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정기이사회…30일 직선제 공청회 개최키로
이지나 부회장이 선출직 부회장에 선임됐다. 또 이기택 고문과 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이 협회대상(공로상)을, 김경남 교수(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가 협회대상(학술상)을 수상한다,
치협은 지난 15일 회관에서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임원 보선을 단행, 표결을 거쳐 이지나 부회장을 선출직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는 지난 1월 장영준 부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발생함에 따라 이뤄졌다. 정관 제18조에 따르면 임원에 결원이 생기는 때에는 이사회에서 보선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지나 부회장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직이 끝나는 4월 9일 익일부로 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명직 부회장에는 허윤희 신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이 임명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이기택 고문과 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을 협회대상(공로상) 공동 수상자로 의결했으며, 김경남 교수(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를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로, 정한울 연구원(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을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의결했다. 아울러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협회장 직선제와 관련, 투표방법 및 시기 등 세부일정을 마련하기 위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30일 오후 7시 치협 회관 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 다음달 23일 열릴 정기대의원총회에 대한 제반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다음달 6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박영섭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이정욱 홍보이사를 간사로 하는 ‘공익광고 선정 TFT’를 구성키로 했다. 이는 지상파 공익광고를 통해 대국민 홍보를 극대화해 나감으로써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및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기 위함이다. TFT는 공익광고 심의 및 기획과 관련한 타당성, 전문성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 인준 심의 결과, 학회 회칙이 치협 정관에 부합되지 않아 반려키로 하고 학회 회칙 개정 후 재논의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후보자 추천, 사무장치과척결 및 의료영리화저지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교체에 대해 의결하고, 201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구성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새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됐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감을 느낀다”며 “저희 집행부 임기도 이제 1년 정도 남아 있는데 올 한해 우리가 계획했던 여러 가지 사업들이 끝맺음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