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배 전국발달장애농구대회가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2일간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가운데 익산의 유일한 발달장애인 농구팀 '올포원'이 참가해 의미있는 대회를 가졌다.
올포원 팀은 18개팀중 하위 성적을 거뒀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표정은 실망감보다는 성취했다는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올해 3월에 창단된 익산 올포원 발달장애 농구팀은 9명의 선수들과 한승빈 코치, 송재득 감독이 매주 금요일마다 마한체육관에서 같이 훈련하고 있다.
▲ 선수들이 숙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 = 송재득 감독) |
하지만 창단 후 어려움이 많아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올해 여름 장애인 농구협회가 만들어지면서 박종일 회장이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마한교육문화회관 관장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으로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송재득 감독은 "내년에는 더욱 강팀으로 거듭나겠지만 이보더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운동할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이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직접 010-8641-0510번으로 연락주면 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송재득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