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의 300 용사(삿 7:1-8)
오늘 말씀을 보면, 미디안의 수십만 대군과 싸우기 위해서, 기드온의 300용사가 선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7년 동안 미디안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그들은 미디안 사람들을 피해서,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만들고, 숨어서 살았습니다. 그들이 파종할 때가 되면, 미디안 사람들이 와서 종자까지 빼앗아가고, 양과 소와 나귀도 모두 빼앗아갔습니다. 그들은 궁핍함이 너무 심해지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났습니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을 피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기 위해서 세 번이나 표적을 구하였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표적을 보여주시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기 위해, 사자를 각 지파에 보내서, 군사들을 모집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기 위해 모인 군사가 3만 2천이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드온은 3만 2천명의 군사들을 이끌고 미디안의 군사들과 전쟁을 하러 나갔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백성이 너무 많은즉 두려워하는 자는 돌려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2만 2천명이 돌아가고, 1만 명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또 기드온에게 백성이 아직도 많다고 하시면서, 물가로 데리고 가서 시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9천 7백 명이 돌아가고, 300명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이 300명을 데리고, 미디안의 대군을 물리치고, 승리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지극히 비상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300명의 군대보다, 1만명의 군대가 전투하기에 훨씬 더 유리하고, 1만명의 군대보다 3만 2천명의 군대가 전투하기에, 훨씬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미디안의 대군과 싸우기 위해서, 300명의 군사들만 선택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300용사만 선택하여 미디안의 대군과 전쟁을 하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2-3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아멘.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다”고 말씀하시면서,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만 이천 명이 돌아가고, 만 명만 남았습니다.
4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아멘.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아직도 백성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물가에서 시험하셨습니다. 결국 9천 7백 명이 또 돌아가고, 300명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가리켜서 “기드온의 300용사”라고 말합니다.
오늘 말씀 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말씀은 2절의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3만 2천명으로 미디안 군사들을 물리치고 승리하면, 자기들의 힘으로 승리했다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스스로를 자랑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1만명으로 미디안 군사들을 물리치고 승리해도, 자기들의 힘으로 승리했다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스스로를 자랑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거스리고, 스스로 자랑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스스로 자랑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스스로 높아지려 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스스로 교만해지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사람이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하나님을 높이고, 영광 돌리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은혜 주시지만,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여러분! 만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3만 2천명의 군사로 미디안의 대군을 물리치고 승리한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만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1만명의 군사로 미디안의 대군을 물리치고 승리했어도,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의 힘으로 우리가 승리했다”고 자랑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미디안을 물리쳐 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자신들을 자랑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높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여전히 또 우상을 숭배하다가, 대적의 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의 300용사로, 미디안의 13만 5천명의 대군을 물리치고, 승리하게 되니까, 도무지 승리할 수 없었는데, “하나님이 승리케 해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로다” 하면서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일이 이루어졌을 때, 스스로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 자랑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의 300용사만 선택하여, 미디안의 대군과 전쟁을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9절)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드온과 300용사에게,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넘겨주셨습니다.
기드온과 300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미디안과 싸워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드온과 300용사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하기 위해서, 300용사만 선택하여, 미디안의 대군과 전쟁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현실적으로 보면, 기드온의 300용사만으로는 미디안의 군대를 이길 수 없습니다. 미디안의 군대가 얼마나 많은가 하면, 12절을 보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고 했습니다.
미디안의 병사들은 메뚜기의 수와 같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타고 온 낙타는 해변의 모래 같이 많다고 했습니다.
사사기 8:10절 말씀을 보면, 미디안의 군대는 13만 5천명이나 되었습니다.
따라서, 13만 5천명과 300명의 싸움은 450대 1로 싸우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기드온의 300용사만으로는 미디안의 군대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전쟁에 개입하셔서, 기드온의 300용사들이 미디안의 13만 5천명을 이기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부족하다고 느낄 때, 내 힘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 도무지 감당 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개입하셔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들이 기드온의 300용사로 선택되었습니까?
물을 혀로 핥는 자들이 기드온의 300용사로 선택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그들은 전쟁을 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춘 사람들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들을 기드온의 300용사로 선택하여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선택하여 사용하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무디 목사님은 성경을 읽다가, 모세의 일생을 40년씩,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처음 40년간, 모세는 자기가 굉장한 사람인 줄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두 번째 40년간, 모세는 광야에서 양을 치면서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라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았습니다.
세 번째 40년간,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서, “나는 하나님의 종입니다”라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살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모세가 준비 되었을 때 부르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하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들을 기드온의 300용사로 선택하여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선택하여 사용하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한마음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기드온의 300용사처럼 잘 준비되어서, 이 시대에 하나님께 선택받고,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하나님께 축복받는 복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생각하면서,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