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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토요일
①책명 : 연금술사
②지은이 : 파울로 코엘료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신부가 되기 위해 라틴어, 스페인어, 신학을 공부한 산티아고는 어느날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양치기가 되어 길을 떠난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게 된다.
⑤느낀점
산티아고는 여행중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사람을 구하기도 하고 , 또 연금술사를 만나서 마음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보물을 찾게 되고 자신의 자아의 신화도 이루게 된다. 지금은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언젠가 그 뜻을 알게되고 그 자아의 신화를 이루게 됬으면 좋겠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을 간절히 원한다면 온 우주가 들어준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에게는 그다지 간절하게 원해서 이루고 싶은 명확한 것이 없다. 그냥 될대로 되라 언젠가는 되겠지 늘 이런 식 이였다. 그러나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무언가 이룰려면 노력이 없어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다.그리고 나 또한 산티아고와 마찬가지로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그 목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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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일요일
①책명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②지은이 : 로렌와이스버거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지방에서 살던 어느 촌스런 여자가 뉴욕이라는 거대 도시에 온다.
기자가 꿈인 그녀는 어찌어찌하여 어느 잡지사에 입사하게 된다.
촌뜨기 같은 그녀는 그야말로 회사에서 왕따를 당하고 맡겨주는 일이라고는 꿈과는 다른 허드랫 조사일 뿐이며 멋진 남자상사는 그녀에게는 관심도 없고, 그녀는 자신과 비교되는 능력있는 다른 여기자에게 부러움반 질투반으로 힘들게 회사일을 하게 된다.
뉴욕에서 만난 친구들 도움으로 멋진 여자로 결국에는 변신하게 되자 눈길 한번 없던 남자 상사는 그녀를 유혹하며 성공적인 기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고, 갑자기 회사 내에서 그녀에 대한 태도도 360도 바귀게되고 나중에 앤디는 머랜다를 떠난다.
⑤느낀점
앤디가 맨처음 촌스러운 모습으로 까다로운 머랜다사장 밑으로 들어와서 점점 세련되고 능력있는 비서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고 앤디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앤디가 자신의 꿈인 저널리스트를 이루기위해서 머랜다를 떠날 땐 아쉽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앤디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머랜다를 떠난것이 너무나 멋있었다.
나도 앤디처럼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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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토요일
①책명 : 비밀의화원
②지은이 :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부잣집에 예의없는 메리라는 소녀가 있다.
그런데 부모님은 돌아가셔서 고모부댁에 보내진다.
메리는 거기서 마사 벤할아버지 딕콘들을 만나서 인정이 많아지게된다.
한편 메리는 10년동안 묻혀있는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비가오는날에 울음소리를 듣고 콜린을 만나게 된다.
콜린은 아버지가 곱사등이여서 자신도 곱사등이가 될까 두려워하고 몸이 너무 약해서 휠체어를 타고있다.
콜린과 메리는 친구가 되며 메리는 콜린에게 비밀의 화원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콜린과 메리와 딕콘은 비밀의 화원에서 지내게 된다.
하지만 매일 드나드는 벤웨더스태프할아버지에게 들키게 되며 벤은 콜린을 향해 곱사등이라면서 마구 내뱉는다.
그때 화가난 콜린은 주춤하듯이 일어나면서 선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비밀의 화원에서 매일 지내면서 건강은 더욱더 회복되면서 이것을 안 콜린의 아버지 크레이븐은 비밀의 화원에 오게된다 둘은 보면서 행복해하며 콜린은 웃으며 영원히 살꺼라며 끝나게된다.
⑤느낀점
책속의 주인공들처럼 나도 나의 노력과 정성, 마음을 다해서 내 마음속의 꽃을 피우고 더 나아가 내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다.
그러나 한편으론 나에게 다가올 변화가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그것으로 하여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끝으로 비밀의 화원은 나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을 가꾸는 법과 주위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해 주었다.
아직은 세상과 사회에 미숙한 나에게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 유익한 교훈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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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일요일
①책명 : 삼대
②지은이 : 염상섭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할아버지 조의관은 구세대에 살아 유교적이고 보수적이기때문에 돈을 명예나 부를 위해 쓰며, 개화기 세대인 아들 조상훈이 기독교적이고 이중적 생활을 위한 지출을 낭비로 여기고 싫어한다.
조상훈의 아들 조덕기는 식민지 세대에 사는 중도적 인물이어서 조의관은 조덕기에게 재산의 반을 물려주려 한다.
조덕기는 할아버지나 아버지와는 다른 신세대 인물이다. 선량한 인간성의 소유자이기는 하나, 조부와 아버지의 부조리 속에서 적극성을 잃은 우유부단한 인간형으로 그려진다.
조덕기의 친구 김병화는 비현실적이고 관념적이며 경직된 모습을 보인다.
그에게는 마르크스주의자인 친구 병화가 있는데, 병화가 자신의 뜻은 절대 굽히지 않는 성격인 반면 덕기는 할아버지나 아버지와 정면 충돌하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서로 다른 성격이다.
김병화와 조덕기는 현실적 인식과 이상적 갈등을 빚고있다.
잠재되어 있던 조씨 가문의 불화와 암투가 정면에 드러난 것은 조부의 임종을 앞두고 생긴 재산 분배 과정에서였다.
조의관의 첩인 수원집과 최참봉 등은 재산을 가로챌 욕심으로 유서 변조를 모의하고 조의관을 독살한다.
의사들의 검사로 비소 중독사가 판명되자 상훈은 사체 부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집안 어른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좌절되고 범인 찾기도 흐지부지되고 만다.
그러나 손자 덕기가 나타나 수원집 일당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재산 관리권은 덕기의 수중에 들어오게 된다.
상훈은 법적 상속자인 자신은 뒷전인채 아들인 덕기에게 그 권리가 넘어가지 유서와 토지문서가 든 금고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힌다.
한편, 상훈에게 버림받았던 홍경애는 술집 여급으로 나가면서 생계를 꾸러가지만 해외 독립 운동가인 이우삼과 만나게 되면서 그를 뒤에서 돕는 역할을 한다.
홍경애는 과거에 묶이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애쓰고, 덕기의 친구인 병화와 자주 만나는 사이에 그에게 애정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조그마한 잡화상으로 경영하며 경찰의 눈을 속이지만 그것이 다른 운동가인 장훈 일파들의 오해를 사게 되어 테러를 당하기도 한다.
한편, 이우삼이 국내를 다녀간 뒤 서울에서는 대대적인 검거 선풍이 불어닥친다.
비밀 조직인 장훈 일파는 물론, 가게를 운영하며 경찰의 눈을 피해 있던 병화와 경애도 검거된다.
그리고 덕기까지도 병화에게 자금을 대주었다는 혐의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는다.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장훈은 비밀 유지를 위해 음독 자살을 하고 조사가 미궁에 빠지자 연행되거나 검거되었던 사람들은 다 풀려 나오게 된다.
금고와 문서를 훔쳐냈던 상훈도 결국은 훈방 조치로 풀려난다.
덕기는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공백을 느끼면서 이제 자신에게 맡겨진 조씨 가문을 어떻게 이끌나갈 것인가 망연해한다.
⑤느낀점
가족사 소설이라 그런지 몰라도 특별한 깨달음을 찾을 수는 없었다고 느꼈다.
그러나 조의관처럼 구시대의 것만을 추구하는 것을 보고 좋지 않다고 느꼈고 여러가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새로운 것들을 마구 받아들여서는 안되지만 새로운 것 중 좋은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이 문제는 예전 우리나라의 쇄도정치에 연관하여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 쇄도정치에 따라 우리나라가 서양문물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 발달이 좀 뒤쳐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때 서양문물을 가리지 않고 받았다면 그 또한 지금에 와서 후회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새로운 것 중, 좋은 것은 받아들이되, 고전적인 것도 좋은 것은 계속 이어나가서 장점들만 잘 절충시켜서 좋은 나라가 되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처럼 사람도 예전것에만 치우쳐 있지 않고, 융통성 있는 사람이 되야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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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일요일
①책명 : 감자
②지은이 : 김동인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몰락한 선비의 후예요, 비교적 엄한 가율의 농가의 딸로 자라난 주인공 복녀는 막연하나마 도덕이라는 것에 대한 저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복녀는 15세 나이에 20년 연상의 홀아버지에게 80원에 팔려 시집을 가게 되고, 남편의 무능과 게으름으로 이 농민 신세가 되어 평양의 행랑살이를 전전한다.
결국 죄악의 소굴인 평양 칠성문 밖 빈민굴의 주인이 된다.
거기서 복녀는 배고픔에 쫓겨 거지 행각을 시작하게 되고, 송충이잡이 인부로 나갔다가 감독에게 이끌려 처음으로 혼외정사를 경험한다.
여기서 복녀는 '삶의 비결'이라도 배운 듯 터 놓고 매음을 시작하게 되고 마침내는 중국인 왕서방의 정부로까지 전락하고만다.
이리하여 빈민굴의 부자가 된 복녀는 왕서방이 새색시를 데려오자 강렬한 질투심을 갖고 그의 신방에 뛰어들어 낫을 휘두르다 도리어 그 낫에 찔려 죽음을 당한다.
복녀의 시체를 두고 남편, 왕서방, 한의사간에 돈거래가 이루어지고, 뇌일혈로 죽었다는 진단으로 복녀는 공동묘지로 실려간다.
⑤느낀점
이책을 읽고 얻은 불안함 그 뒤에 한가지 믿음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인간과 이 세상, 그리고 나에 대한 믿음이다.
이 세상 속에 살아가는 나 라는 인간은 적어도 환경 앞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의지라는 하나의 큰 무기를 가졌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공격할 수는 없지만 나 자신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의지와 용기 그 무기로 세상 앞에서 정면 승부할 것을 다짐한다.
환경에 무너지는 나약한 모습이 아니라, 그것에도 불구하고 일어날 용기와 의지가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을 믿는 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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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일요일
①책명 : 노인과 바다
②지은이 : 어니스트 헤밍웨이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쿠바의 한 작은 어촌에 사는 어부 노인에게는 고기가 정말 잡히지 않는다.
사람들은 운이 다 된 것이라 얘기한다.
그러나 노인은 예전에는 많은 고기들을 잡았고, 그 기술을 소년에게 전수해 주었다.
이제 소년은 노인이 된 어부를 돌봐준다.
소년은 다른 고깃배에서 일하고, 노인은 대어를 잡으로 홀로 바다를 떠난다.
늙은 어부는 84일 동안 아무것도 잡지 못하다가,85일째 되는 날 먼 바다로 나가 사흘 동안의 싸움 끝에 큰 고기를 잡는다.
마침내 고기를 잡은 노인은 고기를 배에 묶고 돌아오지만 상어떼의 추격에 마침내는 애써 잡은 고기를 전부 물어 뜯긴다.
그리고 노인은 배가 집에 도착했을 때는 커다란 고기의 앙상한 뼈다귀만 남는다.
하지만 노인은 자기의 패배에 대하여 만족하고, 소년과 마을 사람들은 커다란 고기의 뼈를 보고 그 크기에 놀라워 한다.
⑤느낀점
난 이 노인과 바다라는 책을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읽어 보았다.
그때는 읽다가 재미없어서 그만 책을 덮어버렸는데 지금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 다시 읽게되었다.
이번에는 지루해도 계속 읽는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읽어보았다.
역시나 처음부분을 읽을때는 지루했다.
하지만 노인이 먼 바다에서 홀로 쓸쓸히 고기를 잡기위해서 고독한 싸움을 하는 부분에서는 눈을 뗄수 없을정도로 너무 흥미진진하고 내가 마치 그 고기와 시름하는 듯 하는 느낌을 받았다.
늙어서는 곁에있는 사람이라고는 고기잡는 법을 알려줘서 친해진 한 소년 밖에 없지만 다 쓰러질 것같은 집에서 살면서
얼굴엔 주름이 가득하고 몸은 점점 쇠약해져만 가지만 눈에는 아직도 한가득 자신의 일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가득차있는 모습들이 나에게는 무척이나 새로웠다.
또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비록 앙상한 뼈 밖에 남지 않았지만 거대한 고기를 잡고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낡은 침대에 누워 생을 마감하는 모습에서 그 결과보다는 자신이 고기를 잡았던 순간..그 과정을 더 중요시 하는 것 같아 존경스러웠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듯이 남은 고기를 보고는 아주 실망했으텐데 말이다.
작가가 늙고 지친 어부와 넑고 푸르면서 고독한 바다를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는 아직도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힘든일도 많고 참 고된 일도 많이 있는데 그것들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이 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하며, 그 결과가 비록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자신이 열심히 노력을 했다면 그 과정에 대해 만족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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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토요일
①책명 : 오체불만족
②지은이 : 오토다케 히로타다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이 불구인 오토가 인간으로서 꿋꿋하게 살아 나갈 수 있기까지 부모님과 선생님의 헌신적인 도움은 물론, 오토다케 자신의 힘겨운 극복 과정을 적은 책이다.
어릴 때부터 밝고 씩씩한 성격으로 불구의 몸에도 불구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 노릇을 한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오토다케를 아이들은 신기한 듯이 따라 다니며 만지고 질문하는 동안 오토다케는 우월감 아닌 우월감에 빠지기도 한다.
부모님의 간절한 소망과 애원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이루어진 선생님의 만남에서 오토다케에 대한 엄격한 교육이 시작되며 선생님의 보살핌 속에서 오토다케는 자립심을 배우고 꿋꿋하게 살아 나가는 의지를 배우게 되는 과정을 나타냄.
⑤느낀점
비록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삶의 참된 의미를 찾아나서는 와세다 대학생 오토다케의 치열한 삶을 나타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생활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감동의 인간승리 드라마이다.
오토다케 히로타다, 그의 다 자란 팔다리는 고작 10센티미터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런 팔다리로 달리기, 야구, 농구, 수영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
어렸을 때 부터 보통사람과 똑같이 교육을 받은 그는 자신의 신체가 지닌 장애를 결코 불행한 쪽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초개성적`이라 생각하며 `장애와 행복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그가 살아 온 이야기와 생각을 솔직하게 담은 이 책은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게 만들었다.
이 책에는 그가 태어나면서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다니고 있는 지금까지 일상의 단면들이 솔직하게 그려졌다.
어떤 부분에 이르러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하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눈시울을 붉히게 된다.
특히 자신의 장애와 관련하여 부모, 선생님, 친구, 이웃과 사회에 대한생각들과 그들이 보여준 행동은 나로 하여금 장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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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일요일
①책명 : 부활
②지은이 : 레프 톨스토이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젊은 귀족 네플류도프는 하녀 카추샤를 유혹하여 임신시키는 것으로(아기는 보육원에서 세상을 떠남) 사건이 전개된다.
그 뒤 매춘녀가 된 카추샤는 어느 상인에 대한 살인 사건에 시몬 페트로브 카르 친킨과 보치코바와 사건에 연류되고, 네플류도프는 그녀에 대한 추억과 죄책감에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하여 유형수가 된 그녀의 뒤를 쫓아 자신도 시베리아로 떠난다.
도중에 그는 여러 가지로 그녀를 보호해주고 도와주며 위로해 준다.
또 돈을 좀 써서 형사범에서 정치범으로 옮겨 노동량 같은 것을 줄여 주기도 한다.
마침내 카추샤는 네플류도프의 노력으로 석방되고, 네플류도프는 성경의 복음서속에서 갱생의, 개과천선의 길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하지만 카추샤는 자신이 사랑하는 네플류도프가 자신때문에 그렇게 고통당하는걸 원치 않았다.
그래서 카추샤는 네플류도프를 버리고 시몬과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이 작품에는 당시 러시아의 상류계급과 하류 계급을 네플류도프와 카추샤의 관계를 통해 비유적으로 잘 나타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설득력 있게 그려 낸 것은 재판과 형무소의 실태인데 당시 러시아의 법률이 얼마나 허점투성이였는지 적나라하게 폭로하고있다.
⑤느낀점
옛날 구 소련 이야기라 그런지 법률 체제가 엉망이다.
하지만 여러 나라가 세계화되고 그런 오늘날에도 법률에 허점투성이가 종종 있다.
그래서 권력이나 돈이 좀 있으면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
역시 공권력이란 무서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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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일요일
①책명 :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②지은이 : 앤디 앤드루스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데이비드 폰더씨는 40대의 평범한 가장이다.
직장에서 성실하고 가정에서 헌신적인 그는 어느날 회사가 강제로 합병되면서 실직을 당하고 만다.
퇴직금도 없이 쫓겨난 중년의 그는 아무데도 갈곳이 없었다.
좌절에 빠진 폰더씨는 그의 딸이 편도선염으로 수술을 받아야하지만 수술비를 댈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그는 자동차로 빗길을 과속운전하며 사실상의 자살을 택한다.
자동차가 나무를 들이 박고 그는 죽음을 맞이하려 눈을 감지만 그에게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폰더씨가 마치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만나게 된것이다.
트루먼 대통령, 솔로몬 왕, 체임벌린 대령, 콜럼버스, 안네프랑크, 링컨대통령, 가브리엘 천사등은 자신에게 찾아온 폰더씨에게 인생의 결단과 선택에 관한 귀중한 교훈을 말해준다.
⑤느낀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일곱명의 역사적 위인들의 말들이 다 기억에 남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체임벌린 대령의 말이 가장 머리에 새겨졌다.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그는 다른 여섯명의 역사속의 인물들처럼 유명하지도 않고 그야말로 평범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내린 결정은 미국의 미래를 결정했고 그의 결정때문에 미국은 남북전쟁에서 이기게 되었다.
그렇다.
지금 내가 내리는 결정도 세상의 흐름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체임벌린 대령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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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을 다녀와서
9월 13일 ~ 15일에 걸쳐 우리 경신중학교는 서울 쪽으로 해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몇 주일 전부터 남은 날짜를 세어가면서 수학여행을 기다렸기 때문에 더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한껏 들뜬 마음으로 잠을 자다 보니 어느 덧 목적지에 도착했다.
삼성자동차박물관에서 벤츠나 포니 같은 옛날 자동차들을 열심히 구경햇다.
그리고 스포츠카같은 것들을 보면 친구들과 서로 내차라고 우기기까지 했다.
그리고 나서 이번수학여행중 제일 기대했던 에버랜드에 도착해 그앞에서 쫌 많이 기다리긴 했지만 자유이용권과 식권을 받고 에버랜드에 들어갔다!!
그렇게 해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후룸라이드, 아마존 익스프레스, 독수리 요새 등등 많은 놀이기구를 타고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기념품도 구경하고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친구들과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니깐 힘은 힘대로 쭉 빠지고 다리는 빠질것같이 후들거렸지만 기분만은 무척 좋았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를 보려 했지만 우리는 하도 놀이기구에 정신이 팔려서 밥도 제대로 못먹어서 겨우 우동 한그릇으로 떼우고 퍼레이드를 보고 놀이기구 좀더 타다가 마지막으로 회전목마를 타고 버스로 갔다.
그리고 양평한화콘도에 도착해 거의 밤샐 듯이 놀았다.
그다음날은 국회 의사당을 견학했는데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만큼 재미는 별로 없었다.
다만 거기서 설명을 해주던 언니가 우리 학교 출신이라는 게 새로웠다.
그다음으로 경복궁을 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중식으로 나온 도시락이 너무 후줄근(?)해서 밥맛도 없었다.
그리고 난타를 보러갔는데 너무 늦게가서 자리를 뒤쪽가서 앉았다.
뒤에서 봐서 그리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난타공연하는 사람들이 너무 멋있고 재밌었다.
난타공연보고 바로 대천한화콘도로 바로가서 밥먹고 애들끼리 쉬다가 해수욕장 각자 가는지 몰라서 그냥 2시 30분되서 잤다. 너무 아쉬웠다.
애들끼리 폭죽도 터뜨렸다는데 너무 아까웠다.
거기다 내가 제일 늦게자서 소파에서 자고 애들은 바닥에서 그냥 자고,,
마지막 세 번째 날은 공주박물관만 가고 끝났다.
그래도 2학년에 한번 뿐인 수학여행이라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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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토요일
①책명 : 로빈슨크루소
②지은이 : 다니엘디포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요크 태생인 크루소는 아버지의 만류를 뿌리치고 모험 항해에 나선다. 바다에서 난파, 홀로 무인도에 표착하여 창의와 연구, 그리고 근면과 노력으로 착실한 무인도 생활을 설계해 나간다. 우선 배에서 식량 ·의류 ·무기, 그리고 개 ·고양이를 운반하여 오두막집을 짓고 불을 지피며 염소를 길러 고기와 양젖을 얻고 곡식을 재배하는 한편 배를 만들어 탈출을 꾀한다. 또 무인도에 상륙한 식인종의 포로 프라이데이를 구출하여 충실한 하인으로 삼고, 마지막에는 무인도에 기착한 영국의 반란선을 진압하여 선장을 구출, 28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다
⑤느낀점
난 로빈슨 크루소가 아무리 어려워도 혼자 산양을 키워서 고기와 양젖을 먹고 보리를 심어 먹고 옷감을 만드는 등 침착한 행동이 부럽다.
나에게 그런 침착성만 있으면 좋으련만..
로빈슨 크루소에게 그런 침착성이라도 있어서 무인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던 것 같다.
로빈슨크루소가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 남아 생활해 나가는 모습을 볼땐 정말로빈슨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당황해서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몰라 멍해 있다가 결국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죽어버렸을지도 모르는일인데...
하지만 로빈슨크루소는 그렇게 마냥 체념만하고 있지 않았다는게 자랑스럽다.
나도세상을살아면서 힘든일에부딪히게될때가 많을것이다.
포기하고싶어질때마다 무인도에 혼자 살아남아 좌절을 희망으로 만들었던 로빈슨크루소의 모습을 기억하고 마음속에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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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
8월 5일 토요일
①책명 : 제인에어
②지은이 : C.브론테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제인 에어는 부모의 얼굴조차 기억할 수 없는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 게이츠헤드에 있는 외삼촌댁에 얹혀살게 된다. 그나마 외삼촌은 일찍 돌아가시고 외숙모의 손에서 자라나게 되는데, 외숙모와 사촌오빠의 학대를 받게 되자, 게이츠헤드를 떠나 로드 자선 학교에 들어간다.
로드 자선 학교에서 만난 헬렌과 템플 선생은 여러가지 면에서 제인을 성숙하게 했다. 폐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초연할 삶을 살아가는 헬렌에게서 제인은 사랑을 가지고 사는 삶만이 의미있고 행복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또, 템플 선생으로부터는 여러 가지 지식과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게 된다.
헬렌이 죽고, 또 템플 선생이 결혼한 후로 제인은 손필드에 있는 로체스터의 집에서 가정 교사를 시작한다. 여기에서 제인은 로체스터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 제인은 자신도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사랑하고 사랑 받는 인격체로 성장하며,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해서 제인은 로체스터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두 사람의 조용하고 소박한 결혼식장은 로체스터의 과거가 밝혀지는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로체스터는 탐욕스러운 아버지와 형의 계락에 의해 이미 결혼을 한 몸이었고, 그의 부인은 지금도 정신병자인 채 살아서 손필드 저택 꼭대기에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었다.
제인은 실망과 좌절을 안고 손필드를 떠나 무어 하우스에 도착하게 되고, 그 곳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한다. 무어 하우스의 삼남매 가운데 세인트 존은 목사로서, 인도에 선교사로 나갈 날을 기다리고 있는 청년이었다.그는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제인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던 중, 외국에서 살다 돌아가신 숙부로부터 유산이 상속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며, 아울러 자신과 세인트 존 남매는 사촌 형제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인은 숙부가 자신에게만 남겨 준 재산을 세인트 존 남매들과 똑같이 분배할 것을 제안한다.
제인의 헌신적인 마음씨에 감동한 세인트 존은 제인에게 청혼하지만, 제인은 존의 청혼을 거절하고 손필드를 다시 찾지만, 그곳은 정신병자인 아내에 의해 불타지고 폐허만이 남아 있었다.
제인이 수소문 끝에 만난 로체스터는 한 팔과 두 눈을 잃은 불구자가 되어 있었다.
제인은 로체스터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불구의 몸인 로체스터와 결혼한다. 그녀의 극진한 사랑으로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이 태어나고, 로체스터는 시력을 회복한다.
⑤느낀점
난 아직도 가슴이 뛰고 있다.
제인에어를 읽을 때마다의 두근거림은 왠지 항상 새로운 느낌이다.
매번 같은 책을 읽으면서도 그 감정만큼은 항상 구별되어 다가온다.
그런 막연한 두근거림 중에서도 나는 그녀의 인생에 끼어든 사랑을 바라본다.
장애인과 결혼한 사람들의 얘기를 듣노라면 그들의 그런 숭고한 사랑을 동정심과 비겨 생각할 때가 있었다.
그런 생각은 제인에어를 만나고부터 다르게 다가왔다.
그녀가 택한 것은 진실로 사랑이었음을 느낀다.
하지만 내가 큰 사랑을 하게 되었다 해도 내게 사회적인 것들을 버리고그 사랑을 택하라면 큰 어려움이 느껴질 것으로 본다.
이것이 내가 그녀를 동경하는 가장 큰 이유이자, 나를 이 글로 이끌어 낸 계기가 된다.
그녀가 자신을 버리고 택한 사랑이 실로 진정한 것이었음을 설명하자면, 그녀의 힘겨운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짤막하게나마 얘기해야 한다.
그녀는 고아였고, 친척들에게도 버림받았으며, 그야말로 '혼자'였다.
그런 그녀가 택한 사랑은 실로 '함께'였다.
이쯤되면 나는 그녀의 사랑만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될지 모르나 나는 그녀의 삶마저 사랑한다.
불행한 삶 속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녀.
(물론 마음 속에서는 어떤 동요가 있었을지 모르나 겉으로 드러난 그녀의 행동에는 어떠한 흔들림도 없었기에 나는 그녀가 강했다고 믿는다.)
나는 요즘 흔들린다. 사춘기라 말해지는 이 질풍노도의 시기 탓인지, 나의 연약한 의지 탓인지 슬프고 힘들다.
그런 내게 제인에어는 기둥이 되어준 사람이다.
나는 제인에어를 목적으로 살아가려 한다.
내 꿈은 다른사람들에게 우러러 볼만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디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자가 되고싶다.
그런데 제인에어는 사회적 활동에 두각을 드러내어 그녀의 당당함이 내 꿈과 비슷해서인지 그녀를 존경하게 되었다.
내 의지나 능력으로 닮아갈 수 있을지 모르나 나는 그녀를 존경하고, 그녀는 내 이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녀를 닮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인에어에서 본 것은 비단 그녀뿐만이 아니다 제인에어가 택한 사랑을 같이 사랑했던 미치광이 부인. 그녀의 사랑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을 따름이지, 그 마음이 덜했다거나 그녀에게 잘못이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그런 그녀의 가련한 사랑에 경의를 표한다.
제인에어의 숙모도 그 커다란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이리라.. 나는 믿는다.
앞으로도 나는 이 책을 몇 번인가 더 읽게 될 것이다.
그때에는 또 내가 자람에 따라 그녀에 대한 감정이 어떻게 변화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그때마다 제인에어를 좀더 우러르고 존경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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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수요일
①책명 : 수레바퀴밑에서
②지은이 : 헤르만헤세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주인공인 한스 기벤라트는 어머니를 여의고 홀아버지와 함께 사는데 머리가 좋고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 때문에 어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어른들이 공부에 스트레스를 주어서 심한 압박감에 시달리게 된다.
어른들은 자신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한스를 통해 보상 받으려 했다.
짐짓 한스를 위하는 체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를 옭아매고, 부담감을 잔뜩 짊어주고, 그의 숨통을 조였다.
힘든 준비 기간을 거쳐 마침내 신학교 시험에 합격해서 좋은 학교에 가게 된다.
신학교 생활은 엄격하고 고되지만 그는 비교적 잘 적응하여 좋은 성적을 유지해 나간다.
하지만 그 학교에서 자유로우면서도 공상가 같은 하일너를 만나고 그에게 이끌리게 되고, 그와 친구가 된다.
그와 우정이 깊어 갈 수록 주입식 교육과 가혹한 규율이 지배하는 학교 생활을 견딜 수 없게 된다.
게다가 하일너가 학교에서 동급생을 폭행하는 등 좋지 않은 행동을 하다가 퇴학을 당하게 되고, 힌두라는 친구마저 죽자 자신의 불안정한 내면을 지탱해주던 버팀목을 잃은 한스는 더욱 심한 정신적 압박감을 느끼고 몸과 마음이 무너져 간다.
그 후 고향으로 돌아오게된 한스는 무기력과 우울증 속을 방황하다가 빈민 거리의 사람들과 사귀면서 다양한 경험들을하게 된다.
그러다가 엠마라는 처녀와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이 역시 짧은 만남으로 끝남으로써 또 한 차례 깊은 좌절 감을 맛보게 된다.
그는 결국 기계공으로 취직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고된 노동과 정신적 갈등 속에 일주일을 보낸 후 첫 일요일에 술에 취해서 혼자 돌아 오던 중 물에 빠져 죽고 만다.
⑤느낀점
소설을 읽고 난 후 우리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과연 지금 우리의 교육은 올바른가?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업에 매우 집착한다. 물론 나부터가 그렇다.
실수로 시험문제 하나만 틀려도 울고불고 속상하기 일쑤다. 또 다양한 것을 경험하기보다는 방에 처박혀 문제집이나 풀고 교과 예습 복습을 한다.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닐까? 이모든 것은 사회가 만들어 놓은 산물이다. 대학을 졸업해야 알아주는 풍토, 자기 자식이 명문대를 진학하기를 바라는 부모님 마음, 이 속에서 하나의 영혼이 시들어 간다는 것을 그들은 왜 모르는 것일까?
학업의 철창 안에 갇혀 있던 한스를 일깨어 준 하일너는 이 시대에서 반항아, 나쁜 아이, 친구를 현혹하는 아이라고 평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연 한스의 마음 속에는 학교에 대한 불만, 학업에 대한 실망이 원래부터 없었을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지친 한스의 마음 속에 조금씩 생각의 새싹이 돋아났을 것이다.
하일너는 그것을 확실히 일깨워 주었을 뿐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고향으로 되돌아온 한스는 새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었다. 비록 아버지와 목사님, 주위 사람들이 그에게 많은 실망을 했어도 한스는 억압 속에서 벗어났다. 난 한스의 전원 생활이 너무 부러웠다. 나도 한스처럼 되고 싶었다.강가, 낚시, 밝은 햇살이 비치는 날 나무 그늘에 앉아서 아련한 추억으로 빠지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러나 한스는 그 곳이 좋지 않았나 보다. 한스의 나약함은 주위의 시선,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 삶의 무의미를 이기지 못했다. 난 그런 한스에게 지난 과거를 잊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고 말해 주고 싶다.
하지만 견습공이 된 한스는 술자리에서 만취가 된 뒤 물에 빠져 죽게된다. 자신의 싸움에서 진 것이다.
자살일까? 사고일까? 한스는 고향으로 되돌아온 뒤 자살을 결심했었다. 무서운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한스가 가여워 보였다. 주위에서 이 소년을 잘 이끌고 도와줄 사람은 없었다. 한스는 결국 어른들의 이기심에 의해 희생된 아이이다.
처음에는 성공할 줄만 알았었는데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기계공으로 시간을 썩히다가 결국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은 하지도 못한 한스. 이 책의 제목인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수레바퀴가 가리키는 건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 수레바퀴는 아버지이기도 하고 마을사람들이기도 하며 일그러진 이 사회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수레바퀴가 한스를 처참하게 짓밟아 버린 것이다.
이 세상에 한스와 같은 사람은 한스 뿐만이 아닐 것이다.
나도 내 주변에서 한스와 같은 친구들을 자주 봐왔다. 이 세상 곳곳에 살고 있을 한스들에게 이 작가는 이런 말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세상을 살면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성공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행복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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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화요일
①책명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②지은이 : 스펜서 존슨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에는 치즈를 찾아다니는 스니프와 스커리라는 생쥐와 햄과 허라는 꼬마인간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미로 속에서 치즈를 찾아다니며 살아간다.
스니프와 스커리는 항상 외부의 변화를 살피고 대비하여 자신도 변화하는 유형이다.
햄은 변화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허는 햄과 같이 변화를 두려워했지만 생쥐들을 생각하고 현실을 인정하면서 자신을 변화시킨다.
어느 날 그들에게 많은 행복을 보장해 줄 것 같았던 창고의 치즈가 사라지자 변화를 빨리 알아차린 스니프와 신속하게 행동하는 스커리는 다른 치즈를 찾아 떠나지만 정작 꼬마 인간들은 새로운 창고를 찾기보다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생각만 하며 소리지르며 분노하기만 한다.
생쥐들과 햄, 허는 매일 미로 속에서 치즈를 찾아다닌다.
어느날 치즈가 가득 쌓여 있는 창고c를 찾게된다.
햄과 허는 여유로운 생활을 하면서 치즈의 양이 줄어들고 있는 사실을 알아채지못한다.
생쥐들은 치즈의 변화를 인식한다.
창고의 치즈가 다 떨어지자 생쥐들은 새 치즈를 찾으러 미로로 가지만 햄과 허는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치즈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둘은 바닥난 창고의 벽을 캐어보지만 치즈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허는 뒤늦게나마 '왜 좀 더 일찍 자리를 나서지 못했지'라며 새로운 치즈 찾기에 나서지만 햄은 허의 충고마저 무시하고 계속 창고에 남아 치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변화를 깨닫고 도전에 나선 두 생쥐와 허에게는 새로운 치즈 창고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과거에만 집착하고 매달린 햄에게는 굶주림뿐이었다.
이 책에서 치즈는 돈, 명예, 권력, 좋은 직업, 건강한 몸, 행복한 가정 등 생활 속에서 얻고자 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사람들은 마음 속에 제 각각의 치즈를 꿈꾸고 그것을 얻고자 노력하면서 살아간다. 그 치즈가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고 믿으면서 말이다.
⑤느낀점
나는 아마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에 취해 나에게 다가오는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햄에 가까울 것이다. 매일 매일을 가만히 그 자리에 앉아 시간만 소비했던 나의 지난 시간들이 후회되었다.
책 속에서 허가 깨달았던 변화에 대한 감지 속도가 늦을수록 타격이 크고 과거에 집착하고 미련을 두는 것은 또 다른 변화를 알아차릴 수 없는 과오를 남긴다는 사실 나 역시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는데 있어 가장 큰 방해물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으며 자신이 먼저 변하지 않으면 다른 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더불어 알게 되었다.
1년 뒤, 5년 뒤, 10년 뒤 변화된 내 모습을 보려면 썩은 치즈를 과감히 버리고 새 치즈를 찾아 지금의 나부터 변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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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토요일
①책명 : 햄릿
②지은이 : 셰익스피어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12세기경 덴마크 왕국에서 왕이 갑자기 죽고, 왕의 동생인 클로디어스가 왕이 되고 어머니가 클로디어스와 결혼하게된다.
어느 날 죽은 햄릿의 아버지가 유령이 되어서 나타나는걸 호레이쇼와 친구들이 발견한다.
호레이쇼는 햄릿에게 알려주고. 햄릿은 말은듣고 유령과 만난다.
유령은 햄릿을 데리고 가서 클로디어스에게 독살되었다고 말하고 복수를 명령한다.
햄릿은 클로디어스가 의심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미친것 처럼 행동하고 연인인 오필리에와의 사랑도 포기하게 된다.
햄릿은 유령이 거짓말을 했을수도 잇기때문에 독살이 사실인지를 알아보기위해 클로디어스에게 살해 당시의 내용을 담은 연극을 보여주게 된다.
클로디어스는 심기가 불편한지 자리를 뜨게되고,햄릿은 클로디어스가 죽였다는걸 확실히 알게된다.
그 후, 햄릿의 어머니가 햄릿을 만나 이야기를 하게되고, 그때 휘장뒤에 숨어있던 오필리아의 아버지 폴로니어스를 클로디어스로 착각해 죽이게 된다.
햄릿은 오필리아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영국으로 추방된다.
오필리아는 실연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자살하고, 이때 아버지인 폴로니어스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돌아온 레어티즈는 동생의 죽음으로 햄릿에 대한 증오가 커진다.
영국으로 쫓겨간 햄릿은 왕의 계락을 역이용하여 귀국한다.
위험을 느낀 왕은 레어티즈를 이용해 햄릿을 죽이려 한다.
레어티즈와 햄릿이 검술 시합을 하도록 마련한 왕은 독을 바른 칼과 독약이 든 술을 준비한다.
레어티즈와 검술 시합을 한 햄릿은 레어티즈의 독을 바른 칼에 치명상을 입지만 클로디어스를 찔러 아버지의 복수를 합니다. 햄릿의 어머니는 클로디어스가 햄릿에게 주려고 준비했던 독주를 마시고 죽고, 햄릿도 친구에게 세상에 진실을 알릴 것을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⑤느낀점
맨처음 햄릿을 읽었을 땐 그냥 그저 그런 이야기 인것 같은데 왜 유명할까 하는 생각도 적잖아 들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읽어보니 너무나 강한 명예욕 등, 이런 것들이 이러한 비극을 만들어 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쓸모없는 욕심은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고통을 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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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토요일
①책명 : 아홉살인생
②지은이 : 위기철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산을 철조망으로 반 나누어 한 쪽은 개인 소유의 숲이고, 한 쪽은 판잣집의 달동네다. 아홉 살 여민이는 남의 집에 세를 살다 달동네 새집으로 이사온다. 이사온 기념으로 부침개를 이웃에게 돌리던 여민이는 한 쪽 눈을 사고로 잃은 어머니를 애꾸라고 놀리는 기종이를 때려준다. 그러나 어머니에게서 기종이가 부모 없는 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마침내 기종과 화해를 하여 친구가 된다. 이렇게 달동네 생활을 시작한 여민이는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고 자신의 짝이 된 새침떼기 우림이를 좋아하게 된다. 생활이 어렵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산동네 사람들과 이들에게 방세를 얻으려고 하는 풍뎅이 영감 사이에서 여민아버지는 대신 나서서 일을 해결해준다. 또한 6.25때 헤어진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토굴할매는 아이들의 눈으로는 무섭게 보이지만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처지이다. 여민이는 토굴할매를 도와주며 불쌍한 이웃을 위해 몸으로라도 선행을 하는 아버지에게서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비록 한쪽 눈을 잃었지만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어머니에게서 다른 이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아이들의 눈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골방철학자와의 만남과 친한 친구와의 이별과 토굴할매의 죽음을 통해 그리움이라는 가슴 떨리는 마음을 조금씩 알게 되며, 또한 그것을 이겨나가는 방법을 알게 된다.
⑤느낀점
아홉살인생이라는 책을 읽고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시간을 다시 한번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은 대개 세상을 현실보다 욕망에서 살고 싶어한다. 현실은 종종 자기가 생각하는 최악에 경우를 만들기도 하지만 자신의 욕망은 자신을 빛나게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알아야할것이 있다.
사람은 모두 현실 속에서 살아가며 욕망 또한 현실 속에서 실현된다는 것이다
이런것을 알고난 후부터가 진짜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아홉살인생 이라는 책은 이에 가장 공감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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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일요일
①책명 : 호밀밭의 파수꾼
②지은이 : 제롬 데이비트 샐린저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문제아 홀든 콜필드가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3일 동안의 기록이 소설의 주요 줄거리이다. 열여섯 살의 홀든 콜필드는 네번째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하고 뉴욕의 거리를 헤맨다. 퇴학 사유는 성적불량이지만 그 심층에는 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성장과정의 혼란이 자리하고 있다. 그에게는 고문 변호사인 아버지와 피비라는 여동생,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형이 있다. 부유한 계층에 속해 있는 주인공은 현대사회의 추악한 속물 근성과 지식인 계층의 위선에 염증을 느낀다. 그는 공부에 대한 의욕을 상실해 명문 사립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채 대학에 가기를 거부한다.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조차 없는 낙제아 홀든 콜필드는 집으로 돌아갈 용기가 나지 않아 낯선 뉴욕의 뒷골목을 떠돌며 오염된 현실세계와 직면하고 더욱 큰 상실감을 맛보게 된다. 짧은 방황 속에 만난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신뢰할 수 없는 기성세대들이다. 이 같은 기성세대의 위선과 비열함에 절망한 주인공은 어린아이들에게 애정을 갖게 되고, 호밀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고 싶어한다. 질식할 것 같은 뉴욕을 벗어나 한적한 숲속에서 살고자 먼곳으로 떠나려고 결심한 주인공은 그러나 여동생 피비의 믿음과 사랑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피비의 맑은 영혼이야말로 고독한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 콜필드를 지켜주는 파수꾼이었던 것이다.
⑤느낀점
이 책에서 다뤄지는 어른이라는, 사회에서 적응해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부정적으로 그려져있다.
아이가 잘났다고 하는 말에 마음에 들어하는 아주머니나, 주인공에세 사기에 가까운 일을 하는 호텔 보이, 불경스러운 일을 하는 것 처럼 보이는 선생님 등, 보고 있자면 정말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이 나와있다.
그러나 그들은 사회에 적응해 잘 살고있고, 반면에 주인공은 적응을 못하는 모습은 참 아이러니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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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일요일
①책명 : 톰소여의모험
②지은이 : 마크 트웨인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톰 소여의 모험에서 악당들의 돈을 찾은 허클베리가 아버지가 나타나자 지겨운 과부댁의 등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죽은 걸로 위장하고 달아나는 데 그 과정에서 노예 짐을 만나고 그를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려고 카이로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원수집안의 싸움, 두 사기꾼과의 만남, 등을 경험하고 마지막에는 짐을 구해준다.
⑤느낀점
이 책은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위해 적은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른들이 피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나는 어른들이 이 책을 읽고 한때 자신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옛날에 어떤 생각을 하고 이야기했는지 가끔 자기들이 얼마나 이상한 일을 했었는지 자신의 어린시절을 다시한번 떠올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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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토요일
①책명 : 모모
②지은이 : 에밀리 브론테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옛날에는 원형극장이 있었던 곳의 근처에 마을이 하나 있다.
이마을에 모모라는 작은 여자아이가 오게되는데 부모님이 아무도 안계시는 고아다.
모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마을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사람이 되는데 왜냐하면 사람들이 무슨 고민이 있거나하면 모모에게 달려와 이야기를 하기때문이다.
그럼 모모는 가만히 , 그렇지만 열심히 듣고만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고민이 풀린다.
이렇게 해서 모모는 많은 친구들도 생겼는데 어느날....
이 평화로운 마을에 회색신사들이 나타난다.
이 회색 신사들은 사람들에게서 시간을 빼앗고 그 시간을 이용하여 목숨을 이어가는
유령같은 존재이다.
이들은 시간은행이라는 어떤 집단 사기단체 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당신이 꽃을 가꾸고 부모님을 모시고 아픈 사람을 도와주고 사랑을 나눠주는 일때문에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시간은행에 시간을 저금해서 부모님은 양로원으로 꽃은 가꾸지말고 아픈 사람은 아주아주 가끔씩만 찾아가서 시간을 아끼고 무조건 일만 하라고 사람들을 설득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웃음을 읽고 무조건 일에만 전념하게 된다.
물론 시간이 저금되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그 시간들은 그대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좀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그 시간으로 인해 회색신사들이 목숨을 이어가는 것이다.
사람들의 시간을 뺏어서 자기의 시간으로 만들어 버린다고나 할까...
어쨌든 그래서 그 사람들은 계속 일만 하고 시간을 아껴가며 살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남들간의 사랑, 웃음, 인생을 살아가면서 할 수 있는 모든 행복...
그렇지만 결국 모모는 회색신사들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되고 호라박사라는 박사와
카시오페이아라는 거북이와 함께 회색신사들과 맞서싸우게 되고 결국 모모가 승리하게 된다.
⑤느낀점
이 책에서 내가 많이 생각해 본 것은 바로 시간이라는 것의 개념이다. 시간은 쪼개면 쪼갤수록 더 없어지는 것 같고 늘려서 생각하면 얼마든지 늘어나 보인다. 실제로 분분 단위로 쪼개어서 계획을 짜면 매우 바쁘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이 소설 작가는 이 이유가 회색 신사라는 가상의 존재가 와서 먹었기 때문이다라는 창의적인 발상을 하였다. 실제로 회색 신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았기에 이 작가가 시간에 쫒기어 사는 우리들의 삶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을 쫒기어서 살다가는 정작 중요한 본질을 잊어버린다고나 할까.....
차라리 시간에 쫒길 바에 남은 시간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정작 중요한 본질을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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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토요일
①책명 : 위대한개츠비
②지은이 : F.스콧피츠제럴드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나'는 이스턴 아일랜드에 세를 들어 이사가게 되는데 옆집에 사는 사람이 개츠비라는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개츠비는 매일밤 호화 파티를 열어 많은 유명인사나 주위 사람들을 초대한다. 그리고 어느날, 그와 그의 사촌 데이지 그리고 데이지의 편인 톰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여기서 개츠비와 데이지는 둘만 얘기를 하면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간접적으로 암시한다.
또 주인공인 '나'는 개츠비와 처음으로 만났을 때 이렇게 말한다.
"개츠비라는 사람은 내가 제일 싫어하고 혐오하는 타입의 사람중에 1명이었다" 라고 말하는데 이것을 봐서 주인공은 그를 엄청 싫어할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가 접근했을 때 호의와 관심을 가지고 그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 뒤로 개츠비와 자주 만나며 그를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관찰함으로써 개츠비의 속사정과 진짜 목적을 알게 된다. 개츠비는 원래 군 장교였는데 옛날에 데이지와 연인사이 였다고 한다. 하지만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개츠비는 유럽전선으로 나가게 된다.
그리고 편지를 계속 주고 받지만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끊기게 되고 서로의 생사를 알길이 없는 상황에서 혼자 지탱하기 힘들었던 데이지는 끝내 톰과 결혼을 하고 만다. 전쟁에서 돌아온 개츠비는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데이지의 집 건너편에 집을 짓고 눈길을 끌기 위해 매일마다 호화로운 파티를 연 것이다.
마침내 데이지와 만나게 되고 서로는 다시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데이지는 이미 결혼을 했지만 그래서 더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끝내 데이지의 남편인 톰이 알아차리게 되고 몇 번의 싸움 뒤에 데이지와 개츠비는 드라이브 도중 여자를 치여서 죽게 만든 뒤 그 죽은 여자의 남편에게 개츠비는 죽음을 당하고 만다.
그러나 그의 장례식 때에는 그의 아버지 외에는 그의 사업 동반자나 친구들, 파티에 몇 번씩이나 왔던 사람들마저 한명도 오지 않는다. 심지어 그의 죽음의 원인이 되었던 데이지마저 오지 않는다.
⑤느낀점
맨처음으로 이 소설을 읽을 때에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내가 무슨 감정으로 이 소설을 읽나 싶을 정도로 아무 생각없이 이 소설을 읽었다.
그냥 책이 있으니까 본다는 그런 식이었고 막 열중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이 소설에서 개츠비는 이미 결혼한 몸인 데이지의 사랑을 다시 얻기위해 노력하는데 개츠비의 모습은 안타깝다 못해 눈물이 난다.
위대한 개츠비를 읽으면서 과연 개츠비같은 사람이 존재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직 한 사람 데이지를 생각하면서 지내온 그의 일생을 보면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불쌍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개츠비는 데이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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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토요일
①책명 : 홍당무
②지은이 : 쥘 르나르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르피크가의 막내아들인 주인공은 붉은 머리칼에 얼굴은 온통 주근깨 투성이인 탓에 '홍당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형과 누나에게 따돌림당하고 쌀쌀맞은 엄마에게 온갖 구박을 당하며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이와 같은 홍당무의 어려움을 아버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피해의식 때문에 홍당무는 가출을 시도하기도 하고 자살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며 가족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간다.
⑤느낀점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홍당무같이 악심을 품는 아이들이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린이들 말고도 누구나 사랑을 받으면 기분이 좋다는 것 자기도 남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
난 이 책을 이 세상 모든 부모님과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다시는 홍당무 같은 아이가 나타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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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일요일
①책명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②지은이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재주 있고 고매한 성격의 주인공 베르테르는 젊은 열정과 활달한 정신을 가지고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등, 평범한 시민들의 편협하고 위선적인 생활방식에는 잘 어울리지 않았다. 그는 복잡한 인간사회에 염증을 느껴 평화로운 시골의 자연 속에서 감정의 자유와 정신의 정화를 추구한다. 베르테르는 마을 무도회에서 우연히 다정하고 귀여운 처녀 로테를 만나 마음이 이끌리는데, 때마침 내리친 천둥, 번개를 계기로 해서 두 사람의 마음은 갑자기 가까워진다. 그러나 그 매력적인 처녀가 알베르트라는 남자의 약혼녀라는 것을 알자 베르테르는 행복의 절정에서 번민의 심연으로 떨어진다. 베르테르는 로테를 잊지 못하다가 마침내 그녀의 약혼자가 나타나자 단념하지만, 결국 그녀를 연모하는 마음을 막을 길이 없어 절망 속에서 권총 자살을 하고 만다.
⑤느낀점
베르테르..이 빠다(?)냄새가 풀풀나는 이 이름부터가 나는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꼭 인터넷으로 필독도서를 찾아보면 이 책이 꼭 올라가 있었던 것같다.
이 책은 괴테가 25세가 되던해에 자신이 몸소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불과 4주일 만에 완성된 작품이다.
이 작품이 발표된 이후에 유럽에서는 베르테르가 입었던 푸른색 연미복이 유행했으며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나폴레옹은 진중에서 이 책을 몇번씩 반복해서 수십번 읽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베르테르의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곤 했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로테의 눈짓 한번에 기뻐하고 로테의 한마디에 가슴졸여 하는 구절을 읽을 때 마다 로테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것을 한번에 알 수 있었다.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꼭 한번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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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토요일
①책명 : 전쟁과평화
②지은이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청년 공작 안드레이 불콘스키는, 영지 벽촌에 은둔하고 있는 아버지와 누이 동생 마랴에게 만삭이 된 아내를 맡기고, 크로우조프 장군의 부관으로 일선으로 출발한다.
이 전쟁이야말로, 그에게 빛나는 미래와 영광을 안겨 줄 수 있는 것이었다. 안드레이의 친구로서, 유학에서 갓 돌아온 피에르는 모스크바 굴지의 자산가 베주호프 백작의 사생아였지만, 백작의 사후, 그의 유언에 따라서 전 재산을 상속받고 일약 사교계의 총아가 되었다. 여기에 눈독을 들인 후견인 역인 크라긴 공작은, 미모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품행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자자한 자기의 딸 엘렌을 피에르와 결혼시킬려고 획책하고 무난히 성공한다.
이 해 11월, 안드레이는 아우스테르리쯔의 결전에서 패배한 러시아군으로서, 단신 군기를 들고 적진에 돌격하여 중상을 입지만, 문득 제정신이 들어 머리 위의 푸른 하늘을 쳐다 보고, 그 장엄함에 크게 감동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자기의 야심이라든지 명예욕, 위대한 인물로 숭배하고 있었던 나폴레옹 등이, 사실은 보잘 것 없이 사소하고,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전사한 것으로만 알려지고 있던 안드레이가, 뜻밖에 영지의 벽촌으로 돌아온 바로 그날 밤, 아내 리자는 사내 아들을 낳고 그대로 숨을 거둔다. 안드레이는 이미 자기의 인생은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영지에서 일생을 보낼 결심을 한다.
1809년 봄에, 안드레이는 귀족회의 용무로 로스토프 백작의 집을 방문하고, 생명력이 넘쳐흐르는 백작의 젊은 딸 나타샤를 만나 마음이 강하게 끌린다. 그 해도 저물어 가는 어느 날, 두 사람은 무도회에서 다시 만나, 곧 사랑하게 되고 약혼을 하지만, 영지의 노공작의 완강한 반대로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하고, 안드레이는 외유를 한다. 그러나 젊은 나타샤는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피에르의 아내 엘렌의 오빠 아나톨의 유혹에 빠져, 사랑의 도피를 할 약속을 함에, 안드레이와의 약혼은 파기되고 만다.
1812년에, 다시 프랑스와 전쟁이 일어나고, 안드레이는 포로지노의 결전에서 중상을 입는다. 러시아군은 패주를 거듭하고, 마침내 모스크바를 적에게 내 주게 된다. 로스토프가에서는 가재를 운반하기 위하여 준비해 놓은 마차로 부상병들을 수송하기로 결심한다.
나타샤는 부상병들 속에서 반사 상태의 안드레이를 발견하고, 자기의 죄를 사과하고 필사적으로 간호를 한다. 그러나 그 보람도 없이 안드레이는 숨을 거둔다.
피에르는 모스크바에 머물어 농민으로 가장하고, 나폴레옹을 암살할 기회를 노리다가 프랑스군의 포로가 된다. 아내 엘렌은 전화 속에서도 연신 난행을 계속하다가, 많은 빚을 남기고 죽는다.
전쟁은 러시아의 승리로 끝나고, 모스크바에서 나타샤를 만난 피에르는 그녀를 깊이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고, 그녀와 결혼을 한다. 안드레이의 여동생 마랴도 나타샤의 오빠 니콜라이와 결혼하고, 각각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간다.
⑤느낀점
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진정한 삶의 의미와 사랑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 한국과 북한도 지금 분단되어 있어서 전쟁(?)을 해서 통일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말로써 평화롭게 통일이 되었으면 한다. 안드레이가 너무 멋있다고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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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토요일
①책명 : 안네의일기
②지은이 : 안네프랑크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안네의일기>는 네덜란드가 독일에 점령당해있던 2년동안 독일군의 눈을피해 은신처에 숨어살아야했던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일기다.
1929년 6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안네는 아주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이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자랐다.
히틀러의 유대인 탄압이 심해지자 가족모두가 은신처에 몸을 숨기게된다.
안네는 1942년 생일날 선물받은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이고 은신처의
생활과 자신의 마음을 모두 털어놓는다.
<안네의일기>는 1944년 8월1일로 끝이나있으며 수용소로 끌려간 안네는 열다섯 살의 어린나이로 세상을 떠나게된다.
⑤느낀점
세상이 가지고 있는 비참함을 일찍 알아버린 15세의 가녀린 소녀와 그 소녀가 세계 2차대전이라는 냉혹함 속에서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 간 이 일기는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살짝 말해주는 책 같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세상에서 소외되고 차별대우 받았던 안네를 보고, 안네가 힘들고 고통스런 삶을 사는 것을 보고 나는 도저히 화를 가라앉힐 수 없었다.
현실에 지치고 소외되고 의욕이 없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안네의 일기. 그리고 현실에 지친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책을 읽으므로서 감동을 얻고 안네처럼 힘들어도 언제나 힘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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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토요일
①책명 : 폭풍의 언덕
②지은이 :에밀리 브론테
③읽은 쪽 : 다읽었음.
④줄거리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서 있는 탓에 '폭풍의 언덕'이라 불리는 요크셔 농장의 주인 언쇼는, 리퍼블에서 한 명의 고아를 데리고 돌아온다. 그는 그 아이에게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자신의 아들인 힌들리, 딸 캐서린(케시)과 함께 키운다. 힌들리는 처음부터 히스클리프를 적대시했으며 사사건건 그를 학대한다. 그러나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는 일종의 원초적인 끈에 의해 서로 굳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 아버지 언쇼가 죽자 힌들리의 학대는 더욱 심해지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을 연결하는 끈도 더욱 강해진다. 힌들리는 결혼하여 아들 헤어튼을 낳게 되는데, 그의 학대는 처자에게까지 미친다.
우연한 기회에 유복한 지주 린턴 가(家)에 초대를 받아가게 된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사랑하면서도 오빠 힌들리가 지배하는 지옥과 같은 생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그녀를 사랑하게 된 그 집의 아들 에드거의 구혼을 받아들인다. 그녀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된 히스클리프는 아무 말없이 종적을 감춰 버린다. 캐서린은 필사적으로 그의 행방을 수소문하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6∼7년 뒤, 폭풍의 언덕에 다시 돌아온 히스클리프는 유복한 신사로 변모해 있으나, 캐서린에 대한 사랑과 힌들리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그의 내부에서는 강렬한 증오가 불타오르고 있다. 그의 복수심은 힌들리에게 학대받았다는 것과 캐서린이 린턴과 결혼했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그는 힌들리를 자포자기 상태로 내몰고 도박에 손을 대게 해 전 재산을 빼앗은 뒤, 그의 아들을 하인으로 부리며 자신의 당한 것처럼 학대한다. 게다가 증오심에서 에드거의 누이동생 이사벨라를 유혹하여 결혼한다. 그리고 캐서린에게까지 접근하여 에드거를 괴롭힌다.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로 인해 번민하며, 딸아이를 낳다가 죽고 만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 앞에서도 캐서린에 대한 히스클리프의 사랑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더 이상 남편의 학대를 견딜 수 없어 이사벨라는 집을 나가 린턴을 낳고, 아들이 12살이 되던 해 세상을 떠난다. 또한 힌들리도 알콜 중독과 실의에 빠져 죽고 만다. 히스클리프는 린턴 가의 재선을 손에 넣기 위해 린턴과 캐서린의 딸을 강제로 결혼시키지만, 린턴은 곧 병으로 죽는다. 또한 에드가마저 세상을 떠나자, 복수의 불길을 다 태워 버린 히스클리프도 캐서린의 환영을 쫓으며 죽어간다. 이제 언쇼 가와 린턴 가에 남은 사람이라고는 힌들리의 아들 헤어튼과 어머니와 같은 이름을 가진 캐서린뿐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덧 사랑이 싹트게 되고 둘은 곧 결혼식을 올린다.
⑤느낀점
이작품도 처음에 알려져서는 꽤나 혹평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있다.
당시에는 무시받는 작품이었으나 후에 이렇게도 세계의 명작으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사랑과 증오 복수에 관한 인간의 내면성을 보여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사랑하는 캐서린이었지만 그녀가 하는 말을 듣고 대 복수극을 펼치는 히스클리프는 어떻게 보면 옹졸하고 무자비한 인간답지 못한 사람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다.
별 생각 없이 읽으면 내 자신에게 멀게 느껴지지만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내 내면에도 깊은 곳에도 그런 면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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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토요일
①책명 : 바보이반(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②지은이 :톨스토이
③읽은 쪽 : 전부다~
④줄거리
이반에게는 두 명의 형들이 있었다. 첫째 나라의 장군인 시몬과 둘째 장사꾼이 타라스가 있었다. 그러다가 첫째형은 매일 전쟁에 나가고 둘째형은 장사꾼들을 따라 장사를 배우러가게 되면서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살고 농사지으면서 살아야 되는 것 막내인 바보이반이었다. 정말 바보라서 그런 건지, 아님 착해서 그런 건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바보이반은 불평불만 하지 않고 오히려 형제들 사이에서 이것저것 도와주면서 이반 형제들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면서 사이를 항상 돈독하게 해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이반 형제들을 질투하는 대장 악마가 다른 세 명의 악마를 시켜서 이반 형제들의 사이를 갈라놓으라고 하는데, 이 때 첫째형 시몬과 둘째형 타라스는 첫 번째 두 번째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고 이 소설의 주인공인 이반은 오히려 이반을 맡은 세 번째 악마를 알아내서 그 악마를 부려먹게 된다. 이 이후로 나머지 악마들까지 알게 된 이반은 그 나머지 두 악마들까지도 이용해서 다시 이반 형제들과 사이가 좋아지는데... 그 대장악마는 꾀임에 넘어가지 않는 이반을 집중 공격하게 된다. 이번 이 악마들의 계획은 한 나라의 왕이 된 이반, 그 나라의 백성들을 미끼로 이반을 괴롭히게 된다. 하지만 왕이 바보라서 그런 건지... 이반이 왕인 나라의 백성들도 이반과 같이 악마를 무시하고 아마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게 된다. 속이 상한 악마는 계속해서 이반의 백성들에게 소리를 지르지만 오히려 자기의 분에 못 이겨 이반에게 지는 꼴이 되고 만다. 그리고 악마는 사라진다......(?)
⑤느낀점
이 소설에서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세상에도 미련하고 바보같지만 그래도 이반같은 사람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었다.
앞으로는 이반 같은 사람을 미련하고 정말 바보 같은 사람이라고 보지 않고 소중한 사람으로써 지금까지 그 사람들에서 보냈던 시선과는 다른 시선으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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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토요일
①책명 : 지킬박사와 하이드
②지은이 :로버트 스티븐슨
③읽은 쪽 : 한권
④줄거리
지킬박사는 어느날, 인간이 그 내면에 품고 있는 선과 악의 이중성을 약품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연구를 거듭하여 마침내 선과 악을 분리할 수 있는 약을 만들어 먹게 되는데 그 결과 하이드라는 사나이가 탄생하게된다.
하이드로 변한 지킬박사는 온갖 나쁜짓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끝내는 약을 먹지 않아도 하이드로 변하게 되어 영영 지킬박사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게된다.
끝내는 살인을 저지르게 되어 지킬박사는 자살하고 만다.
⑤느낀점
이 글을 읽고 인간들은 누구나 두가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경우만 해도 그런 것같다.
때론 얌전한 범생이었다가(?)까불고 장난치고...
물론 이런 모습을 이중성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자기의 진짜 모습을 속이는 것은 진실되지 못한 것같다.
첫댓글 잘 했습니다.
우와 바보이반이 톨스토이라는 뜻이구나 ㅋㅋ웃기다 ㅋㅋ
헉바보이반이톨스토이란뜻이아니라톨스토이책안에바보이반이잇다는소린데...-_-a
ㅋㅋ착한내가들린다'-'
제길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