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출신으로 수구보수세력의 본산에서 변절자의 전형을 창출하고 있는 김문수 의원의 최측근과 염치없이 사면복권돼 뻔뻔하게 재선거에 출마한 대선 불법정치자금의 당사자와 맹렬히 싸우고 있는 부천 원미갑의 민주노동당 이근선 후보가 이번에는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깨끗하다고 주장하는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에 대해 "NO"라는 공개질의서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근선 후보는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를 통해 "임 후보 선대위가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부천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에게 2004년 총선시민연대의 공천반대인사인 이상수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 계획을 질의했다"고 소개하면서 "정치 초년생 시절부터 불법선거, 부정부패, 구태정치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이 감히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이는 자신의 치부를 가린 채 상대후보를 공격하는 부천시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근선 후보는 또 "임 후보는 1994년 ~2002년 국회의원 김문수 사무소 조직부장, 사무국장, 부위원장 역임하면서 당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안기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하지 않았느냐"는 비리와 불법의 공모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03년 9월 23일 내일신문 기사에 "사정당국 수사자료에 96년 총선 당시 안기부 자금 지원 현황을 통해 203명의 정치인이 선거자금을 전달받았고 규모는 533억4000만원에 달하며, 그 중 현재 한나라당 소사구 김문수 의원은 안기부에서 불법 전용한 자금을 무려 2억 2,000만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혀졌다면서 당시 김문수 선거운동 핵심으로서 양심선언을 할 의향은 없는가고 물었다. 또한 이근선 후보는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는 96년 총선 당시 김문수 후보가 자서전 을 무작위로 배포해 선거법 위반행위를 할 때 선거운동 총책임자를 맡고 있었다"며 "그 후 임 후보는 김문수라는 사람이 너무 알려지지 않아서 했던 것이며 당선무효까지는 안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한 일이다라고 실토한 바 있다”고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이 후보는 부천자치신문 주최 ‘선거대책본부장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의 선대본부장이 "민주화 운동을 해온 임해규 후보는 좌파정권과 맞서 자유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 고 했다면서 회절분자인 김문수 의원과 똑같이 임 후보도 과거 이른바 좌파정권(?) 사람들과 동지가 아니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근선 후보는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정의롭다는 한나라당 임 후보에게 "안기부 불법자금을 받아 선거를 치루고 불법 선거운동으로 국회의원이 되어 민주화운동 동지들을 배신해 수구보수세력의 앞장이 역할을 하고 있는 김문수 의원은 여전히 살아있고, 일상적 진보정치활동의 일환으로 자신의 정책소신을 밝힌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은 의원직을 박탈당한 정치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부천 시민들을 대신해 준엄하게 꾸짖었다. 이미 밝혀진 바와 같이, 노무현 후보는 113억원, 이회창 후보는 823억원의 불법대선자금을 받은, 박스떼기와 차떼기의 차이 밖에 없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후보에 맞서 돈 없고 빽 없는 노동자, 서민들의 깨끗한 양심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 이근선 후보의 선전이 기대된다.
2005/10/23 [02:19] ⓒ판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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