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찌는듯한 더위에 관악 남강중학에서 중앙FC와의 24라운드가 진행 되었습니다.
2.비슷한 숫자의 참석인원에 결의는 오히려 중앙FC가 앞섬을 느낄수 있었고요.
3,감독님의 지시와 협박아래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게임결과는 4쿼터까지 백중세였기에 무승부로 가름합니다).
4,경기내용은 온라인상에서와 같이 경기장에서도 대단했습니다 다소 거친 행동,몸싸움과 찌푸림도 있었지만 게임에서 흔히 있는일이기에 체력적으로 인내심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이기에 넘어가기로 합니다, 포지션별 개인별 우리의 약점과 극복안을 제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감독님의 권한인데 월권행위인가?ㅋ(다른분의 분석도 필요합니다)
-게임시 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말하지 말자?(대화는 몸으로 눈짓으로 하고,말은 약속된 말만 사용하면 될듯 합니다,실수에 대하여 감독님외에는 이야기 하지말고 돌아서,노맨,천천히,붙었다,압박해,멀리,짧게....등등의 언어만 사용).
-꼴키퍼는 우리는 아직 전문 키퍼가 없기에 뭐라 말할순 없지만 운동장 사용과 게임 조율만큼은 꼴키퍼의 영역이기에 프로리그를 많이보면서 느껴야 할 듯(경기장 크기에 따라서 꼴키퍼의 위치선정-로밍골대비/한골먹었죠?,역습대비,순발력,킥력,스위퍼들의 위치조정(조율),꼴키퍼는 말을 좀 많이해도 될듯 합니다.
-수비수는 대체적으로 3-3-3-1전술을 쓰는데 수비수 섰던 사람들이 설때는 문제가 없는데 공격포지션에서 밀려 수비수로 온 ??들이 진영짤때는 뻥뻥 뚤리고 공격본능이 앞서다 보니까 올라가면 내려오지도않고~,상호 협력수비도 않되네요,키퍼의 공을 디딤할건지,공간을 만들어줄건지/많은 움직임으로 상대공격수유인,키퍼와의 대화가 필요합니다.그리고 꼴문전에서 깔짝(?)대지 말자입니다,공격시 ??하다 뺏겨서 골먹는 수가 어제도 있었죠?,동료가 고립되게 하지말자/주변에 달려들어 공간도 만들어주고 패스를 주고받는 환경을 만들어야지 않을까요?,수비시에는 공보다도 상대 공격수의 진로를 방해하는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부상우려가 있음 ㅋ),마지막으로 수비수의 전매특허인 오버래핑입니다(최총무처럼 빠르고 기술되고 열씸하는 사람만 가능ㅋ/가능하면 상대문전 코너킥에 적극적으로 가담 꼴넣는 수비수도 필요/진짜 ??되는 사람만 가능합니다/잘못하면 욕을 양푼으로 먹어야하는 부담/ 그래도 때때로 용감해집시다.
-미드필더(허리라고 하지요):사람도 허리가 제일 중요하듯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포지션입니다,허리에서의 압박이 없다면 게임의 절반을 잃은거나 같겠죠? 제2의 수비수라고도 합니다 이탈리아 축구가 1선과2선에서 빗장 수비가 되기때문에 축구명문인거 같아요,공을 뺏기더라도(뺏지는 못하더라도) 상대선수에 근접만 해줘도 타이밍이나 절묘한 숫 연결패스를 차단할 수 있으니까요,혼자서 개인기는 백해무익/게임의 흐름을 읽고 상호 협력하는 선수가 훌륭한 미들러입니다(박지성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개인기가 필요한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외에는....(모두가 개인기가 좋으면 좋겠죠?)
-윙어:윙어한테 "날개펴" 이렇게 말하죠? 울 단장님 대단하십니다 그 연배에 누구보다 많이 뛰시고~ㅎ아부는 여기까지,제대로(절묘한) 된 코너킥 한방이 필요합니다 직접 킥으로 들어갈정도 아니더라도 어제처럼 멋진 골(누구더라?)이 나오게 끔 잘 차셔야겠지요,센터링이 필요 합니다/인생의 샌터링,그리고 중요한 윙어의 오버래핑(반대로 아군 진영에와서 수비수 역할이 필요합니다/하프라인이 삼팔선 아닙니다,최전방에서 공을 뺏겼더라도 압박제스쳐는 미들과 수비수들에게 훨씬 게임력을 배가시켜 주지요/뭐니뭐니해도 한방이 있다면 더욱 좋겠죠?
-킬러(스트라이커):축구 클럽의 가장 큰 숙제죠? 저희도 스트라이커부재!/해결사의부재!/야구처럼 3할대는 아니더라도 2할대 정도의 해결사가 필요합니다/전원이 해결사가 되는 그날까지~~~~~.
****지금까지 일반적 개론의 경기분석 이었고요, 다음엔 개인별 성토대회(?) 수준의 게임분석 들어가겠습니다,게임나와서 동료에게 스트레스 주지말고 받지도말고 잼나게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즐기는 시간들 되었음 합니다****
" 그래도 조직이니까 리더에게 잘따라주셔야겠죠~잉" 서울FC 홧팅!
첫댓글 총무님의 경기결과 분석, 대단한 분석력입니다. 적당한 시기에 케이블TV 해설자로 나서도 될 듯?
개인 의견 : 잘된 점, 개선해야 할 점 등으로 구분하여 오늘 정도의 분석 수준이면 적당할 듯. 過猶不及이라고 너무 구체적이며, 개인 분석 단계까지 간다면 오히려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wow 엄척난 경기분석입니다. 정확히 짚어내셨네요. 공격성향으로 인한 수비불안(찔리네요... 반성합니다)
또 한가지 날이 더워서 제가 실성했었죠. 원래는 안그런데 경기장에서는 쉽게 흥분을... 날도 덥고 잘 안풀리다 보니까 그랬던것 같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 오고 안정을 찾다보니 선배님들께 죄송한 맘이 드네요. 특히 부단장님께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경기때의 일은 경기때의 일일뿐 악감정은 없습니다. 다시 초기화... ㅎㅎ
평일에 많이 바빠도 체력을 많이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지난주였습니다.
총무만 하는게 아니고 경기분석까지...
코치, 감독은 뭐 먹고 살라고? 농~~~ 관심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서로 느끼고 반성하고 아끼면 좋은 경기 즐거운 경기가 이어지리라 생각하며 이 더위에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나오시는 3사서울fc 회원님들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칭찬합시다... 그리고 소통합시다... 소통은 실수하는 사람에게 질타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취미로 축구하는 조직입니다... 물론 프로처럼 잘 하면 좋겠죠??? 그러나 운동환경과 나이등에
많은 고려를 해봐야 지요..
암튼 토요일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주도 토요일 기다리는 맛에 열심히 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