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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사랑친목회
 
 
 
카페 게시글
내가 찾아간 참치 전문점 스크랩 오사카 참치
참치사랑 추천 0 조회 260 08.09.02 08: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가을로 들어서면서 유독 땡기는 음식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혹시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음식리스트 중 참치회가 들어있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오늘 ‘테마맛기행’을 주목하시라. 날이 쌀쌀해질수록 더 진한 맛을 품는 참치, 그 본격적인 맛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비싼 가격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하던 고급 참치 전문점부터 중저가를 선언하며 참치 시장에 뛰어 든 가게들까지... 이제 참치회는 더 이상 멀리 있는 음식이 아니다. 참치회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다양하고 까다로워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들은 분명 무언가 다른 점이 있다.

그 중 지난 4월 문을 연 <오사카>는 현재 대전지역 참치 마니아들 사이에서 상당한 입소문을 타고 성업 중이다. <대전사랑> ‘이달의 뜰집’에서도 이미 한번 거론되었으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는 곳이기도 하다. (<오사카>에 대해 더 자세한 소개는 ‘이달의 뜰집’을 참고하시길.)
<오사카>에서 취급하는 참치는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새치, 청새치 등 4종류. 한국사람들이 횟감으로 가장 즐겨 먹는 참치들이다.
참치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한다면 참치의 여러 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 참치는 같은 몸이지만 그 종류와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위마다 써는 두께도, 그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그중 참다랑어의 뱃살은 겨울철에 그 지방질 함량이 무려 40%나 된다고 하니 풍부한 지방질이 근육과 잘 어우러져 입 안에서 고소한 맛과 함께 매끈한 육질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오사카>는 여느 참치 전문점과는 달리 참치 한 마리를 통째로 구입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부위를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오사카>의 회는 한 점이 입안에 가득 찰 만큼 큼직하다. 이는 생선 그 자체의 맛을, 즉 생선의 육즙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되도록 가벼운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어울린다. 참치의 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와사비 장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이 좋다. 흔히 참기름 소금에 찍어 김에 싸먹곤 하는데, 김 맛이 너무 강해서 참치의 제맛을 즐기기 어렵기때문이다. 다만 지방질이 많은 배부위의 횟감은 참기름에 찍어 김에 싸먹으면 느끼한 맛을 덜 수 있다.
<오사카>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무한정 리필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밤 9시 이후부터는 원하는대로 참치를 리필해주는 서비스는 손님들을 이끄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 저녁에는 10년째 서해 청정해역에서 잡아들이는 잡어들을 직송, 참치회 뿐만 아니라 신선하고 다양한 회들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주말 외식 장소로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참치 몸에 지방 함유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참치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번 가을, 제 철 만난 참치를 즐겨보자.
미국 심장병학회는 참치에 들어있는 EPA와 DHA가 혈액응고를 막고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들어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참치의 효능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 지능식품 - 뇌기능을 돕는 DHA 성분이 풍부
  * 간장기능강화 -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장 기능 강화
  * 동맥경화방지 - EPA(불포화지방산) 풍부, 혈전예방
  * 빈혈예방 - 철분, 비타민B12 풍부, 빈혈예방
  * 유아영양대사 -비타민B6, 판토텐산이 풍부, 영양대사 효과
  * 칼륨풍부 - 가공식품, 비닐하우스 제품으로 부족해진 칼륨을 충분히
                    공급
  * 양질의 고단백 - 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
  * 미용건강식품 - 저칼로리, 저지방 균형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적
  * 노화방지 - 핵산이 풍부, 뇌세포 기능 강화로 노화방지

이렇듯 양질의 지방산, 철분,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인 참치는 ‘완전식품’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선 흰살에 가까운 것들이 대부분 뱃살. 좋은 쇠고기 등심을 고르는 것과 비슷하게 선홍색 사이로 흰색이 서릿발처럼 고르게 뻗어나가 있는 것이 좋은 것이다. 붉은 색은 속살은 하얀 힘줄이 적고 붉은 살빛이 어둡지 않고 선명한 것이 좋다.
비교적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내는 쪽에서 지방이 많은 쪽으로 먹는 것이 참치의 여러 가지 맛을 느끼는데 좋다. 속살부터 먹기 시작해 등살, 옆구리살, 대뱃살 순으로 먹는 것이 이상적이다.

참치는 잡자마자 초저온으로 냉동해 뒀다가 해동해가며 먹는 생선. 젓가락으로 집을 때 탄력을 유지한 채 약간 휘어지는 정도가 제일 먹기 좋을 때다. 참치에 얼음기가 남아있는 것을 좋아한다면 그건 진정한 미식가라 할 수 없다.

또한 참치회 접시에 레몬이 나오는 이유는 장식과 향기를 더하기 위한 것이다. 레몬즙을 회 위에 짜놓는 것은 배려가 아니라 실례다. 레몬의 상큼한 맛을 즐기는 사람은 자신의 간장종지에 넣어 혼자 즐기는 게 좋다.
상호 : 오사카참치

분류 : 일식

전화 : 471-9955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동 924번지 청사프라자 2층

영업 : 시간 / 11:00~24:00, 연중무휴

홈페이지 : http://오사카참치.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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