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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시, 비법대, 인강, 2020 법원직 합격생입니다. 1년 2개월 동안 수험 공부하였고 도서관 다니면서 했습니다. 법검단기 법원직 팀 + 수능 영어 단과 + 한국사 다른 선생님 추가 이렇게 수강했고 입문반부터 동형모의고사까지 모든 커리큘럼 다 따라가고 특강도 몇 개 들었습니다. 이번에 작년과 선생님들 팀 구성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저도 수험생이었기 때문에 비워두면 어떤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지 궁금하실 것을 압니다. 그래서 성함은 밝히겠으나 본인이 선택한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가시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면접까지 준비하며 여러 합격생들을 만나 느낀 것은 소위 지금 1타의 자리에 계시면서 저희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 중 합격시키기에 모자란 실력을 가진 분은 단 한분도 없습니다. 정말 안 맞는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닌 이상 이 선생님 수업을 듣기로 정했으면 끝까지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정말 본인에게 안 맞는다고 느끼면 최대한 빨리요. 8과목이랑 싸우기도 바쁜데 낭비할 시간 없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최대한 자세히 써보려고 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가 수험 생활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1.체력관리 2.끝까지 가는 것 3.모르는 파트는 기본으로 돌아가자 입니다.
그래서 이 점에 관해서 먼저 말씀드리고 싶지만 수험생이라면 가장 궁금한 건 공부방법일 것을 알기 때문에 이건 밑쪽에 적어두겠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88)-이선재 선생님
*문학은나의힘/법원직기본강의-기출강의-진모-동형/점수를바꾸는15분/*초강력기초문법/(*독해는나의힘)/*점수를바꾸는고전문학특강/*직전특강(*특강표시)
+아침마다 한국사와 격일로 혹은 매일 문학은나의힘 듣기 ->기본서 복습
8과목 중 가장 약한 과목이 국어였습니다. 아는 지문을 만나면 풀 수 있었고 모르는 지문을 만나면 처참한 점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문법을 버리지 않으며 공부했습니다. 문법비중이 높아지기도 했고 선생님께서 법원직은 따로 더 확 줄여주셨기 때문에 배운건 다 했습니다. 법과목에 치이다보니 너무 머리에서 날아가서 혼자 문법 두문자를 따면서까지 매달렸습니다. 초강력 문법도 뒷순환 때 거의 모든 강의를 한 번 더 들었습니다. 밥먹으면서 들었어요. 초강력기초문법 강의 좋았습니다. 문학은 나의 힘은 저는 배운 지문과 배우지 않은 지문이 차이가 너무 커서 아침마다 조금씩 들었습니다. 필수가 아닙니다. 혼자 푸는 것보다 강의를 좋아해서 선택한 것이고 ebs수능특강을 푸는 분들도 계셨으니 그거 대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독해 강의인 점수를바꾸는15분은 정말 추천 드립니다. 새로운 선생님께서 독해 연습을 같이 해주신다면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1주일마다 3지문씩 푸니 점점 실력이 올랐습니다. 독해는나의힘은 점바시 시즌1이 끝나고 강의진행이 멈추어서 따로 수강했는데 많이 듣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에 복습을 할 때도 고전, 가사, 시조를 많이 봤습니다. 진모 시즌에 기본서에 있는 주요작품들은 현대소설 등까지 다 한 바퀴 해서 재생시키고 갔고 직전에 고전특강을 따로 들었습니다. 기출, 진모 때 기본서에서 안 해주신 작품인데 기본서에 있는 것은 필기를 옮겨서 기본서로 단권화 했습니다. 나머지 교재들은 그날 복습만 하고 다시 보지 못했지만 기본서만큼은 자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선재 쌤 너무 적중하셨다고 생각해요. 커리큘럼 모두를 다 따라가야 체감할 수 있는 거라 느꼈고 지문 중에 새로운 작품이 현대시 몇 개 빼고는 없어서 풀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국어에 시간을 더 썼습니다. 영어에 영향을 주었지만 후회하지 않을 만큼 국어 성적을 평소보다 잘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다른 분이셔서 더 이상 설명 드리기 어렵지만 다른 직렬과는 경향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법원직에 특화된 커리큘럼이 중요할 듯싶습니다.
영어(56)-곽지영 선생님(아침영어), 손진숙 선생님, 조은정 선생님(스카이에듀)
(다른선생님하프-커리큘럼-단어장)/자이스토리/곽지영 선생님 법원직아침영어하프/*곽지영선생님문법특강//자이스토리/손진숙 선생님 법원직기본-압축-기출-진모-동형/*손진숙선생님분사관계사특강/조은정선생님해독제-구구단-독단기-ebs수능특강-ebs영어독해-ebs수능완성/(능률보카)/경선식영단어/키스보카
+격일로 지영쌤 하프/조은정쌤 커리큘럼&ebs
영어를 너무 못 봐서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변명하자면 한국사, 헌법이 쉬웠습니다. 두개 다 불안했던 과목이었고 국어까지 적중했다고 느끼니 풀면서 합격할 것 같았습니다. 여유 부렸고 국어에서 시간을 더 쓴 후 영어가 생각보다 어렵자 당황해서 잘 읽지 못했습니다. 찍은 거도 다 틀렸습니다. 평소보다 너무 못 봤지만 그래도 얻은 교훈은 두 가지입니다. 어떤 과목이 쉬우면 다른 과목이 어려울 것이라는 마음으로 저와 달리 자만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영어를 정말 못했기 때문에 평소에 이만큼이라도 연습하고 가지 않았으면 점수가 더 무너져 내렸을 거라는 겁니다. 체감 상 작년보다 올해가 더 어려웠어요. 실제로 점수는 국어가 계속 더 안 나왔지만 영어는 처음부터 가장 불안한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1,2월에는 입문반 법과목 수업을 들으며 나머지 시간에는 민법 기본강의를 조금씩 듣는 걸 제외하면 하루종일 영어에 올인했습니다. 당시 다른 직렬 1타셨던 법원직 이외의 선생님 하프를 주6회 달렸고 커리큘럼 순서대로 달리다가 작년 시험장에 시험 삼아 갔으나 작년에도 56점 받아서 좌절했었습니다. 그때부터 불안한 마음에 법원직 영어공부법을 찾아보다가 2월말부터 스듀 조은정 선생님 강의를 결제해서 모든 커리큘럼을 탔고 자이스토리를 풀어보라는 조언을 들어 3월에 2권을 다 풀고 3권째로 넘어가다가 기본강의로 넘어갔습니다. 기본 순환 전에 영어에 시간을 많이 썼고 기본강의부터는 아침에 1시간-1시간 반은 꼭 영어를 했습니다. 자이스토리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는 데에 도움이 되었고 독단기가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법원직 선생님들 강의와 병행하니 좋았습니다. 합격수기 보면 법원직 선생님들 대신 듣는 사람도 있던데 그러기엔 저는 불안해서 다 들었습니다. 법원직 이외의 직렬 중심 하프보다 법원직용 곽지영 선생님 하프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영쌤이 선지 먼저 보라고 하시는 거 처음에는 걱정됐었는데 막상 해보니 시간 절약 정말 많이 됐습니다. 손진숙 선생님 수업도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해가 되는 문법수업은 처음이었고 독해의 스킬을 많이 알려주시지는 않으셨지만 독해도 이해가 되는 수업을 하셨습니다. 1-2월에 들었던 선생님께서는 스킬 위주셔서 이해가 되지 않은 채로 외우기만 해서 풀었어서 이런 수업이 저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문을 이해하되 적용할 수 있는 스킬을 조은정 선생님으로부터 나름대로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공통과목에서는 법원직에 특화된 선생님의 강의가 시간 절약과 효율성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단어는 경선식영단어와 키스보카가 가장 좋았습니다. 아침마다 2과씩 외웠습니다. 제 점수가 낮아 머쓱하지만 영어는 하다가 조금만 안 해도 감이 떨어진다고 느꼈어서 매일 하셨으면 좋겠어요.
한국사(96)-전한길 선생님, 신영식 선생님
전한길 선생님 기본강의2회/*사료특강/*기적특강 1.5회/*포켓암기노트 1회//신영식 선생님 압축(ox문제만풀었음)-기출-진모-동형/*신영식 선생님 현대사특강
+아침마다 국어와 격일로 필노->매일 쪽수 정해서 필기노트 암기
직전까지 잡고가면 가장 오르는 과목, 하는 만큼 나오는 과목이 한국사라 생각합니다. 전한길 선생님 기본강의를 2번 들었는데 처음엔 이해위주로 들으려다 보니 머리에 남은 게 없었습니다. 2번째 들을 때는 암기하려 노력했고 법과목에 치이다보니 아침마다 국어와 격일로 나름대로 복습했는데도 자꾸 머리에서 날아가서 뒷순환에는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아침에 아예 쪽수를 정해서 매일 필기노트를 외웠습니다. 2페이지씩 그 다음은 3페이지씩 이런 식으로 암기했고 한국사 점수가 많이 오른 건 필기노트 암기가 가장 컸습니다. 또 사료특강도 좋았습니다. 개념강의 2회독이 끝났지만 체감상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그거 들은 직후에 잘 몰라도 사료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2순환할때 1달 잡고 저는 사료특강을 들었는데 너무 일찍 들어서 실제 시험에서 엄청난 체감을 하진 못했지만 평면적으로 기본강의만 들을 때 보다 한 번 정리하며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적특강과 포켓암기노트는 밥먹으면서, 이동할 때, 자기 전에 시간을 쪼개서 들었는데 저는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전한길 선생님께서 개념을 정말 각인시켜주셔서 잘 모르는 상태일 때도 소거법으로라도 문제를 조금은 풀 수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법원직 강의가 따로 있는데 활용하지 않는 건 아까워서 기출부터는 법원직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신영식 선생님께서는 세세하게 모든걸 정리해주세요 비어있는 부분 채우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신영식 선생님 기출은 사료특강 듣느라 문제집만 풀고 강의를 안 들었었는데 진모 때 반해서 진모 커리 타면서 기출강의 다 들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문제만 푸는 분들도 많으신데 선생님께서 이 문제 해설을 하면서 다른 주요 개념도 짚어주시기 때문에 기출 강의 듣고 안 듣고는 차이가 있다고 느꼈어요. 선생님께서 사실 양을 줄여주시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법원직 선생님이라서 몇몇 법원직 포인트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현대사가 약해서 현대사 특강을 들었는데 저는 좋았어요. 1, 2순환 강의를 안 들어서 지기 싫은 마음에 모의고사 시즌에 2순환 프린트 교재인 ox 뽑아서 하루에 40개씩 풀었어요. 지엽적인 편이지만 시험 전 날까지 풀고 갔는데 거기서 본 게 나와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안한 마음에 그냥 다른 직렬 공부하는 것처럼 다 공부했는데 한국사 역시 법원직은 양을 줄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양을 줄이면 다른 과목에도 플러스일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연도는 꼭 보이는 중요해 보이는 건 다 외웠습니다. 외워두시면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헌법(88)-윤우혁 선생님
법원직 입문-기본-압축-기출-진모-동형/*7급용조문특강 1회/(*한정판(조금밖에못들었음))/*최신판례특강 2회/*7급용최신판례특강1회 (법원직용에서 가장 최근거만 다뤄주셔서 더 듣고싶으면 이거들으라고 하셔서 들었음)
헌법은 법과목 중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너무 추상적이었고 이번 순환에 다 알아도 다음 순환 때는 또 다 모르는 것 같은 기분에 항상 불안했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두문자도 따고 따로 정리노트를 만들었어요. 주요 판례나 개념 같은 걸 모아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컴퓨터로 치기가 너무 손이 많이 가서 휴대폰 메모장에 정리한 후 컴퓨터에 옮겨서 기출로 내내 돌리다가 직전에는 그거 봤습니다. 선생님께서 학설도 다 해주시는 편이라서 저는 해주시는 거라 다 했는데 헌법도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기출 반복이 중요한 거 같아요. 최신 판례가 많이 반영되는 과목이라 판례 숙지도 중요한데 올해는 고전적인 판례들이 더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문특강을 들었는데 조문만 하는 게 아니라 기본 개념도 살짝 같이 정리해주셔서 좋았어요. 따로 시간을 내진 않았고 운동하면서 쪼개서 들었습니다.
민법(96)-황보수정 선생님
법원직 입문-기본 3회(2020 1회/2019 2회)-압축-기출-진모-동형/*최신판례특강 2회
양이 정말로 많은 과목입니다. 양에 치여 지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황보수정 선생님의 강의가 저는 참 좋았습니다. 수험생들이 지치지 않는, 최소한 덜 지치는 강의를 해주시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하신 건 어떤 식으로든 나옵니다. 올해 민법 선지 중에 한 번도 본적 없는 판례들이 많이 나왔는데 정답을 고르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어요. 한 문제 틀린 것도 쌤이 해주신 건데 제가 놓쳐서 틀린 거고 양이 많을수록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하신 내용을 먼저 숙지하셔야 해요. 그리고 양이 많기 때문에 양에 치이지 않으려고 강의 활용을 더 많이 했어요. 선생님께서 같은 강사 강의를 3번 들으면 귀가 뚫린다고 하시면서 입문 반 때 기본강의 한 번 들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고 기본강의 때도 초시인데 이해가 안 되면 예습 차원에서 작년 강의 들으라고 하셔서 그대로 했습니다. 2번, 3번 들으니 정말 큰 틀이 잡히고 이해, 암기가 훨씬 잘 되어서 좋았어요. 1순환 때 특히 그 날의 과목 강의, 복습이 끝나면 무조건 민법을 들었었는데 기본강의 많이 들어서 기초를 쌓아놨기 때문에 1년 내내 민법은 어려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부족한 부분만 또 기본강의를 찾아 들었고 필기노트에 중요하거나 자주 나오는데 헷갈리는 것들만 따로 더 메모해서 복사하거나 몇 장만 찢어서 시험장에 들고 갔습니다. 만들어주신 두문자는 무조건 다 외웠고 기본강의 때 실강생들 칠판에 쓰라고 시키실 때 저도 꼭 에이포에 그거 다 적어보고 실강이 쪽지 시험치면 저도 그 날은 문제 뽑아서 풀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판례 설명하실 때 각인시켜주시면서 설명해주시는데 복습할 때 그런 거 음소거로 따라하면서 하면.. 나중에 기억이 잘 나더라구요. 쌤이 불러주시는 건 필기 다한 것 같고 조문도 꼭 중요시 했습니다. 양도 그렇고 어려워서 전략과목 삼고 싶었는데 어디 가서 전략과목이라고 말하지는 못했지만 민 민소는 전략과목 삼을 만큼 했습니다.
민소법(96)-이종훈 선생님
법원직 입문-기본 2회-압축-기출-진모-동형/*최신판례특강 2회/(*김춘환선생님조문특강)
작년에 입문반 수업 조금만 듣고 갔는데 20점 맞았었어요. 기본강의 한 달 반 정도 듣고 황보쌤이 실강 오늘 쪽지 시험 치겠다고 하셔서 작년 기출 뽑아서 민법 민소법만 풀었는데 민법은 많이 올랐는데 민소는 그때보다 겨우 2개 더 맞아서 충격 받았습니다. 제일 약한 이 과목 8과목 중에 최고점 받는다는 마음으로 그 때부터 강의 없는 날에 무조건 민소법 강의를 다시 들었습니다. 초시생이 공부하기에 가장 어려운 과목이지 않나 생각해요. 은근 양도 많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본강의 2회 듣는 걸 추천합니다. 이제 와서 보니 뒷부분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앞 내용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고 앞 뒤 부분이 연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뒤에 갔을 때 앞의 내용을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한 과목 같아요. 선생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부분을 충실히 해두시면 강의, 순환을 반복할수록 점점 실력이 오를 겁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것들로 올해 못 푸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진짜 백점 맞고 싶었는데.. 하나 틀린 건 선생님께서 모의고사에 내주신 문제 완전 비슷하게 나왔는데 이게 맞았는지 틀렸는지 기억이 안 나서 오히려 헷갈려서 하나 틀렸지 틀릴 문제는 없었어요. 꼭 이해 중심으로 하셔야 하지만 꼭 꼭 암기까지 마치셔야 하는 과목입니다. 선생님께서 두문자를 많이 해주시진 않으셔서 민소법도 두문자를 따로 따서 헌법과 마찬가지로 따로 정리를 해서 직전에 봤습니다. 선생님께서 표로 정리 따로 해주세요! 저는 만들어주시겠다고 하시기 전에 원래 하고 있기도 했고 제가 필요한 부분 줄여서 만든 거 보는 게 편해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파트는 기본강의로 꼭 돌아가서 그날 해결했습니다. 또 민소법과 헌법은 외워야 한다고 하시는 파트가 나오면 강의를 듣다가도 멈춰서 방금 배운 것을 외워서 기억해보려고 혼자 떠올리고 다음 부분을 들었습니다. 복습할 때도 마찬가지로 혼자서 떠올려 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강의 듣는 시간도 복습 시간도 다른 과목에 비해 길었는데 이렇게 했기 때문에 기억에 더 남아서 뒤로 갈수록 복습 시간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께서 동그라미 쳐주시거나 강조해주신 조문을 꼭 조문집에 가필하고 중요한 것을 필기했습니다. 그런데도 개인적으로 민소법 조문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아침이나 자기 전에 쪼개서 김춘환 선생님 조문특강도 들었는데 조문만 해주시는 게 아니라 주요 판례까지 같이 해주셔서 강의수가 많아서 반 정도밖에 못 들었습니다. 그래도 조문도 세세하게 한 번 더 보고 앞부분 기억 살리는데 도움이 되어 좋았습니다.
형법(96)-백광훈 선생님
법원직 입문-기본-압축-기출-진모-동형/*최신판례특강 2회
민법을 1순환때 집중적으로 하고 민소법은 1,2순환 계속해서 했었다면 형법 형소법은 2순환 때 기본서를 독파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민법에 1순환을 치중해서 보내다보니 2순환이 되니 형법 형소법이 약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표시해주신 부분 강조하신 것 위주로 복습에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그리고 뒷순환으로 갈수록 기본강의 활용을 정말 많이 했어요. 기본서를 평면적으로 읽는 것보다 기본강의를 배속으로 빨리 듣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중요 포인트를 수업 때 짚어주시니까요. 책 읽는 거도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주요한 학설도 하시는 편이지만 선생님께서 양을 많이 줄여주셨고 두문자는 꼭 다 외우고 나올 때마다 불러주시기 전에 멈춰놓고 책에 적어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재산죄가 너무 머리에서 날아가서 좀 무모한데 진짜 빠른 배속으로 진모시즌에 횡령부터 재산죄 끝까지 다 들었습니다. 사회적 법익 무고죄 이런 부분도 신경 쓰시라고 하셔서 뒷단원도 다시 다 들었어요. 각론 기본강의 정말 추천합니다. 형법 점수도 파트 중에 못하는 부분 나오면 점수 확 깎였었는데 기초 계속 다져놓으니 결국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형소법(96)-백광훈 선생님
법원직 입문-기본-압축-기출-진모-동형/*최신판례특강 2회
이것도 소송법인데 민소법은 열심히 했으면서 이건 강의만 듣고 복습 한 번 하고 내버려둬서 그런지 중간에 너무 모르는 것 같아 당황했던 과목입니다. 형소는 수업이 끝나면 무조건 해당 부분 조문집을 읽었습니다. 조문에 표시하고 암기해가면서 조문 읽는 데에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도 잘 모르겠어서 홈페이지에서 판례집 주는 이벤트 했을 때 받아뒀던 거 펴서 하루에 판례 몇 개씩 읽었습니다. 그리고 기본강의 활용 이것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밥먹을 때 이동할 때 들었고 경합범 전문법칙 등 약한 파트를 집중적으로 여러 번 들었습니다. 소송법은 잘 모르면 기본 강의 활용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또 조문 많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하시다보면 민소법이랑 형소법이랑 충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같은 개념에서 여기서는 되고 여기서는 또 안 되고 이런 식으로 해서 아니 이게 됐었던 거 같은데 하면서 헷갈려서 틀리곤 해서 순환이 지나면서 그런 걸 만날 때마다 따로 표로 정리했습니다.
여기부터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중요한 점 좋았던 것들을 써보려고 하는데 저는 합격수기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길어질 게 확실합니다. 정말 저만의 의견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쓸 부분은 쓰시고 나머지는 흘려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체력관리
저는 하루 공부시간이 매우 긴 편입니다. 합격생들과 면접 준비를 할 때에도 저만큼 많은 사람은 본 적 없습니다. 앞 8개월은 14시간 반 정도 했고 뒤 6개월은 16시간-16시간 반 정도 공부했습니다. 물론 평균적인 것이고 이 정도는 하자고 마음먹었던 것이라 하루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버지께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태워주셨고 어머니께서 도시락 2개 싸주신 덕분에 시간 많이 아꼈어요. 밥도 시간 정해놓고 혼자 먹었어요. 또 인강생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시간이라고 봅니다. 본인의 상황에서 최선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기 죄송하게도 일주일 내내 했습니다. 1월에 공부시작하고 2번 정도는 일요일에 쉬었었는데 비법대로서 법대생이랑 싸워야 한다는 마음이 컸고 지금 모른다는 걸 알아서 가만히 쉬기에는 제 성질이 더러웠습니다ㅎㅎ.. 쉬니까 마음이 불편해서 자꾸 체하고 기분도 안 좋더라구요. 제대로 쉬지 못할 바에 매일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2달에 한 번 정도는 하루를 완전히 놀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특이 케이스고 합격생들 중에도 이렇게 안 쉬면서 한 사람은 잘 없습니다. 쉴 땐 쉬어야 안 지치기도 하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따르는 게 중요해요. 그럼에도 이걸 말씀드린 이유는 이렇게 몸을 혹사하면서 공부했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는 체력이 정말 바닥이었습니다. 동형모의고사 친 거중에 반 정도는 1~2과목은 풀다가 졸았어요. 그러면 평균 5점씩 왔다 갔다 했습니다. 이건 장기전이기 때문에 건강관리 체력 관리 또한 정말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붙은 거겠지만 추천할만한 방법이 아니에요. 일주일에 한 번 저녁 정도라도 쉬면서 하셨으면 좋겠는데 과목이 많다보니 혹시 저 같은 분 있으실까봐.. 그리고 이만큼 안 하시더라도 체력이 약한 분들 있으실까봐 제가 버틴 방법이라도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하루 종일 공부하니까 저녁쯤 되면 머리에 열이 차서 어지러웠어요. 그래서 수험 중간쯤부터 하루에 10분은 운동을 꼭 했습니다. 그러면 다음날을 버틸 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끝으로 갈수록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잠을 참기가 어려웠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영양제 같은 거 다 챙겨먹었어요. 이건 밑에 따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앞 몇 개월보다 뒤의 공부시간이 늘어난 이유는 그만큼 잠을 줄여서였습니다. 잠을 더 줄였기 때문에 중간에 너무 피곤해서 낮에 10-20분 정도씩 꼭 쪽잠을 잤습니다. (저는 잠을 줄여도 암기에는 지장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했는데 충분히 자야 깨어있는 시간에 지장이 없는 분은 꼭 그렇게 하셔야 해요. 또 잠을 줄이시더라도 이만큼은 자야 지장이 없다 하는 지점을 찾으셔야 해요.)
저만큼 공부시간이 길다면 당연히 체력이 없으실 거고 이만큼이 아니더라도 법원직 공부시간 자체가 긴 편이라 느끼기 때문에 의외로 체력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2.끝까지 가는 것
특히 실강은 중간에 없어지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잘하다가 12월에 탈주하시는 분도 있다고 하던데, 인강 또한 혼자서 벽치면서 공부하는 기분이 들면 그러실 수 있을 겁니다. 계속 불안하실 거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끼실 거예요. 그런데 그건 진짜로 누구나 그래요. 간절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입니다. 8과목이나 되고 양도 많은데 실력은 오르는 거 같지도 않고 압박되실 거예요. 그래도 도망치지 마세요. 무조건 끝까지 가셔야 합니다. 끝까지 가는 사람은 붙을 수도 붙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중간에 도망가시면 붙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맞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뭐가 더 낫다고 정해드릴 순 없지만 저는 안일한 편이라 기출만 반복하면 자꾸 아는 척을 해서 일부러 5순환까지 새로운 문제로 계속 달렸습니다. 즉 커리큘럼대로 다 따라갔습니다.(물론 커리 타면서 기출 회독했어요! 기출 반복에 비해 기출 회독수가 줄어든 것) 마음 약해지신 분들은 선생님들이랑 끝까지 가시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든 끝까지 가셔야 합니다. 저도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어떤 날은 이상한 자신감이 솟구치다가도 다음날 불안해지고 한동안 괜찮다가도 갑자기 작은 계기라도 생기면 몸이 추울 정도로 떨리곤 했어요. 그 때마다 선생님들 말씀 들으며 마음을 다 잡고 불안해 할 시간에 한 글자라도 더 보자라는 마음으로 억지로 집중했습니다. 저는 진도별 모의고사 때 실력이 정말 많이 올랐고 그 이후부터는 실력이 좀 쌓이니 예전보다는 불안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뒤로 갈수록 계속 불안하면서도 초반보다는 조금 덜 불안했던 건 저의 공부시간, 공부한 양을 믿을 만큼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괜히 공부시간을 적어서 지금 하시는 시간이 적다고 느끼실 수 있을 텐데 결코 아닙니다. 법검단기 직전 전과목 모의고사 두 번 다 1등이었고 초시에 평균 89면 잘한 편입니다. 하지만 실강이든 인강이든(실강이 더 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14시간 15시간 채우시면 넉넉한 점수로 초시 합격이 가능한 점은 합격한 친구들 보니 알겠더라구요. 가능합니다. 법원직 초시 합격. 2년 잡지마시고 쏟아 부으세요.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불안감은 계속 같이 가는 것이고 조금 줄어들더라도 그건 끝에 다가갈 때일 거라는 거. 그리고 그 이유는 실력이 바로 오르지 않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내내 힘들고 합격하겠다는 확신이 들지 않아서라는 거. 그래서 불안하지 않을 만큼 공부하시는 방법밖에 없고 그렇게 해도 당연히 계속 불안할 거라는 것입니다. 이 불안감에 지지 마세요. 티가 안 나서 그렇지 당신만 그런 게 아니고 이 시험을 준비하는 모두가 그래요. 조금만 더 참고 끝까지 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3.모르는 파트는 기본으로 돌아가자
앞에 말씀드린 것과 조금 중복될 텐데 저는 기본강의 활용도가 정말 높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뒷순환으로 갈수록 필요한 부분 기본강의를 다시 들었을 때 실력이 많이 올랐어요. 민법은 전체강의 총 3번-입문반때 1번완강, 쌤이 예습하라고 하셔서 1순환 2020 듣기 전에 2019거 미리 1번 더 들었습니다. 민소법은 전체강의 총 2번-1순환 들으면서 2020거 강의 없는 날 이용해서 1번 더 들었고, 모든 과목 마찬가지로 약한 파트는 계속 또 들었습니다. 채권자 취소권은 6번은 들은 거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순환 끝에 가면 보강 엄청 많이 하시고 진도가 급하게 나가요. 그래서 모든 수험생들이 뒷부분이 약합니다. 저는 기출, 진모 시즌 때 법 2교시 4과목 특히 뒷 단원 쪽 약한 부분 기본강의를 꼭 다시 들었고 기출 회독할 때 일부러 마지막 단원부터 역순으로 회독 한 번 했습니다. 강의를 들었는데 이해가 안 된다거나 들었는데 계속 머리에서 날아가고 새롭다면 그 과목 그 파트 기본강의를 반복수강하길 추천 드립니다. 초시임에도 법과목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기초를 1년 내내 닦아서일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사, 국어 문법도 약한 파트 다시 들었습니다. 커리큘럼 진도를 잘 따라가되 약한 지점을 만나면 반드시 기본강의나 기본서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저는 2순환 정도에는 과목마다 기본서를 세세히 읽는 식으로 보완하기도 했었고 3,4순환 때는 기본강의 활용을 훨씬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 배속을 높여 기본강의 활용하는 것이 더 머리에 오래 남고 선생님들의 포인트를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과목 모든 파트를 다 다시 들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약한 파트는 반드시 그 때 해결하셔야 다음 순환 때 또 모르지 않아요. 5순환 때는 기본 강의 다시 들을 시간이 없으니 진모강의 내에 다 해결해두셔야 합니다.
그 외 팁
@과목 푸는 순서, 시간 정해서 1년 내내 풀기-8과목을 어떤 순서로 몇 분을 줄 것인지 정해서 1년 내내 그대로 연습했습니다. 저는 한국사(13분)-헌법(17분)-국어(25분~30분)-영어(30분 이상)-여유10분(안 풀고 넘어간 문제, 영어에 썼음) 이렇게 잡고 연습했고 한국사는 13분 너무 작긴 한데 국어 영어를 못해서 많이 줄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사에 더 투자했었구요. 정각에 시작하니까 최대로 줄 수 있는 시간 몇 분인지 외우고 들어가서 그 시간 넘기면 시험지 제일 앞에 해당 과목명 밑에 안 푼 번호 적어두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갔습니다. 모르는 거 잡고 계시다간 아는 거 못 푸실 수 있으니 아는 건 과감하게 찍고 넘어가고 모르는 건 나중에 푸는 대범함이 필요합니다.
@오늘 배운 내용 중 중요한 것, 이해가 안 된 것을 먼저 하기-과목 수도 많고 한 과목당 양도 많은 직렬입니다. 진도는 매일 나가고 그 하루 중 선생님들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며 두고두고 숙지해야하는 내용이 있을 겁니다. 저는 오늘 배운 것 중 중요한 것은 ‘오늘’ 이해가 좀 덜 된 것 같은 것은 ‘이해’ 이렇게 책에 표시해두고 복습할 때 표시된 걸 먼저 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중요한 것을 먼저 복습할 수 있고 다음 순환 때 책에 표시된 것을 보고 아는지 점검할 수 있게 됩니다. 1,2순환 때 기본서를 이런 식으로 공부했고 조금 더 신경 써서 그 부분을 볼 수 있었고 중요한 것을 복습하지 못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복습할 것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오늘 해결해야할 것들을 스터디 플래너에 적어두면서 그 부분은 꼭 그날 해두고 넘어갔습니다.
@모의고사 틀린 것 모르는 것 찍어두기-저는 4순환 진모, 5순환 동형 모의고사를 풀 때 틀리거나 잘 모르겠는 부분을 휴대폰으로 찍어놨습니다. 순환별로 폴더를 정리했고 커리큘럼을 따르면서 기출을 회독했고 직전에는 찍어놨던 것만 넘기면서 빠르게 각인시키려 했습니다.
@실강인 척 하기(인강생이라면)-저는 실강에 지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실강 시간표를 뽑아서 그 시간표를 실강보다 하루씩만 밀려서 들었습니다. 물론 자료가 너무 안 올라오는 바람에 일 년 내내 자료와 싸웠는데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진모 시즌부터는 이틀을 미뤄서 들었습니다. 강의나 자료가 올라오지 않는 날 외에는 1년 2개월 동안 한 번도 밀린 적이 없습니다. 법원직은 양이 많아서 진도가 밀리면 끝장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질문하실 때 하나하나 다 대답하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괜한 걸 물어보시는 일은 없기 때문에 이 때 떠올리려 애썼던 것이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진모무조건 활용하기-성적이 가장 많이 수직 상승하는 시기가 진도별 모의고사입니다. 절대로 예습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셔야 합니다. 이 때 진짜 본인이 모르는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찾으면 미룰 것 없이 바로 해결하셔야 해요.
@조문을 중요시-그날 배운 법과목 조문은 꼭 한 번씩 보려고 했습니다. 1,2,순환에는 특히 집 가기 전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10-20분씩 그날 배운 조문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밥먹으면서도 읽었구요. 뒤로 갈수록 조문을 덜 중요시하게 되니 앞 순환 때 많이 읽어두고 포인트를 기억해보려 하시면 좋습니다.
@작년기출문제집활용할지?(초시라면)-저는 작년 기출을 법과목만 다 사서 기본강의 들으면서 풀어보려 했었습니다. 비법대였기 때문에 마음대로 이해한 부분을 바로잡으려는 용도로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보려고 했어요. 근데 어차피 뒤에 가면 다 까먹고 그날 방금 배운 건 당연히 거의 풀립니다. 2순환 때는 짧은 시간에 진도가 나가는데 너무 몰라서 복습만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서 안했습니다. 그 순환 커리큘럼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ox집정도 사서 풀어보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10-20분씩 헌법 민소법을 특히 많이 풀었고 다른 법과목들도 돌아가면서 풀어보는 식으로 했었는데 가벼운 복습이 되어 좋았습니다.
@서기보5개년출력(수정쌤추천!)-선생님께서 뽑아두고 보면 좋다고 하셔서 법과목 서기보 기출 5개년 뽑아서 제본해두고 그냥 가끔씩 몇 문제씩 눈으로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시험 며칠 전에 2교시만 5개년치를 풀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 4과목 5년 다 90점대였고 자신감을 얻은 상태로 시험치러 갔습니다. 그때 틀렸던 파트를 보완해서 들어가니 좋았어요.
@하루가 끝나면 플래너에 매일 힘나는 말을 적어줬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오늘의 성공’한 점을 적어주고 참잘했어요 도장을 사서 찍어주면서 스스로를 다독여주었습니다. 본인이 가장 강력한 자신의 편이 되셔야 해요. 진짜 열심히 했다. 내가 아니면 누가 되겠냐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영양제 추천(완전 개인적 의견입니다. 제품과 저의 사이도 전혀 무관합니다.)
-루테인:잠을 조금자고 하루종일 공부하니 눈이 피로했는데 전날 저녁에 먹고 자면 훨씬 나았어요.
-피로회복제:체력이 너무 없어서 약국에서 수험생 먹을 거라고 제일 센 걸로 달라고 해서 시험 일주일 전부터 내내 먹었습니다.
-먹는 링거(?):이것도 시험 3일전인가 부터 자기 전에 먹고 잤는데 이거랑 피로회복제 합쳐지니 몸이 훨씬 가벼웠습니다. 사과맛나는 물에 타먹는 가루였어요!
-마시는ㄱㄹㅇㄷ비타민:알약보다 음료 형태로 된 게 훨씬 좋아요. 공부하다가 어지럽고 당 떨어질 때 먹으면 링거 맞은 것처럼 일시적으로 당이 충전됩니다. 알약 내내 먹다가 우연히 먹었는데 너무 좋아서 시험 한달 두달 전 정도에 이걸로 바꿨습니다. 미리 발견했으면 좋았을걸 했습니다. 잠도 깨서 체력 진짜 없을 시기에 하루에 2-3개씩 먹으면서 밤까지 버텼습니다.
-홍삼:잠 안올 때 데워서 먹고 포로 된 것도 먹고 진짜 많이 먹었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괜히 시간 뺏은 것 같아 죄송하네요. 그래도 법원직은 합격수기도 많이 없는 것 같고 제가 가진 팁은 다 적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은 나름 짧았으니 괜찮겠지요..? 이렇게 긴 합격수기 다 읽으셨다는 건 정말 간절하신 분일거라 생각합니다! 꼭 합격하시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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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용 합격하세요~~!
엄청 자세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불안해질때마다 마음 잡으러 종종 오겠습니다.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쌀쌀한 요즘 건강 조심하세요!
건강 잘 챙기며 공부하시구 파이팅입니다✊🏻 꼭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우왕... 얼마나 노력하셨는지가 글에서 여실히 드러나네요!!!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 저도 같은 조건이라 쭈글쭈글했는데 힘 많이 얻고 갑니당!! 그리고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합격생 중에 생각보다 비법대가 정말 많습니다. 스스로 다른 유혹들을 통제할 수 있으시다면 인강도 큰 강점이 있습니다. 절대 기죽지마시고 최선을 다 하시면 합격하실 겁니다!
얼굴을 못봐 아쉽네... 후배들에게 도움되는 합격기 고마워요
선생님 ㅠㅠ 저도 정말 뵙고 싶습니다. 상황이 좋아지면 꼭 한 번 뵈러 가겠습니다. 나중에 가도 되겠냐고 꼭 여쭤볼게요!! 그리고 제가 더 감사합니다!
자세한 합격후기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민법민소법쪽이 부족한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하루에 14시간 16시간이라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그렇게 열심히 하셔서 불안한 와중에도 조금의 자신감도 생기고 마음 다잡으시며 노력하신게 글에서 철철 느껴져요
수기 정말 잘 읽었습니당 너무 졸려서 카페 들어왔는데 스스로 반성하면서 잠 깨고 공부하러가려구요..ㅎ 수기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합격 기원합니다!! 파이팅하십시오✊🏻✊🏻!!!!
민법 천재인듯 (점수가^^_
이제 행복시작ㅎㅎ
샘은 이 느낌에 아직도 강의하고 있나봅니다.
영화도 유치하지만 해피엔딩이 좋고
우리 수험도 해피엔딩이 정말 좋고^^
한편에 영화같은 (과정은 쫌 자루하고 뻔한 즉12시간.) 수험생활 결국은 해피엔딩.
합격해줘서 고맙고 고맙습니다.
쌤~ㅠ ㅠ 제가 더 더 감사드려요! 진짜 합격하고 서자라면서 짠 찾아가고 싶었는데 ㅠ 코로나 잠잠해지면 꼭 한 번 찾아가겠습니다! 넘넘 뵙고싶어용❣️
와우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본 받아서 더 열심히 할게요
네 정말로 파이팅입니다!! 합격 소식 기다릴게요!
기본이론 강의를 한 번 넘게 들으셨길래 대체 언제 들으셨나 했더니 하루에 16시간...정말 대단하세요!!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본문에서 법조문 보는 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법과목 다섯 개 다 법령집 사는 걸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앗 그리고 공부시간 측정은 시작시간~끝난시간 이렇게만 하신 건지 아니면 중간에 식사시간 화장실 등 잠깐 일어난 시간도 다 빼신 건지도 궁금해요ㅠㅠ 질문이 너무 많죠...죄송해요ㅠㅋㅋㅋㅋ 올해 공부 시작한 인강생이라 궁금한 게 너무 많네요🤣 참고할 만한 자세한 수기 너무 감사드려요!!!
기본강의는 여러번 들을 수록 배속 활용을 많이 했어요! 원래 빨리 듣는 편이기도 하고 같은 강의를 또 들으면 아는 파트가 있어서 좀 더 잘 들려요! 그리고 법조문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 중요시하긴 했어요..! 그렇다고 모든 조문을 다 강조한다기보다는 선생님들이 읽어주시고 강조하시는 것 위주로 하면서 그날 진도 부분을 한번씩 다시 읽어보는 것? 시간이 좀 걸리는 거 같아도 하루에 배운 부분을 하면 그렇게나 많진 않아요! 특히 소송법 조문은 혼자서도 수업끝나고 밥먹으면서 더 많이 읽었고 민법,형법은 선생님들께서 강조해주시는 편이라 자주 같이 봐주셨어요. 봐주신 부분은 꼭 다시 봤구요. 민법 형법도 자주봤습니다.. 밥먹을 때 강의든 조문이든 빈손인 적은 없었어서 쪼개서 많이 봤던거 같아요. 헌법은 유튜브에 헌법조문낭독(곰돌이모양) 블루투스 스피커 사서 맨날 샤워할 때 들었어요(머쓱) 이거 말씀 안 드렸네요! 법과목 특성상 조문과 친해져서 불리할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조문 문제 역시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고 여기서 꼭 이런 이유가 있나 싶어서 찾아보면 조문인 경우도 있고, 소송법은 조문을 풀어놓은 걸 배우는 거라 들었어서 조문을 가까이 하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5과목 다 조문을 챙기기가 처음엔 너무 부담스러우시다면 그날 배운 부분 위주로, 또 본인이 약한 과목부터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형소가 약해서 더 많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공부시간은 식사 화장실 잠깐 일어난 시간 다 뺐습니다. 대신 쪽잠 자는 시간은 그냥 피곤할 때 참지 않고 잔거라 안 빼고 넣었어요! 초반에는 뺐었는데 10분 정도면 깨기도 했고 시험 다가오고 정말 피곤할 때도 20분 넘기지 않고 일어났어서 스스로에게 이 정도는 해줬습니다. 그리고 차 타고 다니고 밥도 싸서 다니고 밥은 시간 정해두고 먹어서,, 이만큼 채우시는건 너무 많으실 거예요! 저도 일 년 내내 16시간 이상 한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저도 시간을 늘려보면서 매일 해도 무리가 없는 시간으로 고정시킨 거예요! 다음날 지장을 주거나 몸이 아프거나 해서 일정시간 이상은 자제했습니다. 본인의 상황과 컨디션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또 의욕이 끝까지 가면 정말 좋지만 중간에 지치시면 그게 더 큰일이니까요 ㅠ ㅠ 꼭 이만큼 안 채워도 붙으실 수 있는거니까 마음의 부담을 덜고 본인의 최선을 다하셨다면 기분 좋게 주무시고 또 일어나서 공부하시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합격 소식 기다릴게요~~!
@곰돌수면양말 앗 조문집 사시는걸 물어보셨네요 하시는 거라구 봐서,, 황보쌤: 사셔야 합니다 작년 2순환 강의 통민조로 했어요 일 년 내내 봤구요. 종훈선생님: 기본서 부록에 조문집 있어요. 작년과 겹치는 선생님이 이 두분 정도라,, 나머지 과목도 책 뒤에 있거나 사라고 하셔서 샀어용 개인적으로 조문집은 있는게 좋습니다. 남들 다 가진 무기인데 없으면 자꾸 신경 쓰이니까요. 조문 보라고 하시는데 없으면 공부할 때 불편하기도 하구요.(저는 책에 돈 안 아끼는 편이라,, 떨어지면 책 또 사야한다는 마음으로요!) 조문문제는 자주 보는 사람이 이깁니다. 조문집 사서 자주 보시는걸 추천해요.
@곰돌수면양말 자극도 많이 되고 참고할 만한 것도 많네요~ 저도 따라서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조문집도 바로 주문하고요ㅎㅎㅎ 혼자 하다보니 갈피를 못 잡는 부분도 있었는데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자세히 답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양말 도움이 되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조문집 사신 게 신의 한 수이길 바랍니당✊🏻
두고두고 공부할때 힘들거나 슬럼프 오면 보러올게요 자극 제대로네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당 합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우와..정말 감사해요! 저랑 같은 조건이셔서 후기 꼭 봐야지 하고 기다렸는데ㅎㅎ 이제 봤네요!! 읽으면서 정말 합격할 수 밖에 없었구나 느꼈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알려주신 팁과 방법 다 적어놓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꼭 곰돌수면양말 선배님처럼 해내고 싶어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ㅎㅎ 네 열심히 하셔서 꼭 후배님으로 만나면 좋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면서 공부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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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제 발견해서 답이 늦었어요! 조문은 철저히 본인 선택사항이십니다 ㅜ 저는 조문을 많이 강조한 편이라,, 조금 치우친 답변이 될 것 같은데 우선 기출된 조문을 먼저 숙지하시는 건 좋습니다. 나왔던 것이 또 나올 가능성이 낮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 외에는 선택이신데 선생님들께서 강조해주시는 조문은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해요 그 많은 조문을 일부러 전체 싹 다 보실 수는 없으실 거구 저처럼 그날 짚어주신 거 위주로 한 번 더 읽어보는 식으로 하시면 그게 쌓여서 나중에 도움될 일이 있을 겁니다! 저는 민소 조문문제 틀렸답니다 ㅠ 한국사는 아침에 그냥 줄 그으면서 읽었고 떠올려보기도 하고 밥먹을 때나 이동할 때 필노 강의 활용도 하고 그냥 읽기도 하고 자기 전에 포켓암기노트도 들었어요 강의 활용할 때는 중간중간 안보고 미리 떠올려보기도 하고요 더 자주자주 보고 들어서 익숙하게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2교시는 형법 20 형소 15 민소 25 민법 30 여유 10 아마 이렇게 연습했는데 형법이 어려운날엔 살짝 오버 하기도 하고 모르겠는거 남겨놨다 풀기도 하고 민소는 난이도 따라 줄였다 늘렸다 했어요 실제 시험장에선 진짜 쉽게 나와서 마킹 다 하고 20-25분 남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고쳐서 틀린 경험이 너무 많아서 진짜 고민되는 건 미뤄뒀다 풀고 푼건 옳은거 옳지 않은 거 체크만 하고(직전 동형,실전에서만) 다시 안 풀어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진 않아서 개인 사정에 맞게 조정하시면 됩니다. 싱숭생숭한 시기인데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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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모르거나 애매한 문제 나오면 시험지 앞 과목 밑에 해당 번호 적어두고 풀면 동그라미 치는 식으로 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점에 대한 걱정은 없었습니다. 실력이 쌓이면 개수가 점점 줄어드실 수 있을 거예요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거구 순서대로 다 푸셔도 되고 자신의 성향에 맞게 본인만의 방법 강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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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발견했네요 ㅠ 지금도 답변 드립니다! 기출문제집 풀 때는 책에 답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 풀고 마는게 아니라 회독을 해야 하니까요! 힌트될만한 거도 답도 일절 표시 안하고 필기가 필요하면 해설 부분과 그 밑 빈 공간에 했습니다. 풀 때는 종이로 해설 부분을 가리구요. 대신 번호 옆에 제가 모르는 선지를 체크 표시해서 다음 회독 때 아는지 확인했어요 이건 선택사항이시구요 건강 잘 챙기시고 파이팅입니다~~!
@곰돌수면양말 감사합니다!!ㅎㅎㅎ 참고가 많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