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수요일
우와... 빅이벤트...
12월 5일 일요일 EBS 책걸이한대.(날짜 변경되었군..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심주석, 윤혜정, 윤연주, 이희나, 그리고 나... 이렇게 나올 예정.
아마도 EBS 스페이스 홀에서 할 듯...
저번에 아우라에서 한거 말고 우리들만의 시간을 갖자구... 이때쯤이면 수시 다 끝나지?
책걸이 오고 싶으면 오거라. 공지 뜰꺼야...^^
11월 23일 화요일
어제 심주석 선생님 우는데.. 나도 눈시울이..
너희들 만나 너무 너무 반가웠다.
이렇게 우리의 엔딩은 아름다웠다...
마음껏 이 기간을 즐기시라... 어차피 점수는 나온거니까...^^
11월 22일 월요일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ㅋ
대학로 창조 아트 센터에서 7시에 보자.
11월 21일 일요일
시험에서 ebs 연계 의미없다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데..
언수외는 어땠는지 모르겠다만...
역사는 정말 연계가 너무 잘되서 지금 심각한데...
표준 점수땜에 고민이다.
그런 기사 보면 마치 딴 나라 이야기하는 듯... 하하하..
어쨌건...
이제 시험도 끝났으니 너희들이 후배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역사는 ebs 최태성 쌤 강의로 충분하다는 사실 좀 적극적으로 알려주라.
그 이유는... 부모님들 지갑 엄한데다 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지 뭐...
수능 문제에도 내가 낸 문제가 기본으로 나왔고... 강의에서도 100% 수능 연계가 되었는데.. 게다가 올해 10만이 넘는 학생들이 내 강의를 들었는데.. 왜 돈을 내고 사교육 인강을 들어야 할까?
그러니.. 그런 사실을 이제 선배가 된 너희들이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좀 알려주라.
부탁하는 이유는... 우리가 공익적 활동으로 대한민국 사교육비.. 역사에서만큼은 잡아보자는 거야.
이른바 봉사 활동 부탁하는거다.
ebs에 있는 나에게 이익이 생기는거 아무것도 없음을 미리 밝히며... 그저 부모님 지갑 굳힐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이 글 쓴다... 이게 일년간 내 강의 들은 수강료다. ㅋ
11월 19일 금요일
얘들아..
나 왔어..
너무 너무 너무 보고 싶었어.
이제 수능 끝났으니 이 게시판 오지 않을지도...
시험 잘 봤어? 너무 잘 보게 만든건 아닌지... ㅋㅋ
그래도 내가 가르친 내용 정말 100% 나와서 너무 좋다.
내가 낸 문제..청산리 전투..는 다 맞았지? ㅋ
이제 2010년이 마무리되었다.
정말 정말 고생 많이했다. 사랑한다.
10월 19일 화요일
근현대사 교과서 크로스 체킹으로 좋은 것 중에서...
대한 교과서는 제외... 사료 중심의 교과서라서... 본문 중심으로 봐야 좋걸랑...
10월 18일 월요일
방금 학원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는데..
따르릉.. 전화 한통.. 질문을 올렸는데 해 줘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조교의 전화...
하지마..
강의를 산 학생에게만 답을 하라는.. 허.. 참 무섭다.. 모든 인강이 다 이러진 않으리라 믿는다.. 쓸쓸한 마음으로 다시 들어와 글을 쓴다.
오늘 마지막 시리즈...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조언..
상위권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개념과 문제 풀이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만점을 받고자 하는 소망이 있을텐데 그러기 위해서 남은 한달 어떻게 보내야 할까? 9월 평가원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항은 대한자강회와 새마을 운동이었다. 대한자강회 문제에서 답이 된 선지가 낯설었다면 해당 학생은 기출 문제를 충실히 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선지는 이미 기출에서 노출이 된 선지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출이란 교육청 모의고사와 평가원 모의고사 모두를 지칭한다. 따라서, 다시 한번 기출 선지들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새마을 운동 문항이 어려웠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문항의 선지는 모두 교과서에 있는 텍스트를 활용하여 구성하였다. 근현대사를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만점 고지를 올라가지 못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현대사의 경제와 사회 파트를 깊게 공부하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이 부분은 스쳐 지나간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부분이기도 하고 많은 기출 문항들이 없기에 생소하기 때문이다. 만점을 받으려면 빈 틈이 없어야 한다. 현대사의 경제ㆍ사회 파트를 깊게 공부하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부분은 다른 출판사 교과서를 읽으면서 크로스 체킹하며 정리하는 것을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이제까지 배웠던 개념을 자신의 노트를 통해서 정리하고, 틀린 문항 다시 점검해 보는 것은 필수구요. 상위권 학생들은 남은 기간 빈틈 없는 그물망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10월 15일 금요일
오늘 출근하는데 대학생 한 명이 다가오더니 반갑게 인사하더라.
숙대 역사학과 학생인데 작년까지 내 강의 들으면서 꿈을 키웠다구..
얼마나 반갑고 고맙던지... 즉석 인증샷까지... 하하하... 오늘 하늘은 너무 파래서 풍덩 빠져 버릴 듯...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두번째 시리즈..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조언(내가 쓴 칼럼이야...)
중위권 학생들은 어떻게 해서든 2등급... 더 노력해서 1등급을 받아야겠죠. 한달 동안 정말 열심히 해야 합니다. 왜?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중위권 학생들은 아마도 기출 문제 아직 다 못풀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남은 한달에서 반 뚝 잘라서 보름은 여전히 기출 문제에 집중하기를 권합니다. 평가원 근현대사 문항 분석하면 사용된 선지 대부분이 이미 기출에서 사용했던 선지입니다. 문제를 풀 때는 꼭 옆에 노트와 교과서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 문제 풀고 왜 틀렸는지 분석하세요. 교과서와 노트 찾아가면서... 그리고 혹 틀렸다면 자신의 개념 노트 해당 부분에 자신이 잘못 생각했던 내용을 색연필로 적어 놓으세요. 그래서 남은 보름 기간 기출 문제 전투적으로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1등급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시라. 그리고 남은 기간 열흘은 이제 이제까지 여러분의 손 때가 묻은 EBS 교재(수능 특강, 10주 완성, 파이널) 문제 보면서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70% 분명 반영되니까요. 그리고 남은 시간은 가지고 있는 해당 교과서 한번 읽어보면서 정리하는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10월 14일 목요일
시험 잘 봤어?
우선... 이번 10월 모평은 수능 난이도와는 판이하게 다르니까 용기만 가지면 된다. 그 이상은 금물이다. 알았지?
남은 기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오늘부터 써 보자...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조언..
우리 4등급은 맞아야겠죠.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전략적으로 접근합시다. 남은 기간 오로지 EBS 교재(수능 특강, 10주 완성, 파이널)만 가지고 공부합시다. 다른 문제집과 교재는 다 치워 버리세요. 올해 EBS 교재 70% 반영을 하위권 학생들은 100% 활용해야 합니다. 수능 특강을 펴면 핵심 개념 요약 부분이 단원 앞 페이지마다 나옵니다. 꼼꼼하게 읽으면서 외우세요. 그리고 3개의 교재 문제를 푸세요. 문제 하나 풀 때마다 해설 보면서 해당 선지가 왜 답인지, 그리고 나머지 선지는 왜 답이 아닌지를 반드시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문제가 똑같이 나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답만 알아서는 70% 반영을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렇지 않은 이유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해설지에 혹시 그 이유가 없거나 불분명하다면 옆 친구, 그리고 선생님께 문의하세요. 이렇게 해서 3개의 교재를 다 공부했다면 다시 3개의 교재를 가지고 처음부터 복습하세요. 반복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겁니다. 하위권 점수에서 중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단기 처방임을 명심하세요.
10월 1일 금요일
어이쿠..
이거 참 오랜만이네.
지금은 몸살기로 비실대고 있는 중...
이제 10월이 시작되었다. 긴장 많이 될 듯..
1000제 계속 열심히 풀고 있지? 치열하게 풀자.. 모르면 친구, 쌤께 바로 바로 물어보구...
그 물어보는 과정이 배우는 과정일테니..
그리고 심주석 선생님 게시판 가서 허무한 글 남기고 오지 마라. 심주석 선생님 날 팰 기세다...
어떤 친구가 심주석 선생님께 상담글 쫘악 올리고 끝에.. 그럼 선생님.. 저는 역사계의 큰별 최태성 선생님 강의 들으러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전 최태성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ㅋㅋ.. 이런 글 남겼대... 무지 긴 글 읽고 내려오는데 마지막에 그 글이 거의 뒤통수를 빵 때렸다는... 날 의심한다. 내가 애들 풀어서 이런 허무 개그 글 남기게 했다고... 난 결백을 강조했지만 믿어주려 하질 않는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9월 11일 토요일
누군가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그 사람과 관계를 맺지 않고 함부로 그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라고 단정짓는 것처럼 위험한 것은 없다.
온전히 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나오는 것이다.
이제 공부하기 딱 좋은 날씨가 왔다.
비는 많이 왔지만 덕분에 무더운 여름이 갔다.
많이 힘들지?
공부해도 안나오는거 같구.. 힘내거라.
양질 전환의 법칙이라는게 있어. 양이 쌓이고 쌓이면 어느 순간 질적 점프가 일어난다. 그런데 양이 쌓이는 과정에서는 이게 과연 질적 변화가 될지 미덥거든... 꾸준히 쌓아가는거다. 우리의 양질 전환 법칙은 수능에서 일어날 것이기에.. 화이팅^^
9월 10일 금요일
하루 종일 촬영하고 이제야 교무실에 들어온다.
밖에 비는 참 추적추적 내린다.
장마가 요즘은 가을에 오나보다.
9월 9일 목요일
조금 있다 아우라(http://home.ebs.co.kr/aura/index.html)에 또 출연한다.
ㅋ.. 오늘은 게스트로 데이브레이크가 나온다네... 싸인과 인증 샷 가능할까?
무언가 젊은이들의 무리로 내가 들어가 이방인이 되는 느낌...
아.. 나도 나이를 먹었나보다. ㅋ..
11시 20분부터야.. 잠깐 머리 식힐겸 들어와 봐.. 단.. 방문 시간은 10분.. 그 이상은 퇴출...ㅋ
9월 8일 수요일
대략 계획을 어떻게 짤까?
음...
10월 중순까지는 1000제 열심히 풀었으면 해..
그리고 나서 10월 중순부터 수능까지는 EBS 교재 풀면서 분석해야지. 이때 교과서 정독 꼭 하구..
이 정도 계획을 제시해 보마...
9월 7일 화요일
어떤 친구가 글을 올렸어.
10점대 나오던 근현대사.. 이번에 내 강의 듣고 1등급 나왔다구..
이거 대박아니냐..
정말 그 글 읽으며 얼마나 흐믓했는지 몰라.
열심히 한 사람에게는 그만큼의 결과 반드시 온다. 믿구.. 열심히 하자. 화이팅^^
9월 3일 금요일
모평 분석 좀 하자.
국사는 약간 어려웠고...
근사는 평범했고...
뭐... 한 학생이 수강 후기 올렸더라...
근사 문제 푸는데 큰별 쌤이 강림하셨다구... 감탄.. 또 감탄하면서 문제를 신들린 듯 풀었다구...
왜 돈내구 사설 인강 듣지?
이해 진짜 안감... 하하하...
국사는 날개와 문화사에서 정말 세세한 부분이 나오고 있어. 수능에서도 그럴꺼야...
그러니 반드시 교과서 정독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알았지?
국사는 교과서로 시작해서 교과서로 끝나야 한다는 말... 잊지 말거라.
근사는 교과서도 중요하지만 선생님과 만든 노트 있지? 그거 완전 소중하니까 계속 복습하거라.
밥 교재 반드시 풀어야 하구... 밥 교재만 풀어도 문제의 두려움은 완전 없어질꺼야.
특히, 6월, 9월.. EBS 연계가 가장 충실한 과목이 근사다. 그냥 보인다.. 보여.. 그러니 10월 중순부터는 EBS 교재 꼭 분석 정리하거라.
10월 중순까지는 열심히 밥 교재 풀구.. 알았지?
1등급 밥상 분명히 차려 놨다. 난 미안한 마음 하나도 없다. 완벽하니까...
떠 먹고 안 떠먹고는 초이스...
9월 1일 수요일
9월이 시작되었다.. 하하하..
내일 시험이다.
시험만 이야기하는 나쁜 선생님...ㅋㅋ
수능 특강 근현대사 문제는 한번 쭈욱 봤지?
그거랑 강의 노트 꼼꼼하게 보거라. 장담컨데 내 강의 듣고 1등급 못 나오면 그건 진짜 말도 안돼.
왜냐구? 이거 참.. 뭐라구 말할 수도 없구...
어쨌건.. 믿는다.. 화이팅^^
8월 30일 월요일
오늘부터 본격적인 일제 강점기가 된건가?
경술국치 29일하고 하루 지났으니..^^
수강 후기 글 읽다보니.. 점수가 아직 안나와 초조해하는 친구들이 간혹 있더라.
그럴 때 일수록 원칙적인 공부를 하자.
만든 개념 노트 반복해서 복습하고 1000제 모두 풀자.
이거하면 점수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으니까.. 모두 힘내구.. 여유를 갖자구...^^
8월 28일 토요일
나 정말 기성 세대인 듯..
일락이 누구지?
고백컨데 처음 들어보는 사람.. 흑..
그 일락의 아름다운 밤 우리들의 라디오... 일명 아우라...
여기에 목요일 상담 코너 고정 게스트로 나와 달라네... 이건 또 무슨...
이제 라디오에 나가는겨? ㅋㅋ
여유 있을 때 목요일 밤 라디오를 통해 만날 수 있기를...^^
8월 27일 금요일
다음 주 스케쥴을 한번 봤더니...
허걱.. 월요일 파이널 근현대사 촬영, 화요일 파이널 국사 촬영, 목요일은 평가원 해설 강의 촬영, 금요일은 파이널 근현대사 촬영... 흑... 일주일 내내 촬영이다. 하하하...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지.
너희들 만날 기회가 그만큼 더 많아진다는거니까...
다들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그렇게 힘들고 싶어하는 것을 해 보고 싶어할꺼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다.
화이팅^^
8월 25일 수요일
학교 생활 잘 하고 있어?
학교 가니까 좋지. 아.. 부럽다.
나도 학교 가고 싶다. ㅋ
자... 지금부터 수능 특강 국사와 근현대사 문제 풀어보는 타임이다.
1000제 풀이는 잠시 뒤로 미루고.. 우선 수특 국사와 근사 풀어보자.
9월 2일이 다음 주니까 한번 정도는 문제 풀고 어떻게 반영하는지 감을 잡아야 하니까...
내일부터 시작하자. 화이팅^^
8월 24일 화요일
파이널을 어떻게 강의할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70% 반영을 수능에서 하쟎아.
그렇다면 문제와 문제간 연계의 반영이 굉장히 많을 것 같기에...
파이널을 완전히 해체했다.
1회 1번부터 순서대로 푸는 것이 아니라..
단원별로 문제를 모두 해체했어.
이 기법의 장점이라면 파이널에서 문제간 연계를 한 눈에 볼 수 있겠지.
문제를 풀면서 출제자의 눈을 갖게 하기 위한 방법이라 할 수 있어. EBS 사상 첫 시도다. 하하하...
기대하시라.(너희들은 인덱스 활용해서 따라 오거라. 알았지?)
화이팅^^
오늘 국사 파이널 3편 이미 강의하고 왔어.
8월 23일 월요일
음..
뉴스가 하나 있어.
파이널...
국사와 근현대사를 모두 내가 맡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파이널 정리를 해 주마.
왜 국사를 내가 맡게 되었냐구? 그건 국사 1강에서 설명할께...
어쨌건.. 그리 알고 있으시라.
8월 18일 수요일
방학이 끝나가네...
어때?
다들 아쉽지. 무지 많이 할 줄 알았는데 별로 한게 없지... 그래서 불안하지?
ㅋ.. 내가 점쟁이다. 점쟁이..
그러나.. 아가들아.. 너희들 열심히 했구... 많이 했어.
초조하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어쨌건... 이제 지나간 시간은 잊구... 남은 시간 관리 잘 하자.
1000제를 내가 지금부터 짜증나도록 강조한다... 꼭 꼭 풀어야 한다. 알았지?
늘 하루 하루가 행복한 날이 되도록 살자. 화이팅^^
8월 17일 화요일
하.. 요놈들...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달을 보랬더니... 손가락만 보네... 이쁜 것들...^^
오늘은 국사 질문방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제 슬슬 방학이 끝나가지?
정말 이제는 개념 끝내고 1000제 전투적으로 9월말, 10월 중순까지 풀어 제껴야 한다.
알았지? 자... 열심히 해 보자. 1000제만 다 풀어도 1등급 충분히 나온다. 화이팅^^
8월 16일 월요일
날씨가 꾸리 꾸리...
자... 9월 2일 모평이 얼마 안남았다.
모평을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는거 누누이 말했어.
우리의 목표는 수능이니까..
그런데 이번 반영이 60%니까 EBS 교재 문제는 한번 휘리릭 풀고 가자.
사실 6월에도 이미 풀었쟎아.
이번 반영 교재는 오로지... 수능 특강만 해당된다.
10주 완성과 파이널은 반영되지 않았어.
그러니 수능 특강 문제 한번 쯤은 풀고 시험장 들어가 봐야 수능에서 EBS 교재가 어떻게 반영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어.
그러니 지금부터 하루에 한 단원씩만이라도 문제 좀 풀어주라. 얼마 안되는거 알지?
아... 그리고 너희들 1000제 전투적으로 풀고 있겠지? 힘내라.. 힘... 알았지?
8월 15일 일요일
태극기는 달았니?
오늘은 어떤 날?
바로 광복절이였어. 65주년...
이 날이 어떤 날인지 근현대사를 배운 너라면 당연히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대한 독립 만세...^^
8월 13일 금요일
요즘 너무 힘이 들어...
어제도 밤 늦게 들어가는데 어찌나 지치던지...
눈을 감아도 잠이 안오구..
그런데...
아침이 되서 또 힘든 몸을 끌고 나오는데... 딸 내미가 베란다 밖에서 아빠.. 빠이.. 빠이.. 외치더라구..
그 순간 눈물이 왈칵...ㅋ
에구.. 딸내미가 이렇게 힘을 주는구나.
힘내야지..라는 마음에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너희들 부모님도 이렇게 너희들로 인해 힘을 내시고 있을꺼야.
화이팅하자...
8월 12일 목요일
10주 완성 완강했다.
휴우... 여름이라 그럴까? 많이 지치고 힘드네.
얘들아.. 내가 이러니 너희들은 오죽 하겠니. 힘내라.
우리 서로 격려하며 남은 시간 잘 보내자.
밥 강의도 완강해야지. 오늘부터 달리고 있는 중이다. 태성아... 힘내라... 화이팅^^
8월 5일 목요일
이 투어가 많이 힘든가보다.
부산 성심병원 응급실에서 링겔까지 맞고...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
그래도 참 신기하지.
수업 시작전에는 도저히 수업 못할 것 같았는데...
학생들 앞에만 서면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지금도 사실 어질 어질... 강원도 횡성...^^
8월 2일 월요일
방금 뻔뻔에서 노래 한곡 부르고 왔다.
언수외만 기억하는 드러븐 세상.... 이라는 말을 했지만..
그래도 윤혜정, 윤연주, 심주석 선생님은 내가 참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왜냐구?
아이들에 대한 무조건적 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하는 진짜 선생님들이기에...
그들을 위해서라면 얼마든 노래도, 춤도... 뭐든 해서 빛내주고 싶어.
오늘은 마산여고 다녀왔어.
경상도 가스나들... 진짜 반갑게 맞아주데...^^
소망 하나씩 품고 있는 멋진 친구들... 꼭 그 꿈 이루어질꺼야. 화이팅...
그런데.. 아직도 밥 교재 안 푸는 친구들 있더라... 심각... 그건 꼭 풀어야 한다... 알았지?
7월 31일 토요일
정말 너무나도 멋진 운남고 친구들...
잊지 못할꺼야.
운남고에 꼭 한번 다시 가고 싶다...^^
이제 다음주는 경상도, 강원도다. 하하하...
7월의 마지막 날이다.
이제부터는 슬슬 문제 풀어야 한다. 1000제 꼭 꼭 풀어. 8월은 1000제와 함께 뜨거운 여름을...
7월 30일 금요일
어제는 목포 홍일고를 다녀왔어.
남학교라 그런지..
윤혜정 선생님과 나머지 선생님들 사이에 큰 강이 흐르더군.
그리고 3학년 7반 학생들의 이벤트..
남도 가락 한판 구성지게 듣고 왔다. 역시 전라도는 가락이 있는 곳이야... 그라지예..^^
오늘은 광주 운남고다.
기대 만빵...^^
7월 28일 수요일
지금 여기는 전남 장흥고...
아이들이 너무 따뜻하다. 역시 아이들 품이 좋다는거 다시 한번 느낀다.
교사는 아이들과 있어야 생명력을 가지게 되는거 같아.
순수한 아이들 모처럼 만난 듯 해 기분 너무 좋아서... 이 기분 남긴다...
사랑한다... 장흥고^^
내일은 목포 홍일고로 고고 씽...
뱀다리: 어제 새벽 5시 30분까지 심주석 선생님 댓글 달면서 선생님과 함께 해 준 많은 친구들 고마워... 5시 30분까지는 잘 잤걸랑... 뭐.. 그 이후는... 흑...
7월 28일 수요일
오늘은 대전에 있는 반석고 다녀왔어.
우와... 역사는 최태성... 이라고 말해 주는 이쁜 학생들 속으로 들어갔지...
그리고 하는 말.. 선생님.. 머리 작아요.. ㅋㅋ
이제 광주로 간다...
아.. 근데 오늘 밤이 너무 두렵다.
심주석 선생님.. 정말 무섭다. 이 심정 알까... 밤이 빨리 지나가길... 제발...
7월 27일 화요일
찾아가는 현장 강의.. 전국 순회 중...
어제는 청주 금천고에 다녀 왔어.
어찌나 반갑던지.. 금천고 학생들은 참 밝더라.
오늘은 대전 반석고를 간다. 새벽 2시에 심주석 선생님과 같은 방에서 글 남긴다.
우리 오늘 같은 침대에서 자야해.. 흑...
7월 25일 일요일
나의 지인이 대한민국 중심에 서 버렸다.
하아...
어떡하지?
잠이 안오네... 멍하니 비오는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7월 21일 수요일
1000제와 EBS 교재 뭘 먼저 풀어요?
질문 많이 올라오네...^^
1000제부터 풀어야 정상이지...
1000제 풀고... 수능 다가오면서 EBS 교재 정밀하게 봐야하니까...
내일은 1000제 푸는 요령 알려줄께...
7월 20일 화요일
수능 특강 플러스... 사료 분석 강의...
22강까지 아직 안 들은 학생은 아무 문제 없구...
혹..
강의를 미리 다운 받았거나...
이미 완강한 학생들은 꼭 이 글 읽기.
22강 1번 자료는 미국의 토지 개혁 내용이 아니라...
북한의 토지 개혁 내용이야.
무상 몰수... 이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북한의 토지 개혁이라고 정리하면 된단다.
남한에서는 일본인 소유 토지를 무상으로 분배하지 않았어. 북한 경우에만 해당되는겨.
자료 수집 과정에서 에구...^^. 미국의 토지 개혁 내용이 아니라 북한의 토지 개혁 내용이야.
7월 17일 토요일
다시 돌아온 나... 드디어 1000제 문제집(BOB 특강 약점체크 유형공략)을 손에 넣었다.
허걱... 너희들에게 인사말 이쁘게 적은 첫 페이지가 없다.
이런... 슬프도다...
그러나... 문제집은 보면 볼 수록 최고다.
이 책은 반드시 반드시 풀어주라. 선생님 완전히 책 장사한다... 하하하..
근데 이 문제집보다 좋은건 정말 없다. 꼭 꼭 꼭 꼭 풀어주라. 이 문제집을 다 풀고 1등급이 안나오면 그게 이상한거다.
든든한 1000제.. 뿌듯하다.(근데 나 이거 만드느라 죽는 줄 알았다.. 그건 알아주기..^^)
7월 16일 금요일
돌아왔어...
정말 보고싶었다. 인터넷을 못하니 거의 금단 현상이 일어날 정도... 하하하...
잘 있었지?
음... 이제 방학이 시작되었겠구나.
정말 중요한 방학...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방학...
열심히 하리라 믿는다. 선생님도 이번 여름 뜨겁게 너희들과 함께 보내마. 화이팅이다.. 아자...^^
7월 4일 일요일
얘들아..
선생님 잠적한다. 열 흘 정도... ㅋ
그러니 나 찾지 말구 조용히 공부하고 있어.
알았지? 수강 후기, 질문.. 모두 댓글이나 답변 달아줄 수 없단다. 그러니 입 나와있지 말구.. 15일날 컴백할께.. 그때까지 건강해야해...^^
7월 2일 금요일
1년에 1일부터 365로 쭉 간다면 얼마나 지루할까?
매달 처음 시작하는 1일이 있어 늘 심기일전할 수 있는거겠지?
그래서 인생은 한달에 1일... 일주일에 월요일... 그리고 하루에 아침...
늘 새롭게 태어난다.
오늘 하루도 힘내자. 이제 7월의 시작이야.
시작하는 마음으로... 화이팅^^
6월 30일 수요일
6월의 마지막 날이네.
오늘은 좀 웃어볼까? ㅋ
이거 누르고 들어가서 배꼽잡고 웃어보렴...
이거 뭐하는거야? 라는 시니컬한 자세는 접어 두구... 그냥 웃어보려는 의지를 가지고 보거라. 난 뒤집어졌다. 늘 그 웃음 잃지 말고 우리 수능까지 가자. 화이팅^^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4891300
6월 29일 화요일
어제 밤에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는데...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오더라.
이 늦은 나이에 시적 언어에 대해 감탄하곤 한다. 같은 말인데 어찌 저리도 아름다운 언어로 조합이 되는지...
너희들 팍팍하지. 힘 내라구... 5분 휴식...
잠깐 볼륨 올리고 등받이에 등 기대고 눈 감고 까만 하늘 속 파란 별을 떠 올려 보렴...
http://blog.naver.com/un_sourire?Redirect=Log&logNo=20108539709
6월 28일 월요일
지금 기말고사 기간이지?
무조건 기말고사에 집중하자. 잠시 수능 공부는 접구.. 뭐.. 기말 고사가 수능에 연결되는 것이긴 하지만...
여기 저기서 많이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학생들을 본다.
그저 마음이 아프다. 힘내라는 이야기 밖에는 내가 할 말이 없다.
어제는 소나무 길을 걸어보았어. 비온 뒤 나무가 나에게 주는 향은 정말 천국의 향이더라.
많이 힘들고 지친 나의 전신에 생기를 불어 넎어 주었어.
이번 기말 고사 끝나면 하루 정도는 산에 오르거나 가까운 수목원 한번 갔다 오렴.
자연과.. 그리고 그 자연 속에 있는 또 다른 자연 나 스스로와 교감을 나누어 보거라.
아이들이 자료 분석 특강과 수능 특강 플러스(사료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인쇄에 애를 먹어서 제본 부탁해 놨어. 구입하려는 학생들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 보거라. 화이팅^^
6월 24일 목요일
새로운 강의들이 마구 올라오고 있네...
10주 완성 오픈: 평가원 문항 맞춤 심화 강의...
자료 분석 특강 오픈: 선배들을 가장 괴롭힌 자료들만 뽑아서 이유를 분석하고 실수 안하는 법 강의...
갈아만든 10주 완성 오픈: 삽화와 그래프를 분석하는 강의...
휴... 요즘 내가 몸이 열개라도...
그래도 나는 너희들이 주는 응원 에너지로 매일 충전하며 힘내고 있다.
6월 22일 화요일
내일 새벽... 붉은 악마가 붉은 태양을 손에 움켜쥐고 새벽 아침을 선포하길....
6월 21일 월요일
일주일만에 왔네.. 흐미...
수강후기 댓글 쭈르륵 달고 왔어.
휴우.. 고민 많은 친구들 있더라.
음... 밥 강좌가 오픈했어. 이 강의는 마지막 정말 원샷원킬 강의다.
단과반, 탐스런, 누드, 수능 특강, 10주 완성.. 모든 걸 포함하는 한 큐에 끝내는 강의다.
마지막 개념 강의야. 이제 밥 강의로 2010년 개념 강의는 끝내려 한다.
마구 절망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개념 강의 준비하마...
그러나 나만 준비한다고 되는건 아니지. 밥 강의를 듣는 친구들은 정말 옷깃을 여미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와야 한다.
이 강의 듣고 바로 1000제 풀자... 올 여름 밥을 뜨겁게 태워보자. 화이팅^^
6월 14일 월요일
어제 공개 강의를 했어. 40명 정도를 불렀지.
정말 좋더라. 학교를 떠나 있으니 아이들이 너무 너무 보구 싶나봐. 강의는 5시에 끝났는데 1시간 넘게 아이들 싸인해주고 상담해 주고 그랬다.
교사는 역시 아이들과 함께 숨쉬어야 해. 어제는 너무 행복한 날이였어.
아.. 아가들이 보구 싶다.
6월 12일 토요일
내 연계율 해설 강의가 좀 강했나봐... 아래는 내가 어느 학생의 글에 답을 단 글이야... 혹 너희들 중에서도 이런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 옮긴다.
순이 글 잘 읽었어. 음.. 선생님이 연계율 강의하면서 오버 좀 했지.. 내가 언제 사랑방에 글 남겼어. 난 솔직히 나 포장해서 내 강의 최고다.. 이런거 막 말하는 스타일 분명 아니다. 내 성격이 그래. 그런데.. 순이는 아니겠지만(아니.. 순이는 오히려 이런 모습이 좀 어색해 보이겠지만...) 여기 저기 왔다 갔다 방황하며 갈피를 못 잡는 친구들(이들이 대다수다)에게는 사실 저런 홍보 액션이 먹힌다. 사설 학원 선생님들은 이런 학생들을 확 데려가시는거구.. 그래서 올해는 좀 의도적으로 내가 오버하고 있다. 선생님은 홍보 마케팅 비용도 없고, 인력도 없다. 그저 강의와 게시판 외에는 나를 알릴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그렇기에 내 강의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조금은 오버해서 설명하고 이를 통해 주변 아이들에게 전파해 주기를 바라는거야. 가르쳐 줬는데 왜 못맞추느냐.. 이 말로 상처 받았지? 미안하다. 그런데 내가 정확히 가르쳐 준 내용 나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조금은 과하게 설명했다. 맞어. 선생님은 그저 학교 교사다. 순이 학교 선생님과 똑같아. 그런데 나는 지금 이곳 EBS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다. 부모님 지갑에서 돈이 사교육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말 처절하게 싸우고 있어. 치열한 전투... 6월 모평 끝나고 사교육 시장에서 바로 EBS 공격할 텐데... 그거 막아야하거든. 그런 임무가 나에게 주어져있어. 다분히 전략적 강의를 했다. 그걸 순이가 눈치를 챈거다. 휴우... EBS 사탐 대표 강사로서 선봉에 서야 하기에 내 위치가 참 무겁다. 강의 속의 최태성은 진짜 최태성이 아니라 나도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낯설다. 음... 올해 역사는 정말 내 강의로 충분하다. 그 이유에 대해 말할 수 없는 내가 답답하다. 그저 믿어주라는 말 밖에는... 그게 너희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호소밖에는... 고맙다.. 순이...^^
6월 11일 금요일
자.. 오늘 정보는 귀한 정보다..
이번 근현대사에서 평가원이 연계시켰다는 유형 중에 근현대사에 보이지 않았던 유형이 있어.
개념 및 원리 연계 유형 문항이다.
내가 해설에서 이거 설명했었쟎아.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마...
9월에는 이 개념 및 원리 연계 유형 문항이 근현대사에 반드시 나올 것이기에 알고 있거라.
평가원 문항 3번을 보자.
이 문항은 EBS 교재 26쪽 (2)제1차 개혁 단락 부분과 연계되어 있다...
이렇게 발표하는거야.
26쪽에 보면... 일본이 군대를 동원하여 경복궁 점령, 개혁 강요, 왕실 사무와 정부 사무 분리...
이 내용이 들어있지? 이걸 가지고 문제를 연계시켰다고 평가원에서는 발표하겠다는 거야.
물론 반론이 있겠지... 이게 무슨 연계냐구.. 그럼 모든 문제집 다 연계가 가능한거 아니냐구..
그러나 다른 문제집에 있는 내용은 평가원에서 신경쓰지 않겠다는거야. 왜? EBS에 있는 내용을 가지고 문제를 냈으니 결국 EBS 문제집 핵심 요약 정리 파트를 우선적으로 공부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는거야.
이번 6월 모평에서 우리 근현대사 문항은 이런 연계가 없었어. 그러나 국사는 한 문항이 이미 출제되었다. 9월 모평과 수능에서 당황하지 말자... 미리 선생님이 알려주는거야.
고급 정보였다.. 끝.
6월 10일 목요일
시험 잘 봤어?
선생님이 알려 준 내용에서 벗어난 문항은 단 하나도 없었다. 역시 수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역사 교사는 최태성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 남는거다...^^
오늘 제일 어려웠던 6번 문항...
전등과 육영공원... 맞췄지?
너희 수특 근현대사 노트 펴봐. 7강에... 동도서기 개혁 박스 안에 버젓이 들어가 있느니라...
시험보기 전부터 선생님이 사랑방에 올린 6월 모평 대비 방법.. 연계 방법.. 정확하지? 자부심 가득..ㅋ
지금부터 선생님이 작성한 6월 모평 분석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가장 정확한 정보를 내가 올린다. 읽어 보거라.
■ 출제 경향 및 핵심 포인트
난이도는 전년 수능과 대비해서 유사하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그렇게 쉽지도 않은 평이한 난이도를 보여줬다. 그러나 6월 모평을 푼 학생들은 아직 개념 학습에 치중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의외로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난이도 상(上)에 해당하는 문항은 6번 한 문항에 그쳤다. 난이도 중(中)에 해당하는 문항은 13문항이었고, 난이도 하(下)에 해당하는 문항은 6문항이 나왔다. 평가원 출제 문항에서 난이도 상(上)에 해당하는 문항은 2문항에서 3문항 정도 나올 수 있는데 이번 6월 모평은 상대적으로 적은 느낌이 든다.
이번 수능에서 가장 중요한 경향은 바로 EBS 교재와의 연계라 할 수 있다. 과연 형식적인 연계에 그칠 지, 약속한대로 과감한 연계를 할 지 많은 수험생들이 궁금했을텐데 결론은 확실한 연계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평가원에서 감수한 EBS교재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 출제 유형 및 특징
근현대사는 전통적으로 자료를 제시하고 그 자료 속에서 학습한 개념을 연결하여 답을 찾아내는 형태의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6월 모평 역시 그러한 문제의 유형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근현대사 문항 중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해당 시기에 볼 수 있는 모습을 찾는 유형이다. 어찌보면 연도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처럼 보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준다. 매번 평가원 문제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되고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난이도 상(上)으로 출제된 6번 문항이 같은 유형이다.
EBS 교재와의 연계에서 2문항은 거의 복사를 해서 옮겨놨다. 나머지 문항들은 자료를 중심으로 해서 발문과 선지를 변형시키는 유형의 문제, 답지를 중심으로 발문과 자료를 변형시키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 주목할 문제 및 분석
6번 문항이 가장 어렵게 느껴져야 하는 문항인데 EBS 수능 특강을 접한 학생들이라면 의외로 쉽게 풀 수 있었다. EBS 교재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었는데 평가원에서는 적절한 것을 고르라고 했다. 교재에서는 1890년대 모습을 추적하는 것이었는데 6월 모평은 1880년대 모습을 추적하는 것으로 패턴을 바꾸었다. 그러나 선지는 4개를 그대로 배치했다. 만약 EBS 교재를 단순하게 풀지 않고 선지 하나 하나마다 이유를 달면서 깊숙하게 개념 이해를 접근한 학생들이라면 쾌재를 불렀을 문항이다.
7번과 17번 문항은 EBS 교재에 있는 문항을 그대로 잘라 붙였다. 이렇게 똑같이 문제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을 평가원에서 보여줬다. 자료 변형 문제로 모두 연계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그냥 똑같은 문제 그대로 낼 수도 있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문항이다.
■ EBS 교재 연계 현황
평가원
문항 번호 |
연계 유형 |
EBS 교재 연계 내용 |
교재명 |
쪽수 |
문항번호 |
4 |
자료 일치, 답지 일치 |
수특 근현대사 |
45 |
4 |
6 |
선지 연계 |
“ |
60 |
1 |
7 |
발문, 자료, 선지, 답 일치 |
“ |
68 |
2 |
11 |
답지 일치 |
“ |
54 |
6 |
12 |
자료 일치 |
“ |
116/117 |
1/3 |
14 |
자료 일치 |
“ |
126 |
6 |
16 |
자료 일치, 선지 연계 |
“ |
87 |
7 |
17 |
발문, 자료, 선지, 답 일치 |
“ |
118 |
6 |
18 |
선지 일치 |
“ |
43 |
신민회 자료 |
20 |
자료 연계 |
“ |
103 |
8 |
■ 향후 9월 모평 및 본수능 만점 전략
이번 6월 모평을 통해 정부와 평가원의 EBS 연계 의지를 확인했다. 이제 의심의 눈초리는 거두자. 정책을 믿고 이에 맞는 학습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우선 수능 대비 교재 1순위는 기출 문제집을 제외하고 평가원이 감수한 EBS 교재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이 교재부터 분석하는 전략을 갖추어야 한다.
교재 연계는 문항을 그대로 복사할 수도 있고, 자료를 중심으로 발문과 선지를 변형시킬 수도 있고, 답지를 중심으로 발문과 자료를 변형시킬 수도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렇다면 이에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교육 시장에서 EBS 교재를 변형시킨 유형을 학습시켜 준다면 그 방법을 따라야 할까? 그것처럼 우둔한 방법이 없다. 어떤 변형이 되더라도 맞출 수 있는 학습법을 준비해야 한다. 그 학습법이 무엇일까? 문제에 녹아 있는 핵심 개념과 주변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다. 문제를 단순히 푸는 것이 아니라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풀어야 한다. 해당 선지가 왜 틀렸는지 이유를 하나씩 모두 달 수 있어야 한다. 문제 풀고 점수 맞추는데 만족하지 말고 문제 푸는 과정을 통해 풍부한 개념의 확장을 시도해야 한다.
근현대사는 이후 10주 완성과 파이널 교재가 나온다. 수능 특강 역시 9월 모평과 수능에서 활용된다. 이 세 교재는 자료와 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이 교재를 가지고 EBS는 다양한 인강을 준비하였다. 풍부한 개념의 확장을 위해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최태성 선생님의 EBS 강의와 교재로 보충한다면 올 수능 만점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6월 9일 수요일
자... 이제 드디어 내일 6월 모의 평가다. 떨리지?
그러나 절대 염려말거라.
선생님이 아래 이야기한 원칙 그대로 실현될 것이다. 나 믿지?
예전에 숙제 내 준 수특 문제집은 풀은거지?
아마도 내일 시험지 받으면 익숙한 수특 문제를 다시 만나게 될꺼다.
50% 연계율... 반드시 이루어진다.
시험 끝나고 슬퍼하지 않기. 다만 제대로 된 분석 꼭 하자. 선생님의 내일 해설 강의는 반드시 들어라.
올해 역사가 왜 최태성인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화이팅^^
6월 5일 토요일
다음 주 드디어 6월 모평이다. 선생님도 무지 바쁘다. 6월 모평 해설 준비하느라 다음 주는 정말 우와.. 정신없을 듯...
그나저나 너희들 MBC 평가원 관련 프로 봤지?
일단.. 선생님이 이미 아래에서 이야기한 내용 그대로 평가원장 입을 통해 나왔다는 사실 확인했지? ㅋ..
근데.. 헷갈려하는 친구들이 있더라.
방송에서 아래 선생님이 이야기한 내용을 학원에서 준비해준다는 내용을 보고 불안해하는 친구들...
노우.. 노우.. 노우..
정말 학원은 부모님 돈 빼내가는데는 기막힌 상술을 보이는거 같아. 불안감을 최대한 증폭시켜서...
EBS 교재에 있는 내용을 변형시킨다... 그러니 그 변형과 관련된 유형을 연습시켜 주겠다. 학원을 따르라..
맞어... 아래에서 내가 이미 이야기한대로 변형할꺼야.
그러나.. 그 변형은 기본 개념이 탄탄하게 잡혀있으면 어떤 변형이 나오더라도 해결이 된다.
어떤 변형이 나올지 그 변형을 예측하고 따라가는 학습법보다...
어떤 변형이 나오더라도 해결이 가능한 탄탄한 기본 개념 학습법이 종국에는 만점을 받는거다.
역사는 최태성... 나를 따르라...^^
6월 2일 수요일
오늘은 선거하는 날이다.
왜 이리 날씨가 좋냐. 이러면 다들 놀러가는 날로 착각...
세상에 참 불만 많은 사람들이 정작 선거날엔 무관심.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면 자신의 의지를 투표 용지에 담자.
홍보 전단지 보고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 부모님께 말씀드려보자. 의견 나누어 보자. 그리고 부모님 모시고 투표장 가자. 비록 투표권은 없지만...
오늘 저녁... 좋은 소식이 올까?
6월 1일 화요일
6월 대비 수특 교재 분석 전략 5요약을 해보면... 필수자료와 문제는 한번씩 짚고 넘어가라는거다.
6월 대비한다고 공부를 새롭게 할 필요는 없구... 127쪽까지 한번만 쭉 훑어 보는 정도면 충분하다. 알았지?
그리고 선생님이 10일 분석 강의를 할꺼야. 이 분석 강의를 꼭 보라구 평가원장님이 언론에서 말씀하셨지. 평가원에서 하고 싶은 말을 선생님의 입을 통해 하는 거니까 사교육 인강의 분석 강의는 쳐다보지도 말거라. 아마 그쪽에서도 내 강의는 반드시 볼꺼다. 올해 수능의 기조을 알려면 반드시 반드시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야 한다. 이건 뭐 내 강의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올해 역사는 최태성이기 때문에... ㅋ.. 자랑이 되나?
5월 31일 월요일
6월 대비 수특 교재 분석 전략 4두 문제에 걸쳐 있는 자료를 묶어서 하나의 문항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특 근현 12쪽 1번 자료는 대원군이 인재 등용을 고루 하겠다는 자료지. 그런데 3번은 경복궁 중건 관련 자료야. 이 두 자료를 합치는거지. 그리고 다음 자료에서 추구하는 공통된 목적은? 또는 다음 자료에서 추구하는 목적과 유사한 정책은? 이런 식으로 문항을 변형시킬 수 있다는거야. 왕권 강화와 관련된거니까 얼마든 자료를 만들 수 있겠지? 이런 식으로 해서 평가원에서는 문항을 만들꺼야. 그러니 문제를 풀 때 꼼꼼하게 풀어보란 말이야. 오우케이?
5월 28일 금요일
아.. 슬프다..
신문 헤드라인: 천암한 관련.. 중국.. 누구도 비호하지 않겠다...
한숨 푹... 중국.. 니네가 뭔데.. 그러나.. 그런 상황을 만들고 있는 한반도 사람들..
서로의 가슴에 총을 겨누고... 상대방의 젊은이들이 죽어 나가면 신나야 하는 한반도 사람들...
중국이.. 미국이.. 러시아가... 자신의 편이 되주길 해바라기처럼 바라고 있는 한반도 사람들...
이 조국이 우리의 아이들 미래란 말인가?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런 한반도 물려줘야 하는가...
100여년전 우리가 썼던 역사를 다신 보고 싶지 않다.
분석 전략 쓰러 왔다 너무 가슴 아파 내 마음 남기고 나간다...
5월 27일 목요일
6월 대비 수특 교재 분석 전략 3삽화 문제는 연계하기가 가장 어렵다.
삽화 처리된 문제들 있쟎아. 그건 최종적으로 손을 거쳐 나온거라 다른 문제로 변형시키기가 참 어렵다. 평가원이 좋아하는 문항은 삽화 문항이 아닌 원사료 문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니? 일단 참고하고 있으란 말이다.
5월 26일 수요일
6월 대비 수특 교재 분석 전략 2수특 교재의 문제는 반드시 풀어라.
문제를 푸는 것으로 그치면 안된다. 일단 문제를 똑같이 내지는 않는다. 수특 교재에 있는 문제에 사용된 자료(사료)를 재가공해서 문제를 낼꺼야.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풀 때... 그 자료의 배경에 숨겨진 개념들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5월 24일 월요일
6월 대비 수특 교재 분석 전략 1
수특 교재에 있는 '필수 자료'를 놓치지 마라.
각 단원별로 2개씩의 필수 자료 코너가 있다. 자료(사료)만 수록되어 있어. 이걸 가지고 문제를 얼마든 만들 수 있다. 평가원에서는 교재에 있는 문제를 100% 똑같이 내지 않는다. 가공하지 않은 필수 자료 코너야 말로 평가원에서 문항 만들기 너무나도 좋은 재료다. 그러니 필수 자료는 반드시 읽고 주변 배후 지식은 정리해 두자. 예를 들어... 수특 근현대사 11쪽 첫번째 자료.. 이건 어떤 사건과 관련된거지? 바로 제너럴셔먼호 사건이지. 그럼 이 자료를 주고 '이 사건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고르는 문항을 만들 수 있겠지. 신미양요와 연결시키면서... 이러한 접근을 각 자료별로 해야 한다. 알았지? 시험범위는 교재 127쪽 까지다.
5월 23일 일요일
오늘부터 6월 모의고사 기획글을 좀 올리자...
음... 먼저... 지금부터 6월 모의고사 대비 공부를 준비한다?
이건 옳지않아...
우리의 목표는 수능이다. 지금은 개념 집중의 막바지 스퍼트를 올려야 하는 단계이기에 공부하던 패턴을 바꾸지는 마라. 알았지? 이제까지 공부하는 흐름 계속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6월 평가원 시험 한번 봐 보는거야. 알았지? 절대로 따로 준비하지는 말자. 오우케이?
그런데... 이번에 EBS연계율이 걸려있고... 수능에서도 걸려. 따라서...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연계가 무엇인지.. 어떻게 되는지는 알아야 한다. 자... 그렇다면 우리가 6월 모의고사에 대처하는 자세... EBS 교재와 관련해서 하나씩 하나씩 접근해보자. 다음 글은 내일자에서...
5월 19일 수요일
어제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었지.
5.18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신군부, 계엄군, 시민군, 전두환 등인데...
이제 하나가 더 추가되겠다. 방아타령...
"노자 좋구나 오초동남 너른 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 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여차 닻감는 소리
원포귀범이 에헤라이 아니란 말인가
에헤에헤~ 에헤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반 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기는 꽃잎이 앵도라졌다..."5월 17일 월요일
수능 특강 플러스 강의가 뭐냐고 물어보는 학생들이 많군... 사료 분석 강의야. 너희들은 단과반(탐스런)과 수특을 들으면서 주로 개념만 접했쟎아. 그래서 플러스에서는 사료를 제시하고 역으로 당시 역사적 사실을 추론하는 능력을 가져보려해. 사실 수능 문제가 다 이런 식이쟎아. 옵션 강의니까 필요한 사람은 듣도록 해라. 화이팅^^
5월 16일 일요일
자... 이제 너희들에게 과제를 부여한다.
지금부터 수능 특강 국사와 근현대사 교재.. 올해 교재.. 문제를 풀거라. 반드시 6월 평가원 시험 보기 전까지 풀어야 한다. 이번 6월은 50% 연계율이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다. 나를 믿어라. 문제가 똑같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보면 수능 특강 국사, 근사 교재에 있는 문제와 연계되었다는게 눈에 확 들어온다. 반드시 반드시 풀어라... 알았지?
5월 15일 토요일
하하하... 오랜만이지? ㅋ... 어디 갔다 왔을까? 노 코멘트...^^
축하해주라... 선생님이 쓴 중학교 역사 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고등학교 역사 부도... 모두 검정에 통과되었다고 평가원에서 발표했다. 누가 그러더군. 드디어 대한민국 역사 교육을 평정했다고... 내년부터 이제 선생님이 쓴 교과서로 역사를 공부한다. 이건 정말 나 스스로도 대견타.
4월 30일 금요일
4월의 마지막 날이다... 이제 내일이면 5월이다. 그러나 절대 초조해하지 마라. 아직 개념 정리하는 시간 충분하거든... 자꾸 게시판에서 시간이 없으니 수특을 바로 들을까요.. 뭐 이런 질문이 있는데... 시간 아직 많거든요. 천천히 개념-심화 커리 타세요. ㅋ.. 역사 문제는 대부분 자료 제시형이지. 자료를 삽화로 내기도 하고, 그래프로 내기도 하고.. 중요한 건 자료(사료)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냐는건데.. 그 자료는 수능에서 정말 낯설고 생소한게 나오거든... 그래서 특정 자료만 가지고 공부도 할 수 없어. 그럼 이런 상황을 어찌 해결할까? 그건.. 바로 탄탄한 개념을 정립하는거야. 개념이 탄탄하면 어떤 낯선 자료(사료)가 나와도 다 해결할 수 있거든... 가끔 문제 풀다가 자료가 뭔지 모르겠어요.. 라는 친구가 있는데 이는 개념이 확실히 자리잡고 있지 않다는 증거란다. 알았지?
4월 29일 목요일
1400제와 1000제를 기다리고 있지? 근데 지금 yes24에서 평가원 문제로 보는 국사라는 교재를 판매하고 있다. 이건 구입하지 마라. 작년 교재야. 이게 업그레이드 된것이 1400제와 1000제다. 알았지? 급한 마음에 구매할까 걱정되어 글 남기는거야. 글구.... 5분 사탐이 안 올라와서 속상하지? 휴우.. 이게 제작 과정이 다른 강의 찍는거와 좀 달라서... 작가님까지 있고... 영상 따로, 대본 따로, 기획 따로, 제작 따로... 그 과정을 다 거쳐서 나오기에 팍팍 올라오질 못하네. 일반 강의는 찍으면 바로 올라오는데 비해 다르다는 걸 좀 알려주고 싶다. 지금은 사실 내신 기간이라 탐스런 5분 영상이 중간고사 범위까지 올라와야 하기에 수특 5분이 조금 밀리고 있다. 이제 또 올라와야겠지. 상황 설명은 해야겠기에 글 남긴다. 너무 속상해하지 않기. 5분 사탐은 옵션이니까...^^
4월 28일 수요일
미안... 이번 주 촬영은 접었다. 얼굴에 기스가 많이 나서... 도저히 카메라 볼 수가... 흑흑흑...
지금이 중간고사 시즌이지? 학교 내신 준비하려면 단과반만으로는 안된다. 탐스런 근현대사가 짱이다. 벼락치기일테니 탐스런으로 준비하거라. 물론 단과반과 수특을 함께 공부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간고사 잘 봤으면 좋겄다. 화이팅^^
4월 27일 화요일
5월 달력을 봤어. 가정의 달이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아.. 돈이 많이 들어가겠다... 하하하... 원초적이고 본능적 고민이지... ㅋ... 너희들도 이제부터 준비해야하지 않겠니? 아무리 대한민국 고3이라해도 할껀해야지. 아빠는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 나중에 울 아빠랑 헤어지고 나서 일상의 삶 속에 문득 아빠가 생각나 갑자기 멍해지고 눈물이 날 때는 언제일까? 제일 자주 생각날 때는 아마도 자전거 탈 때... 나에게 두 발 자전거를 가르쳐 주신 분... 초등학교 1학년 때였나? 지금은 참 좁은 골목길... 그 때는 광장이었는데... 울 아빠가 내 뒤에서 자전거를 잡고 계속 달려주셨지. 아빠 손 놓으면 안돼... 안돼... ㅋ.. 못쓰겠다.
4월 24일 토요일
갈아만든 사탐을 담당하고 있는 나.. 그 강의를 잘 만들기 위해... 나는 온 몸으로 보여줬다.
갈았다...
아스팔트에 내 얼굴을... 흑흑흑... 자전거 타다가 넘어졌다. 무슨 베이비도 아니구...
가끔 나는 안죽을꺼라고 믿는다. 나중에 병 걸려도 다른 사람과는 달리 이겨낼꺼라구 믿는다. 어쨌건... 난 다른 사람하고 다를꺼라고 그렇게 믿는다. 그런데 자전거가 휙 돌아가서 내가 붕 뜨는데... 이때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손이 먼저 땅에 닿아야 하는데... 자연의 법칙이 나의 의식을 바로 지배해 버리더라. 그 짧은 순간에 불가항력이란걸 느꼈다. 다시 한번 나는 인간과 다를꺼라는 황당한 생각이 얼마나 우스운건지.. 아마도 두려움때문이겠지? 어쨌껀... 얼굴, 어깨, 다리.. 다 갈았다. 피 철철 흘리면서 갈아만든 사탐을 찍었다. 피로 만든, 갈아만든 사탐(박은식의 독립 운동지혈사가 왜 생각날까?)... 공부 열심히 해라...^^
4월 22일 목요일
요즘 무지 바쁨... 1400제와 1000제를 만들어야 하기에... 정말 장난이 아니다. 무지 힘들다. 흑흑흑.. 그러다보니 사랑방 손님들 맞으러 나오기도 쉽지 않네. 하하하...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거나 다가오지? 일단 내신 관리 중요해. 특히, 사탐은 해당 시험 범위에 맞추어 집중해서 공부해 두자. 다 피가 되고 살이 될꺼야.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란다. 화이팅^^
4월 19일 월요일
오늘은 4.19 50주년 되는 날이다.
1960년 3월 15일 우리나라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기괴한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3인조 또는 5인조로 나눠 공개투표를 하는가하면 대리투표를 일삼았다.
부정선거 의혹이 일면서 이날 마산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하지만 경찰이 총을 꺼내들면서 시위는 유혈사태로까지 번지고 말았다.
같은 해 4월 11일 실종됐던 故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발견되면서 학생과 시민들이 일제히 거리로 뛰쳐나왔다. 18일에는 교문을 박차고 나온 고대생들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였다.
일주일여 후인 26일 드디어 이승만 전 대통령은 마침내 권좌에서 물러나겠다는 하야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4.19 혁명이 일어난지 19일로 50주년을 맞았다.
4.19 5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에서는 4.19 혁명에 재조명 열기가 뜨겁다.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되돌아보자는 것이다.
건국대 이상호 교수는 "4.19 혁명을 민중의 기억 속에서만 간직할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4.19 민주화 운동이 제도적으로 정착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계파정치 및 계급질서와 함께 비민주주의적인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면서 "경제 양극화와 인종 차별 등 아직도 우리나라 곳곳에는 파시즘적 요소가 드리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4.19 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새로운 시각에서 찾으려는 학자들도 적지 않다.
고트프리트-칼 킨더만 독일 뮌헨대 명예교수는 4.19 혁명이 단순히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 정권을 무너뜨린 사건이 아니라 전통적인 유교 개념을 무너뜨린 학생 봉기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4.19 민주혁명의 정신과 외국의 인식'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승만 체제는 '전통적 권위에 대한 충성이라는 전통적 유교 개념'을 토대로 구축됐던 것"이라며 "당시 학생들은 미국의 영향으로 민주주의 원칙을 배우며 자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학생운동이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의 패배를 이겨내고 1987년 6월 혁명으로 이어져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영남대 김태일 교수의 경우는 "민주화 세력은 4.19 혁명의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작금의 민주화 세력을 꾸짖기도 했다.
그는 지난 15일 인천대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4.19 혁명은 시민사회의 힘 덕분에 일어났고, 혁명이 지금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먼저 시민사회를 주목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4.19 혁명의 정신을 이어간 것이 촛불시위라는 분석도 나왔다.
고경민 제주대 교수는 '2000년대 인터넷과 시민의 정치참여: 촛불시위 사례'를 통해 지난 2002년과 2004년, 2008년에 있었던 촛불시위를 4.19 혁명의 계승이라고 해석했다.
이 밖에도 "4.19 혁명이 21세기를 비살상 세계로 변회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글렌 페이지 하와이대 명예교수는 '4월 혁명과 비살상 한국'이라는 글에서 "당시 학생들과 교수들이 보여준 비폭력적인 모습은 내전과 전쟁, 일상적 폭력의 문화 등에서 해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4월 11일 수요일
음.. 오늘 새벽이라고 해야 하나? ㅋ.. 학평 모의고사 해설이 끝나니까 새벽 1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왔다. 칠흙같은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나를 느꼈다. 조금은 무섭기도 했어. 그래도 세상에 나 밖에 없는 듯한 느낌도 묘하더라구. 집에 오니 2시다. 흐미... 시험 잘봤어? 뭐.. 늘 이야기하지만 너가 가지고 있는 노트에 모두 있는 내용인거 알지? 문제는 3월보다는 약간 어렵지만 수능보다는 여전히 쉽다. 물론 지금 당장 수능 문제 풀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할 수는 없지만... 어쨌건.. 여전히 개념에 집중해서 공부하거라. 알았지? 우리 힘내느거야. 아자...
4월 10일 화요일
어제 자전거를 영차 영차 하며 페달 밟고 속도 팍팍 내고 집에 오고 있었는데... 잠깐 고개를 옆으로 돌려봤더니.. 세상에나... 개나리와 진달래가 내 옆을 따라오고 있는거야. 허 참... 앞만 보고 달릴 때는 안보이더니 살짝 옆을 둘러보니 이렇게 이쁜 세상이 있었네. 이제서야 봄이 오면 개나리가 먼저 피고 나중에 목련과 진달래 그리고 벚꽃이 함께 핀다는 순서를 알게 된다. 인생 반을 돌아야 그런게 보이네. 너도 가끔은 고개를 옆으로 돌려봐. 아름다운 세상이 너를 바라보고 있을꺼야..^^
4월 9일 금요일
오답 노트 이야기를 슬슬 하네. 음... 나는 틀린 문제를 오려 붙이는거 반대야. 사탐 과목은... 수학이라면 몰라도 사탐 과목은.. 좀... 한 문제가 틀렸어. 그럼 반드시 오답 정리는 해야한다. 어떻게?
작년도 수능 문제를 예로 들어보자.
다음 삽화와 관련된 시기에 볼 수 있는 모습은?
자료: 즉결처분과 태형 장면 삽화
답: 칼을 차고 들어오는 교사의 모습
이걸 틀렸어. 그럼 노트를 펴 놓고 일제 식민지 시대 지배 정책을 찾아. 거기 보면 1910년대 일제 지배 정책이 있지? 칼 찬 교원도 있어. 그럼 그 부분 빨간색(굵은 펜)으로 원치고 옆으로 빼내. 노트에 굵은 빩간색 원은 이제부터 틀린 문항이라고 서로 약속되는거야. 거기다가 즉결처분권과 태형... 관련된다고 적어 놓으면 되는거지. 난 이정도로 오답 노트도 너가 만드는 노트에 결합을 시켜 단권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본다. 물론 공부는 자기 스타일이 있으니 그저 조언 정도로만 받아들이거라.
4월 7일 수요일
개나리가 활짝 폈다. 탄천 길 따라오는데 진달래도 보이기 시작한다. 우와.. 이쁜 꽃들이 만발하는 완연한 봄이 왔다. 봄 좀 느끼시지. 어두운 곳에만 있지 말구... 적어도 점심 시간 만큼은 밥 먹고 운동장과 정원 거닐면서 인간답게 살거라. 밥먹고 바로 공부하지 말구. 고3도 인간인데... 밥먹고 나서 30분은 좀 모든 부담 떨쳐버리고 사람처럼 살자구. 난 요즘 자출족이 되었어.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 엇... 허벅지가 두꺼워지기 시작한다. 밥 강좌때는 얼굴선 좀 만들어서 등장해야겠다. 기대하시라... 풋...^^
4월 6일 화요일
인상파 화가 피카소를 생각해보자. 그가 그림을 잘 그렸기 때문에 그렇게 인정을 받은 것일까? 아니다. 그는 ‘잘 그렸다’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정의했기 때문에 인정을 받은 것이다. 예술사에서, 위대한 예술가는 항상 그와 같았다. ‘잘 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잘 하는 것이 무엇인 지를 다시 정의한’ 사람들이었다. 공부는 어떨까?
4월 5일 월요일
내가 배운 부분 노트 펴 놓고 짬짬이 복습하라고 했지? 그럼.. 오늘은 복습하는 방법을 좀 디테일하게 말해보자. 노트를 편다. 그리고 필기한 단어를 하나씩 읽어보는거야. 예를 들어.. 갑신정변 다음에 거문도 점령이라는 단어가 있네. 여기서 잊지 말 것은 왜 갑신정변 다음에 거문도 점령이 있지? 에 대해 답을 할 수 있어야 하는거야. 답을 못해? 그럼 다시 인강을 보고 확인? 그러기에는 너무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교과서를 펼쳐라. 그 인과 관계를 반드시 파헤쳐라. 아하... 갑신정변 이후 청 간섭을 물리치기 위해 조러 밀약을 정부가 추진하자 러시아와 라이벌 관계에 있던 영국이 러시아의 남하를 막기 위해 거문도를 점령했구나. 이걸 확인해 주는거야. 이 과정이 진정한 복습의 과정이 되는거다. 알았지? 반복하면 이런 과정이 생략되니 시간 엄청 줄어들꺼야. 처음이 늘 힘들지. 힘든 과정 줄이고 싶으면 인강 들을 때 정신 바짝 차리고 듣구. 알았지?
4월 4일 일요일
국사 1400제와 근현대사 1000제가 드디어 편집되기 시작했다. 너희들 손에 들어갈 날은 6월 중순경이다. 일찍 이 문제집을 풀지 않는 이유는 지금은 개념을 정리할 때야. 괜히 문제 풀면서 자신감 상실할까봐... 올해 문제집은 1000제와 14000제.. 그리고 수특, 10주 완성, 파이널... 이거 이외는 전혀 필요없음을 강력히 이야기한다. 화이팅^^
4월 2일 금요일
노트가 만들어지고 있지? 그런데 조심... 노트 분실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모든 걸 노트에 걸었는데 없어져봐라. 이건 대형사고다. 대형사고. 그러니 노트 분실되지 않도록 주의하거라. 노트는 기본적으로 단권화의 장이다. 개념 공부하다가 갑자기 정리되는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노트에 적어 두거라. 그리고 모의고사 틀린 문항 부분도 적어 놓고. 문제 오려서 붙이지는 않아도 될 듯... 그래서 오답 노트도 겸하는거지. 어쨌건 너의 노트는 이미 나의 손을 떠나 너만의 노트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유일한 노트로. 기대하마. 화이팅^^
엇.. 전화가 왔네.. 와우.. 나의 판서와 너의 노트가 대박났다. ㅋ.. 교육청에서 선생님들 상대로 판서와 노트 수업 강의해 달라네. 이 정도다. 너의 노트에 자부심을 가져라. 아자..
4월 1일 목요일
오늘은 만우절... 앞에 앉아 계신 윤혜정 선생님 제대로 한방... 푸하하하하... 너무 순진하셔서 바로 넘어가시네. 너는 뭐했니? 그냥 넘어갔어? 에이..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오늘은 제대로 한방 빵 터뜨려야지. 시나리오를 짜고 협동조를 결성해서 덫을 놓고 완벽하게 빵... 하하하하... 인생은 즐겁게... 그렇게 즐겁게 사려는 사람이 종국에는 이기더라. 인생 즐기는 사람 절대 이길 수 없는 법이지. 즐거운 일들이 많이 많이 일어나는 4월의 첫날이 되기를 바래... ^^
오예... 윤연주 선생님도 방금 한방... 하하하... 그래서 한대 맞았다. 아우.. 아퍼... 무슨 힘이 이리도 쎄냐.. 빅마마가 그냥 나온 이름이 아니네...
3월 31일 수요일
3월이 간다. 3월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빠이하네. 이렇게 시간은.. 인생은.. 빨리 흘러가겠지?
학생... 내 수업의 중심은 학생이다. 근데 요즘 다시 학생들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대학을 거부한다? 우리들은 좋은 대학 가려구 이렇게 열심인데 대학생들은 대학을 거부한단다. 이거 완전 배부른 소리 아닌가! 수능 준비하고 있는 고딩들을 명문 대딩들이 약올려? 서울대에 붙은 대자보내용이다. 지금 전개되고 있는 대학가의 논쟁을 우리도 한번 팔짱끼고(?) 감상해 보자. 스스로 돌멩이란다. 돌멩이가 세상을 바꿀까? 정답은...
오늘,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 아니, 싸움을 시작한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지만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나는 25년 동안 경주마처럼 길고 긴 트랙을 질주해왔다. 우수한 경주마로, 함께 트랙을 질주하는 무수한 친구들을 제치고 넘어뜨린 것을 기뻐하면서. 나를 앞질러 달려가는 친구들 때문에 불안해하면서. 그렇게 소위 ‘명문대입학’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 또한 나의 적이지만 나만의 적은 아닐 것이다. 이름만 남은 ‘자격증 장사 브로커’가 된 대학. 그것이 이 시대 대학의 진실임을 마주하고 있다. 대학은 글로벌 자본과 대기업에 가장 효율적으로 ‘부품’을 제공하는 하청업체가 되어 내 이마에 바코드를 새긴다. 국가는 다시 대학의 하청업체가 되어, 의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12년간 규격화된 인간제품을 만들어 올려 보낸다.”
대학 거부를 선택한 고려대 김예슬씨의 자보 中
얼마 전 고려대학교 김예슬 씨의 자퇴선언이 있었다. 혹자는 부적응자의 현실도피라 말하지만, 문제는 적응하지 못하는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적응할 수 없는 현실의 구조 그 자체에 있다. 대학 거부라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는 우리들도 잦은 회의감에 휩싸이며 때로는 현실에 타협하기도 하고 때로는 방황하기도 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12년간 어른들이 우리에게 심어준 대학교에 들어가면 누릴 수 있다는 ‘자유’, ‘낭만’ 따위에 대한 환상을 가슴에 품고 묵묵히 내 친구를 밟고 올라서기 위해 노력해왔다. 간신히 그 과정을 거쳐 대학교에 들어온 지금, 나는 우리가 어린 시절 가졌던 대학생활에 대한 환상은 그저 ‘환상’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오히려 대학이란 곳은 본격적 무한경쟁의 닫힌 공간일 뿐이며 그 공간은 우리에게 그 어떤 삶의 의미도, 방향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제2전공 의무화, 영어강의 확대, 상대평가제 등의 제도는 더욱 많은 것을 강요하고 무조건 일렬로 줄을 세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를 그 어떤 주류 경제학도 설명하지 못하고 패닉에 빠진 마당에 대학은 별 고민 없이 지난 수 십 년간 사용해온 커리큘럼을 답습하고 있다.
이렇게 낡고 답답한 대학에 우리의 미래가 있을까? 무한경쟁의 쳇바퀴에서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가지만 제자리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듯한 불안감, 가만히 있으면 남들에게 뒤쳐지는 것만 같은 불안감을 강요하는 이 대학에 우리가 상상한 대학생활이 있는가?
이 물음에 답해야 하는 사람, 대안을 만들 수 있고 만들어내야 하는 사람은 대학 교수님도, 정치인도 아니다. 바로 우리 대학생들이다. 우리의 삶을 그들에게 내맡길 수는 없다. 이에 나는 오늘 조용히 다짐을 해보려 한다. 자발적 퇴교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그러면서도 지금의 대학을 거부하기로. 대학의 주인이 되어 대학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싸움을 벌이기로.
세상은 이미 변화의 물결을 타기 시작했다. 보수적 인사들이 아무리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포퓰리즘이다 해도 우리 국민 대다수는 이제 무상급식이 아주 상식적인 정책이고 필요한 정책임을 느끼고 있다. 체벌 금지, 보충수업 선택권 보장 등이 포함된 경기도의 학생인권조례가 입법예고 됨으로써 학생들의 인권이 충분히 보장되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미 2007년에 “더 이상 세상은 평평하지 않다”고 선언했다. 이제는 세계화의 시대가 아닌 지역화의 시대라는 의미이다. 또한 자유무역도 그 수명을 다하고 보호무역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변화의 시기에 한국 사회와 대학은 여전히 철지난 신자유주의, 시장만능주의만을 외치고 있다.
격변의 시기,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으면서 우리를 구속하는 대학 내의 모든 구습과 싸워야 한다. 경쟁 일변도의 신자유주의의 피해들이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뿐 아니라, 이 기존의 가치들이 더 이상 아무런 대안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 싸움은 더욱 절실하다.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커리큘럼, 창의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획일화된 교육방식에는, 대학생을 미래 사회의 주체로 보지 못하는 낙후한 교육관이 근본에 자리하고 있다.
새 사회의 동력을 창출할 수 없는 대학에서는 그 어떤 비전도 찾을 수 없다. 우리 대학생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서 수업내용과 수업방식에서부터 시작해서 병든 대학 사회의 본격적 수술에 나서야 한다. 전체 대학 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대학생 스스로가 대학의 주인으로 거듭날 준비를 해야 한다.
김예슬 씨는 자보에서 대학과 자본의 거대한 탑에서 자신 몫의 돌멩이가 빠져도 탑은 끄떡없을 것이라 말했다. 그렇다면 이 탑을 반대하는 모든 우리 돌멩이들이 힘을 합쳐 흔들어보자. 그리고 우리들의 새로운 탑을 세우자. 시대는 더 이상 낡은 탑을 거부하고 새로운 탑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과학대학 08 채상원
3월 30일 화요일
역시 3월 마지막 주는 몸살과 동거하는 기간... 매년 그랬던 것 같아. 올해도 어김없네. 나만 그러겠니? 너도 마찬가지일 듯...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5분 사탐 반응이 참 좋네. 더 잘 만들어서 올려줄께. 반응보니 그냥 만들면 안될 듯... 기대하시라...^^
예전에 이슬람을 믿는 말레이시아 친구가 있었어. 그 친구는 정해진 시간이 되면 반드시 기도를 하더라. 방향을 찾고, 조용히 무릎을 꿇으면서 절을 하는 모습... 그 기도하는 모습이 얼마나 간절해 보이던지... 내가 뻔뻔에서 말했지? 무릎을 꿇을라구... 왜 그랬냐면 기도의 시간을 대충갖지 말라는거야. 제대로 격식을 갖추어서 기도를 하거라. 나 스스로와의 대화... 가장 귀한 시간이 되어야 하기에...
3월 29일 월요일
오늘은 장문의 글을 마음껏 썼다가... 휙 지웠다. 하하하하.. 글 쓰는 것도 하나의 배설 효과가 있다. 하고 싶은 말 마음껏 썼다. 하하하...
3월 28일 일요일
우와... 해떴다. 어여 밖에 나가서 햇님하고 인사하고 비타민 받아오거라. 와우.. 굿... 햇님보니 그냥 기분 좋아지네. 어제 뻔뻔 끝나고 집에 오니 새벽 1시다. 허걱... 뻔뻔이란 프로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프로일까 생각했는데... 가만히 보니 일주일을 한번 점검하고 반성하는 그래서 자극받아 다시 다음 주를 준비할 수 있는 그런 에너지 충천 시간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어제 내가 뻔뻔에서 한말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하루에 무엇을 공부할지 계획표 반드시 있어야 해. 그런데 그 계획표 안에 시작과 끝에 반드시 '기도의 시간'이 있어야 해. 종교적 의미의 기도가 아니야. 눈을 감고 스스로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말하는거야. 시작하기 5분과 끝나고 나서 5분... 아주 공식적으로 하자.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갖게 되는 결과는 어마어마하거든. 기도하자. 신을 믿는 사람은 절대자에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자신에게 조용히 물어보거라. 어떻게 오늘 하루를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오늘 하루를 살았는지... 꼭... 나 역시 오늘 아침 기도로 시작한다.
3월 26일 금요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많은 아이들이 안중근을 모르더구나. 우리 나라 역사 교육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거지... 참담하다. 다음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편지 내용이다.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살려고 몸부림 치는 인상을 남기지 말고.
의연히 목숨을 버리거라.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한국사람.
전체의 분노를 짊어지고 있는것이다.
3월 25일 목요일
5분 사탐 드디어 오픈했다. 편하게 한번 꼭 보거라. 공부한 내용 점검하는데 까짓 5분 투자 못하겄냐? 이번주 토요일날 뻔뻔 나가는데 혹 통화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오구... 내 컴 앞에 카메라 한대가 부착되었다. 이 카메라 통해 언젠가 너희들 앞에 짜쟌할 날이 오겠지? 지금은 연습 중... 하하하.. 아래 역사 기사 하나 떳으니 읽어 보거라. 늙은 여우? 으...
안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5가지 이유 중 첫 번째로 ‘남의 나라 황후를 살해한 죄’를 거론했다. 시해에 사용된 칼 ‘히젠도(肥前刀)’는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쿠시다 신사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일 종교계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인 26일 ‘히젠도 환수위원회’가 출범, 쿠시다 신사의 히젠도 소장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환 촉구 운동을 펴기로 했다. 위원장은 최봉태 변호사와 혜문스님, 기획위원은 이종우 문화재제자리찾기 실행위원과 이용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보향 불교여성개발원 이사가 맡았다. 혜문 스님은 2006년 문화재 환수운동을 하면서 자료를 조사하러 일본에 갔다가 이 칼의 존재를 알게 돼 쿠시다 신사에 들러 칼과 칼집, 봉납기록을 확인했다.
이 칼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인 을미사변 당시 경복궁의 황후 침전에 난입한 세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토오 가쓰아키가 사용했으며, 그가 1908년 쿠시다 신사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세기 장인이 만든 이 칼은 총 길이 120㎝, 칼날 90㎝이다. 나무로 만든 칼집에는 ‘늙은 여우를 단칼에 찔렀다(一瞬電光刺老狐)’라고 새겨져 있다. 신사에서는 ‘황후를 이 칼로 베었다’라고 적힌 문서를 보관 중이다.
3월 24일 수요일
아래 글 읽어봤어? 분명 역사 관련해서 올해 이슈가 된 것을 가지고 수능에서 문제를 만들꺼야. 늘 그래왔으니까. 그래서 이 사랑방에 그런 류의 기사 나오면 올릴테니 꼭 읽어보거라. 신문 들춰 볼 시간 없을테니 내가 도와줄께.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어. 걸어서 4시간 걸렸던 거리가 1시간으로 단축이 된다. 탄천 길을 따라 쭉 올라오니 파릇 파릇 새싹이 돋는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아무도 없길래 큰 소리로 성악가처럼 노래 부르며 왔지. 기분 무지 좋았어. ㅋㅋ... 다 와가는데 앞에 타워 팰리스가 보인다. 그리고 그 아래 양재천에서 풀을 깍고 계시는 일용직 노동자들의 모습... 자본주의다.
3월 23일 화요일
한반도에 임나일본부는 없었다
한일 역사학자들은 을사늑약이나 한.일 강제병합조약, 식민지근대화론, 샌프란시스코 조약, 한일회담, 식민지배하 여성을 포함한 강제동원 등에 대해 서로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각자의 의견을 병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은 특히 한.일 강제병합조약이 국제법적으로 합법적이었으며 조선에 대한식민지화가 진행됐음은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이번 조약이 일본의 강압과 사술(邪術)에 의해 강요됐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해당 조약이 원인무효임과 동시에 식민 지배가 부당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또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교섭문제와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징용 및 강제공출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측은 한.일 국교정상화 교섭문제에 대해 "일.한기본조약 체결을 통해 청구권 문제는 해결됐고 지금 한국측의 조약개정 주장은 정치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강제동원과 강제공출에 대해서는 한국이 일본에 의한 '전쟁범죄'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비를 삼고 있다고 강변했다.
한국측은 이에 대해 당시 피해를 입은 개개인의 청구권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반드시 조약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학자들은 그러나 지난 4세기에서 6세기까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일본 교과서 내용과 관련해 일본의 야마토 정권 세력이 한반도 남부에서 활동했을 수 있지만 임나일본부라는 공식 본부를 설치해 지배활동을 했다고 볼 수는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의 야마토왜(大和倭)가 4세기 후반에 한반도 남부지역에 진출해 백제.신라.가야를 지배하고 특히 가야에는 일본부(日本府)라는 기관을 두고 6세기 중엽까지 직접 지배했다는 설이다.
3월 22일 월요일
아차... 금요일 대통령 만난 이야기를 안했네. 그 날의 분위기를 전해줘야지. ㅋ.. 우선 분위기. 아침에 EBS 사옥과 양재역까지 검은 양복 입은 경호원들과 경찰들이 쫙 깔렸어. 그런데 경호는 참 부드럽게 하시더라. 상당히 권위적이고 딱딱하게 할 줄 알았는데... 있는 듯 없는 듯... 부드럽게.. 멋졌어. 대통령과 가볍게 아침 만찬이 있어서 미리 만찬장에 있었는데.. 대통령 오시기도 전에 만찬장의 음식은 반 정도 동이 났다는... 하하하.. 세상 많이 변했지. 대통령 오시기 전에 테이블에 있는 음식을 미리 비울 수 있다니... ㅋㅋ.. 사실 난 너무 배가 고팠걸랑... 대통령 들어오시고 가벼운 대화를 나눴지. 뒤에서 별로 웃기지도 않는데 크게들 웃어주시더라구. ㅋ... 서비스... 그리고 이어지는 대통령과의 대화. 나는 EBS에 우수한 강사 파견을 요청했구... 가장 중요한 건... 역시 70%... 대통령이 일부러 교과부 장관과 평가원장을 참석하라고 하셨대. 그리고 교과부 장관이 70% 정말 나오냐? 라는 질문하니까 '그 약속은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정부도 아니지요.'라고 말씀하셨어. 대통령 역시 같은 맥락으로 다시 확인하셨구. 이쯤되면 분위기 파악이 되지? 신문보니 EBS 선생님들 수능 출제에 올해 들어간다고 하더라구. 그럼 나 들어가겠네? 어느 날 갑자기 사랑방에 내 글이 안 올라오면 그런 줄 알거라... 하하하...
3월 21일 일요일
모처럼 햇님... 왜 이리도 초조해하지? 많은 친구들 질문이... 선생님.. 저 지금해도 늦지 않을까요? 바로 수특으로 오면 안될까요? 그러지말자. 아직 시간은 많다. 정말 많다. 천천히 가면 된다. 절대 늦지 않았으니 개념 강의부터 지금 시작하면 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라.
3월 18일 목요일
선생님.. 저는 분명 공부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점수가 잘 나오질 않아요. 왜죠?
아.. 이런 질문 많이 받지. 개인마다 여러 이유가 있기에 일률적으로 뭐다.. 이렇게 진단하는건 좀 어려운 것 같아. 사탐에 한해서 말할께... 분명 공부를 많이 함에도, 인강을 많이 들었음에도 점수가 안나오면 무식한 방법을 좀 써야해. 노트 외워라. 사실 역사 과목은 외우기보다는 이해해야하는 건데.. 아마도 이런 친구들은 이해력이 좀 약하거나, 기억력이 좀 약하거나.. 이런 경우거든. 어쨌건 개념이 탄탄해야 하기에 이런 친구들은 무조건 외우고 시작할 수 밖에. 외우는게 정말 부담스러우면 인강이라도 복습해라. 인강 복습은 MP3로 음성만 파일 다운 받아서 시도 때도 없이 듣는거야. 그렇게 해서라도 개념을 머리에 우겨넣어라. 좋은 방법은 사실 아니지만 해도 안되는 친구들에게 쓰는 극약처방이다.
날씨가 춥다. 3월 4째주가 되면 반에서 감기 환자 속출 시즌이 된다. 옷 맵시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게 고3의 모습이겠지. 옷 맵시는 무슨.. ㅋ^^
3월 17일 수요일
몸이 자근 자근 저린다. 헉...^^ 어제 저녁 7시에 문득 집까지 걸어가고 싶은 충동이 생겼어. 그래서 무작정 걸었지. 나의 다리를 믿고... 하하하.. 4시간만에 집에 도착했다. 어제 밤이 좀 춥더라구. 나중에 걸어서 동해 바다 보러 갈꺼야. 하하하... 난 나이를 거꾸로 먹나봐. 아침에 심주석 선생님한테 그 이야기 했더니 '너가 대학생이야? 대학생이냐구'라고 면박 준다. 흑흑흑...
요즘 버퍼링이 심하다며? 이유 알아본즉슨...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는구나. 메가스터디는 어차피 제한된 인원인기 때문에 폭주하진 않겠지. 그러나 EBS는 폭주해버리면 메가스터디보다 훨씬 큰 서버를 가지고 있다해도 엄청난 접속의 과부하를 버티기가 힘들꺼야. 교과부에서 서버 증설하라고 돈 더 준다네. 그럼 좀 나지지 않을까?
이명박 대통령께서 EBS 오신다네. EBS만으로 올해 수능 된다는 방점을 찍는 순간이 되겠네. 올해는 EBS, 올해는 최태성일 수 밖에 없다. 나를 따르라!^^
3월 16일 화요일
앞산 바라보니 뿌옇다. 황사다. 호흡을 격하게 하는 행위 금지. 주로 남학생들에게 해당되겄다.
주중에는 언수외 공부하느라 바쁘지? 늘 이야기하지만 인강을 듣고, 학원을 가고, 과외를 하는 그 시간은 공부 시간이 아니다. 너가 착각하는 이유가 뭐냐면 하루 인강 2시간, 학원 3시간, 과외 1시간... 무려 6시간을 공부했다는 거지. 착각이야. 너는 한시간도 공부하지 않은거야. 공부는 자기가 스스로 개념과 문제를 가지고 낑낑댄 시간을 의미하는거야. 너는 오늘 몇 시간 공부했니?
3월 15일 월요일
오늘 출근하다가 먼 산을 보니 보슬 보슬 올라오고 있는 조용한 봄바람이 느껴지더라. 갓 태어난 병아리의 부슬부슬한 털보숭이가 느껴졌어. 봄이겠지? 많이 바쁘지? 가끔은 정말 가끔은 운동장 한 가운데 나와서 하늘을 멍 하니 바라보며 있어 보거라. 파란 하늘이면 더 좋겠지? 하늘... 넓은 하늘... 우주... 그리고 정말 한없이 작은 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지.
누가 질문 올렸더라. 개념 강의(탐스런, 단과, 누드 중 하나)와 심화 강의(수특, 10주)을 함께 병행하면서 해도 되냐구. 개인적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비추. 하나를 일단 완강하는 것.. 그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해. 완강하고 주기적으로 완강한 부분 노트로 복습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나가도록 하자.
3월 13일 토요일
아침에 EBS 관리자분께 전화가 왔네. 강의가 업데이트 안된 원인을 조사하신다구... 너희들이 이렇게 글 올리면 EBS가 반응을 하는거겠지? 어여 빨리 강의가 올라오길 나도 기원중... 오늘 날씨가 너무 너무 좋다. 잠깐 햇님하고 인사 좀 하고 오거라. 어두운 방에만 있지 말구. 햇님과 인사하면 비타민 주실꺼야. 그거 받아먹구 또 힘내. 주말은 사탐 좀 신경 쓰자구. 주중에 언수외만 했을꺼 아냐... 해피 위크엔드...!!!
3월 12일 금요일
오늘 22강까지 완강하려구... 강의가 안올라와서 좀 속상하긴 한데... 어쨌건... 나는 강의를 완강쳐야할 듯... 응원해 주라. 화이팅^^
ㅋ... 지금 촬영 마치고 왔다.. 하하하.. 근데 20강까지 밖에 못 찍었어... 감독님께서 그렇게 많이 찍으시면 쓰러진다고 말리셔서... 어쨌건 자료실에 판서 자료 올려놨으니까 뭘 배울지 감 잡도록 해라. 20강 자료실에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이라는 시를 올렸다. 이 조용한 사무실에서 다시 한번 그 시를 읽으며 몰래 눈물 짓는다. 이 시는 읽을 때마다 이렇다. 박정희의 유신 체제의 분위기를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시다.
3월 10일 수요일
학평 해설 하고 지금 사무실에 와 글을 쓴다. 시험 어땠어? 내가 강의한 것과 문항 일일이 연결해 봐? 100% 다 출제되었는데...ㅋㅋ.. 어쨌건.. 이번 시험 결과를 되도록이면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을 하자. 성적 대박 난 친구들은 그 자신감을 가지고 차근 찬근 개념 정리를 꼼꼼하게 하고... 안 좋은 친구들은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 자세로 다시 정신 차리고 개념에 집중하자. 무엇이든 지금은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며 정리하는 것이 중요해. 이제 시작이기에... 힘내구... 오늘 모의고사 보느라 정말 정말 고생했어. 오늘 하루만큼은 잠 좀 푹 자거라. 알았지?
그리고 아까 안병만 교과부 장관 만났어. 내 강의 보고 가셨어. 오늘 교과부 장관이 평가원과 EBS 양해 각서 체결하는데 오셨지. 너희들이 정권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해. 이 정권은 한다면 하는 정권이야. 예전 정권들이 참 주저하고 여론 보고 그랬지만 이 정권은 한다면 한다. 그 말은 올해 수능에선 EBS효과가 엄청날꺼란 말이지. 메가스터디의 주가가 지금 3일 연속 폭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거라....
정부에서 최태성 선생님 강의 보란다. 이미 선배들이 인터넷을 통해 최태성 선생님 강의면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도대체 사교육 시장에 돈 갖다 줄 이유가 뭐가 있는데? 나를 믿어라. 나 역시 너희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강의 계속 만들어 주마. 화이팅^^
신문 기사 내용
정부가 EBS 수능강의와 실제 수능시험의 연관성을 높이겠다고 밝힘에 따라 대표적인 교육주 메가스터디가 급락했다. 10일 메가스터디는 전일 대비 21500원(-10.8%) 하락한 1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올해부터 수능시험에 EBS 수능강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수능시험에 EBS 수능강의 내용을 70% 이상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EBS 강의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졌다. 스타 강사를 앞세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능강의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는 메가스터디 입장에서는 달가울리 없는 소식인 셈이다.
3월 9일 화요일
서울시 교육청 출제 위원 경험상 한 마디..ㅋ.. 3월 모의고사 문항은 정말 쉽다. 그런데 너는 무지 어렵게 느껴질껄? 왜? 개념도 아직 자리잡지 않았지. 문제 적응력도 떨어지지... 하하하... 단과반 노트나 탐스런 노트 오늘 밤하고 내일 쉬는 시간 이용해서 한번 쭉 읽어 보는 시간 갖자. 노트의 위력은 이렇게 시험이 다가올 때 발휘가 된단다. 노트 보는 거 이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걸랑. 그러니 오늘은 노트 데이로 정해서 너가 이제까지 정성껏 만든 개념 정리 정성껏 보자. 알았지? 내일 시험 보면서 이런 말 하지 않기. 졸아서, 아파서, 밀려서... 그래서 실력 발휘를 못했노라는 비겁(?)한 말은 삼가자. 최선을 다해서 보구. 그 결과 최선을 다해 분석하자. 오늘 잠은 조금 일찍 자자. 1시쯤에 ㅋ
3월 8일 월요일
자.. 내일 모레면 이제 3월 학평이다. 떨리지? 아냐? ㅋ.. 언수외는 모르겄다. 언수외는 기본 실력이라는 것이 있기에 3월 점수가 의미가 있을 듯.. 그런데 사탐은 좀 예외로 두자. 누가 질문을 올렸어. 3월 학평 준비 어떻게 해야 하냐구. 그래서 내가 답했지? 3월 학평 준비하지 말라구. 하하하.. 그 말은 무슨 말이냐면 11월 수능 준비는 있어도 3월 학평 준비는 없다는거야. 왜? 3월 학평 준비하다가 11월 수능 준비를 망칠 수 있기에. 사탐은 확인하는 정도로 접근을 하자. 알았지? 아직 너는 문제 적응력이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념만으로는 문제 풀리는게 뻑뻑해. 그러니 혹 결과 나오더라도 충격먹지 말라구. 원점수 30점 목표.. 어때? 이것만 해도 대단한건데... 하하하... 수요일까지는 학평 이야기 해줄께... 사랑혀^^
3월 7일 일요일
김연아의 눈물과 이규혁의 눈물의 차이... 한 사람은 승자의 눈물이고, 한 사람은 패자의 눈물... 그러나 이규혁의 눈물은 더 진하게 나의 마음에 다가온다. '아무리 해도 안되는 것을 알면서 도전해야만 할 때가 너무 슬프다'고 이규혁이 말했지. 나는 다양한 달란트를 가진 너에게 공부만하라고 도전을 멋진 말로 포장하여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3월 5일 금요일
오늘 16강(일제 마지막 강의)까지 강의하고 왔어. 곧 올라올꺼야. 그리고 일요일날 밤 10시부터 또 3편 찍기로 했어. 그럼 19강까지 업데이트되겠다. 그리고 다음 주 금요일날 나머지 3편 찍고 완강칠려구해. 나 잘하고 있지? 하하하... 올해는 파견나왔으니 정말 너희들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한해 보내보려한다. 너희들도 열심히 하고 있는거 맞지? 다음주 드디어 3월 모의고사다. 처음보는 모의고사라 긴장될 듯... 점검 차원에서 본다는 사실 잊지 말거라. 마라토너의 호흡법... 명심 또 명심.. 우리의 목표는 11월 18일이야... 아자...^^
3월 4일 목요일
이제 홈피가 정상화된겨? 휴우.. EBS로 파견나왔다. 학교를 떠나 EBS로 출퇴근한다. EBS강의에만 올인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 기대되지 않니? 올해는 정말 너희들만 바라보면 좋은 강의 만들어주마... 올해는 나를 마음껏 활용하거라. 나도 최선을 다해주마... 나는 너희들을 위한 EBS의 올해 선물이되리라... 하하하^^
3월 1일 월요일
이사 끝... 말끔하게 정리된 내 방 보면서 그저 흐믓... 마구 일하고 싶은 욕구가 불끈 불끈... 하하하... 너희들도 막 스트레스 받고 뭔가 슬럼프에 빠졌다 싶을 땐 방 청소를 열심히 해 보거라.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네.. 하하하.. 이제 컴 설치가 끝났다. 질문 쌓인거 봐라... 자.. 그럼 우리 이제 희망의 봄이 시작되는 3월을 맞이하자. 아자...^^
2월 26일 금요일
ㅋ.. 오늘 밤 12시 EBS... 방송국 홈페이지에 가보니 벌써 미리보기가... 어떤 모습으로 내가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 유후....^^
2월 25일 목요일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드디어 성공했어. 박수...^^ 대단하지 않니? 일년동안 트리플 악셀때문에 매번 순위에서 밀렸쟎아. 그런데 일년만에 완벽한 기술을 익혀서 드디어 성공했다. 엄청난 슬럼프에 빠져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은 트리플 악셀 포기하고 다른 기술을 익히라고 주문을 많이했는데 마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 김연아가 물론 최고지만... 김연아와 경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마오를 보며 도전하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마오를 통해 너희들은 무언가를 배운게 없니? 연아.. 마오.. 모두 짱이다...^^
2월 24일 수요일
1시간 뒤면 김연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모두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지만... 김연아는 얼마나 얼마나 지금 외로울까? 그 생각하고 있는데 문득 너희들이 떠오른다. 너희들 역시 외로운 레이스 위에 있을테니까... 즐기자... 우리 모두 외로움을 즐기자... 김연아도 즐길 수 있기를...
2월 23일 화요일
빅 이벤트... ㅋ... 2월 26일 금요일 밤 12시 지상파 EBS에 나 나온다... 다큐 최고의 교사 1편. 나의 모든 것(가족, 일상, 학교)이 공개되는거라 사실 부담... 그래도 연출은 하지 않으려고 했어.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구... 아... 무지 무지 부담... 하하하...
2월 22일 월요일
검색어 순위 3위... EBS 강사 중에서는 최고네. 근데 저거 어떻게서 산정되는거지? 통합검색란에 '최태성'이란 이름 치면 순위 올라가는겨? ㅋ.. 근데 EBS에 들어와서 내 이름을 그렇게 치나? 갑자기 오늘 아침 글 쓰다가 뭐가 막 올라가길래.. 날씨가 오늘 왜 이리 꾸리꾸리하냐... 오늘은 수특 근현대사 수강 후기 댓글을 좀 달아야겠다. 점점 바빠지기 시작한다. 휴우... 이렇게 올 한해가 갈 모양인가보다. 이제 3월이 되면 너희들도 무지 바빠지겠다. 남은 일주일.. 우리 알차게 알차게 보내자구. 절대 늦은 시간이 아니기에...
2월 20일 토요일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어서 11월 18일날 보게 되네... 좋은 소식이겠지? 일주일 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으니까... 긍정의 마인드...^^
역사 공부는 이렇게 하자....
■마라토너의 입장에서 공부하자.
많은 학생들이 6월 빠르면 3월에 좋은 사탐 성적을 얻고 싶어한다. 물론 좋은 성적을 얻으면 좋다. 그러나 사탐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시간을 투자하다보면 언수외 성적도 놓치고 사탐도 등급을 올리는데 한계에 봉착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역사는 탄탄한 개념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만점을 받을 수 없다. 모든 문제는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제시된 자료에서 알고 있는 개념을 연결시킬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따라서, 초반부터 많은 문제를 풀어 문제 푸는 스킬만을 익혀버리면 3월과 6월에 어느 정도 성적이 오른다 해도 수능에서 만점을 찍기가 어려울 수 있다. 조금은 답답하더라도, 3월과 6월에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11월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렇다면 1학기에 어떤 방식으로 역사 공부를 해야할까?
■나만의 개념 노트를 만들자.
역사는 다른 사탐 과목과 달리 시간의 흐름을 타야 하는 과목이다. 따라서, 분절적인 주제별 공부보다는 인과 관계에 의한 흐름 공부가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을 한 눈에 보기 위해서 자신의 개념 노트를 정성껏 만들어 보자.
자신의 정성이 들어간 노트는 스스로에게 공부했다는 흔적을 남겨줄 뿐 아니라, 흐믓함과 자신감도 가져다 준다. 그래서 다시 보게 된다. 복습할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1학기까지는 아무래도 언수외 영역에 하루 80% 정도의 시간을 쏟아부어야 한다. 그렇기에 역사 인강 하나 들은 다음에 복습할 시간이 만만치 않다. 결국 공부는 공부대로 하고 남는 것은 없는, 그래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때 자신이 만든 개념 노트가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언수외 공부하는 과정에서 가끔 역사 개념 노트를 훑어보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자신이 만든 노트이기에 왜 그렇게 노트에 내용이 구조화되어 나타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봐 주는 것만으로도 효율적인 복습이 되는 것이다. 이런 작업을 반복하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하자.
■단원별로 정리된 기출 문제를 풀자.(5월 나올 국사 1400제와 근사 1000제의 역할)
언수외 집중 탐구 생활 기간이 종료되는 여름 방학부터는 1학기까지 역사 개념 노트로 유지된 감을 가지고 문제 풀이를 집중적으로 하자. 문제는 교육청과 평가원에서 나온 기출 문제들을 단원별로 재구성한 문제가 가장 좋다. 해당 단원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어떤 유형으로 문제화되는지를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교육청 문제와 평가원 문제가 분리되어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으면 더욱 좋다. 학생들에게 교육청 문항은 상당히 편하게 다가오지만, 평가원 문항을 거칠게 느껴진다. 문항을 통해 그러한 감각을 익혀 놓는 것도 수능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
문제집을 풀 때는 반드시 교과서를 옆에 놓고 하자. 문제집 뒤에 있는 해설서는 찢어 버리자. 해설은 자신이 스스로 찾아야 한다. 어디에서? 바로 교과서에서다. 교과서를 보면서 이유를 추적해 들어가다보면 주변의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다.
2월 18일 목요일
올림픽이 한창이네. 근데 참 신기해. 외국 선수들은 메달의 색깔에 관계없이 완주후에는 너무나도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시아 선수들은 아쉬움이 얼굴에 너무나도 짙게 나타나네. 고3인 너희들도 지금 대한민국 수능 올림픽에 종목별 출전을 하고 있는 중인데... 즐기자. 과정에서는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서는 과정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낼 수 있도록 즐기자. 3월 신학기 시작되면 압박감이 더 커질꺼야. 심호흡하고... 멀리 보자. 스스로에게 매일 거울 보고 윙크 한번, 칭찬 한번, 웃음 한번...^^
2월 17일 수요일
조급하지? 이제 3월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자꾸 문제 풀고 싶고, 내가 얼마나 맞추나 알아보고 싶구... 뭐.. 알아보는 정도까지는 좋은데 그렇다고 그 결과에 대해 너무 많은 비중을 두지는 말거라. 5월 경에 1000제(근사)와 1400제(국사)가 나올꺼야. 이때까지는 혹 모의고사 점수가 안나오더라도 개념에 충실하길 바란다. 마라토너의 호흡으로 11월 목표점을 향해 가야한다. 알았지?
2월 15일 월요일
오늘부터 일기를 좀 쓰려구... 매일 쓸 수 있을지는 사실 나도 장담할 수는 없어. 내 업무량이 장난이 아니거든. 너희들 내 하루 스케쥴 알면 나를 불쌍히 여길껄? ㅋ... 여기는 PC방이야. 옆에서 총소리가 난무하고 있는 중... 사람들은 총쏘면서 서로들 협력 체제를 갖추고 있네. 조금은 살벌. 처가집에 왔는데 23층이라 와이브로가 안잡혀서 PC방에 왔어. 지금은 새벽 1시 49분... 이 공간을 통해 너희들과 소통했으면 좋겠다. 자주 놀러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12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