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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우 전 이천시장이 창전동 이천성당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 15일 개소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민선 3선 시장으로서 12년 동안 우리고장의 자존심과 정통성을 세우고 전국 제일의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시장 재직시 이루지 못했던 지역현안 및 장기 발전구상을 이명박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반드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30년의 공직을 총결산하고 평가받는다는 의미가 크다”며 “시장 재임기간의 평가가 인색한 부분도 있겠지만 근면함과 열정만큼은 (시민들이) 이해해 주고 있는 줄로 안다”고 말했다.
유 전 시장은 “한나라당 복당 문제를 둘러싸고 현역 의원인 이천·여주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기득권 세력들의 강력한 반대로 입당이 보류되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지만 새 정부와 함께 지역현안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며 “반드시 이천·여주를 크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 전 시장의 은사인 김정배 고려대학교 전 총장을 비롯해 박종진 전 광주시장, 민병채 전 양평군수, 재경시민회 임원, 5도민 향우회, 주민 등 각계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