짝 못하게 몹시 호되게 나무라다.
●단물나다 : 옷 같은 것이 오래 되어서 바탕이 헤지게 되다.
●달구치다 : 꼼짝못하게 마구 몰아치다
cf)달구질 : 달구로 땅을 단단히 다지는 일.
●달랑쇠 : 침착하지 못하고 몹시 까부는 사람.
●달포 : 한 달 남짓.=달소수, 삭여(朔餘)
●답치기 : 되는 대로 함부로 덤벼드는 짓. 생각 없이 덮어놓고 하는 짓.
●당나발붙다 :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다.
●당도리 : 바다로 다니는 큰 나무배.
●대갚음 : 남에게 받은 은혜나 원한을 그대로 갚는 일.
●대두리 : ①큰 다툼.
②일이 크게 벌어진 말.
●댓바람 : 단번에. 지체하지 않고 곧.
●댕기다 : 불을 옮겨 붙이다.
●더껑이 : 길쭉한 액체의 엉겨 붙은막.
●더께 : 찌든 물건에 앉은 거친 때.
●더치다 : 병세가 도로 더해지다.
●더펄이 : 성미가 활발한 사람.
●덖다 : ①때가 올라서 몹시 찌들다.
②음식에 물을 붓지 않고 볶아서 익히다.
●던적스럽다 : (하는 짓이) 보기에 매우 치사스럽고 더럽다.
●덜퍽지다 : 푸지고 탐스럽다.
●덤받이 : 여자가 전남편에게서 낳아 데리고 들어온 자식.
●덤터기 : 남에게 넘겨 씌우거나 남에게서 넘겨 맡은 걱정거리.
●덧거칠다 : 일이 순조롭지 못하고 가탈이 많다.
●덧게비 : 다른 것 위에 필요 없이 더덧엎어 대는 일.
●덧두리 : ①정해 놓은 액수 외에 더 보태는 돈(웃돈).
②헐값으로 사서 비싼 금액으로 팔 때의 그 차액.
●덩둘하다 : 매우 둔하고 어리석다.
●덩저리 : 물건의 부피.
●도거리 : 몫으로 나누지 않고 한데 합쳐서 몰아치는 일.
●도두보다 : 실제보다 더 크게 또는 좋게 보다.
cf)도두치다 : 시세보다 더 많게 셈치다.
●도드미 ; 구멍이 널찍한 체.
●도린결 :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곳.
●도사리 : ①감·대추 등이 다 익지 못하고 도중에 떨어진 열매.
②못자리에 난 작은 잡풀.
●도섭 : 능청스럽고 수선스럽게 변덕을 부리는 것.
●도스르다 : 무슨 일을 하려고 벌려서 마음을 가다듬다.
●도파니 : 죄다 몰아서. 통틀어.
●돈바르다 : 성미가 너그럽지 못하고 까다롭다.
●돈사다 : 무엇을 팔아서 돈으로 바꾸다.
●동곳빼다 : 잘못을 인정하고 굴복하다.
●동그마니 : ①홀가분하게.
②외따로 떨어져 있는 모양.
●동뜨다 : ①시간적·공간적 간격이 생기다.
②다른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동아리 : (목적이 같은 사람들이)한패를 이룬 무리.
●동이 닿다 : ①차례가 잘 이어지다.
②조리(條理)가 서다.
●동자아치 : 부엌일을 맡아 하는 여자 하인.
●동티 : ①흙을 잘못 다루어 지신(地神)을 노하게하여 받는 재앙.
②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음을 비유하는 말.
●되모시 : 결혼한 일이 있는 여자로서 처녀 행세를 하는 여자.
●되술래잡히다 : 나무라야 할 사람이 도리어 나무람을 당하다.
●되지기 : ①찬 밥을 더운 밥 위에 얹어 다시 찌거나 데운 밥.
②(논밭을 헤아리는 단위인)마지기의 10분의 1.
●되퉁스럽다 : 하는 짓이 찬찬하지 못하고 실수를 자주 하다.
●된바람 : 북풍(北風)을 이르는 말.
●될성부르다 : 잘될 가망이 있다.
●두남두다 : ①편들다.
②가엾게 여겨 도와주다.
●두동지다 : 앞뒤가 서로 맞지 않다. 모순되다.
●두례 : ①농사꾼들이 모내기와 김매기를 공동으로 하기 위해 이룬 조직.
②웅덩이나 도랑에서 지대가 높은 논으로 물을 퍼올리는 기구.
cf) 두레먹다 : ①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먹다.
②음식을 장만하고 농군들이 모여놀다.
●두멍 : 물을 길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솥이나 큰 독.
●둥개다 :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쩔쩔매다.
●뒤란 : 집 뒤에 울타리 안.
●뒤스르다 : (일어나 물건을 가다듬느라고)이리저리 바꾸거나 변통하다.
●뒤웅박 : 쪼개지 않고 속을 긁어 낸 바가지.
●뒤통수(를)치다 : 뜻을 이루지 못하여 매우 낙심하다.
●뒨장질 : 이것저것 뒤져내는 짓.
●뒷갈망 : 일이 벌어진 뒤에 그 뒤끝을 처리하는 일. 뒷감당.
●뒷귀 : 사리나 말귀를 알아채는 힘.
●드난 : (흔히 여자가)남의 짐에 매이지 않고 임시로 붙어 살며 일을 도와주는
고용살이.
●드레 : 사람의 됨됨이로서의 점잖음과 무게.
●드림흥정 : 값을 여러 차례에 나눠 주기로 하고 하는 흥정.
●드티다 : 자리가 옮겨져 틈이 생기거나 날짜·기한 등이 조금씩 연기되다.
●들마 : (가게나 상점의)문을 닫을 무렵.
●들메 : (벗어나지 않도록)신을 발에 동여매는 일.
●들썽하다 : 마음이 어수선하여 들떠있다.
●들입다 : 마구 무리하게.
●들피 : 굶주려서 몸이 여위고 쇠약해 지는 일.
●듬쑥하다 : 사람의 됨됨이가 가볍지 않고 속이 깊고 차 있다.
●따리꾼 : 아첨을 잘하는 사람.
●딸각발이 : 신이 없어 마른 날에도 나막신을 신는다는 뜻으로, 가난한 선비를
이르는 말.
●떠세 : 돈이나 세력을 믿고 젠 체하고 억지를 쓰는 것.
●떡심이 풀리다 : 맥이 풀리다. 몹시 낙망하다.
●떨거지 : 일가 친척에 속하는 무리나 한통속으로 지내는 사람들.
●뚝벌씨 : 걸핏하면 불뚝불뚝 성을 내는 성질. 또는 그런 사람.
●뚱기다 : ①악기의 줄 따위를 튀기어 진동하게 하다.
②슬쩍 귀띔해 주다.
●뚜쟁이 : 남녀의 결합을 중간에서 주선하는 사람.
●뜨께질 : 남의 마음속을 떠보는 것.
●뜨악하다 :마음에 선뜻 내키지 않다.
●뜯게 : 헤지고 낡아서 입지 못하게 된옷.
▣ 마.
●마고자 : 저고리 위에 덧입는 옷.
●마디다 : 쓰는 물건이 잘 닮거나 없어지지 아니하다. (반:헤프다.)
●마뜩하다 : 제법 마음에 들다.
●마름 : ①지주의 땅을 대신 관리하는 사람.
②이엉을 엮어서 말아 놓은단.
●마름질 : 옷감이나 재목(材木) 등을 치수에 맞추어 자르는 일.
●마수걸다 : 장사를 시작해서 처음으로 물건을 팔다.
●마장스럽다 : 무슨 일이 막 되려는 때에 헤살(방해)이 들다.
●마전 : (피륙을 삶거나 빨아서)바래는 일. 표백(漂白).
●마파람 :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남풍(南風)
●말결 : 무슨 말을 하는 김.
●말림갓 : 나무를 함부로 메지 못하게 금한 산림.
●말재기 : 쓸데없는 말을 꾸며내는 사람.
●말코지 : 물건을 걸기 위하여 벽에 달아 놓은 나무 갈고리.
●매개 : 일이 되어 가는 형편.
●매골 : (볼품없이 된)사람의 꼴.=몰골
●매나니 : ①일을 하는 데 아무 도구도 없이 맨손뿐임.
②반찬이 없는 맨밥.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 구름.
●매캐하다 : 연기나 곰팡내가 나서 목이 조금 칼칼하다.
●맨드리 : ①옷을 입고 매만진 맵시.
②물건의 만들어진 모양새.
●맨망 : 요망스럽게 까부는 짓.
●맵자하다 : 모양이 꼭 체격에 어울려서 맞다.
●맷가마리 : 매맞아 마땅한 사람.
●맹문 : 일의 시비나 경위(經緯)
●머드러기 : 많이 있는 과일이나 생선 가운데서 크고 굵은 것.
●머줍다 : 몸놀림이 느리다. 굼뜨다.
●메꿎다 : 고집이 세고 심술궂다.
●메지 : 일의 한 가지 한 가지나 끝나는 단락.
●멧부리 : 산동성이나 산봉우리의 가장 높은 꼭대기.
●멱차다 : ①더 이상 할 수 없는 한도에 이르다.
②일이 끝나다.
●모가비 : 인부나 광대 등의 우두머리. 낮은 패의 우두머리=꼭두쇠
●모래톱 : 강가나 바닷가에 있는 모래벌판. 모래사장.
●모르쇠 : 덮어놓고 모른다고 잡아떼는 일.
●모주망태 : 술을 늘 대중없이 많이 먹는 사람.
●모집다 : 허물이나 과실을 명백하게 지적하다.
●모춤하다 : (길이나 분량이)어떤 한도에 차고 좀 남다.
●목매기 : 아직 코를 뚫지 않고 목에 고삐를 맨 송아지.
●물강스럽다 : 보기에 억세고 모질며 악착스럽다.
●몽구리 : 바싹 깎은 머리.
●몽니 :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
●몽따다 :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모르는 체하다.
●몽종하다 : ①새침하고 냉정하다. ②부피나 길이가 좀 모자라다.
●몽짜 : 음흉하게 몽니부르는 짓. 또는 그렇게 하는 사람.
cf)몽짜(를)치다 :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 속은 딴생각을 지니다.
●몽태치다 : 남의 물건을 슬그머니 훔치다.
●무꾸리 : 무당이나 판수에게 길흉(吉凶)을 점치는 일.
●무녀리 : ①태로 낳은 짐승의 맨 먼저 나온 새끼.
②언행이 좀 모자란 사람.
●무드럭지다 : 두두룩하게 많이 쌓여 있다. (준:무덕지다.)
●무람없다 : (어른에게나 친한 사이에)스스럼없고 버릇이 없다. 예의가 없다.
●무릎마춤 : 대질(對質)
●무서리 : 처음 오는 묽은 서리 (반:된서리)
●무수다 : 닥치는 대로 때리거나 부수다.
●무싯날 : 장이 서지 않는 날.
●무텅이 : 거칠 땅에 논밭을 일구어서 곡식을 심는 일.
●묵새기다 : 별로 하는 일 없이 한 곳에 오래 묵으며 세월을 보내다.
●물꼬 : 논에 물이 넘나들도록 만든 어귀.
●물보낌 : 여러 사람을 모조리 매질함.
●물부리 : 궐련을 끼워 입에 물고 빠는 물건. 빨부리.
●물수제비뜨다 : 얇고 둥근 돌로 물위를 담방담방 뛰어가게 팔매치다.
●물초 : 온통 물에 젖은 상태, 또는 그 모양.
●뭉근하다 : 불이 느긋이 타거나, 불기운이 세지 않다.
●미대다 : 하기 싫어서 잘못된 일을 남에게 밀어 넘기다.
●미립 : 경험을 통하여 얻은 묘한 이치나 요령.
●미쁘다 : ①믿음성이 있다.
②진실하다.
●미투리 : 삼·모시 따위로 삼은 신.
●민낯 : 여자의 화장 하지 않은 얼굴.
●민둥산 : 나무가 없어 황토가 드러난 산.
●민패 : 아무 꾸밈새 없는 소박한 물건.
●민충하다 : 미련하고 덜되다.
●민틋하다 : 울퉁불퉁하지 않고 평평하고 미끈하다.
●밀막다 : 핑계를 대고 거절하다.
●밀절미 : 기초가 되는 본바탕.
▣ 바.
●바자위다 : 성질이 너무 깐깐하여 너그러운 맛이 없다.
●바장이다 : 부질없이 짧은 거리를 오락가락 거닐다.
●바투 : ①두 물체의 사이가 썩 가깝게.
②시간이 매우 짧게.
●반거들충이 : 무엇을 배우다가 중간에 그만두어 다 이루지 못한 사람.
●반기 : 잔치·제사때에 동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작은 목판에 담은 음식.
●반살미 : 갓 혼인한 신랑이나 신부를 친척집에서 처음으로 초대하는 일.
●반색 : 몹시 반가워함.
●반자받다 : 몹시 노하여 펄펄뛰다.
●반지빠르다 : 교만스러워 얄밉다.
●받내다 :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의)대소변을 받아내다.
●발림 : 판소리에서 노래하는 사람이 행하는 몸짓.
●발발다 : 기회를 제빠르게 붙잡아 잘이용하는 소질이 있다.
●발쇠 : 남의 비밀을 알아내어 다른 사람에게 일러 주는 짓.
●방물 : 여자에게 소용된는 화장품·바느질 기구·패물따위.
●방자 : 남이 못되기를, 또는 남에게 제앙이 내리도록 귀신에게 비는 것.
●방자고기 : 양념도 하지 않고 소금만 뿌려서 구운 짐승의 고기.
●방짜 : 품질이 좋은 놋쇠를 부어 내어 다시 두드려 만든 놋그릇.
(좋은 물건을 비유.)
●방패막이 : 어떤 것을 내세워 자기에게 닥쳐 오는 공격이나 영향 따위를
막아내는 일.
●배내 : 남의 가축을 길러서 다 자라거나 새끼를 친 뒤에 주인과 나누어
가지는 일.
●배냇짓 : 갓난아이가 자면서 웃거나 눈·코·입 등을 쫑긋거리는 짓.
cf)배내버릇 :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버릇.
즉 오래 되어 고치기 힘든 버릇.
●배때벗다 : 언행이 매우 거만하고 반지빠르다.
●배메기 : 지주와 소작인이 수확한 것을 똑같이 나누는 제도.
=반타작. 병작(竝作)
●버겁다 : 힘에 겨워 다루기가 벅차다.
●버금 : (서열 등의 차례에서)'으뜸'또는 '첫째'의 다음.
●벋대다 : 순종하지 않고 힘껏 버티다.
●버덩 : 나무는 없이 잡풀만 난 거친들.
●버력 : 하늘이나 신령이 사람의 죄악을 징계하느라고 내리는 벌.
●버르집다 : ①숨은 일을 들춰내다.
②작은 일을 크게 떠벌리다.
●버름하다 : ①틈이 좀 벌어져 있다.
②마음이 서로 맞지 않다.
●비커리 : 늙고 병들거나 또는 고생살이로 살이 빠지고 쭈그러진 여자.
●벌충 : 모자라는 것을 다른 것으로 대신 채움.
●배갯잇 : 베개에 덧씌우는 헝겊
cf)베갯밑 공사(公事) : 잠자리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바를
속삭이며 청하는 일.
●베돌다 : 한데 어울리지 않고 따로 떨어져 밖으로만 돌다.
●벼리 : ①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오므렸다 폈다 하는 줄.
②일이나 글의 가장 중심되는 줄거리.
●벼리다 : 날이 무딘 연장을 불에 달구어서 두드려 날카롭게 만들다.
●변죽 : 그릇·세간 등의 가장자리. cf)변죽(을)울리다 : 바로 집어 말을 하지 않고 둘러서 말을하여 상대가 눈치를 채서 깨닫게 하다.
●볏가리 : 차곡차곡 쌓은 볏단이다.
●보꾹 : 지붕의 안쪽.
●보깨다 : 먹은 것이 잘 삭지 아니하여 뱃속이 거북하고 괴롭다.
●보드기 : 크게 자라지 못한 나무.
●보쟁이다 : 부부가 아닌 남녀가 남몰래 서로 친밀한 관계를 계속 맺다.
●보짱 : 꿋꿋하게 가지는 속마음.
●본치 : 남의 눈에 뜨이는 태도나 모습.
●볼멘소리 : 성이 나서 퉁명스럽게 하는 말.
●볼모 :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담보로 상대편에 잡혀 두는 물건. 또는 사람.
●부넘기 : 솥을 건 아궁이의 뒷벽(불길이 방고래로 넘어가게 된 곳).
●부닐다 : 가까이 따르며 붙임성이 있게 굴다.
●부르터나다 : 감추어져 있던 일이 드러나다.
●부대끼다 : 무엇에 시달려 괴로움을 당하다.
●부아나다 : 분한 마음이 일어나다.
●부지깽이 : 아궁이의 불을 헤치는 막대기.
●북새 : 많은 사람들이 아주 야단스럽게 부산을 떨며 법석이는 일.
●붓날다 : 말이나 행동이 경솔하고 들뜨다.
●붓방아 : 글을 쓸 때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아 붓대만 놀리고 있는 것.
●붙박이 : 한 곳에 고정되어 이동할 수 없게 된 사물.
●비나리치다 : 아첨을 하면서 남의 비위를 맞추다.
●비를 긋다 : 잠시 비를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리다.
●비말 : 비용(費用)
●비설거지 :비가 오려고 할 때물건들이 비에 맞지 않게 거두거나 덮거나 하는 일.
●빌붙다 : 남의 환심을 사려고 들러붙어서 알랑거리다.
●빗물이 : 남이 진 빛을 대신 갚는 일.
●빚지시 : 빚을 주고 쓰는 일을 중간에서 소개하는 일.
●빌미 : 재앙이나 병 등이 불행이 생기는 원인.
●빙충맞다 : 똘똘하지 못하고 어리석다.
●뻑뻑이 : 틀림없이.
●뿌다구니 : 물건의 삐죽하게 내민 부분.
▣ 사.
●사금파리 : 사기 그릇의 깨진 작은 조각.
●사람멀미 : 사람이 많은 데서 느끼는 어지러운 증세.
●사로자다 : 불안한 마음으로 자는 둥마는 둥하게 자다.
●사시랑이 : 가냘픈 사람이나 물건.
●사위다 : 불이 다 타서 제가 되다.
●사재기 : 필요 이상으로 사서 쟁여둠.
●사태 : 소의 무릎 뒤쪽 오금에 붙은 고기.
●사품 : 어떤 일이나 동작이 진행되는 '마침 그 때(기회)'를 뜻함.
●삭신 : 몸의 근육과 뼈마디.
●삭정이 : 산 매꾸에 붙은 채 말라 죽은 가지.
●삯메기 : 농촌에서 식사는 없이 품삯만 받고 하는 일.
●산돌림 : 사방으로 돌아다니며 한 줄기씩 쏟아지는 소나기.
●신망스럽다 : 말이나 하는 것이 경망스럽다. cf)실망스럽다 : 몹시 짓궂다.
●살갑다 : ①(집에나 세간 따위가)겉으로 보기 보다 속이 너르다.
②마음씨가 부드럽고 다정스럽다.
●살강 : 그릇을 얹기 위하여 부엌벽에 가로지른 선반.
cf)시령 : 물건을 얹기 위해 방이나 마루에 건너질러 놓은 나무.
●살거리 : 몸에 붙은 살의 정도와 모양.
●살붙이 : 혈육적으로 가까운 사람.
●살소매 : 팔과 소매 사이의 빈틈.
●살손(을)붙이다 : 일을 다그쳐 정성을 다하다.
●살피 : ①두 곳의 경계선을 표시한 표.
②물건과 물건과의 사이를 구별지은 표.
●심사미 : 세 갈래로 갈라진 곳.
●삼짇날 : 음력 삼월 초사흘날.
●삼태기 : 대나 헝겊으로 엮어 거름·흙·쓰레기 따위를 담아 나르는 물건.
●삼하다 : 어린아이의 성질이 순하지 않고 사납다.
●상고대 : 나무나 풀에 눈같이 내린 서리.
●새경 : 농가에 일년 동안 일해 준 대가로 주인이 머슴에게 주는 곡물이나 돈.
=사경(私耕).
●새물내 : 빨래하여 갓 입은 옷에서 나는 냄새.
●새룽이 : 말이나 행동을 밉살스럽고 경망스럽게 하는 짓. 또는 그러한 사람.
●샛바람 :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동풍(東風).
●생무지 : 일에 익숙하지 못하여 서투른 사람.
●생인손 : 손가락 끝에 나는 종기.
●생채기 : 손톱 따위로 할퀴어 생긴 작은 상처.
●생청 : 시치미를 떼고 하는 모순된 말.
●생화 : 먹고 살아 나가기 위하여 벌이 하는 일.
●서름하다 : ①남과 가깝지 못하다.
②사물에 익숙하지 못하다.
●서릊다 : 좋지 못한 것을 쓸어 치우다.
●섟 : 순간적으로 불끈 일어나는 격한 감정.
●섟삭다 : ①불끈 일어난 노여움이 풀리다.
②의심하는 마음이 풀리다.
●선겁다 : ①놀랍다.
②재미롭지 못하다.
●선바람 : 차리고 나선 그대로의 차림새.
●선불걸다 : ①섣불리 건드리다.
②관계없는 일에 참견하여 해를 입는다.
●선술집 : 술청 앞에 선 채로 술을 마실 수 있도록 된 집.=목로주점.
●선웃음 : (우습지도 않은데)꾸미어 웃는 거짓웃음.
●섣부르다 : 솜씨가 설고 어설프다.
●설멍하다 : 옷이 몸에 짧아 어울리지 않다.
●설면하다 :①자주 만나지 못하여 좀설다.
②정답지 아니하다.
●설피다 : 짜거나 엮은 것이 성기고 거칠다.
●섬돌 : 오르내리기 위하여 만든 돌층계.
●성금 : 말한 것이나 일한 것의 보람.
●성기다 : 사이가 배지 않고 뜨다. (반:배다)
●성마르다 : 성질이 급하고 도량이 좁다.
●세나다 : ①물건이 잘 팔려 나가다.
②부스럼 따위가 덧나다.
●소담하다 : ①음식이 넉넉하여 먹음직하다.
②생김새가 탐스럽다.
●소댕 : 솥을 덮는 뚜껑.
●소두 : 혼인 관계를 맺은지 얼마 안되는 사돈끼리 생일 같은 때
서로 주고받는 선물.
●소드락질 : 남의 재물을 마구 빼앗는 짓.
●소래기 : 독 뚜껑이나 그릇으로 쓰는 굽이 없는 짐그릇.
●소롱하다 : 재산을 되는 아무렇게나 써서 없애다.
●소소리바람 : 이른봄의 맵고 스산한 바람.
●소수나다 : 그 땅의 소출이 늘다. (준:솟나다)
●소양배양하다 : 나이가 아직 어려 철이 없이 함부로 날뛰다.
●소태같다 : 맛이 몹시 쓰다.
●속종 : 마음속에 품고 있느 소견.
●솎다 : 군데군데 골라서 뽑아내다.
●손대기 : 잔심부름을 할 만한 아이.
●손떠퀴 : 무슨 일이나 손을 대기만 하면 나타나는 길흉화복.
●손 맑다 : ①재수가 없어 생기는 것이 없다.
②후하지 아니하고 다랍다.
●손바람 : 일을 치러나가는 솜씨나 기새.
●손방 : 할 줄 모르는 솜씨.
●손사래 : 남의 말을 부인할 때 손을 펴서 내젓는 짓.
●손타다 : 물건의 일부가 없어지다. 도둑맞다.
●손포 : 실제 일하는 사람의 수. 또는 일한 양.
●수발 : 시중들며 보살피는 일.
●수지니 : 사람의 손으로 길들인 매.
●수채 : 집 안에서 버림 허드랫물이나 빗물 따위가 흘러 나가도록 만든 시설.
●숙수그레하다 : 어떤 물건들의 크기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고 거의 고르다.
●숙지다 : 어떤 현상이나 기세 따위가 차차 줄어 들다.
●숱 : 물건의 부피나 분양.
●스스럼 : 조심하거나 어려워하는 마음이나 태도.
●숨베 : (칼·호미·괭이 등의)날의 한 끝이 자루 속에 들어간 부분.
●습습하다 : 사내답게 활발하고 너그럽다.
●승겁들다 : 그리 힘들이지 않고 저절로 이루다.
●시게 : 시장에서 거래되는 곡식, 또는 그 시세.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시뜻하다 : 어떤 일에 물려서 싫증이 나다.
●시래기 : 말린 무잎이나 배춧잎.
●시르죽다 : 기운을 못차리다. 풀이 죽다.
●시름없다 : ①근심·걱정으로 맥이 없다.
②아무 생각이 없다.
●시먹다 : 나이 어린 사람이 주제넘고 건방지다.
●시쁘다 : 마음이 흡족하지 아니하다.
●시세 : 가는 모래.=모세, 세사(細沙)
●시설궂다 : 싱글싱글 웃으면서 수다스럽게 자꾸 지껄이다.
●시앗 : 남편의 첩.
●시역 : 힘이 드는 일.
●시위 : ①홍수(洪水),
②'활시위'의 준말.
●시적거리다 :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하다.
●시치다 : 바느질할 때 임시로 듬성듬성 꿔매다.
●실랑이 : ①남을 못견디게 굴어 시달리게 하는 짓.
②서로 옥신각신하는 짓(승강이).
●실큼하다 : 마음에 싫은 생각이 생기다.
●실터 : 집과 집 사이의 길고 좁은 빈터.
●실팍하다 : 사람이나 물건이 보기에 매우 튼튼하다.
●심드렁하다 : ①마음에 탐탁하지 아니하여 관심이 거의 없다.
②병이 더 중해지지도 않고 오래 끌다.
●심마니 : 산삼을 캐려고 돌아 다니는 사람.
●싸개통 : ①여러 사람이 둘러싸고 승강이를 하는 일.
②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 욕을 먹는 일.
●싹수 : 앞으로 잘 트일 만한 낌새나 징조.
●쌩이질 : 한창 바쁠 때 쓸데없는 일로 남을 귀찮게 구는 것.
●쓰레질 : 갈아 놓은 논밭의 바닥을 써레로 고르는 일.
●쏘개질 : 있는 일 없는 일을 얽어서 몰래 고자질 하는 짓.
●쓸까스르다 : 남을 추켰다 낮췄다하여 비위를 거스르다.
●쓿다 : 곡식의 껍질을 벗기어 깨끗이 하다.
●싸도둑 : 조상의 성질과 모습을 닮지 않고 남을 닮는 것을 비유하는 말.
▣ 아.
●아귀차다 : 뜻이 굳고 하는 일이 야무지다.
●아기똥하다 : 남달리 교만한 태도가 있다.
●아가씨 : ①시집갈 만한 또래거나 갓 시집은 이에 대하여 아랫사람이 이르는 말.
②올케가 손아래 시누이를 높여 이르는 말.
●아니리 : 판소리에서 창(唱)을 하는 중간에 장면의 변화나 정경 묘사를
설명하는 말.
●아람치 : 자기의 차지.
●아름드리 : 한아름이 넘는 큰 나무나 물건.
●아리잠작하다 : 키가 작고 얌전하며 어린티가 있다.
●아우르다 : 여럿이 합쳐서 하나로 되게 하다.
●아주버니 : 여자가 남편의 형제가 되는 남자를 일컫는 말.
●아퀴짓다 : 일을 끝마무리하다.
●악도리 : 모질게 덤비기 잘하는 사람이나 짐승.
●안날 : 바로 전날.
●안다미 : 남이 져야 할 책임을 맡아짐.
●안차다 : 겁없고 당돌하다.
●안를다 : (수량이나 값 따위가)어떤 한도를 넘지 아니하다.
●안팎장사 : 이 곳에서 물건을 사서 다른 곳에 가져다가 팔고,
그 돈으로 그 곳의 싼 물건을 사서 이곳에 가져다가 파는 장사.
●알섬 : 사람이 살지 않는 작은 섬.
●알심 : ①은근히 동정하는 마음.
②보기보다 야무진 힘.
●알짬 : 여럿 중 가장 중요한 내용.
●알천 : ①재물 가운데 가장 값나가는 물건.
②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는 음식.
●암상 : 남을 미워하고 샘을 잘 내는 심술.=양심.
●암팡지다 :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
●앙금 : 액체의 바닥에 가라앉은 가루 모양의 물질.
●앙달머리 : 어른스러운 체하면서 야심을 부리는 짓.
●앙세다 : 몸은 약해 보여도 다부지다.
●앙증하다 : 모양이 제격에 어울리지 않게 작다.
●애면글면 : 약한 힘으로 무엇을 이루느라고 온갖 힘을 다하는 모양.
●애물 : 몹시 속을 태우는 물건이나 사람.
●애벌갈이 : 논이나 밭을 첫 번째 가는 일.(준:애갈이).
●애성이 : 분하고 성나는 감정.
●애오라지 : 좀 부족하나마 겨우, 오직.
●애옥살이 : 가난에 쪼들리는 고생스러운 살림살이.
●앤생이 : 잔약한 사람이나 보잘것없는 물건을 얕잡아 이르는 말.
●앵돌아지다 : 마음이 토라지다.
●야바위 : ①그럴 듯한 방법으로 남을 속여 따먹는 노름.
②협잡의 수단으로 그럴 듯한 광경을 꾸미는 일.
●야발 : 야살스럽고 되바라진 태도.
●야비다리 : 대단찮은 사람이 제멋에 겨워서 부리는 거드름.
●야수다 : 기회를 노리다.
●야지랑스럽다 : 얄밉도록 능청맞고 천연스럽다.
●야짓 : 건너뛰꺼나 빼놓지 않고 모조리.
●약비나다 : 정도가 너무 지나쳐 몹시 싫증이 나다.
●얌생이 : 남의 물건을 조금씩 훔쳐 내는 짓.
●양지머리 : 소의 가슴에 붙은 뼈와 살.
●어거리풍년 : 드물게 보는 큰 풍년(豊年).
●어니눅다 : 짐짓 못생긴 체하다.
●어엿하다 : 행동이 당당하고 떳떳하다.
●어줍다 : ①말이나 동작이 부자연하고 시원스럽지 않다.
②손에 익지 않아 서투르다.
●언걸 : 남 때문에 당하는 괴로움이나 해.
●언구럭 : 말을 교묘하게 떠벌리며 남을 농락하는 일.
●언막이 : 논에 물을 대기 위하여 막은 둑.
●얼렁장사 : 여러 사람이 밑천을 어울러서 하는 장사.
●얼레 : 실을 감은 나무 틀.
●얼레살풀다 : 난봉이 나서 재물을 없애기 시작하다.
●업시름 : 업신여겨서 하는 구박.
●엇부루기 : 아직 큰 소가 되지 못한 수송아지.
●엉거능축하다 : 보기에는 얼뜬 듯하면서 능청스럽게 남을 속이는 수단과
태도가 있다.
●엉겁 : 끈끈한 물건이 마구 달라붙은 상태.
●엉구다 : 여러 가지를 모아 일이 되도록 하다.
●엉너리 : 남의 환심을 사려고 능청스러운 수단을 쓰는 짓.
●엉세판 : 몹시 가난하고 궁한 형세.
●에끼다 : 서로 주고받을 물건이나 돈을 서로 비겨 없애다. 상쇄하다.
●에다 : ①예리한 연장으로 도려 내다.
②마음을 몹시 아프게 하다.
●여낙낙하다 : 성미가 곱고 상냥하다.
●여남은 : 열 가량으로부터 열 좀 더 되는 수.
●여리꾼 : 상점 앞에 섰다가 지나는 손님을 끌여들여 물건을 사게 하는 사람.
●여우비 : 볕이 나 있는데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여정하다 : 별로 틀릴 것이 없다.
●여줄가리 : 중요한 일에 딸린 그리 대수롭지 않은 일.
●여루다 : 물건이나 돈 따위를 아껴쓰고 나머지를 모아 두다.
●역성 :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덮어놓고 한쪽만 편들어 주는 일.
●열고나다 : ①몹시 급하게 서두르다.
②몹시 급한 일이 생기다.
●열없다 : ①조금 부끄럽다.
②겁이 많다.
●영절스럽다 : 말로는 그렇듯하다.
●영바람 : 자랑하고 뽐내는 태도나 기세.
●영판 : 앞날의 길흉(吉凶)을 맞추어 내는 일. 또는 그 사람.
●예제없이 : 여기나 저기나 구별없이.
●오금 : 무릎의 구부러지는 쪽의 관절부분.
●오달지다 : 야무지고 실속이 있다.
●오례쌀 : 올벼의 쌀.
●오릇하다 : 모자람이 없이 완전하다.
●오쟁이지다 :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와 간통하다.
●오지랖넓다 : 주제넘게 자기와 상관없는 남의 일에 참견함을 비웃는 말.
●옥셈 : 생각을 잘못하여 자기에게 불리하게 하는 셈.
●올되다 : ①나이보다 일찍 철이 들다.
②곡식 따위가 제철보다 일찍 익다. (준:오되다)
●올무 : 새나 짐승을 잡는 데 쓰는 올가미.
●올케 : 누이가 '오빠나 남동생의 아내'를 일컫는 말. cf)시누이 : 남편의 누이.
●옷깃차례 : 처음 시작한 사람으로부터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하게 되는 차례.
●옹골지다 : 실속 있게 속이 꽉 차다.
●옹아리 : 생후 백일쯤 되는 아기가 사람을 알아 보고 옹알거리는 짓.
●옹추 : 자기가 늘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
●옹춘마니 : 마음이 좁고 오그라진 사람.
●왕청되다 :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
●왜골 : 허위대가 크고 언행이 얌전하지 못한 사람.
●왜자하다 : 소문이 퍼져 자자하다.
●왜장치다 : 일이 지난 뒤에 헛되이 큰소리를 치다.
●욕지기 : 토할 것 같은 메슥메슥한 느낌.
●용수 : ①술이나 장 따위를 거르는데 쓰는 기구.
②죄수를 밖으로 데리고 다닌 때 얼굴을 보지 못하게 머리에 씌우던 물건.
●용심 :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는 심술.
●용지 : 헝검이나 헌 솜을 나무 막대기에 감고 기름을 묻혀서 불을 켜는 물건.
●용천하다 : 썩 좋지 않다. 꺼림칙한 느낌이 있다.
●용춤 : 남이 추어 울리는 바람에 좋아서 하라는 대로 행동을 하는 짓.
●용트림 : 거드름을 피우며 크게 힘을 들여 하는 트림.
●우금 : 가파르고 좁은 산골짜기.
●우꾼하다 : ①어떤 기운이 한꺼번에 세게 일어나다.
②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소리치며 기세를 올리다.
●우두망찰하다 : 갑자기 닥친 일에 어쩌할 바를 몰라 정신이 얼떨떨하다.
●우듬지 : 나무의 꼭데기 줄기.
●우렁잇속 : 내용이 복잡하여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비유.
●우멍하다 : 뭉체의 면(面)이 쑥 들어가서 우묵하다.
●우선하다 : ①앓던 병이 조금 나은듯하다.
②몰리거나 급박하던 형세가 다소 풀리다.
●우세 : 남에게 놀림이나 비웃음을 받음.
●우수리 : ①물건 값을 제하고 거슬러 받는 잔돈.
②일정한 수효를 다 채우고 남은 수.
●우접다 : ①남보다 빼어나게 되다.
②선배를 이겨 내다.
●울대 : 울타리에 세운 기둥같은 대.
●울력 :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여 일을 함. 또는 그 힘.
●움딸 : 시집간 딸이 죽은 뒤에 다시 장가든 사위의 아내를 일컫는 말.
●웁쌀 : 잡곡으로 밥을 지을 때 위에 조금 얹어 안치는 쌀.
●웃날들다 : 날이 개다.
●웃비 :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워낭 : 마소의 귀에서 턱밑으로 늘여단 방울.
●윗바람 : 겨울에 문틈이나 벽 틈으로 방안에 새어 들어오는 차 바람.=외풍(外風).
●으르다 : ①물에 불린 곡식 따위를 방망이 같은 것으로 으깨다.
②말이나 행동으로써 위험하다.
●은결들다 : ①내부에 상처가 나다.
②원통한 일로 남몰래 속을 썩이다.
●은사죽음 : 마땅히 보람이 나타나야 할 일이 나타나지 않고 마는 일.
●의초 : 동기간(同氣間)의 우애.
●이르집다 : ①껍질을 뜯어 벗기다.
②없는 일을 만들어 말썽을 일으키다.
●이물 : 배의 머리 쪽. 뱃머리. (반:고물).
●이악하다 : 자기 이익에만 마음이 있다.
●이울다 : ①꽃이나 잎이 시들다.
②점점 쇠약해지다.
●이지다 : 짐승이 살쪄서 지름지다.
●입찬말 : 자기의 지위와 능력을 믿고 장담하는 말.
●잇바디 : '치열'의 우리말.
▣ 자.
●자닝하다 : 모습이나 처지 따위가 참혹하여 차마 볼 수 없다.
●자리끼 : 밤에 마시려고 잘 자리의 머리맡에 준비해 두는 물.
●자리보전 : 병이 들어 자리를 깔고 누워서 지냄.
●자맥질 : 물 속에 들어가서 떳다 잠겼다 하며 팔다리를 놀리는 짓.
●자발없다 : 참을성이 없고 경솔하다.
●자부지 : 쟁기의 손잡이.
●자빡대다 : 딱 잘라 거절하다.
●자투리 : (팔거나 쓰다가 남은)피륙의 조각.
●잔다리밟다 : (출세하기까지)지위가 낮은 데서부터 차차 오르다.
●잔달음 : 걸음의 폭을 좁게 잇달아 떼어 놓으면서 바뼈 뛰는 걸음.
●잔질다 : ①마음이 굳세지 못하고 약하다.
②하는 짓이 잘고 다랍다.
●잡도리 : (잘못되지 않도록)엄중하게 단속함.
●잡을손 : 일을 다잡아 하는 솜씨.
●장맞이 : 길목에 지켜서서 사람을 만나려고 기다리는 일.
●장족박 : 간장을 뜰 때 쓰는 조그만 바가지.
●갖추다 : 동작을 재게하여 잇달아 재촉하다.
●장돌림 : 각 처의 장으로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장수. 장돌뱅이.
●잦히다 : 밥이 끓은 뒤에 불을 잠깐 물렸다가 다시 불을 조금
때어 물이 잦아지게 하다.
●재강 : 술을 걸러 내고 남은 찌꺼기.
●재우치다 : 빨리 하도록 재촉하다.
●저어하다 : 두려워하다.
●적바르다 : 어떤 기준이나 한도에 겨루 미치다.
●적바람(뒤에 들추어 보려고) : 글을 간단히 적어 두는 일.
●점지 : 신불(神佛)이 사람에게 자식을 갖게 해 주는 일.
●정수리 : 머리 위에 숨구멍이 있는 자리.
●제키다 : 살갗이 조금 다쳐서 벗겨지다.
●조라떨다 : 일을 망치게 방정을 떨다.
●조리차하다 : 물건을 알뜰하게 아껴서 쓰다.
●조치개 : 어떤 것에 응당히 딸려 있어야 할 물건.(밥에 대하여 반찬 따위)
●족대기다 : ①함부로 우겨대다. ②남을 견디기 어렵도록 볶아치다.
●졸가리 : ①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
②사물의 군더더기를 다 없애 버린 나무지의 골자.
●졸들다 : 발육이 잘 되지 않고 주접이 들다.
●좁쌀여우 : 됨됨이가 좀스럽고 요변을 잘 부리는 아이를 이르는 말.
●종요롭다 : 없으면 안 된 말큼 요긴하다.
●좆다 : 틀어서 죄어 매다.
●주니 : 몹시 지루하여 느끼는 싫증.
●주럽 : 피곤하여 고단한 증세.
●주릅 : 구전을 받고 흥정을 붙여 주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주저롭다 : 넉넉하지 못하여 퍽 곤란하다.
●주저리 : 너저분한 물건이 어지럽게 매달리거나 또는 한데 묶여진 것.
●주전부리 : 때를 가리지 않고 군음식을 자주 먹는 입버릇.
●주접 : 사람이나 생물이 탈이 생기거나하여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일.
●줏대잡이 : 중심이 되는 사람.
●중절거리다 : 수다스럽게 중얼거리다.
●쥐락펴락 : 자기 손아귀에 넣고 마음대로 휘두르는 모양.
●쥘손 : 물건을 들 때 손으로 쥐는 부분.
●지다위 : ①남에게 의지하고 떼를 씀.
②제 허물을 남에게 덮어씌움.
●지돌이 : 등을 대고 가까스로 돌아가게 된 험한 산길.
●지실 : 재앙이나 해가 미치는 일.
●지위 : '목수(木手)'를 높여 부르는 말.
●지청구 : 까닭 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하는 짓.
●직수굿하다 : 풀기가 꺾여 대들지 않고 다소곳이 있다.
●진솔 : 한 번도 빨지 않은 새 옷.
●진번질하다 : 물자나 돈이 여유가 있고 살림살이가 넉넉하다.
●질통 : 짐을 넣어 지고 나르게 만든 통.
●짐짓 : 마음은 그렇지 않으나 일부러 그렇게. 고의로.
●짜개 : (콩, 팥 따위의)둘로 쪼갠 한쪽.
●짜발량이 : 찌그려져서 못 쓰게 된 물건.
●짜장 : 과연. 정말로.
●짝자꿍이 : ①남몰래 세우는 일이나 계획.
②서로 다투는 일.
●째다 : ①옷이나 신발 따위가 몸이나 발보다 작아서 바짝 죄게 되다.
②일손이 모자라서 일에 쫓기다. ③베어 가르거나 찢다.
●째마리 : 사람이나 물건 가운데서 가장 못된 찌꺼기.
●쭉정이 : 껍질만 있고 알멩이가 들지 않은 곡식이나 과실의 열매.
●찌그렁이 : 남에게 무리하게 떼를 쓰는 짓.
●찜부럭 : 몸이나 마음이 괴로움 때에 결핏하면 내는 짜증.
▣ 차.
●차돌박이 : 양지머리뼈 한복판의 기름진 고기.
●차반 : ①맛있게 잘 차린 음식.
②예물로 가져가는 맛있는 음식.
●척(隻)을 짓다 : 서로 원한을 품을 만한 일을 만들다.
●천둥벌거숭이 : 두려운 줄 모르고 함부로 날뛰기만 하는 사람.
●천둥지기 : 비가 와야만 모를 심을 수 있는 논. 천수담(天水畓).
●천세나다 : (어떤 물건이)사용되는 데가 많아서 퍽 귀하여지다.
●첫밗 : (행동이나 일을 시작해서)맨 처음의 국면.
●초들다 : 어떤 사물을 입에 올려서 말하다.
●초라떼다 : 격에 맞지 않는 짓이나 차림세로 말미암아 창피를 당하다.
●추레하다 : ①겉모양이 허술하여 보잘 것 없다.
②생생한 기운이 없다.
●추지다 : 물기가 배어서 몹시 눅눅하다.
●치사람 : 손윗사람에 대한 사랑.
●치신없다 : 몸가짐이 경망스러워 위신이 없다.
▣ 카.
●켕기다 : ①팽팽하게 되다.
②불안하고 두려워지다.
●코뚜레 : 소의 코를 뚫어서 꿰는 고리 모양의 나무.
●코숭이 : 산줄기의 끝.
●콩케팥케 : 사물이 마구 뒤섞여 뒤죽박죽된 것을 가리키는 말.
●큰상물림 : 혼인 잔치 때 큰상을 받았다가 물린 뒤, 받았던 이의 본집으로
싸서 보내는 음식.
●킷값 : 키가 큰 만큼 부끄럽지 않게 행동함을 일컫는 말.
▣ 타.
●타끈하다 : 인색하고 욕심이 많다.
●타래버선 : 들 전후의 어린아이들이 신는 누비버선의 한 가지.
●타울거리다 : 뜻한 바를 이루려고 애를 쓰다.
●터럭 : 사람이나 짐승의 몸에 난 길고 굵은 털.
●터알 : 집의 울안에 있는 작은 밭.
●톡탁치다 : 옳고 그름을 가릴 것 없이 다 없애 버리다.
●틋 : 김 40장씩을 한 묶음으로 묶은 덩이.
●투미하다 : 어리석고 둔하다.
●튀기다 : (세나 짐승 따위를)털을 뽑기 위해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가 꺼내다.
●트레바리 :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성격.
●들거지 : 듬직하고 위엄이 있는 겉모양.
▣ 파.
●파임내다 : 일치된 의논에 대해 나중에 딴소리를 하여 그르치다.
●판들다 : 가진 재산을 함부로 써서 죄다 없애다.
●판수 : 점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소경.
cf)판수익다 : 전체의 사정에 아주 익숙하다.
●푸네기 : 가까운 제살붙이.
●푸닥거리 : 무당이 하는 굿.
●푸접없다 : 남에게 대하는 태도가 쌀쌀하다.
●푹하다 : 겨울 날씨가 춥지 아니하고 따뜻하다.
●푼더분하다 : ①얼굴이 두툼하여 탐스럽다.
②여유가 있고 넉넉하다.
●푼푼하다 :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풀무 : 불을 피울 때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
●품앗이 : 힘드는 일을 서로 거들어 주면서 품을 지고 갚고 하는 일.
●풍년(豊年) 거지 : 여러 사람이 다 이익을 보는 데 자기 혼자만 빠진
것을 비유하는 말.
●피새 : 조급하고 날카로워 걸핏하면 화를 내는 성질.
●피천 : 아주 적은 액수의 돈.
▣ 하.
●하냥다짐 : 일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목을 베는 형벌이라도 받겠다는 다짐.
●하늬 : 농가나 어촌에서 '서풍(西風)'을 이르는 말.
●하릅 : 소·말·개 등의 한 살 된 것.
●하리놀다 : 윗사람에게 남을 헐뜯어 일러바치다.
●하리다 : ①마음껏 사치를 하다.
②매우 아둔하다.
●하리들다 : 일이 되어 가는 중간에 방해가 생기다.
●하릴없다 : ①어찌 할 도리가 없다.
②조금도 틀림이 없다.
●하비다 : ①손톱이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어 파다.
②남의 결점을 들추어 내서 헐뜯다.
●한겻 : 하루의 4분지 1인 시간.
●한둔 : 한데서 밤을 지냄. 노숙(露宿).
●한사리 : 음력 매달 보름과 그믐날, 조수가 가장 높이 들어오는 때. cf)한무날 : 조수 간만의 차가 같은 음력 열흘과 스무닷새를 아울러 이르는 말.
●한풀 : 어느 정도의 끈기나 기세.
●할경 : ①말로 업신여기는 뜻을 나타냄.
②남의 떳떳하지 못한 근본을 폭로하는 말.
●함진아비 : 혼인 전에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함을 지고 가는 사람.
●함초롬하다 : 가지런하고 곱다.
●함함하다 : 털이 부드럽고 윤기가 있다.
●핫아비 : 아내가 있는 남자. (반:홀아비).
●핫옷 : 솜을 넣어서 지은 옷.
●해거름 : 해가 거의 넘어갈 무렵.
●해껏 : 해가 넘어갈 때까지.
●해소수 : 한 해가 좀 지나는 동안.
●해찰 : 물건을 이것저것 집적이어 해치는 짓.
●해찰하다 : 일에는 정신을 두지 않고 쓸데없는 짓만 하다.
●행짜 : 심술을 부려 남을 해치는 행위.
●허구리 : 허리의 좌우쪽 갈비 아래의 잘룩한 부분.
●허닥하다 : (모아 둔 것을)덜어서 쓰기 시작하다.
●허드레 : 함부로 쓸 수 있는 허름한 것.
●허룩하다 : 줄어들거나 없어지다.
●허룽거리다 : 언행이 경망스럽다.
●허릅숭이 : 언행이 착실하지 못하여 미덥지 못한 사람.
●허물하다 : 허물을 들어 나무라다.
●허발 : 몹시 주리거나 궁하여 함부로 먹거나 덤비는 일.
●허방 : 움푹 팬 땅. cf)허방(을)치다 : 바라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다.
●허섭쓰레기 : 좋은 것을 고르고 난 뒤의 찌꺼기 물건.
●허수하다 :모르는 사이에 없어져 빈자리가 난 것을 깨닫고 허전하고 서운하다.
●허출하다 : 허기가 져서 출출하다.
●헛물켜다 : 이루어지지 않을 일을 두고, 꼭 되려니 하고 헛되이 애를 쓰다.
●헛장 : 풍을 치며 떠벌리는 큰소리.
●허대다 : 공연히 바쁘게 왔다갔다 하다.
●헤먹다 : 들어 있는 것보다 구멍이 헐거워서 어울리지 않다.
●헤살 : 짓궂게 훼방하는 짓.
●헤식다 : ①단단하지 못하여 헤지기 쉽다.
②탐탁하지 못하다.
●호다 : 바느질할 때 헝겊을 여러 겹 겹쳐서 성기게 꿰매다.
●호드기 : 물오른 버들가지나 짤막한 밀짙 토막으로 만든 피리.
●호락질 :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가족끼리 짓는 농사.
●홀앗이 : 살림살이를 혼자 맡아 처리하는 처지.
●홀지다 :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다.
●화수분 : 재물이 자꾸 생겨서 아무리 써도 줄지 않음을 이르는 말.
●홰 : ①새장·닭장 속에 새나 닭이 앉도록 가로지른 나무 막대.
②옷을 걸도록 방안 따위에 매달아 둔 막대(횃대).
●확 : ①돌이나 쇠로 만든 절구.
②절구의 아가리로부터 밑바닥까지 팬곳.
●회두리 : 여럿 중에서 맨 끝, 맨 나중에 돌아오는 차례.
●훈감하다 : ①맛과 냄새가 진하고 좋다.
②푸짐하고 호화스럽다.
●흥글방망이놀다 : 남의 일이 잘 되지 못하게 훼방하다.
●흐드러지다 : ①썩 탐스럽다.
②아주 잘 익어서 무르녹다(흐무러지다).
●허벅지다 : 탐스럽게 두툼하고 부드럽다.
●희나리 : 덜 마른 장작.
●희떱다 : ①속은 비었어도 겉으로는 호화롭다.
한글 자음이름
영어의 알파벳은 알면서 한글 자음은 제대로 모른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지식 이전에 국어를 쓰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이 중에서도 특히 'ㅌ'은 많은 분들께서 '티긑'으로 발음합니다. '티긑'이 아니라 '티읕'입니다.
[~습니다] 와 [~읍니다]
우리글, 우리말의 기본 규정이 바뀐 지가 9년이 넘는데도 아직까지 ∼습니다와 ∼읍니다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출판을 계획하고 있읍니다.'로 쓰인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전에는 두 가지 형태를 모두 썼기 때문에 혼동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조건 ∼습니다로 쓰면 됩니다. 그런데 있음, 없음을 있슴, 없슴으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때에는 항상 있음, 없음으로 써야 합니다.
[~오] 와 [~요]
종결형은 발음이 ∼요로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항상 ∼오로 씁니다. 돌아가시오, 주십시오, 멈추시오 등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연결형은 ∼요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이것은 책이요, 그것은 펜이요, 저것은 공책이다.」의 경우에는 요를 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안] 과 [않∼]
안과 않도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중의 하나입니다. 안은 아니의 준말이요,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라는 것만 명심하면 혼란은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의 소비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는 문장에서 않으면은 아니하면의, 안은 아니의 준말로 사용된 것입니다.
[∼이] 와 [∼히]
깨끗이, 똑똑히, 큼직이, 단정히, 반듯이, 가까이 등의 경우 ∼이로 써야 할지 ∼히로 써야 할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원칙은 없지만 구별하기 쉬운 방법은 ∼하다가 붙는 말은 ∼히를, 그렇지 않은 말은 ∼이로 쓰면 됩니다. 그러나 다음에 적어 놓은 말은 ∼하다가 붙는 말이지만 ∼이로 써야 합니다. 깨끗이, 너부죽이, 따뜻이, 뚜렷이, 지긋이, 큼직이, 반듯이, 느긋이, 버젓이 등입니다.
[붙이다] 와 [부치다]
붙이다와 부치다도 각기 그 뜻이 많아 쓰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붙이다는 붙게 하다, 서로 맞닿게 하다, 두 편의 관계를 맺게 하다, 암컷과 수컷을 교합시키다, 불이 옮아서 타게 하다, 노름이나 싸움 따위를 하게 하다, 딸려 붙게 하다, 습관이나 취미 등이 익어지게 하다, 이름을 가지게 하다, 뺨이나 볼기를 손으로 때리다란 뜻을 지닌 말입니다.
부치다는 힘이 미치지 못하다, 부채 같은 것을 흔들어서 바람을 일으키다, 편지나 물건을 보내다, 논밭을 다루어서 농사를 짓다, 누름적·저냐 따위를 익혀 만들다, 어떤 문제를 의논 대상으로 내놓다, 원고를 인쇄에 넘기다 등의 뜻을 가진 말입니다. 그 예를 몇 가지 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힘이 부치는 일이다. 편지를 부치다. 논밭을 부치다. 빈대떡을 부치다.
식목일에 부치는 글입니다. 회의에 부치기로 한 안건입니다.
우표를 붙이다. 책상을 벽에 붙이다. 흥정을 붙이다. 불을 붙이다.
조건을 붙이다. 취미를 붙이다. 별명을 붙이다.
[∼율] 과 [∼률]
한 예로 합격률인지 합격율인지 혼동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 경우는 모음이나 ㄴ으로 끝나는 명사 다음에는 ∼율을 붙여 백분율, 사고율, 모순율, 비율 등으로 쓰고, ㄴ받침을 제외한 받침 있는 명사 다음에는 ∼률을 붙여 도덕률, 황금률, 취업률, 입학률, 합격률 등으로 쓰면 됩니다.
[띄다] 와 [띠다]
띄다를 써야 할 곳에 띠다로 잘못 쓰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띄다는 띄우다, 뜨이다의 준말입니다.
띄우다는 물이나 공중에 뜨게 하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사이를 떨어지게 하다, 편지·소포 따위를 보내다, 물건에 훈김이 생겨 뜨게 하다 등의 뜻을 지닌 말입니다. 뜨이다는 감거나 감겨진 눈이 열리다, 큰 것에서 일부가 떼내어지다, 종이·김 따위가 만들어지다, 무거운 물건 따위가 바닥에서 위로 치켜 올려지다, 그물·옷 따위를 뜨게 하다, 이제까지 없던 것이 나타나 눈에 드러나 보이다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편 띠다는 띠나 끈을 허리에 두르다, 용무·직책·사명 따위를 맡아 지니다, 어떤 물건을 몸에 지니다, 감정·표정·기운 따위를 조금 나타내다, 빛깔을 가지 다, 어떤 성질을 일정하게 나타내다를 이르는 말입니다.
띄다와 띠다를 바르게 사용한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를 좀더 띄어 심읍시다.
어제 편지를 띄었습니다.
키가 큰 사람이 작은 사람에 비해 뜨이기(띄기) 십상입니다.
임무를 띠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분홍빛을 띤 나뭇잎이 멋있습니다.
[반드시] 와 [반듯이]
이 경우는 발음이 같아서 헷갈리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쓰임은 아주 다르답니다. 반드시는 어떤 일이 틀림없이 그러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예 : 약속은 반드시 지키십시오.) 반듯이는 작은 물체의 어디가 귀가 나거나 굽거나 울퉁불퉁하지 않고 바르다, 물건의 놓여 있는 모양새가 기울거나 비뚤지 않고 바르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예 : 고개를 반듯이 드십시오.)
재미있는 예문 중에 「나무를 반드시 잘라라.」,「나무를 반듯이 잘라라.」가 있습니다. 전자는 필(必)의 뜻이고, 후자는 정(正)의 뜻으로 쓰인 것입니다.
[며칠] 과 [몇일]
"오늘이 며칠이냐?"라고 날짜를 물을 때 며칠이라고 써야 할지, 아니면 몇일이라고 써야 하는지 몰라서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때의 바른 표기는 며칠입니다. 몇 일은 의문의 뜻을 지닌 몇 날을 의미하는 말로 몇 명, 몇 알, 몇 아이 등과 그 쓰임새가 같습니다. 10일 빼기 5일은 몇 일이죠?와 같은 표현이 바로 그것입니다.
'몇 월 몇 일'로 쓰는 경우도 많으나 바른 표기는 '몇 월 며칠'로 써야 합니다.
[돌] 과 [돐]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직장 동료의 대소사를 그냥 넘어갈 수 없지요. 하얀 봉투에 '축 결혼', '부의', '축 돌' 등을 써서 가야 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그 가운데 '축 돐'로 쓰여진 봉투를 종종 보게 됩니다. 종래에는 '돌'과 '돐'을 구별하여 둘 다 사용했었습니다. '돌'은 생일을, '돐'은 주기를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새 표준어 규정에서는 생일, 주기를 가리지 않고, '돌'로 쓰도록 규정하였습니다. 그러니 돐잔치, 축 돐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항상 돌찬치, 축 돌이라고 표기해야 합니다.
[∼로서] 와 [∼로써]
이 ∼로서와 ∼로써의 용법도 꽤나 혼동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로서는 자격격 조사라고 하고, ∼로써는 기구격 조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그는 회사 대표로서 회의에 참석했다.」라는 문장에서 쓰인 '대표로서'는 움직임의 자격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 자격이란 말은 좀더 세분하면 지위·신분·자격이 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대표라는 자격'으로 쓰인 경우입니다.
또 「우리 회사는 돌로써 지은 건물입니다.」라는 문장에서 쓰인 '돌로써'는 움직임의 도구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도구란 말도 세분해 보면 도구·재료·방편·이유 등이 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돌을 재료로 하여'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가끔 문장 가운데 「그는 감기로 결근하였다.」와 같이 ∼서나 ∼써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서나 ∼써를 붙여 보면 그 뜻이 명확해집니다. 위의 예문에는 이유를 나타내는 ∼써를 붙여 '감기로써'가 바른 말입니다.
[∼므로] 와 [∼ㅁ으로]
∼므로와 ∼ㅁ으로도 흔히 잘못 쓰이는 말입니다. ∼므로는 하므로/되므로/가므로/오므로 등과 같이 어간에 붙는 어미로, ∼이니까/∼이기 때문에와 같은 '까닭'을 나타냅니다. 이와는 달리 ∼ㅁ으로는 명사형 ∼ㅁ에 조사 으로가 붙은 것으로 이는 ∼는 것으로/∼는 일로와 같이 '수단·방법'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므로 성공하겠다.」와 「그는 아침마다 공부함으로 성공을 다졌다.」를 비교해 보면, 전자는 ∼하기 때문에의 이유를 나타내는 말이고, 후자는 ∼하는 것으로써의 뜻으로 수단·방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더 들어보겠습니다.
「불황으로 인해 회사가 힘들어지므로 열심히 일해야 한다.」,「기회가 있으므로 절망하지 않겠다.」등은 이유를 나타내므로 ∼므로가 됩니다.
「문물을 교환함으로 문화를 발전시킨다.」,「산을 아름답게 가꿈으로 조국의 사랑에 보답한다.」등은 수단·방법을 나타내므로 ∼ㅁ으로가 바른 말이 됩니다.
[더욱이] 와 [더우기]
글을 쓰는 작가들도 아직까지 이 단어를 잘못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종래의 맞춤법에서는 '더우기'를 옳은 철자로 하고, 그로부터 준말 '더욱'이 나온 것처럼 설명했던 것인데, 새 맞춤법에서는 그와 반대의 입장을 취한 대표적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더욱이'로 써야 합니다.
이 '더욱이'라는 부사는 '그 위에 더욱 또'의 뜻을 지닌 말로서, 금상첨화(錦上添花)의 경우에도 쓰이고, 설상가상(雪上加霜)의 경우에도 쓰이는 말입니다.
이 쓰임과 같은 대표적인 것 가운데 '일찍이'도 있습니다. 이것도 종전에는 '일 찌기'로 쓰였으나 이제는 '일찍이'로 써야 합니다.
[작다] 와 [적다]
작다는 '크다'의 반대말이고, 적다는 '많다'의 반대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별로 유념하지 않고 「키가 적다.」,「도량이 적다.」와 같이 잘못된 표현을 합니다. 이 '작다'는 부피·길이·넓이·키·소리·인물·도량·규모 등이 보통에 미치지 못할 때 쓰는 말입니다. 작은 키, 작은 연필, 작은형, 구두가 작다 등에 쓰이지요.
이와는 달리 '적다'는 분량이나 수효가 어느 표준에 자라지 않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즉, 많지 아니하다는 뜻입니다. 「재미가 적다.」,「사람의 수효가 너무 적다.」처럼 쓰이는 말입니다.
[∼던] 과 [∼든]
∼던과 ∼든도 많은 혼란이 일고 있는 말입니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던은 지난 일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고, ∼든은 조건이나 선택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꿈을 그리던 어린 시절」,「그 책은 얼마나 재미가 있었던지.」의 예문은 둘 다 과거를 회상하는 말이므로 ∼던을 사용해야 하고, 「오든 말든 네 마음대로 해라.」,「눈이 오거든 차를 가지고 가지 마라.」의 경우는 조건·선택을 나타내므로 ∼든을 써야 합니다.
[초점] 과 [촛점](사이'ㅅ'에 대하여)
둘 이상의 말이 합쳐 된 말이나 한자어 사이에는 'ㅅ'을 받치어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뭇잎', '냇가' 등은 익숙하기 때문에 별 갈등없이 사용하지만, 혼란스러운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좀 복잡하긴 하지만 두 가지 원칙만 알고 있으면, 사이'ㅅ' 때문에 더 이상 갈등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첫째, 전체가 한자어인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한 후, 전체가 한자어라면 다음의 말 외에는 'ㅅ'을 넣지 않습니다.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툇간(退間), 횟수(回數), 찻간(車間)
따라서 焦點, 次數, 個數는 초점, 차수, 개수로 써야 합니다.
둘째,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에는 'ㅅ'을 넣습니다. 나뭇가지, 아랫집, 조갯살, 전셋집, 햇수 등이 그 예입니다. 또한 뒷말의 첫소리가 ㄴ이나 ㅁ,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에서 ㄴ소리가 덧붙여 발음되거나, ㄴ소리가 두 개 겹쳐 발음될 때 'ㅅ'을 넣습니다. 아랫니, 제삿날, 곗날, 잇몸, 빗물 등이 그 예입니다.
그런데 수도물, 머리말, 노래말 등과 같이 발음에 이견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고민하지 말고, 'ㅅ'을 잊어버리면 어떨까요?
[내로라] 와 [내노라]
일상대화에서는 물론이고 글에서도 잘못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말입니다. 흔히 ∼로라를 써야 할 곳에 ∼노라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로라는 말하는 이가 자신의 동작을 의식적으로 쳐들어 말할 때 쓰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내로라 하는 사람들은 그 회의에 모두 참석했습니다.」,「내로라 우쭐거린다고 알아 줄 사람은 없습니다.」의 경우를 말합니다.
한편 ∼노라는 움직임·행동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입니다. 「스스로 잘 했노라 뽑내지 마십시오.」,「열심히 하겠노라 말했습니다.」등의 경우에 쓰이는 말입니다.
[∼ㄹ게] 와 [ ∼ㄹ께]
이 경우는 ∼줄까?, ∼뭘꼬? 등과 같은 의문 종결어미는 'ㄹ소리' 아래의 자음이 된소리가 납니다. 이때에만 된소리로 적으면 됩니다. 그러나 ∼할걸, ∼줄게 등과 같은 종결어미는 1988년의 한글맞춤법에서 예사소리로 적어야 한다고 규정을 바꾸었답니다. 그러니「그 일은 내가 할게.」,「일을 조금 더 하다가 갈게.」로 써야 바른 표기입니다.
[∼마는] 과 [∼만은]
'∼마는'은 그 말을 시인하면서 거기에 구애되지 아니하고, 다음 말에 의문이나 불가능, 또는 어긋나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한편 '∼만은'은 어떤 사물을 단독으로 일컬을 때, 무엇에 견주어 그와 같은 정도에 미침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마는의 예로는 「여름이지마는 날씨가 선선하다.」,「그는 성악가이지마는 그림도 그렸다.」등이 있고, ∼만은의 예를 들면 「너만은 꼭 성공할 것이다.」,「그의 키도 형만은 하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오뚝이] 와 [오뚜기]
일상언어에서는 오뚝이, 오뚜기, 오뚝이가 모두 쓰이고 있습니다. 현행 맞춤법에서는 이 중에서 '오뚝이'만을 바른 표기 형태로 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의 말들 가운데는 홀쭉이, 살살이, 쌕쌕이, 기러기, 딱따구리, 뻐꾸기, 얼루기 등이 있습니다.
위의 경우에서는 조금 벗어났지만 우리가 흔히 잘못 쓰는 말 중에 '으시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사람 돈좀 벌더니 으시대고 다니더군.」의 뜻으로 주로 쓰입니다. 그런데 '으시대다'가 아니라 '으스대다'가 맞는 말입니다. 또 '으시시하다'가 아니라 '으스스하다'가, '부시시 일어나다'가 아니라 '부스스 일어나다'가 바른 말입니다.
혼동하기 쉬운 것 중에 자주 사용되는 말
거치다 - 광주를 거쳐 제주도에 왔다.
걷히다- 외상값이 잘 걷힌다.
가름 - 셋으로 가름
갈음- 새 의자로 갈음하였더니 허리가 덜 아프다.
걷잡다 - 걷잡을 수 없는 상태
겉잡다 - 겉잡아서 하루 걸릴 일
느리다 - 진도가 너무 느리다.
늘이다 - 고무줄을 늘인다.
늘리다 - 사무실을 더 늘린다.
다리다- 옷을 다린다.
달이다 - 보약을 달인다.
다치다 - 뛰다가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
닫치다 - 문을 힘껏 닫쳤다.
닫히다 - 문이 저절로 닫혔다.
마치다 - 일을 모두 마쳤다.
맞히다 - 여러 문제를 다 맞혔다.
목거리 - 목거리가 덧나 병원에 다시 갔다.
목걸이 - 금목걸이를 선물로 받았다.
바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받치다 - 공책 밑에 책받침을 받쳤다.
받히다 - 쇠뿔에 받혔다.
밭치다 - 술을 체에 밭친다.
부딪치다 - 차와 차가 부딪쳤다.
부딪히다 - 마차가 화물차에 부딪혔다.
시키다 - 일을 시킨다.
식히다 - 끓인 물을 식히다.
아름 - 세 아름 되는 둘레
알음 -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
앎 - 앎이 힘이다.
안치다 - 밥을 안친다.
앉히다 - 윗자리에 앉힌다.
어름 - 군사분계선 어름에서 일어난 사건
얼음 - 얼음이 얼면 빙수를 먹자.
저리다 - 무릎을 꿇고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린다.
절이다 - 배추를 소금에 절인다.
조리다 - 생선을 간장에 조린다. 통조림
졸이다 - 마음을 졸이다.
잃다 - 길을 잃었다.
잊다 - 약속을 잊었다.
[왠지] 와 [웬지]
'왠지'란 말은 있어도 '웬지'란 말은 없답니다. '웬'은 어떠한, 어찌된이란 뜻을 나타내는 말로, 웬만큼, 웬일, 웬걸 등에 쓰입니다. 한편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로 무슨 이유인지, 무슨 까닭인지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게 웬 일입니까?」, 「왠지 그 사업은 성공할 것 같군요.」,「가을에는 왠지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등에 그 뜻을 집어 넣어 읽어 보면 금방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드러내다] 와 [들어내다]
'드러내다'는 드러나게 하다라는 뜻이고, '들어내다'는 물건을 들어서 밖으로 옮기다, 사람을 있는 자리에서 쫓아내다를 이르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마음 속을 드러내 보일 수도 없고 답답합니다.」,「못 쓸 물건은 사무실 밖으로 들어내십시오.」 등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곤욕] 과 [곤혹]
이 말은 가려 쓰기 곤혹스러운 것 중에 하나입니다.
곤욕(困辱)은 심한 모욕이라는 뜻을 지녔는데, 「곤욕을 느끼다.」,「곤욕을 당하다.」, 「곤욕을 참다.」와 같이 쓰는 것이 맞습니다.
한편 곤혹(困惑)은 곤란한 일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름이라는 뜻을 지니는 말로, 「곤혹스럽다.」,「곤혹하다」로 쓰고 있습니다.
[일체] 와 [일절]
일체와 일절은 모두 표준말입니다. 그러나 그 뜻과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一切의 切은 '모두 체'와 '끊을 절', 두 가지 음을 가진 말입니다. 일체는 모든 것, 온갖 것이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일절은 전혀, 도무지, 통의 뜻으로 사물을 부인하거나 금지할 때 쓰는 말입니다. 몇 개의 예문을 통해 그 뜻을 명확히 하도록 하지요.
「그는 담배를 일절 피우지 않습니다.」,「학생의 신분으로 그런 행동은 일절 해서는 안 됩니다.」,「안주 일체 무료입니다.」,「스키 용품 일체가 있습니다.」
[홀몸] 과 [홑몸]
'홀'은 접두사로 짝이 없고 하나뿐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홀아비, 홀어미, 홀소리 등이 그 예입니다. 이에 대해 '홑'은 명사로 겹이 아닌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홑껍데기, 홑닿소리, 홑소리, 홑치마 따위가 그 예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홀'과 '홑'이 몸과 결합되면 그 뜻이 달라집니다. '홀몸'은 아내 없는 몸, 남편 없는 몸, 형제 없는 몸을 뜻하는 말이니 곧 '독신'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홑몸'은 아기를 배지 않은 몸, 수행하는 사람이 없이 홀로 가는 몸이니 '단신'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임신한 여자에게 "홀몸이 아니니 몸조심하십시오."라는 말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빛] 과 [볕]
'빛'은 광(光)이나 색(色)을 나타내는 말로「강물 빛이 파랗다.」,「백열등 빛에 눈이 부시다.」가 그 예입니다. '볕'은 볕 양(陽), 즉 햇빛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따뜻하고 밝은 기운을 이르는 말입니다. 「볕이 좋아야 곡식이 잘 익는다.」,「볕 바른 남향집을 짓는다.」등이 그 예입니다.
빛이 색을 의미할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햇빛과 햇볕을 의미할 때는 많은 분들이 혼동을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햇빛이 따뜻하다, 햇빛에 옷을 말린다 등은 바른 말이 아닙니다. 둘 다 햇볕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볕 또는 햇볕의 뒤에 '∼을'이 오면 '벼츨, 해뼈츨'이라고 발음하면 안 되고 반드시 '벼틀, 해벼틀'이라고 발음해야 합니다.
[예부터] 와 [옛부터]
'옛'과 '예'는 뜻과 쓰임이 모두 다른 말인데도, '예'를 써야 할 곳에 '옛'을 쓰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옛은 '지나간 때의'라는 뜻을 지닌 말로 다음에 반드시 꾸밈을 받는 말이 이어져야 합니다. 예는 '옛적, 오래 전'이란 뜻을 가진 말입니다.
이것을 바로 가려 쓰는 방법은, 뒤에 오는 말이 명사 등과 같은 관형사의 꾸밈을 받는 말이 오면, '옛'을 쓰고 그렇지 않으면 '예'를 쓰면 됩니다. 예를 몇 개 들어 보면 그 뜻이 명확해질 것입니다.
「예부터 전해 오는 미풍양속입니다.」,「예스러운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닙니다.」,「옛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습니다.」,「옛날에는 지금보다 공기가 훨씬 맑았습니다.」
[넘어] 와 [너머]
'너머'는 '집·담·산·고개 같은 높은 것의 저쪽'을 뜻하는 말로, 동사 넘다에서 파생된 명사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어떤 물건 위를 지나다'란 뜻의 넘다의 연결형 '넘어'와 혼동을 해 쓰여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두 시(詩)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김상용의 시 『산 너머 남촌에는』의 '너머'는 넘다의 파생 명사로 제대로 쓰인 경우 입니다. '산 너머 남촌에는/누가 살길래/남촌서 남풍 불 제/나는 좋데나'
박두진의 시 『해』의 넘어는 받침 없는 '너머'가 바른 표기입니다. '해야 솟아라,/해야 솟아라./말갛게 씻은 얼굴/고운 해야 솟아라./산 넘어 산 넘어서/어둠을 살라 먹고,/산 넘어서 밤새도록/어둠을 살라 먹고,/이글이글 애띤 얼굴/고운 해야 솟아라.
[젖히다] 와 [제치다]
'젖히다'는 안쪽이 겉면으로 나오게 하다, 몸의 윗부분이 뒤로 젖게 하다, 속의 것이 겉으로 드러나게 열다라는 뜻을 지닌 말(예-형이 대문을 열어 젖히고 들어 왔다, 몸을 뒤로 젖히면서 소리를 질렀다, 치맛자락을 젖히고 앉아 웃음거리가 되었다 등)입니다.
이와는 달리 '제치다'는 거치적거리지 않도록 치우다, 어떤 대상이나 범위에서 빼다란 뜻을 지닌 말(예-이불을 옆으로 제쳐 놓았다, 그 사람은 제쳐 놓은 사람이다 등)입니다.
문제는 젖히다로 써야 할 곳에 제치다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모자를 제쳐 쓰고, 힘차게 응원가를 불렀다.」,「더위 때문에 잠이 오질 않아 몸을 이리 제치고 저리 제쳤다.」의 경우, 둘 다 잘못 쓰고 있습니다. 첫번째에서는 모자를 제쳐 쓰고가 아니라 모자를 젖혀 쓰고로, 두 번째는 몸을 이리 젖히고 저리 젖혔다로 고쳐 써야 바른 표기입니다.
[제끼다] 와 [제키다]
'제끼다'는 어떤 일이나 문제 따위를 척척 처리하여 넘기다란 뜻을 지닌 말입니다. 「그는 어려운 일을 척척 해 제끼는 사원이다.」,「어려운 수학 문제를 모두 풀어 제꼈다.」등이 그 예입니다.
'제키다'는 젖히다, 제치다, 제끼다와 뜻이 아주 동떨어진 말이나 발음이 유사해 잘못 쓰는 때가 있습니다. '제키다'는 살갗이 조금 다쳐서 벗겨지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예를 들면「조각에 열중하다 보니 손등이 제키는 것도 몰랐다.」, 「살갗이 좀 제켜서 약을 발랐다.」 등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놀란 가슴] 과 [놀랜 가슴]
'놀라다'와 '놀래다'는 다른 뜻을 가진 말입니다. 뜻을 살펴 보면 쉽게 구분해 쓸 수 있는 말인데도 혼란이 심한 말 중 하나입니다.
'놀라다'는 뜻밖의 일을 당하여 가슴이 설레다, 갑자기 무서운 것을 보고 겁을 내다라는 뜻이고, '놀래다'는 남을 놀라게 하다란 뜻입니다. 그러니 「놀란 가슴을 진정했다.」,「깜짝 놀랐다.」,「남을 놀래게 하지 마라.」등이 맞는 표현 입니다.
[비치다] 와 [비추다] [비취다]
언어생활에서 글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훨씬 더 큰 것이 말입니다. 글은 잘못이 발견되면 고칠 수 있으나, 말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말을 바르게 하려면 평상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비치다, 비추다, 비취다와 같은 말들은 이론적으로 아는 정도를 넘어 바른 사용법이 입에 익어 있어야 합니다.
'비추다'는 빛을 내는 물체가 다른 물체에 빛을 보내다(예-달빛이 잠든 얼굴을 비추고 있다.), 어떤 물체에 빛을 받게 하다(예-손전등으로 그의 얼굴을 비추었다.), 어떤 물체에 빛이 통과하다(필름을 해에 비추어 보았다.), 빛을 반사하는 물체에 다른 물체의 모양이 나타나게 하다(얼굴을 거울에 비추어 보았다.)라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비치다'는 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손전등에 비친 수상한 얼굴), 빛을 받아 모양이 나타나다(이상한 불빛이 비쳤다 사라졌다.), 그림자가 나타나 보이다(창문에 꽃 그림자가 비치었다.), 투명하거나 얇은 것을 통하여 드러나 보이다(살결이 비치는 옷), 얼굴이나 눈치 따위를 잠깐 또는 약간 나타내다(바빠서 그 모임엔 얼굴이나 비치고 와야겠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취다'는 '비추이다'의 준말로 비추임을 당하다라는 뜻입니다.
비추다와 비치다를 바로 가려 쓰는 방법 중의 하나는 부림말(∼을,를), 즉 움직임의 대상을 갖고 있으면 비추다를 취할 수 있지만, 비취다는 부림말을 취할 수 없습니다.
[∼장이] 와 [∼쟁이]
새 표준어 규정에서는 ∼장이와 ∼쟁이를 가려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말이 기술자를 뜻하는 말이면 ∼장이를, 그렇지 않으면 ∼쟁이를 붙여야 합니다. 예를 몇 개 들어보면 가려 쓰는 원칙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장이가 붙는 말 - 땜장이, 유기장이, 석수장이, 대장장이
∼쟁이가 붙는 말 - 관상쟁이, 담쟁이, 수다쟁이, 멋쟁이
[나무꾼] 와 [나뭇군]
교과서에서 오랫동안 표기해 왔던 '나뭇군'이 현행 맞춤법에서 '나무꾼'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어떠한 일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 어떤 판에 모이거나 성질이 있는 사람 등을 이르는 말을 '∼꾼, ∼군' 두 가지로 썼습니다. 교과서에서는 '∼군'으로 썼고, 일부 사전에서는 '∼꾼'으로 표기했습니다.
그러나 현실 발음에서는 모두 '꾼'으로 발음이 나기 때문에 이것을 '∼꾼' 한 가지로 통일했습니다. 이제는 일꾼, 나무꾼, 농사꾼, 사기꾼, 장사꾼, 지게꾼 등으로 써야 합니다.
현실 발음을 인정해서 표준어 형태를 바꾼 말 가운데 몇 개 예를 더 들면 '끄나풀, 칸막이, 방 한 칸, 나팔꽃, 살쾡이, 털어먹다' 등이 있습니다.
[수] 와 [숫]
수컷을 이르는 말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는 오랜 논란거리였습니다. 그래도 더 이상 혼란을 방치할 수 없어 세 가지 원칙을 정했답니다.
첫번째 원칙 : 수컷을 이르는 말은 '수∼'로 통일합니다.
예) 수사돈, 수나사, 수놈, 수소
두 번째 원칙 : '수∼' 뒤의 음이 거세게 발음되는 단어는 거센소리를 인정합니다.
예) 수키와, 수캐, 수탕나귀, 수탉, 수퇘지, 수평아리
세 번째 원칙 : '숫∼'으로 적는 단어가 세 개 있습니다. 이는 예외에 속합니다.
예) 숫양, 숫염소, 숫쥐
[웃어른] 과 [윗어른]
웃∼으로 써야 할지 위∼로 써야 할지 알쏭달쏭할 때가 있습니다. 원칙 몇 가지만 외면 99%는 바르게 가려 적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원칙 : '팔', '쪽'과 같이 거센소리나 된소리로 발음되는 단어 앞에서는 '위∼'로 표기합니다.
예) 위짝, 위쪽, 위채, 위층 등
두 번째 원칙 :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표기합니다.
예) 웃어른, 웃국 등
기본 원칙 : '윗'을 원칙으로 하되, 앞의 첫째, 둘째 원칙은 예외입니다. 즉, 앞에서 예로 든 두 경우를 뺀 나머지는 모두 '윗'으로 적어야 합니다.
예) 윗도리, 윗니, 윗입술, 윗변, 윗배, 윗눈썹 등
[소고기] 와 [쇠고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두 형태가 모두 바른 말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하나는 사투리이고, 하나는 표준어였기 때문에 몹시 혼동이 되는 단어였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와 같이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한 것으로는 '∼트리다와 ∼뜨리다' (예-무너뜨리다/무너트리다, 깨뜨리다/깨트리다, 떨어뜨리다/떨어트리다 등)가 있으며, '∼거리다와 대다'(예-출렁거리다/출렁대다, 건들거리다/건들대다, 하늘거리다/하늘대다 등)로 끝나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른손과 오른손도 종전에는 오른손을 표준어, 바른손을 사투리로 처리했으나, 지금은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레] 와 [우뢰]
소나기가 내릴 때 번개가 치며 일어나는 소리를 '우뢰' 또는 '천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현행 표준어 규정에서는 이 '우뢰'를 표준어로 삼지 않고, '우레'와 '천둥'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우레는 울게에서 나온 말이고, 울게는 울다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레를 억지 한자로 적다 보니 우뢰(雨雷)라는 말이 새로 생기게 되었습니다. 우레는 토박이말이므로 굳이 한자로 적을 이유가 없답니다. '우뢰'는 이제 표준어 자격을 잃고 사라진 말이니 사용하면 안 됩니다.
[천장] 와 [천정]
현행 표준어 규정에는 비슷하게 발음이 나는 형태의 말이 여럿 있을 경우, 그 말의 의미가 같으면 그 중 널리 쓰는 것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방의 위쪽을 가려 막는 곳'이라는 의미를 갖는 천장도 이런 변화를 인정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원래 형태는 천정이었는데, 이제는 천장(天障)이 표준어입니다. 그러나 물가 따위가 한없이 오를 때 쓰는 '천정부지(天井不知)'는 그대로 표준어로 삼고 있다는 점에 주의하십시오.
[봉숭아] 와 [봉숭화]
지금은 갖가지 색깔의 매니큐어에 밀려 봉숭아 꽃물을 손톱에 곱게 물들이는 여자들 보기가 어렵게 되었지만, 이전에는 여름 한 철 여자들로부터 인기와 사랑을 듬뿍 받던 꽃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름 또한 여러 가지, 즉 봉숭아, 봉숭화, 봉선화, 봉송아 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봉숭아의 본래 말은 봉선화(鳳仙花)입니다. 우리 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다 함께 쓰이는 말이지요.
그런데 현행 표준어 규정에서는 본래의 형태인 '봉선화'와 제일 널리 쓰이고 있는 '봉숭아'만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리가 발목 부근에 둥글게 나온 뼈를 복숭아뼈 또는 봉숭아뼈로 일컫는 분이 많은데, 이는 잘못입니다. '복사뼈'가 표준어입니다.
[재떨이] 와 [재털이]
'담뱃재를 털다'에서 재와 털다와의 관계를 연상해 재털이가 표준어라고 알기 쉬우나 '재떨이'가 표준어입니다. 털다와 떨다는 뜻이 같으므로 '담뱃재를 털다'와 '담뱃재를 떨다'는 둘 다 맞는 표현입니다.
[개비] 와 [개피]
'개비'는 가늘게 쪼갠 나무 토막이나 조각, 쪼갠 나무 토막을 세는 단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개비는 사투리가 너무 많아 혼란이 일고 있는 대표적인 말 중의 하나입니다. 그 중 가장 널리 쓰이는 사투리가 '개피'입니다. 이 외에도 '가피, 가치, 까치, 깨비' 등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들은 모두 사투리이므로 삼가야 합니다. 표준어는 '개비'뿐입니다.
[곱슬머리] 와 [꼽슬머리]
머리털이 날 때부터 곱슬곱슬 꼬부라진 머리나 그런 머리를 가진 사람을 일반적으로 '곱슬머리', '꼽슬머리', '고수머리'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꼽슬머리는 널리 쓰이는 말이지만, 표준어가 아닙니다. 표준어는 '곱슬머리'와 '고수머리'입니다.
[갈치] 와 [칼치]
생김새가 칼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 '갈치'입니다. 칼의 고어(古語)는 '갈'입니다. 여기에 물고기를 나타낼 때 일반적으로 쓰는 말인 '치'가 합쳐져 갈치가 되었는데, 한자로는 칼 도(刀)자를 써서 도어(刀魚)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갈치를 '칼치'로 발음하고 있어,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칼치는 비록 널리 쓰이는 말이지만 표준어가 아닙니다. 갈치가 표준어입니다.
[꾀다] 와 [꼬이다] [꼬시다]
현대인들은 어감이 분명하고 강한 말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꼬시다'는 어감이 좋지 않아 점잖은 사람들은 쓰기를 꺼리던 말이었으나 이제는 사회 전계층에 퍼져 별 거부감 없이 쓰이고 있습니다.
'꼬시다, 꾀다, 꼬이다' 중 표준어는 '꾀다'와 '꼬이다'입니다. 그런데도 이 표준어의 사용 빈도가 '꼬시다'에 훨씬 못 미칩니다. 표준어가 사투리보다 세력이 약하다는 것은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꾀다, 꼬이다처럼 둘을 표준어로 인정(복수 표준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네/예', '쐬다/쏘이다', '죄다/조이다', '쬐다/쪼이다', '쇠고기/소고기' 등이 있습니다.
'네, 꼬이다, 쏘이다, 조이다. 쪼이다'는 표준어가 아니었으나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말이기 때문에 표준어로 인정받게 되었고, 소고기는 어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말이고 소고기로 쓰는 사람이 많아 복수 표준어가 된 경우입니다.
[사글세] 와 [삭월세]
강남콩은 중국 강남지방에서 들여온 콩이기 때문에 유래한 말이지만, '강낭콩'으로 쓰는 사람이 많아지자, 표준어를 강남콩에서 강낭콩으로 바꾸었습니다. 남비도 원래는 일본어 '나베'에서 온 말이라 해서 남비가 표준어였지만 냄비로 표준어를 바꾼 경우입니다.
이처럼 본적에서 멀어진 말들은 대단히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말이 월세의 딴 말인 '삭월세(朔月貰)'입니다. 사글세와 함께 써 오던 朔月貰는 단순히 한자음을 빌려온 것일 뿐 한자가 갖는 뜻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글세만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총각무] 와 [알타리무]
무청째로 김치를 담그는, 뿌리가 잘고 어린 무를 이르는 말인 총각무는 알타리무, 달랑무 등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현행 표준어 규정에서는 '총각무'만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무'도 원래는 '무우'가 표준어였는데, '무우'라고 발음하기 보다는 '무-' 하고 길게 발음하기 때문에 '무'를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띄어쓰기 [성과 이름]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쓰고 우리말 성에 붙는 '가, 씨'는 윗말에 붙여 씁니다.
김대성 서화담(徐花潭) 최가 이씨 채영선 씨 이충무공
우장춘 박사 이순신 장군 백범 김구 선생 김 계장 철수 군
이 군 정 양 박 옹
☞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습니다.
남궁선/남궁 선, 독고탁/독고 탁, 구양수/구양 수, 황보지봉/황보 지봉, 존 케네디, 이토오 히로부미 등
띄어쓰기 [고유 명사]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습니다.
명성 대학교 사범 대학/명성대학교 사범대학, 한국 중학교/한국중학교
☞ 부설(附設), 부속(附屬), 직속(直屬), 산하(傘下) 따위는 고유 명사로 일컬어지는 대상물이 아니라, 그 대상물의 존재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원칙적으로 앞뒤의 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학술원 부설 국어 연구소/학술원 부설 국어연구소, 대통령 직속 국가 안전 보장 회의/대통령 직속 국가안전보장회의
띄어쓰기 [전문 용어]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습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만성골수성백혈병
모음 조화/모음조화
긴급 재정 처분/긴급재정처분
손해 배상 청구/손해배상청구
해양성 기후/해양성기후
두 팔 들어 가슴 벌리기/두팔들어가슴벌리기
☞ 다만, 명사가 관형어(=용언의 관형사형)의 수식을 받거나 두 개 이상의 체언이 접속 조사로 연결되는 구조일 때에는 붙여 쓰지 않습니다.
간단한 도면 그리기 쓸모 있는 주머니 만들기 아름다운 노래 부르기
☞ 역사적인 서명, 사건명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합니다.
경국 대전 동국 여지 승람 어부 사시사
그러나 뚜렷이 별개 단어로 인식되는 것은 띄어 씁니다.
의암 선생 방랑기 무기여 잘 있거라
띄어쓰기 [지리적 용어]
도(道), 시(市), 읍, 면, 리, 군, 구, 해(海), 도(島), 섬, 만, 양(洋), 주(州), 강(江), 사(社), 가(家), 인(人), 족(族), 계(系), 생(生), 선(船), 항(港), 말·어(語), 가(街), 계(界), 식(式) 등의 말은 우리말 명사와 붙여 쓰나, 외국어와는 띄어 씁니다.
북해 카스피 해 한강 유프라테스 강 남산 후지 산
부산항 앵글로색슨 족 런던 식 프랑스 어
☞ 우리말과 외국어가 어울렸을 때는 띄어 씁니다.
그리스 신화 시베리아 벌판 라틴 문화 살라미스 해전
그러나 우리말과 외국어가 한데 어울려 한 낱말로 된 것이나 이에 준하는 말들은 붙여 씁니다.
금메달 우승컵 밴드부 볼링화 노벨상 페인트칠 이온화
띄어쓰기 [색상]
색상을 나타내는 순색의 빛깔 이름은 합성 명사로 보고 모두 붙여 쓰고, 순색이 아닌 것은 각각 독립된 명사로 보고 띄어 씁니다.
순색 - 검은색, 흰색, 빨간색, 노란색, 바다빛
순색이 아닌 것 - 푸르죽죽한 빛, 검붉은 색
☞ 어떤 명사에 '색, 빛'이 붙어서 색깔이 어떠함을 나타낼 때에는 붙여 쓰지만, 그 명사의 빛깔이 어떠함을 나타낼 때는 띄어 씁니다.
지금의 하늘 빛은 잿빛이다. 황금 빛은 주황색이다.
띄어쓰기 [위치]
속, 안, 때, 앞, 전, 후 등의 명사는 다른 명사와 띄어 씁니다.
집 안, 식사 때, 얼마 전, 머리 속, 몸 안, 점심 전, 산 속, 시청 앞, 퇴근 후
☞ 그러나 다음말들은 붙여 씁니다.
숲속, 품속, 품안, 눈앞, 아침때, 점심때, 저녁때, 오정때, 이맘때, 그맘때, 저맘때, 여느때, 보통때, 평소때, 기원전, 기원후
띄어쓰기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의존 명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어 씁니다.
문명인 간(문명인들 사이), 어떻든지 간에, 이렇든 저렇든 간에, 18세기 말
☞ 그러나 중, 전(前), 박(外), 안(內) 등이 접미사처럼 쓰여, 띄어 쓸 때 말뜻이 다르게 되는 것은 붙여 씁니다.
무심중, 안중, 부지불식중, 은연중, 병중, 안전(眼前), 문밖(城外), 문안(城內)
띄어쓰기 [의존 명사]
의존 명사(의미적 독립성은 없으나 다른 단어 뒤에 의존하여 명사적 기능을 담당하므로, 하나의 단어로 다루어짐)는 띄어 씁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고향을 떠난 지 20여 년이 흘렀다. 모르는 체 학자인 양 놓칠 뻔 그럴 리가 없다.
☞ 의존 명사에는 '것, 들, 지, 뿐, 대로, 듯, 만, 만큼, 차, 판, 데, 때문' 등이 있는데, 조사·어미 등과 혼동하기 쉬운 품사입니다. 이러한 '것, 들, 지, 뿐' 등이 관형어 아래 쓰이면 의존 명사, 체언 아래 쓰이면 조사, 서술어 아래 쓰이면 어미로 구분됩니다.
배, 사과, 감, 대추 들이 먹음직스럽다. / 사람들, 여자들 남자들, 우리들
그가 떠난 지 오래다. / 집이 큰지 작은지 모르겠다. / 산이 어떻게나 높은지.
그 분을 따를 뿐이다. / 셋뿐이다. 여자들뿐이다.
본 대로, 느낀 대로, 아는 대로, 약속한 대로 / 법대로, 약속대로
얼마 만인가? 사흘 만에 돌아왔다. / 하나만 안다. 놀기만 한다. / 받기는 받는
다만 달갑지는 않다.
볼 만큼, 애쓴 만큼 / 우리도 당신네들만큼 일한다.
보고싶던 차에 연락이 왔다. / 격려차 들렀다.
바둑 한 판 두자. / 씨름판에서 우승을 했다.
갈 데가 없다. 달리는 데는 선수다. / 얼굴은 예쁜데 키가 작다. / 저기 있는데.
한 편에서는 옳다 하고 / 한편, 형님 쪽에서는
띄어쓰기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는 띄어 씁니다.
국장 겸 과장 / 열 내지 스물 / 이사장 및 이사들 / 책상, 걸상 등이 있다. / 서울, 부산 등지 / 사과, 배, 감 등등 / 청군 대 백군
띄어쓰기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에는 붙여 쓸 수 있습니다.
그때 그곳 / 좀더 큰것 / 이말 저말 / 한잎 두잎 / 이곳 저곳 / 내것 네것
띄어쓰기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씁니다.
한 개 / 차 두 대 / 조기 한 손 / 옷 한 벌 / 열 살 / 신 두 켤레 / 버선 한 죽 / 연필 한 자루 / 북어 한 쾌 / 소 한 마리 / 고기 두 근 / 열 길 물 속 / 풀 한 포기 / 금 서 돈 / 은 넉 냥 / 논 두 마지기 / 물 한 모금 / 집 두 채 / 벼 석 섬
☞ 순서를 나타내거나, 숫자와 어울리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습니다.
제일편 / 제일과 / 제삼장 / 삼학년 / 두시 삼십분 오초 / 일천구백구십칠년
팔월 오일 / 3년 / 칠층 / 55원 / 75마일 / 52그램 / 95미터
다만, 수효를 나타내는 '개년, 개월, 일(간), 시간' 등은 붙여 쓰지 않습니다.
오 년 팔 개월 이십 일간 체류하였다.
띄어쓰기 [조사]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씁니다.
꽃이 / 꽃마저 / 꽃밖에 / 꽃에서부터 / 꽃으로만 / 꽃이나마 / 꽃이다 / 꽃입니다 / 꽃처럼 / 어디까지나 / 거기도 / 멀리는 / 웃고만 / 너조차 / 바다보다 깊은 어머니 마음
☞ 조사가 둘 이상 겹쳐지거나, 조사가 어미 뒤에 붙는 경우에도 붙여 씁니다.
집에서처럼 / 학교에서만이라도 / 여기서부터입니다 / 어디까지입니까 / 나가면서까지도 / 들어가기는커녕 / 아시다시피 / 옵니다그려 / "알았다."라고
띄어쓰기 [용언]
용언은 문장의 주체를 서술하는 기능을 가진 단어로, 용언에는 동사와 형용사가 있습니다.
꽃이 / 꽃마저 / 꽃밖에 / 꽃에서부터 / 꽃으로만 / 꽃이나마 / 꽃이다 / 꽃입니다 / 꽃처럼 / 어디까지나 / 거기도 / 멀리는 / 웃고만 / 너조차 / 바다보다 깊은 어머니 마음
☞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쓸 수도 있습니다.
불이 꺼져 간다 / 불이 꺼져간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비가 올 듯하다 / 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 / 그 일은 할만하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은 붙여 쓸 수 있습니다.
되어 간다 / 되어간다 알아 가지고 간다 /알아가지고 간다
이겨 냈다 / 이겨냈다 적어 놓다 / 적어놓다
떠들어 댄다 / 떠들어댄다 알아 둔다 / 알아둔다
써 본다 / 써본다 견뎌 오다 / 견뎌오다
그러나 '-아/어' 뒤에 '서'가 줄어진 형식에서는 뒤의 단어가 보조 용언이 아니므로, 붙여 쓰지 않습니다.
사과를 깍아드린다 / 사과를 깍아서 드린다
고기를 잡아본다 / 고기를 잡아서 본다
띄어쓰기 [보조 용언]
의존 명사 '양, 척, 체, 만, 법, 듯' 등에 '-하다'나 '-싶다'가 결합하여 된 보조 용언은 붙여 쓸 수 있습니다.
학자인 양한다 / 학자인양한다 모르는 체한다 / 모르는체한다
올 듯싶다 / 올듯싶다 놓칠 뻔하였다 / 놓칠뻔하였다
띄어쓰기 [보조 용언이 거듭되는 경우]
보조 용언이 거듭되는 경우는 앞의 보조 용언만을 붙여 쓸 수 있습니다.
기억해 둘 만하다 / 기억해둘 만하다
읽어 볼 만하다 / 읽어볼 만하다
도와 줄 법하다 / 도와줄 법하다
띄어쓰기 [용언의 어미 '지' 다음]
용언의 어미 '지' 다음의 부정 보조 동사 '아니하다, 못하다'와 질과 양의 우열을 나타내는 '못하다'는 붙여 씁니다.
먹지 못하다 / 사랑스럽지 못하다
동생만 못하다 / 저것보다 못하다 / 공부를 못한다(성적이 안 좋다)
예쁘지 아니하다 / 뛰지 아니하다
그러나 그 이외에는 띄어 써야 합니다.
몸이 아파서 공부를 못 하다 / 몸이 아파서 일을 아니 하다
또한, 어미 '지' 다음의 '아니하다, 못하다'는 '지' 다음에 조사가 붙더라도 띄어 쓰지 않습니다.
먹지를 못하다 / 예쁘지는 아니하다
띄어쓰기 [보조 동사 '내다'가 한 음절의 말에 붙어 굳어진 것]
보조 동사 '내다'가 한 음절의 말에 붙어 굳어진 것은 붙여 씁니다.
퍼내다, 빼내다, 떠내다, 펴내다, 써내다, 짜내다, 파내다, 쳐내다, 캐내다
띄어쓰기 [접미사에서 용언이 파생된 경우]
일부 명사에 '지다, 하다, 되다, 거리다, 싶다, 없다, 이다, 삼다, 나다, 들이다, 시키다, 받다, 당하다' 등이 붙어 접미사적으로 쓰여 용언으로 파생된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한숨지다 노래하다 걱정되다 소근거리다 듯싶다 가뭇없다
끄덕이다 문제삼다 결론나다 길들이다 결정시키다 오해받다
봉변당하다
☞ 그러나 용언(보조 용언, 동사, 형용사) 등으로 쓰이면 띄어 써야 합니다.
보고 지고 일을 하다 친척이 되다 먹고 싶다 경험이 없다
띄어쓰기 [다니다]
보조 동사 '가다'를 윗말에 붙여 쓰는 합성어에서 '가다' 대신 '다니다'가 붙는 것은 붙여 씁니다.
뛰어가다 / 뛰어다니다 따라가다 / 따라다니다 지나가다 / 지나다니다
쫓아가다 / 쫓아다니다 날아가다 / 날아다니다
띄어쓰기 [관형사]
관형사 '이, 그, 저, 아무'는 다음 말에 한하여 붙여 씁니다.
이것 그것 저것 아무것 이곳 그곳 저곳 이놈 그놈
저놈 이때 그때 저때 이번 그번 저번 이이 그이
저이 이즈음 그즈음 저즈음 이쪽 저쪽 그쪽 이편 저편
그편 그간 그새 아무짝
띄어쓰기 [관형사 '몇']
관형사 '몇'은 수의 개념인 다음과 같은 말과 함께 쓰일 때 붙여 씁니다.
몇몇 사람 몇십 개 몇백 년 몇천 마리 몇십만 냥 몇억
띄어쓰기 [부사인 '못, 안'과 함께 쓰이는 '하다, 되다']
부사인 '못, 안'과 함께 쓰이는 '하다, 되다'는 다음과 같이 쓰입니다. ☞ '못하다'는 다음 경우에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띄어 씁니다.
먹지 못하다. 공부를 못하다.(성적이 나쁘다.)
☞ '못되다'는 버릇없이 자라서 되어 먹지 못한 경우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붙여 씁니다.
못된 자식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 '안 하다'는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일을 안 한다. 그 일은 안 해도 된다.
☞ '안된다'는 섭섭하거나 가엾고 애석한 느낌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띄어 씁니다.
그것참 안되었구나.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띄어쓰기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가운데 다음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곧바로 더욱더 똑같이 제아무리 곧잘 더한층 또다시 좀더
띄어쓰기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쓰는 말들]
다음 말들은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씁니다.
그런고로 보다못해 이를테면 하루바삐 그런대로 아니나다를까
적지않이 한시바삐 다름아니라 오래간만에 제멋대로 덮어놓고
왜냐하면 하루빨리
띄어쓰기 [첩어와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
첩어와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은 붙여 씁니다.
가끔가끔 곤드레만드레 기우뚱기우뚱 들락날락 왈가닥달가닥 요리조리 가만가만히 두고두고 머나먼 이러나저러나 이모저모 하루하루 본둥만둥 여기저기 이리저리 그럭저럭
☞ 그러나 다음의 경우는 붙여 쓰지 않습니다.
곱게 곱게 흘러 흘러 곧게 곧게 깊게 깊게
☞ 한편 '-디, -나(고)'를 취하는 말은 첩어로 보고 붙여 씁니다.
곱디곱다 차디차다 크디크다 싸고싼 맵고매운
띄어쓰기 [명사에 '좋다'가 붙는 말]
명사에 '좋다'가 붙어서 한 문법적 구실을 나타내는 말로 다음의 경우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모두 띄어 씁니다.
기분좋다 맛좋다 사이좋다 재미좋다 재수좋다 허울좋다
띄어쓰기 [깊다]
'깊다'는 '뜻깊다'만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모두 띄어 씁니다.
뜻깊은 날 물속 깊이 가라앉다
띄어쓰기 [구령]
모든 구령은 붙여 씁니다.
열중쉬어 앞으로가 옆에총 편히쉬어 뒤로돌아가 우로가 좌로가
띄어쓰기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한자어 접두사도 포함)는 원칙적으로 붙여 씁니다.
갓스물 강추위 객식구 건포도 곁가지 군살림 덧니 암놈
되새김 내리사랑 늦가을 선잠 애늙은이 웃어른 좀도둑
홑이불 햇곡식 소(小)극장 준(準)우승 중(重)공업 당(當)회사
대(大)가족 무(無)기력 외(外)삼촌 왕(王)새우 범(汎)신론
☞ 그러나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관형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어 써야 합니다.
별 이상한 말 전 국회 의원 순 우리말 매 회계년도
신 교육 과정 총 작업 시간
띄어쓰기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
접미사가 붙은 파생어는 원칙적으로 붙여 씁니다.
전문가(家) 장난꾸러기 아시다시피 미국식(式) 본적지(地)
주간지(紙) 적정가(價) 겨울내 사랑채 접수처(處) 승강구(口)
소식통(通) 영감마님 세기말 눈매 총무국(局) 서울행(行)
이순신전(傳) 마음껏 히피족(族) 수준급(級) 은연중(中)
문장 부호 [마침표 - 온점(.)]
마침표(.)는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씁니다.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학교로 돌아가자.☞ 다만, 표제어나 표어에는 쓰지 않습니다.
표제어 - 압록강은 흐른다
표어 - 꺼진 불도 다시 보자(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에 씁니다.
1999. 8. 5. (1999년 8월 5일)
(3)표시 문자 다음에 씁니다.
1. 느낌표 ㄱ. 표준어 가. 지명
(4) 준말을 나타내는 데 사용합니다.
서. 1999. 8. 5. (서기 1999년 8월 5일) Mr. No.
(5) 본문과 괄호 안의 문장이 겹칠 때에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우리는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지난 5년 동안 회사는 임금동결로 일관했다.)
그 과학자는 모든 것(동물이나 식물까지도 포함한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6) 짧은 글월이 여러 개 겹쳐 있을 때에는 마지막 이외의 글월 끝에 마침표 대신 쉼표를 칩니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 온점(.), 고리점(。 )
가로쓰기에는 온점, 세로쓰기에는 고리점을 씁니다.
문장 부호 [마침표(終止符) - 물음표(?)]
마침표(終止符) - 물음표(?)는 의심이나 물음을 나타냅니다.
(1) 직접 질문할 때에 씁니다.
지금 떠나면 몇 시에 도착하니?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2) 반어나 수사 의문을 나타낼 때에 씁니다.
제가 감히 거역할 리가 있습니까?
이게 그 일에 대한 첨부물이냐?
그 사람이 장관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3) 특정한 어구 또는 그 내용에 대하여 의심이나 빈정거림, 비웃음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운 경우에 소괄호 안에 씁니다.
우리 집 강아지가 가출(?)을 했어요.
그것 참 탁월한(?) 선택이야.
☞ 한 문장에서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겹쳤을 때에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지만, 각각 독립된 물음인 경우에는 물음마다 씁니다.
당신은 일본인입니까, 중국인입니까?
너는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하러 왔니?
☞ 의문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물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습니다.
이 일을 도대체 어쩐단 말이냐.
아무도 그 일에 동의하지 않을 거야. 혹 미친 사람이면 모를까.
문장 부호 [마침표(終止符) - 느낌표(!)]
마침표(終止符) - 느낌표(!)는 감탄이나 놀람, 부르짖음, 명령 등 강한 느낌을 나타냅니다.
(1) 느낌을 힘차게 나타내기 위해 감탄사나 감탄형 종결 어미 다음에 씁니다.
앗!
아, 달이 밝구나!
(2) 강한 명령문 또는 청유문에 씁니다.
지금 바로 대답해!
부디 운전조심하도록!
(3) 감정을 넣어 다른 사람을 부르거나 대답할 때에 씁니다.
춘향아!
예, 도련님!
(4) 물음의 말로써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씁니다.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 감탄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느낌표 대신 온점을 쓸 수도 있습니다.
개구리가 나온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문장 부호 [쉼표(休止符) - 반점(,) (1)]
쉼표(休止符) - 반점(,)은 문장 안에서 짧은 휴지를 나타냅니다.
(1) 같은 자격의 어구가 열거될 때에 씁니다.
충청도의 계룡산, 전라도의 내장산, 강원도의 설악산은 모두 국립 공원이다.
☞ 다만, 조사로 연결될 때에는 쓰지 않습니다.
매화와 난초와 국화와 대나무를 사군자라고 한다.
(2) 짝을 지어 구별할 필요가 있을 때에 씁니다.
닭과 지네, 개와 고양이는 상극이다.
(3) 바로 다음의 말을 꾸미지 않을 때에 씁니다.
슬픈 사연을 간직한, 경주 불국사의 무영탑
(4) 대등하거나 종속적인 절이 이어질 때에 절 사이에 씁니다.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난다.
(5) 부르는 말이나 대답하는 말 뒤에 씁니다.
얘야, 이리 오너라. 예, 지금 가겠습니다.
(6) 제시어 다음에 씁니다.
용기, 이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젊은이의 자산이다.
(7) 도치된 문장에 씁니다.
이리로 오십시오, 사장님.
(8) 가벼운 감탄을 나타내는 말 뒤에 씁니다.
아, 그것이 있었구나.
문장 부호 [쉼표(休止符) - 반점(,) (2)]
쉼표(休止符) - 반점(,)은 문장 안에서 짧은 휴지를 나타냅니다.
(9) 문장 첫머리의 접속이나 연결을 나타내는 말 다음에 씁니다.
첫째, 몸이 튼튼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다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접속어(그러나, 그러므로, 그리고, 그런데 등) 뒤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합니다.
(10) 문장 중간에 끼여든 구절 앞뒤에 씁니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일이 별로 탐탁하지 않다.
(11) 되풀이를 피하기 위하여 한 부분을 줄일 때에 씁니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12) 문맥상 끊어 읽어야 할 곳에 씁니다.
철수가 울면서, 떠나는 영희를 배웅했다.
철수가, 울면서 떠나는 영희를 배웅했다.
(13) 숫자와 수의 자릿점을 나열할 때에 씁니다.
1, 2, 3, 4, 5,…… 1, 234, 567
(14) 수의 폭이나 개략의 수를 나타낼 때에 씁니다.
7, 8세기 5, 6개
문장 부호 [쉼표(休止符) - 가운뎃점(·)]
쉼표(休止符) - 가운뎃점(·)은 열거된 여러 단위가 대등하거나 밀접한 관계임을 나타냅니다.
(1) 쉼표로 열거된 어구가 다시 여러 단위로 나누어질 때에 씁니다.
시장에 가서 사과·배·감, 마늘·양파·고추, 조기·명태·고등어를 샀다.
(2) 특정한 의미를 가지는 날을 나타내는 숫자에 씁니다.
3·1운동 8·15광복
(3) 같은 계열의 단어 사이에 씁니다.
동사·형용사를 합하여 용언이라고 한다.
문장 부호 [쉼표(休止符) - 쌍점(:) ]
쉼표(休止符) - 쌍점(:)은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1) 내포되는 종류를 들 때에 씁니다.
문방사우 : 붓, 먹, 벼루, 종이
(2) 소표제 뒤에 간단한 설명이 붙을 때에 씁니다.
일시 : 1997년 8월 5일 오전 10시
(3) 저자명 다음에 저서명을 적을 때에 씁니다.
정약용 : 목민심서, 경세유표
(4) 시(時)와 분(分), 장(章)과 절(節) 등을 구별할 때나, 둘 이상을 대비할 때에 씁니다.
오전 10 : 30 (오전 10시 30분)
요한 3 : 16 (요한복음 3장 16절)
대비 55 : 65 (55 대 65)
문장 부호 [쉼표(休止符) - 빗금(/) ]
쉼표(休止符) - 빗금(/)은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1) 대응, 대립되거나 대등한 것을 함께 보이는 단어와 구, 절 사이에 씁니다.
남궁진 / 남궁 진 백칠십육 원 / 176원 착한 사람 / 악한 사람
(2) 분수를 나타낼 때에 쓰기도 합니다.
2 / 4 분기 4 / 5
문장 부호 [따옴표(引用符) - 큰따옴표(" ")]
따옴표(引用符) - 큰따옴표(" ")는 대화, 인용, 특별 어구 따위를 나타냅니다.
(1) 글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에 씁니다.
"박물관에 간 적이 있니?" "응, 지난 겨울 방학 때 갔었어."
(2) 남의 말을 인용할 경우에 씁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한 학자가 있다.
☞ 가로쓰기에는 큰따옴표(" "), 세로쓰기에는 겹낫표(『 』) 를 씁니다.
문장 부호 [따옴표(引用符) - 작은따옴표(' ')]
따옴표(引用符) - 작은따옴표(' ')는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1)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들어 있을 때에 씁니다.
"여러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을 잊지 마십시오."
(2) 마음 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에 씁니다.
'만약 내가 미국으로 간다면 모두들 깜짝 놀라겠지.'
☞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쓰기도 합니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
☞ 가로쓰기에는 작은따옴표(' '), 세로쓰기에는 낫표(「 」) 를 씁니다.
문장 부호 [묶음표(括弧符) - 소괄호(( ))]
묶음표(括弧符) - 소괄호(( ))는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1) 원어, 연대, 주석, 설명 등을 넣을 때에 씁니다.
커피(coffee)는 기호 식품이다.
3·1운동(1919) 당시 나는 15세였다.
「무정(無情)」은 춘원(6·25때 납북)의 작품이다.
니체(독일의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2) 특히 기호 또는 기호 구실을 하는 문자, 단어, 구에 씁니다.
(1) 서술어 (ㄱ) 동사 (가) 음성에 관한 것
(3) 빈자리임을 나타낼 때에 씁니다.
우리 나라의 수도는 ( )이다.
문장 부호 [묶음표(括弧符) - 중괄호({ })]
묶음표(括弧符) - 중괄호({ })는 여러 단위를 동등하게 묶어서 보일 때에 씁니다.
주격 조사
{
이
}
가
문장 부호 [묶음표(括弧符) - 대괄호(〔 〕)]
묶음표(括弧符) - 대괄호(〔 〕)는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1) 묶음표 안의 말이 바깥 말과 음이 다를 때에 씁니다.
나이〔年歲〕 낱말〔單語〕 손발〔手足〕
(2) 묶음표 안에 또 묶음표가 있을 때에 씁니다.
명령의 불확실〔단호(斷乎)하지 못함〕은 복종의 불확실〔모호(模糊)함〕을 낳는다.
문장 부호 [묶음표(括弧符) - 꺽쇠(「 」)]
묶음표(括弧符) - 꺽쇠(「 」)는 가로쓰기 조판에서 주로 책이름을 표시할 때에 씁니다.
문장 부호 [이음표(連結符) - 줄표(-)]
이음표(連結符) - 줄표(-)는 이미 말한 내용을 다른 말로 부연하거나 보충함을 나타냅니다.
(1) 문장 중간에 앞의 내용을 다른 말로 부연하거나 보충함을 나타냅니다.
그 애는 네 살에-보통 아이 같으면 한글도 모를 나이에-벌써 시를 지었다.
(2) 앞의 말을 정정 또는 변명하는 말이 이어질 때에 씁니다.
어머님께 말했다가-아니, 말씀드렸다가-꾸중만 들었다.
이건 내 것이니까-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습니다.
문장 부호 [이음표(連結符) - 붙임표()]
이음표(連結符) - 붙임표()는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1) 사전, 논문 등에서 합성어를 나타낼 때에, 또는 접사나 어미임을 나타낼 때에 씁니다.
겨울나그네 불구경 손발 휘날리다 슬기롭다 (으)ㄹ걸
(2) 외래어와 고유어 또는 한자어가 결합되는 경우를 보일 때에 씁니다.
나일론실 디장조 빛에너지 염화칼륨
(3) 문장의 한 성분이 동등한 두 개 이상의 단위로 구성되었을 때 그 사이에 씁니다.
그것은 경험분석적인 제 과학의 결과로 생긴 이론이다.
문장 부호 [이음표(連結符) - 물결표(∼)]
이음표(連結符) - 물결표(∼)는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1) '내지'라는 뜻에 씁니다.
9월 15일 ∼ 9월 25일
(2) 어떤 말의 앞이나 뒤에 들어갈 말 대신 씁니다.
새마을 : ∼운동 ∼노래
-가(家) : 음악∼ 미술∼
문장 부호 [드러냄표(顯在符) - 드러냄표(˙˙˙)]
드러냄표(顯在符) - 드러냄표(˙˙˙)는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에 씁니다.
(1) '내지'라는 뜻에 씁니다.
한글의 본 이름은
훈
민
정
음
이다.
중요한 것은
왜
사
느
냐
가 아니라
어
떻
게
사
느
냐
이다.
☞ 드러냄표 대신 밑줄( )을 치기도 합니다.
다음 보기에서 동사가 아닌 것은?
문장 부호 [안드러냄표(潛在符) - 숨김표(××, OO)]
안드러냄표(潛在符) - 숨김표(××, OO)는 알면서도 고의로 드러내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1) 금기어나 비속어의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씁니다.
배운 사람 입에서 어찌 OOO란 말이 나올 수 있느냐?
그 말을 듣는 순간 ×××란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었다.
(2) 비밀을 유지할 사항일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씁니다.
육군 OO부대 OOO명이 작전에 참가하였다.
그 모임의 참석자는 김××씨, 정××씨 등 5명이었다.
문장 부호 [안드러냄표(潛在符) - 빠짐표(□)]
안드러냄표(潛在符) - 빠짐표(□)는 글자의 자리를 비워 둠을 나타냅니다.
(1) 옛 비문이나 서적 등에서 글자가 분명하지 않을 때에 그 글자의 수효만큼 씁니다.
大師爲法主□□賴之大□ (옛 비문)
(2) 글자가 들어가야 할 자리를 나타낼 때에 씁니다.
훈민정음의 초성 중에서 아음(牙音)은 □□□의 석 자다.
문장 부호 [안드러냄표(潛在符) - 줄임표(……) ]
안드러냄표(潛在符) - 줄임표(……) 는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1) 할 말을 줄였을 때에 씁니다.
"어디 나하고 한 번……." 하고 철수가 나섰다.
(2) 말이 없음을 나타낼 때에 씁니다.
"빨리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