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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성화대학)
 
 
 
카페 게시글
건강&음식 스크랩 은은한 향이 일품인 쑥국과 머위쌈
노다지(노중희) 추천 0 조회 1 10.03.12 17: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봄이 오는 소리..


쑥국과 머위쌈~~~


3월의 밥상을 올리면서 끓인 쑥국 ..


레시피 달라시는 분들이 있어 올립니다..




한국처럼 생쑥이면 더 싱싱하겠지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말린쑥이라도 


한국산이기에 그 향은 생 쑥  못지 않답니다..




구수한 된장에 


향긋한 쑥향~~~거기에..


고소한 들깨까지..


된장이 들어간 요리와 들깨는 찰떡 궁합인가봅니다..




갓 시잡와서..


시 엄니가 들깨 기름이라고  한 병 주실걸~~


어떻게 먹는지 몰라..


옆집 아줌마를 줘버렸는데..


요즘 처럼 그때가 후회 스러웠던 적은 없답니다..ㅎㅎㅎㅎ


들기름도 어찌 비싼지....


애기가 또 딴대로 새어 버렸네요..ㅎㅎㅎ





요 쑥국 한 그릇이면..


딴 반찬이 필요 없답니다..


뭐 신 김치랑도 잘 맞고....겉절이랑도 잘 맞고..


오늘 올린 도라지 오이 무침이랑도 너무 잘 맞아요..


뭐 할까..? 고민되시는 분들..


향긋한 쑥국 한번 끓여보세요..


나른한 하루가 상쾌하게 변할테니.....ㅎㅎㅎㅎ



저희집에 모두  국이나 찌게에 들어가는 다싯물이랍니다..


딱 세가지...멸치,다시마 ,표고버섯


요 세녀석만 넣으면...국이나 찌게 맛은 물으나 마나하죠..




 요것이 한국에서 공수해온 말린 쑥이랍니다..


뜨거운 물에 한나절 담구어 두면  국 끓이기에 좋게 불어 있답니다..


봄에 쑥 많이 나죠..


주말 가족들과 쑥 캐러 한번 나가보세요.


냉이랑 쑥을 요렇게 캐다가 한번 데쳐서 


말려두세요..그럼 겨울 내내 ...아니 일년내내


향긋한 쑥국을 드실수 있답니다..





다싯물에 된장 한두스픈..삼삼하게 풀어..


불린 쑥을 넣고...


중불에서 서서히 끓여주세요..


향긋한 냄새가 온 집안에 가득 퍼질꺼예요..



그렇게 한소큼 끓고 나면..


들깨가루 두스픈을 넣고..


간을 보세요..


아마 얼추 맞을꺼예요..


구수한 들깨 향과 쑥향이 얼마나 좋은지..


냄새만 맡아도 몸이 건강해 지는것  같아요..



쑥국 맛나게 끓여


겉절이 맛나게 무쳐 드시면..


그게 보약입니다~~



찬겨울을 묵묵히 견디로 


봄이라고 뾰족히 얼굴을 내민 머우군...


머위는 요렇게 껍질을 벗겨주셔야해요..




뜨거운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주세요..


워낙 여러 전 넣자마자 5초후 바로 건져 


찬물에 헹구었답니다..




오늘은 달래장~~~


간장과 다싯물 일대일로 요리엿 반스픈


달래 잘 다져 넣고..고춧가루 한스픈에 참기름 통깨 넣고 잘 믹스하세요..




요렇게 따끈한 밥에 달래장 듬뿍 얹어 싸먹으면..


쌉쌀한 뒷맛이 도망갈려는 입맛도 잡아 온답니다..


쓴맛이 싫으신분들은  데쳐서 찬물에 좀 담구어 두시면


쓴맛이 많이 감소해요..


하지만 머위는 씁쓸한 맛이 일품이라~~~




뭐 보약이 따로 있나요..


제철에 나는 우리네 먹거리 들이..


그게 보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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