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견은 진돗개이지만 국군은 전투견, 경비견으로 저먼 셰퍼드를 사용하고 있다. 진돗개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훈련성과가 낮기 때문이다. shepherd는 양치기라는 뜻을 갖고 있으니 저먼 셰퍼드는 독일양치기라는 말이다. 이 개는 우리나라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드물지만 세계적으로도 가장 잘 알려진 개이다. 이 개는 총명함과 훈련성과, 적응력, 인내력, 집중력 등에서 탁월하여 사랑받고 있다. 한마디로 머리가 좋다는 것인데 7살 어린이와 비슷한 지능을 가졌다고 일컬어지니 침팬지보다 영리한 셈이다. 이 개가 현재 누리는 명성의 기초를 확립한 사람은 1899년에서 1935년까지 저먼 셰퍼드 브리더그룹을 리더하였던 막스 본 스테파니츠이다. 그는 이 개를 경찰과 군대에서 쓰도록 권장하였다. 1,2차 세계대전동안 이 개는 맹활약을 하였으며, 오늘날에는 추적견, 마약탐지견, 경찰견, 구조견, 군견, 경비견, 맹인인도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1915년만 해도 뻣뻣한 털, 긴 털, 부드러운 털 세 종류가 있었으나 지금은 뻣뻣한 털은 사라졌고 긴 털은 일부 있으나 미미하고 대부분 부드러운 털 종류가 남아 있다. 털색은 검정색, 세이블 (검정 담비색), 검정과 갈색의 혼합 등이 있다. 전체가 흰 색깔은 실격이다. 귀는 곧게 서있어야 하며, 꼬리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길고 낮은 자세로 다닌다.
일반 외모 (General Appearance) 양호한 저먼 셰퍼드 도그의 첫인상은 강하고, 민첩하고, 근육이 발달된 동물이고, 기민하면서생기발랄하다는 것이다. 이 개는 균형이 잘 잡혔고, 1/4반부와 4/4반부가 조화롭게 발달되어있다. 이 개는 키보다도 길이가 더 길며, 몸체가 깊고, 외곽선이 각이 져있다기보다는 매끈한 곡선임을 보여준다. 요체가 있으면서 호리호리하지 않고, 쉬거나 움직이거나 항상 인상적인 모습이며, 군살이 없는 근육질이고, 모양이 어색하게 보인다거나 무기력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상적인 개는 딱 뭐라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히 자질과 귀티가 있다는 특색을 보여준다. 성별에 따른 특징은 강렬하여 어느 성별의 개이든 자기 성별에 따라서 근육질 혹은 암컷다운 인상이 분 명히 나타난다.
기질 (Temperament) 이 견종은 직선적이고 두려움이 없는 성격이 분명하지만, 적대적이지 않고, 자신감에 차있으면서도 일종의 거리를 두는 인상이어서 아무에게나 무조건 호의적이지는 않다. 이 개는 접근을 허용해야 하며, 땅바닥에 점잖게 서서 자신감을 내비치며, 자신을 함부로 대하도록 허용하지 않되기꺼이 교섭에 응해온다. 평온한 자세이다가도 상황이 발생하면 의욕을 가지고 기민해지며, 동반견, 경비견, 맹도견, 목양견, 경호견으로서 상황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서 적합한 봉사를 기꺼이 수행하고자 한다. 이 개는 소심하게 주인이나 지도수의 뒤에 웅크리면 안되며, 불안해하거나 걱정스런 표정으로 주변이나 위아래를 두리번거리면서 꼬리를 사리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희번덕거리면 안된다. 주위를 둘러싼 것에 대하여 자신이 부족한 것은 좋은 특성의 전형이 아니다. 상기한 대로 부끄럼을 보이는 특성상의 결함은 아주 심각한 결함으로 벌점처리되어야 하며, 이러한 점들이 두드러지게 노출된 개들은 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심사원이 이빨을 관찰하고, 불알 두 쪽이 다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가능하다. 심사원을 물려고 하는 개는 결격이다. 이상적인 개는 이 개의 주요 목적인 힘든 임무수행에 적합한 체격과 걸음걸이가 결합된 올바른 특징을 지녀야 하는 것이다.
크기, 비율, 요체 (Size, Proportion, Substance) 수컷의 바람직한 체고는 견갑의 가장 높은 점에서 24 ~ 26 인치이며, 암컷은 22 ~ 24 인치인다. 저먼 셰퍼드 도그는 키보다 길이가 더 길며, 가장 바람직한 비율은 10 : 8½이다. 길이는 앞가슴점 혹은 가슴뼈에서부터 후미의 끝, 즉, 좌골 결절상까지를 측정한다. 바람직한 길이 비율은 등이 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체고에 대한 전체 길이의 관계에서 나오며, 이는 옆에서 본 1/4 반부의 길이 , 기갑의 길이, 4/4반부의 길이에 의해서 정해진다.
머리 (Head) 머리는 품위있고, 선명하게 다듬어졌으며, 조잡하지 않으면서 강하지만, 무엇보다도 몸체에 대한 비례에 있어서 가늘지 않다. 수컷의 머리는 분명히 근육질이며, 암컷의 머리는 분명히 암컷답다. 표정은 영민하고, 총명하고 부드럽다. 눈은 중간급 크기에 알몬드 모양이며, 비스듬하게낮게 자리잡았고 튀어나오지 않았다. 색깔은 가능한 한 진하다. 귀는 두골과 비례를 이루면서 적당히 뾰족하며, 앞 쪽을 향하고, 주의를 기울일 때에는 바짝 서며, 이상적인 귀의 생김새는앞에서 본 귀들의 중앙선이 서로 평행하고 바닥에 수직을 이룬다. 꺾이거나 늘어진 귀를 가진개는 결격이다. 앞에서 본 이마는 아주 적당히 아치를 그리며, 두골은 길게 경사져 있으며, 쐐기 모양의 주둥이에 스톱은 돌출되어있지 않다. 주둥이는 길고 강하며, 주둥이의 톱라인은 두골의 톱라인과 평행하다. 코는 까맣다. 바탕색이 검정색이 아닌 코를 가진 개는 결격이다. 입술은견실하고 꽉 맞게 생겼다. 턱은 강하게 발달되었다. 이발 -- 숫자는 42개이며 -- 위에 20개, 아래에 22개 -- 강하게 발달되었고, 시저스 치열로 물리므로 위 앞니의 안쪽 표면이 아래 앞니의 바깥쪽 표면에 맞물려 닿는다. 오버숏 턱이나 수평 치열은 바람직하지 않다. 언더숏 턱은 결격에 해당하는 결함이다. 완전한 치아상태가 선호된다. 제1소구치가 없는 이빨은 심각한 결함이다.
목, 톱라인, 몸체 (Neck, Topline, Body) 목은 강하고 근육질이며, 깔끔하게 다듬어졌고, 머리 크기에 비례를 이루면서 비교적 길며, 느슨한 가죽 주름이 없다. 개가 경계하거나 흥분할 때는 머리가 들리고 목이 높아지며, 그렇지 않을 때의 머리의 전형적인 자세는 위보다는 앞을 향하지만 어깨의 꼭대기보다는 조금 더 높으며,특히 움직일 때는 더욱 그렇다. 톱라인 : 기갑은 등보다 높으며, 경사져서 수평인 등에 이어진다. 등은 똑바르고, 아주 강하게발달되었으며, 축 처지거나 굽지 않았으며, 비교적 짧다. 몸체의 전체 구조는 벙벙하지 않으면서 깊고 단단하다는 인상을 준다. 가슴 : 가슴점에서 시작하여 아주 실하게 생겼고, 다리 사이로 보기 좋게 아래로 내려온다. 가슴은 깊고 용적이 크며, 결코 얇지 않아서 폐와 심장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며, 앞 쪽으로 잘내밀어져 있으며, 옆에서 보면 가슴점이 어깨 앞으로 나와있다. 갈빗대는 보기좋게 솟아있고 길며, 통 모양도 아니고 너무 편평하지도 않으며, 다리꿈치까지 이르는 흉골을 향해 빠져 내렸다.갈빗대가 바로 잡혀있어야 개가 구보할 때에 다리꿈치가 뒤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너무 둥글면 다리꿈치가 밖으로 삐져나오게 되어서 다리꿈치를 제약하며, 너무 편평하거나 짧으면 다리꿈치가 끼어서 조이게 된다. 갈빗대가 뒤로 잘 물러나 있어야 허리가 비교적 짧게 된다. 배는견실하게 생기고, 위가 불룩하지 않아야 한다. 바닥선은 허리에서 아주 적당하게 잘록하니 위로 올라가야 한다. 위에서 본 허리는 넓고 강하다. 옆에서 보아서 맨 뒤 갈빗대와 허벅지 사이가 너무 길면 바람직하지 않다. 엉덩이는 길고, 완만하게 경사져있다.꼬리는 덥수룩하며, 마지막 척추뼈가 적어도 뒷무릎 조인트까지 뻗어있다. 꼬리는 엉덩이에 매끄럽게 이어져 자리잡고 있으며, 높다기보다는 낮은 편이다. 개가 쉴 때에 꼬리는 기병대 칼처럼 살짝 휘어서 늘어진다. 살짝 갈고리처럼 ( 때때로 한 쪽으로 치우쳐서) 말아진 것은 결함이며, 전체 외모를 훼손할 뿐이다. 개가 흥분하거나 움직일 때에는 곡선이 강해지고 꼬리가 들리지만 결코 수직선 너머 앞 쪽으로 말리지는 않는 것이다. 꼬리가 너무 짧거나 관절강직으로 인하여 꼬리 끝이 뭉툭한 것은 결함이다. 꼬리가 잘린 개는 결격이다.
1/4반부 (Forequarters) 견갑은 길고 비스듬한 각을 이루며, 판판하게 뒤로 기울었으며, 앞 쪽을 향하지는 않는다. 상완은 견갑에서 대략 직각으로 만난다. 상완과 견갑은 근육이 잘 발달되어있다. 양 옆에서 본 앞다리는 똑바르며, 뼈대는 둥글다기보다는 타원형이다. 발목은 강하고 탄력이 있으며, 수직에서 대략 25도 각도를 이룬다. 앞다리의 며느리발톱은 제거해도 되지만 보통은 남겨둔다. 발은 짧고,암팡지며, 발가락들은 보기좋은 아치를 그리며, 패드는 두텁고 견고하며, 발톱은 짧고 진한 색깔이다.
4/4/반부 (Hindquarters) 옆에서 본 허벅지의 전체 주행구조는 넓고, 윗허벅지와 아래 허벅지는 근육이 아주 발달되어있으며, 가능한 한 서로 거의 직각을 이룬다. 윗허벅지 뼈대는 견갑과 평행한 반면에 아래 허벅지뼈대는 상완과 평행하다. 척골 (뒷무릎 조인트와 발 사이)은 짧고, 강하며, 극히 분명하게 생겼다. 며느리발톱이 있다면 뒷다리에서 제거하여야 한다. 발은 앞발과 같다.
털 (Coat) 이상적인 개는 중간 길이의 이중모를 지녔다. 바깥털은 가능한 한 조밀해야 하며, 털은 올곧고,거칠며, 몸체에 바싹 붙어서 누워있다. 약간 곱슬거리는 바깥털이나 철사처럼 질감이 뻣뻣한 것도 자주 있으며, 허용된다. 귀 안쪽과 이마를 포함하는 머리, 다리와 발에는 짧은 털이 뒤덮고있으며, 목에는 털이 더 길고 더 굵게 나있다. 앞다리 및 뒷다리의 뒤에는 어느 정도 더 긴 털이 각각 발목과 뒷무릎까지 나있다. 결함인 털들은 부드럽고, 비단결같고, 바깥털이 너무 길고,양털같고, 똘똘 말리고, 성긴 털들이다.
색깔 (Color) 저먼 셰퍼드 도그는 색깔이 다양하며, 대부분의 색깔들이 인정된다. 아주 진한 색깔들이 선호된다. 흐리게 바랜 색깔들과 청색 혹은 간장색은 심각한 결함이다. 하얀색 개는 결격이다.
걸음걸이 (Gait) 저먼 셰퍼드 도그는 뛰어다니는 개로서 그의 구조는 자기 임무수행에 필요한 것들을 충족시키도록 개발되어왔다. 전반적 인상 : 걸음걸이는 쭉쭉 뻗어나가고, 탄력적이며, 수월한 듯이 보이고, 매끄럽고 율동적이며, 몇 걸음만으로도 대지를 최대한 장악해 나간다. 걸을 때는 뒷다리와 앞다리가 모두 긴 보로 대지를 성큼성큼 장악해간다. 구보할 때는 조금 더 긴 활보로 여전히 대지를 더 크게 장악해가며,힘있게 움직이면서도 수월하게 움직이며, 유기적이고 균형을 이룸으로써 걸음걸이가마치 기름칠이 잘 된 기계의 움직임처럼 일정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땅바닥의 족적은 앞으로 뻗은 것과 뒤에서 추동한 것이 가깝다. 이런 종류의 이상적인 움직임을 얻기 위해서는 근육과 인대의 발달이 훌륭해야 한다. 4/4반부는 힘차게 앞으로 추동하는 힘을 등 전체에 고르게전달하며, 개 전체를 살짝 들어올리면서 몸체를 앞으로 전진시킨다. 앞발이 남긴 자국을 지나쳐서 멀리 아래에 미치는 뒷발은 대지를 거머쥐며, 뒷무릎, 뒷무릎관절, 윗허벅지가 어울려 작동하여 후미를 휩쓸어 나가며, 뒷다리의 움직임은 발이 아직 대지에 가까운 채로 매끄럽게 쫓아감으로써 마무리된다. 4/4반부가 정도 이상으로 뻗어나가면 뒷발 하나가 앞발 주행선의 바깥쪽을지나칠 때에 다른 뒷발 하나는 안 쪽을 지나치기 마련인데 이러한 동작은 게걸음처럼 정상적인직선의 바깥으로 몸체가 옆길로 새서 이동하지 않는 한 결함은 아니다. 주행부 : 전형적으로 매끄럽게 물흐르는 듯한 걸음걸이는 등이 아주 강하고 견실해야 유지된다.4/4반부의 전반적인 움직임은 허리, 등, 기갑을 경유하여 1/4반부로 전이된다. 구보를 한껏 할때에 등은 견실하고 수평을 유지하며, 좌우로 흔들리거나 위아래로 출렁거리지 않으며, 낭창낭창하거나 짜리몽땅하지 않다. 수평이 아닌 톱라인과 엉덩이보다 낮은 기갑은 결함이다. 4/4반부에 의해 전달되는 앞 동작을 보정하기 위해서는 어깨가 최대한도로 벌어져야 한다. 앞다리는4/4반부의 활보와 조화를 이루는 긴 활보로 땅바닥에 가깝게 해서 쭉쭉 뻗어나가야 한다. 개는널찍하게 벌어진 평행선을 그리지 않으며, 구보할 때에는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몸체의 중앙선쪽을 향하여 안으로 발이 모이게 된다. 발자국들은 가깝기는 하지만 만나거나 엇갈리지 않는다.앞에서 본 앞다리는 어깨점에서 패드까지 똑바른 선을 유지하면서 기능한다. 앞이건, 뒤이건,옆이건 간에 걸음걸이의 결함은 매우 심각한 결함이다.
기질 (Temperament) 기질은 자신감 있고, 경계하며, 품성이 좋고, 결코 날카롭거나 수줍어하지 않는다. 베르니즈 마운틴 도그는 비록 낯선 사람의 관심에 대해 떨어져서 거리를 유지하기도 하지만, 안정된 태도를 보여야 한다.
결격 (Disqualifications) 꺾인 귀나 늘어진 귀. 검정색이 지배적이지 않은 코를 가진 개. 언더숏 턱. 잘린 꼬리. 하얀 색깔의 개. 심사원을 물려고 하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