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감상 하는 시기이다.
새싹의 생동감과 꽃의 아름다움. 열매의 결실. 녹음까지 두루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딱딱한 일상생활의 각박함에서 잠시 자신만의 여유를 가추며 정서적인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도 몸과 마음건강에 도움이 된다.
-분재를 가꾸는 것은 참으로 다양한 부분에 보람된 시간이 되기도 한다.
-자신만의 마음의 분신을 만들어 가꾸어 가면 자신만의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감과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분재 가꾸기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물 관리와 수형 갖춤, 거름, 흙갈이, 병충해 방제 등 수 년 또는 수십 년을 가꾸어 가는 것이다.
-그럼으로 분재는 마음의 분신이 되어 화분속의 작은 자연이 되는 것이며 그것을 만들어 세월의 경륜을 담아가는 보람으로 기르는 것이다.
-살아서 자라는 나무 분재를 곁에 두고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자신만의 시간이기에 더욱 보람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재예술을 가꾸는 데에는 많은 부분에 정성을 주어야한다.
-물관리-
-특히 여름철에 물 관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된다.
동물은 하루정도 먹지 않아도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분재는 여름 단 1번의 물 관리에도 생명이 위험해지기도 한다.
-분재는 한정된 화분 안에서 자라는 것이므로 분토가 완전히 마르면 나무는 고사하게 되는데 물이 마르면 시간을 다투는 긴박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물 관리는 기르는 장소와 그날의 일기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지만 화분의 크기, 분토입자의 크기, 거름의 투여, 통풍, 잎 수와 분토 량의 비례에 따라서도 수분흡수 량이 다르게 됨으로 분토표면을 잘 관찰하여 흙 표면이 70%정도 하얗게 마르면 물을 흠뻑 주는 것을 년 중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에 물을 말리우면 세력이 약해지기도 하지만 잎이 타들어 보기에도 흉해진다. 또한 물을 조금만 말려도 잎에 안토시안의 흡수량이 작아지게 되므로 가을 단풍이 붉은색으로 곱게 들지 않는다.
-물은 하루에 100번을 준다하여 나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5~7일에 1번씩은 뿌리가 산소 공급을 받으며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 분토 흙 표면만 말려주는 것이 물주기 포인트라 할 수 있지만 물을 분토 속까지 완전히 말리면 고사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잎이 처지거나 새순이 고개를 숙이게 되면 생사에 시 분을 을 다투게 됨으로 즉시 물을 주어야 한다.
-잎이 완전히 타는 정도 심하게 말린 경우에는 잎을 따고(송백류는 제외) 화분을 물속에 1~2일 정도 담가 두었다가 꺼내어 일반 관리한다.
-특히 미니 분재와 소품, 수반, 석부, 덩굴성 등은 더욱 빠르게 마르게 되므로 분토관찰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이 잘 마르는 수종들은 수반에 마사나 모래를 깔고 물을 채우고 그 위에 화분을 올려두고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아울러 6~7월에 분토 표면을 말려주는 것은 꽃 분재와 열매분재들의 꽃눈 혈성기가 된다.
따라서 물을 마른듯하게 관리하면 꽃눈형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과습에도 주의해야 한다.
과습 현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성장을 멈추고 2개월 이상이 되면 잔뿌리가 충격을 받게 되며 2개월 이상 심하면 고사하게 되지만 분토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여름철 물 관리는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 중요한 부분이다.
-햇빛관리-
햇빛은 분재관리에 있어서 물 다음가는 중요한 부분이다.
나무에 꼭 필요한 녹말을 만드는 과정이 되기도 하지만 광합성 작용은 몸을 굵게 하는 과정이 되기도 하고 뿌리를 내리며 꽃눈을 만들고 새싹을 형성시킬 수 있는 양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아울러 나무가 햇빛을 보아야 하는 이유는 열매를 굵히기도 하고 잎눈을 만들기도 하며 상처를 아물리는 카루스 형성에 양분을 생성하는 원천적인 부분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모든 나무는 햇빛을 최대한 많이 보여줌으로서 기본 생식 및 생성이 될 수 있다. 햇빛은 최소한 하루에 4시간 이상 보아야 생육이 가능하다.
-분재를 기르는 장소는 다양하며 아파트 및 사무실 등 햇빛이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이때에는 잎 또는 뿌리 부분에 주는 영양제를 5~7일 간격 월 2회 정도 잎 또는 뿌리에 살포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옆면시비 또는 뿌리에 주는 영양제 종류는 메네델 또는 하이포넥스. 나르겐 등이 있으며 꼭 물과 정량을 혼합하여 사용해야 하고 회수를 지켜주어야 한다.
-취목-
4월말~ 5월 말 사이는 취목의 적기이다.
취목의 목적은 짧은 시기에 팔방 근의 뿌리를 받는 동시에 굵고 짧은 곡선을 만들 수 있으며 조경수 또는 분재의 가지에서 뿌리를 내려 만드는 방법이다. 미니분재의 명품은 취목으로 만들어 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취목을 걸어두면 잡목은 4~6개월 정도에 뿌리를 받지만 송백류는 뿌리 내리는 기간이 길으므로 2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취목방법은 뿌리를 받아야 하는 가지 또는 가분수된 주간의 가장 굵은 부분의 체관부를 2~3cm정도 동그랗게 벗겨낸다 이때 목질부까지 충분히 벗겨지도록 한다.
-볏겨진 부분에 이끼 또는 마사에 발근 촉진제인 루톤이나 포콘을 섞어 벗겨낸 부분에 대고 비닐을 감쌓 두면 뿌리를 내리게 된다. 비닐은 물이 들어가기도 하고 동시에 나갈 수 있도록 화분역할이 되도록 한다.
잡목의 경우 5월 경 취목을 하면 가을에 따내어 비닐하우스 또는 프램 등의 따뜻한 곳에 월동한 후 봄 싹트기 직전에 화분에 심어 일반 관리한다.
-가지치기-
여름이 되면 나무는 왕성한 성장을 한다. 이때 가지를 조절 하거나 세력을 조절하지 않으면 전체의 균형이 흩어지게 된다.
그럼으로 잡목은 2~3마디 정도 자라면 전지를 하여 도장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감상 분일 경우는 1~2마디 자라면 순 집기를 집중하여 마디의 길이와 굵기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한다.
또한 너무 길게 자란 가지 또는 필요치 않은 가지들을 5월 말 이전까지 강전지를 하고 수형 교정을 하면 좋다.
-잎따기-
잎 따기는 단풍나무 또는 잎이 너무 크거나 잎에 충격을 받은 나무에 시행한다.
6월 중에 실시하게 되는데 1개월 이전에 거름을 충분히 주어 세력을 올린 후 잎자루중간을 모두 잘라주면 1개월 후 작고 깨끗한 잎이 다시 나오게 되므로 가을 단풍도 아름답게 들게 된다. 잎따기를 하면 잔가지를 많이 받게 되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여름은 소나무류에 중요한 시기가 된다. 소나무류인 육송, 해송, 오엽송, 금송 등은 5월 중순 ~ 6월 중순에 순자르기를 해야 하는데 방법과 시기가 중요하다.
-중부지방과 세력이 조금 약한 가지 그리고 육송인 경우는 순자르기시기를 조금 빨리해야하며 해송인 경우와 남부지방은 조금 늦게 해줌으로서 가지의 세력과 순의 길이 그리고 잎의 길이를 조절한다.
-순자르기는 방법은 금년에 자란 새순을 2~3mm정도만 남기고 모두 전지를 해 준다. 약한 가지는 순자르기를 먼저 한 후 강한 가지는 7일 후에 함으로서 성장의 균형이 같아지도록 맞추어 주어야 한다.
이 때 순자르기의 시기를 빨리하면 순의길이와 잎의 길이가 길어지게 되고 반대로 늦게 하면 짧아지게 되는 것이지만 너무 늦게 하면 순이 자라지 못하게 되거나 순과 잎이 약해져 겨울에 동해를 받게 됨으로 주의해야 한다.
-거름-
나무에 주식은 물이지만 거름을 주는 것은 양분을 보충해주는 보약과 같은 역할을 한다.
거름은 꼭 분재용을 사용해야 하며 화분 가에 거름이 반 정도 묻히도록 하고 2개월 후에 주지 않았던 곳에 준다.
-뿌리가 작거나 산체한 나무는 1년 후부터 주는 것이 좋다. 흙갈이한 나무는 최소한 2~3개월 이 후 조금씩 주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세력이 떨어진 나무에 속효성거름을 주는 방법은 물거름을 주면 좋다.
-깻묵 등을 썩히어 완전히 발효된 거름에 물을 20배정도 부어 두면 검게 우러나와 물거름의 원액이 된다.
그 거름을 물과 희석하여 맥주색상 정도 만들어 7일에 1회 정도씩 3~5회 정도 주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거름은 봄부터 가을 까지 주게 되는데 장마 때는 비로인하여 거름이 소실되므로 장마기에는 피해서 주는 것이 좋으며 겨울에는 거름을 주지 않는다.
-병충해-
봄 싹이 튼 직 후에 살충제 수프라 사이드 또는 다이메크론에 살균제 다이센 또는 바리톤을 섞어 7일 간격 2~3회 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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